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화제인 경찰 시험 합격한 순경 현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경찰 시험 합격한 순경 현실에 대한 글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단에 경찰 시험 합격한 순경 현실에 대해 총 정리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험끝났으니 이제 글 쓴다.....현직인데 진짜 경찰하지마라
나는 곧 2년차되는 순경 짬찌새끼이다
일단 연막글이 아님을 밝힌다
좆같은 헬조선에서 경찰이면 분명 좋은직업맞다
현실감각없는 앰생들이나 욕하지
좆소기업 종사자가 80%가 넘는 조센에서
진짜 일단 합격만하면 공무원이면 ㄹㅇ 걍 상위 20%쯤은
기본적으로 찍는구나 실감하게됨
딱 붙고나서 고딩 같은반 동창들 직업 함 봐라
진짜 경찰뽕이 아니고 붙기만하면 최소 ㅍㅅㅌㅊ다
사실 다들 내심 알고있으니 필기시험장 한반 20명중에 한명붙는 시험에 이렇게 아득바득 매달리는거 아니냐?
연막글 아님을 밝히기위한 경찰뽕 주입은 여기까지하고
이제부터 그럼에도 왜 경찰하지마라고 하는지
주임들이 젊은직원 들어오면
왜 늦기전에 이직하라고 하는지 말해준다
바로 너무도 명백한 상위호환이 존재한다는거임
만약 교순소가 없고 걍 경찰만 있었다면 괜찮았을거다
근데 합격난이도는 거의 거기서 거기인 교순소 내에서
경찰 혼자만 업무강도가 비정상적이다
교순소가 묶이는 이유가
야간교대근무인데
경찰 혼자만 지옥임
교정은 야간에 4시간이나 수면가능이고
나머지시간도 걍 앉아서 책보거나 하는식으로 육체적 부담이 적다
소방은 신고없으면 걍 퍼잔다
경찰은? 휴게 2~3시간 준다지만 휴게전에 사건터지면 휴게시간 줄어들고
재수없이 현체사건 터져서 서류치고 서 인계하고 하면
걍 한숨도 못자는경우도 생김
근무시간에도 순마타고나가있어야하는데
순마에서 살짝씩 잔다고해도 허리 존나 아프고 피로도 안풀림
거기다 괜히 자다가 개씨발 시비거는 병신새끼들땜에 민원먹을수도있다
진짜 시발 경찰한테 시비거는 앰생새끼들이 왜이리 많은지
사건터지면 제정신아닌 시발롬들 상대하는데
육체적 정신적 부담 존나크다
일하다보면 젊을때는 몰라도 늙어서는 진짜 도저히 할짓이 못된다고 느낀다
진짜 경찰이 절대 나쁜직업은 아니다
근데 교정 소방이랑 너무 비교됨
ㄹㅇ 경찰하지마라 다른거해라 이런말 나오는게 괜히나오는게 아니다
나도 멋진 제복뽕
간지 가오 이런거땜에 교순소중에 경찰한건데
9급따리면 간지 가오 이딴거 없다
걍 편하고 워라벨있는게 최고임
진짜 인생 젤 후회되는게 직렬선택이다
요즘 소방 이직공부중인데
다시 공부하려니까 너무 좆같아서 써봤다 ㅅㅂ
현직 경찰인데 경찰에 대해 알려드림..
1. 계급vs나이
경감부터는 계급이 깡패. 경위까지는 나이가 깡패인데, 나이 어린사람이 선배이고 계급도 높고 하면 서로 존대. 물론 친해지면 다 형동생.
타직렬에 비해 계급+기수 우선시하는 분위기가 아님. 조직 내 분위기는 다른 공무원 직렬보다 훨씬 좋을거임.
2. 경행의 전망
짬찌인 내가 평가하기엔 뭐하지만 전체적으로 공무원 갤러리에 올라오는 글들이 맞음. 승진 포기하면 웰빙. 경찰들이 경행 비주류 조직원들이라 무시하는거 없음. 부서에 따라 같이 일하는 경우도 많고.. 서로 잘 지냄
3. 승진
경찰엔 시험승진이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경감을 10년안에 달거나 경위까지 막 7년 8년만에 달수도 있음.
근데 사실상 경감시험은 경대생 애들이랑 경쟁해야 하고, 난이도도 국가직 7급 수준은 된다고 보면 됨. 서술형 있어서 개빡셈
8급인 경장이나 7급인 경사까지는 뭐 노력하면 쉽게 가능한데.. 일과 공부 병행이 쉽지 않음
4. 지구대 파출소 근무형태
경찰이 3교대라는 소문이 있는데 지역마다 다름. 보통 수도권은 4조2교대(주야휴비)라 이틀일하고 이틀쉼. 취미생활 즐기기에 최적화된 근무형태.
시골이나 경기도 외곽은 3조2교대 많은데, 이런곳은 신고가 적어서 3조2교대로 운영해도 큰 무리가 없어서 운영하는것임. 하지만 신고가 없든 있든 주주주야휴야휴야휴는 너무 힘듦. 돈은 엄청 벌음. 연차와 별도로 달마다 무급휴가 주는데 이거 써서 좀 쉬면서 일하거나, 안쓰고 월급 보전하거나 사람마다 다름
5. 사회적 인식
경찰 제복 버프가 있어서 사람들이 경찰이라고 하면 대한민국에서 평균 이상으로 취급해줌.
어린애들이랑 어르신들이 특히 좋아하심. 그나마 어르신들 모르는것 알려드리고(주로 핸드폰이나 관리비등 고지서, 자동이체 등등 ) 말상대 해주는게 경찰들이라 그런듯.
하지만 동네 노숙자나 주폭들에게 경찰은 그저 유일한 말상대이자 화풀이의 대상..
문신한 양아치 깡패들은 거의 만나본적이 없음. 경찰들 상대로 시비 걸지도 않음. 옛날처럼 자리세 받는다고 주변 시민들 위협하고 다니거나 이런거 거의 없음. 조용히 사무실 차려서 불법토토,보이스피싱, 불법 웹툰사이트 운영중인듯
6. 연봉
초봉 기준 명세표 찍히는건 세후 3,000 초반 되고 여기에 비과세 수당 500정도 붙는다고 보면 된다. 성과금은 초봉받을땐 못받음. 그 이후부터받음.
공기업~중견기업 초봉이랑 비슷한데 초반에나 비슷하지 얘네 직급 오르고 하면 연봉차이 심해짐. 순식간에 역전당함
아무것도 모르는 수험생들은
경찰 운전직을 핫바지로 안다.
하지만 현직들은 안다.
1. 매년 정기발령때의 두려움(부서, 지역)
2. 매년 바뀌는 업무들
3. 책임을 전가시키는 조직
4. 일 하는사람만 하고, 결과는 토사구팽
5. 퇴근 후 업무 및 사람스트레스
6. x같은 민원(정상인 없다)
물론 모든 공무원의 공통사항이지만,
운전직은 저기에 해당사항이 없다곤
못하겠다.
그러나 어떤 직렬보단 저5가지에서 크게
자유롭다는 것은 경찰 현직이면
다 아는 사실이다.
공무원이 계급이 중요한건 옛날이다.
요즘은 밖에서 재미를 찾아야 하며,
공직은 공직일뿐이라고 한다.
운전직이 마냥 꿀이 아니다라는 얘길 하는것이 아니다
그래서 이직 준비를 해보려고 한다
순경 현직인데 너무 힘들다....
후....3년 걸려서 순경 붙었는데 진짜 그만두고 싶다....
ㅜㅜ...평소에는 애니나 게임 같은거 좋아하고 혼자서하는 운동...예를들면 헬스나 이런거 충인데
자꾸 뭐 모임 나오라 그러고....회식하는데 꼭 나오라 뭐라..비번인데 불러내고...하..진짜 이런거는 이해해도
실적 채우기위해서 교통단속 나가면 꼭 아저씨들은 혼잣말로 욕짓거리하고 이것도 처음에는 좆같았지만
그냥 지금은 그러려니한다..에혀......주취자 토받이..맞고 욕먹고 하는거는 예상 했대도
막상 토사물 뒤집어 쓰니까 자괴감 씹오지고 아저씨 똥싼바지 빨때는 진짜 내가 왜 경찰됐는지 자괴감 들더라...
학생들 담배핀대서 신고받고 나가면 이 새끼들은 그냥 경찰이 지들 건드리면 ㅈ되는거 아니까
존댓말 해줘도 존나 짜증나듯이 대답하고 태도 좆같아서 지구대 연행해가도 뭐 별다를거 할게 없다.....
부모한테 연락하거나 해당학교 학생부에 전화때리는거 밖에.....담배 어디서 구했냐고 추궁해도
말하는 새끼 한 번도 못 봄. 하.....내가 제일 짜증났던건 그거임....어떤 아줌마가 미쳤는지
자꾸 지구대와서 혼잣말하고 이상한 방언같은거 하면서 내가 이러지말고 좀 가라고 했더니
내 옆에서 방언 계속하고 진짜 하...............그 영향 때문인지 야간근무 끝나고 자는데 가위눌리고
아...진짜 개좆같다 쓰면서도 생각나네..ㅠㅠ......목매단 시체나 아파트에서 떨어져 한르나라 가신분들
시체봐도 그러려니했는데 이거는 진짜..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경찰도 적성진짜 오지게 타는듯..
자기가 좀 외향적이거나 호전적은 아니라도 어디가서 안 꿀릴 깡있으면 하셈...
나 같이 좀 소심하고 멘탈 약한 애들이 순경할려면 좀 많이 힘들거 같다..
이거 때문에 상담관한테 상담도 받고 했는데 일단은 교육계 자리비면 그쪽으로 빼준댔는데
지구대장은 또 나를 맘에 들어해서 기동대도 빼줬는데 어떻게 그러냐며 직장가기도 힘들고...
하...이거 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불면증도 생기고 낼 주간근무 가야되는데 지금도 못 자고 있네..ㅜㅜ
필합삘와서 운동하고 면스준비 했던때, 중경가서 2주 적응훈련 끝나고 외박나갔을 때.
이 때가 진짜 제일 좋았던듯.
하...집이 못 사는 것도 아닌데 걍 요리배울까 생각중이다 지금...교육계 안 빠지면 진짜 진지하게 생각해봐야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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