은행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점 - 예대마진이란?

예대마진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간의 차이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한 은행이 예금금리로 4%를 지급하고 대출금리를 10%를 받는다면, 둘 사이의 차액인 6%가 예대마진입니다.

우리나라 은행은 별다른 수익기반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예대마진에 크게 의존하는 편입니다. 즉 예대마진이 은행의 중요한 수익이지요. 하지만 은행의 과도한 예대마진은 빈축을 사게 됩니다.

2011년 상반기 시중은행은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6.3% 급증한 1조 4,327억이었으며, 우리은행은 1조 2,372억원, 국민은행은 1조 6,004억원에 달했습니다. 은행의 순이익 잔치와는 대비되게,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9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각꼐부채는 개인 또는 가계 전체가 은행과 카드회사 등 금융회사로부터 빌린 돈을 말합니다. 금융회사가 가계에 빌려준 돈과 신용카드, 할부판매 이용액의 합계로 이루어집니다.

예대마진보다 좀더 넓은 범위에서 수익성 지표라 할 수 있는 '순이자마진'을 봐도 우리나라 은행들이 얼마나 장사를 잘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순이자마진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자산을 운용해서 얻은 수익에서 조달비용을 뺀 다음 운용자산총액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금융기관이 얼마나 수익을 잘 내고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신용평가회사 피치의 자료에 따르면, 순이자마진에서 우리나라 6개 은행은 독일과 영국을 제치고 세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2 경제 상식사전 기초 이론부터 필수 금융상식 글로벌 최신 이슈까지 한 권으로 끝낸다! 개정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 내용은 책 "경제 상식 사전" 내용의 일부 입니다. 글은 쿠팡 파트너스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좋아요와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