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츄얼펀드 업계 내에서도 인덱스펀드의 우월성을 인정하는(아마도 마지못해 인정하는 것이겠지만) 사람이 적지 않다. 1977년부터 1999년까지 피델리티 마젤란펀드를 운용하는 동안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둔 전설적인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가 은퇴할 때 이렇게 말했다.
"S&P 지수는 10년 동안 343.8% 상승했다. 4루타를 달성한 것이다. 같은 기간에 일반 펀드는 283%가 상승했다.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는데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상황을 점점 더 악화시키고 있다. 그러므로 일반 투자자는 인덱스펀드를 택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다."
미국자산운용협회(Investment Company Institute : ICI) 회장과 오펜하이머펀드 회장을 역임한 업계 리더 존 포슬은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일반 펀드는 전체 시장을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다들 알아야 한다."
액티브 펀드투자자들도 인덱스 투자전략을 인정하는 것 같다. 펀드매니저이자 CNBC(경제 및 금융 전문 TV 채널) <매드 머니>의 진행자인 제임스 크래머는 이렇게 말했다. "그동안 줄곧 주식 종목을 선택하는 일에 매달려왔는데 이제는 인덱스펀드를 추천하는 보글의 주장을 인정해야 할 것 같다. 아무래도 보글을 이기려 애쓰는 것보다 보글 편에 서는 것이 나을 듯싶다. 이 미쳐 날뛰는 주식시장에서 올바로 투자하는 법을 알려면 보글의 통찰력과 상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크래머는 지금까지 자신의 이 조언을 실천하지 않은 것 같긴 하다.)
대체투자[(alternative investment), 주식이나 채권 같은 전통적 종목이 아니라 사모펀드나 헤지펀드, 부동산 등 다양한 대안 상품에 투자하는 방식] 매니저들도 인덱스펀드를 인정하는 대열에 합류했다. 자산관리 및 운용업계의 거물이자 AQR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설립자 겸 운영자 클리포드 애스니스도 자신의 통찰력과 경험, 성실성을 덧붙여 인덱스 전략에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는 인덱스 투자는 투자계의 왕좌를 차지하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으며 앞으로도 그 권좌에서 끌려 내려올 일은 없을 것이다. 투자자 모두가 인덱스펀드를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이론적 근거가 충분하며 실제로 수많은 투자자가 저비용으로 고수익을 누리고 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펀드계의 '대장'은 인덱스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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