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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보글이 알려주는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전략

by nutrient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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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한결 정교하고 복잡한 자산 배분 전략이 넘쳐나다 보니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60:40으로 하는 비교적 단순한 자산 배분 원칙의 가치를 무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데 2017년 초에 상식에서 출발하는 부의 축적의 저자 벤 칼슨은 <마켓워치>에 전재한 "단순한 전략에서 얻는 교훈 : 보글 모형이 예일 모형을 이기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단순한 자산 배분 원칙에 경의를 표했다.

미국대학경영담당자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 and University Business Officers : NACUBO) 공동 대학 기금운용 실태조사단(Commonfund Study of Endownments)은 매년 800여 개 대학의 기부 기금 총액 5,150억 달러에 대한 투자 성과를 발표한다.

칼슨이 언급한 '보글 모형'은 전체 미국 주식시장 인덱스 펀드 40%, 전체 해외 주식시장 인덱스펀드 20%, 전체 미국 채권시장 인덱스펀드 40%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일컫는 말이다. 제시된 표를 보면 2016년 6월 30일까지를 기한으로 각 기간마다 보글 모형이 대학 기금의 평균 수익을 꾸준히 웃돌았음을 알 수 있다. 그 10년 동안 보글 모형이 상위 10%(10분위수)에 해당하는 대학 기금의 수익률마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칼슨은 이렇게 결론 내렸다.

"이 같은 결과는 액티브 투자와 패시브 투자 간의 대결 구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이는 전적으로 단순성과 복잡성, 효율적인 운용 프로그램과 비효율적인 운용 프로그램, 성공 가능성이 높은 포트폴리오와 낮은 포트폴리오 간의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다. 복잡하고, 비효율적이고, 성공 가능성이 낮은 투자방식까지 보태지 않더라도 투자 자체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단순하고, 효율적이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보글 모형이 이기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귀결이다."

여기서 유의할 사항 한 가지를 언급해야 할 것 같다.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60:40으로 하고 주식 부분은 미국 주식만으로 구성한 혼합형 인덱스펀드가 보글 모형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즉 혼합형 인덱스펀드의 3년 평균수익률은 8.4%, 5년 수익률은 8.6%, 10년 수익률은 6.9%로서 해당 기간의 보글 모형 수익률을 넘어섰다. 이 두 가지 전략 가운데 앞으로 어느 쪽이 더 나은 성과를 낼지는 시간이 더 지나봐야 알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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