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화제인 의대 현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의대 현실에 대한 글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단에 의대 현실에 대해 총 정리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반] 의대와 의사에 대한 오해와 자본주의
글쓰고나서 갤 분위기를 봤는데
일단 왜 물2갤에와서 의사얘기하고 분탕이냐 얘기를 하는건
얼핏보이기에 맞는말이지만
몇년전 20살의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애들이 꽤 보이길래 글썼다.
좆만한 좆르비에 이런글써봤자 병신같은 비틱애들만 많아서 말 안통할거 뻔하고 수갤은 멍청한애들이 너무많고
그나마 투과목한애들이 평균적으로 똑똑한편이고 갤에 서울대 다니거나 의대다니고있는 애들의 비율도 높으니깐
말도 더 잘통할 거 같아서 여기다 썼다.
이 글은 막상 수능을보니깐 의대 서울대 둘다 될 점수가 나와서 고민이 되는 애들을 위한 글이다.
아직 수능을 안본 고딩이라면 한번 읽어보고 공부하러 가면 될거고
너가 애초에 의대생각이 전혀없었고 서울대만을 위해 수능을 준비했고 의대갈점수가 나왔는데도 고민조차 안된다면 그냥 서울대 가는게 좋다.
그게 너한테 현명할 수도 있고, 현명하지 못했다면 사실 몇년뒤에 다시 수능봐서 의대가도 늦지는 않다.
무조건적으로 의대를 가라는 말이 아니다. 의대의 사기적인 장점을 직시하고 본인이 결정해라. 이건 차차 이 글에서 설명하겠다.
뭐든지 현명한 결정을 하려면 "직시"해야한다. 과대평가도 과소평가도 위험하다.
수험생활에서도 교만도 경계해야하지만 스스로를 낮추어보는 겸손도 좋지 않은것처럼,
이 글은 어떻게보면 자본주의의 관점에서 의대와 의사라는 직업의 소개글이다. 생각보다 오해를 하고있는 사람이 너무 많다.
의대보다 서울대를 가고싶다면 각자만의 이유가 있겠지만 그 이전에 애초에 의대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다고.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으니깐 의대vs서울대의 선택에서 서울대를 선택할 각자만의 이유도 타당성이 없어지는거지.
일단 이 갤 구성층이 대학도 안가본사람과 대학은 가본사람으로 나눌수있을거같은데
일단 대학도안가본사람들이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오해를 하는 것이 몇가지 있다.
의사라는 직업을 과소평가 하고 있다. 자신을 과대평가하거나.
일단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게 뭔지 아냐? 돈이다.
이 말을 보고 마음이 불편하다면 그냥 쭉내리고 비추찍고 댓글을 쓰든말든 나가는걸 추천한다. 어차피 더읽어도 못알아들을테니 너의 시간낭비다.
"돈이 전부는 아니잖아" "돈많다고 무조건 행복한건 아니잖아"
이런류의 댓글 쓴새끼가 있던데 돈이 전부겠냐? 전부는 아닌데 제일 중요하다고. 현실이었으면 답답해서 대충 그 자리 마무리하고 집갔다 그새끼랑 대화하는 내 시간이 아까울거같다
돈은 인생의 전부는 아니어도 최소 90퍼는 된다. 뭐 퍼센티지가 딱히 의미를 갖는건 아니고 추상적으로 받아들이면 좋을 거 같다.
어디선가 연수입에따른 행복지수를 조사한적이 있는데 0원부터 3억원까지는 수입에 비례해서 행복지수가 올라가고 그 다음부터는 기울기가 완만해지더라
뭐 이런 데이터는 맹신해서도 안되겠지만 대충 참고자료정도의 자격은 되는 것 같다. 내가생각해도 대충 맞을거 같거든. 난 애초에 행복이란 단어쓰는 사람을 별로 안좋아하지만.
세상에 무조건이란 없다. 전부, 무조건 이런말 쓰는새끼들 존나싫어하는데
이런애들은 비행기도 타면안되고 수술할때도 마취하지 말고해라
마취한다고 무조건 다시 일어날수있는건 아니다.
인생의 전부인게 어딨냐?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 라는말하는 개병신찐따새끼들이 여자앞에서는 "넌 내인생의 전부야" 이런말이나하고있을거같다
아마 수술받을일 있을때 마취할때도 의사쌤한테 "근데 마취한다고 전부 깨어나는건 아니잖아요" 이런말이나 해서 의사 답답하게하겠지.
내글에 어떤 댓글에서 고딩이 자기만의 아이디어가 있어서 그걸 실현하기 위해서 일단 전정이나 컴과가서 소양을 쌓는다는데,
약간의 궁예인데 그 아이디어 어차피 허황되거나 교수나 석사 입장에서는 그냥 고딩의 귀엽고 우스운 아이디어일거다.
뭐 그래도 싫다면 서울대로 가라. 이상주의 좋아하는 나이브한 의사는 사회에 큰도움 안될거다.
서울대 간다고 대단한걸 배우는게 아니다. 느그 소양은 예과다니면서 비대면으로 꿀빨면서 집에서 전공책보면서 쌓는게 빠르다고.
정말로 소양을 쌓고자한다면 서울대1학년다니면서 개좆같은 레포트써가면서 느긋하게 한학기에 공학수학책 한권씩 떼는거보다 집에서 공학수학따위는 2주만에 독파하고 다른책보는게 빠르다고.
참고로 내가 의대온건 레포트 개좆같아서도 있다. 다시 서울대를간다면 무조건 실험없는 수학과로 갈거다.
서울대에서 뭔가를 얻겠다는 의존적인 마인드로 입학하려하지 마라. 너가 날놈이라면 너가 서울대덕을 보는게 아니라 서울대가 너덕을 보겠지.
공부하다 몰라서 질문할게 있다? 방법은 너무 많다. 서울대교수한테 정중하게 메일을 보내든지
아니면 너가 예를들어 한양의대에 간다면 한양대공대 교수한테 물어볼수도 있고
열정있는 학생이 드물어서 기쁘게 알려주실거다. 교수는 은근 그런학생을 바라고있다. 애들이 교수를 어려워하고 안찾아와서 그러지.
학문과 후진양성에 열정있는 교수라면 너한테 밥도사주면서 응원해줄거다.
우리나라는 자본주의 국가이면서 실제로 학교나 가정에서 가르치는 말들은 굉장히 사회주의가 많이 묻어있다.
돈만을 보고 살지 마라, 돈이 전부가 아니다, 돈이 없어도 행복할수 있다 <<-- 이런말들을 교사들이 하는 이유는
냉정하게 말해서 교사들이 돈을 존나 못벌기 때문도 있다.
원래 행복행복 입에달고사는 사람이 가난한 경우가 많다. 행복은 굉장히 추상적이어서 합리화에 딱 좋거든.
가난한 사람들이 "난 돈이 없지만 행복한가?" 라는 생각을 자주한다.
돈많은 사람들은 "내가 행복한가?" 라는 생각 자체를 잘 안한다. 존나 살만하니깐 그런 생각할 시간에 다른걸 하겠지.
어떻게보면 행복이란 단어 자체가 생각이 안나는게 그지들이 말하는 행복에 가깝다고 볼수 있겠다.
물론 안그런 교사들도 있다. 주로 이쁘고 돈많거나 돈많은남편과 결혼해서 잘먹고 잘사는 교사들은
그러지 않는다.
아무튼 그래서 현실에서 자본주의를 겪지않은, 평생 부모말과 교사말만 들어온 고딩들이 돈이라는걸 굉장히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듯 하다.
너네 잘못이 아니다. 우리나라 교육이 그런 마인드를 주입하는게 현실이고,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애들은 대학가고 겪을거 겪다보면 정신차리는 경우가 많다. 나도 그런케이스였다.
돈은 힘이다. 미국이 왜 어마어마한 돈을 무기에 쏟아붓는지 아냐?
무기가 힘인 것이다. 전쟁나면 돈으로 싸울수는 없다. 무기로 싸워야지.
그때 빼고는
돈으로는 목숨도 살 수 있고, 사람의 마음을 바꿀수 있다.
심지어는 본인의 외모수준보다 이쁜여자랑 결혼을 할 수 있다.
남편소득 월 1000만원 이상일때 이혼률이 얼마인지 아냐? 0프로다. 뭐 0은 아니겠지. 이부진도 이혼했는데. 반올림하거나 했겠지.
월 세후 5천씩 버는 성형외과의사들 바람펴도 이혼 못한다. 아니 안한다. 이혼 할 이유가 없거든.
이런 남자들이랑 이혼 안하는 여자들이 문제라고 할사람 있을거 같은데
나라도 이혼안한다. 그냥 눈감아주지. 잘났으니깐 저래도 되지. 라고 생각하고.
남녀, 부부, 친구, 고용 등 여러 인간관계는 결국 모종의 거래관계로 해석할 수 있다.
남자가 돈이 많으면 여자눈에 더 멋있어보이고 잘생겨보이는건 어쩔수없다.
나만해도 수학 나보다 잘하는 여자 만나보고싶은 로망이 있어서 영재고출신이라 하면 갑자기 없던 필터가 씌워져서 더 이뻐보이더라.
각자만의 이성관이 있겠지만 대체로 나이를 먹을수록 여자가 보는 남자의 핵심가치는 경제력이다.
꼭 이성관계가 아니더라도, 기타 인간관계에서도 경제력은 알게모르게 은연중에 거래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더 누릴 수 있는게 많다.
40억이 있어본적이 없는 사람은
"아~ 40억만 있어도 평생 놀면서 천천히 까먹으면서 먹고살텐데" 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그 너머에 뭐가 있는지 모르니깐.
돈많은 사람들중에 안주하는 사람들 봤냐?
그사람들은 돈많으면 뭐가 좋은지 아니깐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에 목적성을 둔다. 그러니깐 애초에 돈이 많은거겠고.
이게 불편하다면 글내리고 비추찍고 댓글 달지말고 나가는걸 추천한다. 그 머리로 서울대가서 성공하려면 지금 디씨보면서 댓글달때가 아닐거다.
가끔 거지근성갖고있는 새끼들이
돈은 지나치게 많아도 안좋다 라는 말을 하는데
돈이 지나치게 많으면 지나치게 좋고
여자가 지나치게 이쁘면 지나치게 좋고
너가 지나치게 잘나면 지나치게 좋다.
너가 거지면 나중에 가족들 아웃백같은 패밀리레스토랑 데려가서 인당 5만원어치 외식하는거도 부담스럽겠지만
인당 5만원 10만원 20만원 50만원 세상에 지나치게 비싼만큼 지나치게 맛있는음식은 많다.
집도 요즘같은 때에 강남에 방3개짜리 30평대 집만 소원이 없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과외다니느라 스터디룸에서 한애들 제외하고 약 30개 넘는 집을 방문했는데
진짜 별의 별집이 다있다
기생충 봤지? 그런집 꽤있다
거실이 무슨.. 끝에서 끝까지 스프린트로 달리면 5초정도 나올것같았다.
10억짜리 집이있으면 20억짜리가 있고
30억짜리도 있고 60억짜리도 있다.
여기서 또 거지새끼들이 "비싸도 다 사람사는거 똑같아" 이런식으로 은근 자기들을 올려치고 부자들을 후려친다.
그건 부자들이 너네같이 어차피 좋은집 못살애들앞에서 "비싸니깐 사람사는게 다르더라 존나좋아"라고 말하지 않을 정도의 사회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냥 "다 똑같아~" 하고 적당히 앓는척 하는거다.
정말로 사람사는거 똑같으면 그 60억짜리 집살돈으로 다른걸 했겠지?
여자 음식 집으로 예시를 들었는데
수많은 예시들을 더 들 수 있다.
너가 축구단 구단주라면
지나치게 멋진 구장을 짓고싶을거고
지나치게 좋은 선수를 영입하고 싶지 않을까?
다 돈으로 되는것들이다.
너 아들이 수험생이라면
시급 2.5짜리 경험도 없이 수능수학 92점맞은 20살 연고대생보다
시급 10만원을 주더라도 수능만점맞았거나 기똥차게 잘가르치는 과외쌤을 붙여주고싶지 않을까?
돈으로 다된다.
괜히 인생의 90프로는 돈으로 된다라고 한게 아니다. 이쯤되면 90프로도 낮게 잡았다고 할수있지 않을까?
외모는 어쩔수없지 않냐 하는데
여자는 얼굴골격이 답이없지 않은이상 돈발라서 피티시키고 필라테스시키고
쌍수정도는 기본으로 해주고 양악이나 안면윤곽 필요하면 하고 피부과에 돈많이쓰면
다 이쁘장하니 남자한테 사랑받을정도는 된다.
남자는 키는 어쩔수없다 키수술이 있기는 하다.
남자도 피부과에 돈많이쓰고 피티끊어서 억지로 운동하고
쌍수 할거면 하고 코하고 필요하면 양악도 하고 하면 다 사람된다.
성형하면 인조인간 성괴같다 하는데 그런사람들은 대체로 성형외과 의사가 말렸음에도 과한 수술이나 재수술을 고집한 사람들이다.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 외에 다른걸 추구하기 전에
어느정도 경제력정도는 갖춰놓고 추구하는게
인생의 여러 변수를 통제하면서 편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데에 좋다.
요즘 경제적 자유에 대해 말하는 사람들 많은거 알지?
내가 말하는게 그거다.
경제적 자유정도는 있어야 정말 자신이 진리탐구를 하든 뜻을 펼치든 뭘해도 제대로 각잡고 해볼수있을거 아니냐고.
이글이 굉장히 염세적으로 보일 수 있는데,
나도 수학 좋아하고 물리 좋아한다. 누가 어려운 수학문제 물어보면 3시간씩 매달려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1 꿀이라고 해도 노잼이라고 물리 화학 선택하고 싶어하고. 투하지 말라해도 투하고.
진리탐구라고 일컬어지는 여러 자연과학이나 철학 종교학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서울대 갔었고.
혼자 우주의 처음은 어땠을까 창조자가 정말 있을까 종교는 왜있을까 생각하기도 하고.
말했지만 너네랑 다른종류의 사람이 아니라 나도 19살 20살때 물2갤러들 특유의 성향을 똑같이 갖고있는
의대안가고 서울대가겠다고 했던 애라고.
여기까지 읽었는데 아직도 돈에대한 얘기가 불편하다면
몇번째 얘기하는지 모르겠지만 갤질하면서 암걸리는 댓글 달시간에 비추찍고 나가서 공부나해라.
그 머리로 서울대가서 못해도 평범한 의사만큼은 성공하려면 지금 이러고 있으면 안된다.
그럼 의사는 돈을 얼마나 벌까?
이걸 체감하기 위해서는 세금에 대한 이해가필요하다.
돈을 스스로 좀 벌어봤다면 다 아는얘기겠지만
대학가본적없는 사람들을 위한 얘기니깐.
세전 ( 세금떼기 전 ) 과
세후 ( 세금떼기 후 ) 가 있다.
내 글 댓글에 의사는 net 1000 인생이라는 말이 있더라. net은 세후를 뜻한다. net 1000은 한달에 세금떼고 천만원 번다는 말.
그리고 의사는 버는 평균값은 높으나 편차가 적다라는 말도 있더라 ㅋㅋ
마치 의사하면 이번생에서 큰돈 만지는건 물건너간거처럼 말하는 사람이 있다.
이걸 분석적으로 들여다보면
일단 의사가 한달에 1000만원? 이거부터 현실과 거리가 크다.
냉정하게 말해서 더번다. 1000이면 일단 나부터 때려치고 과외로 먹고살거다.
"폐업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폐업을 하는건 이번달에 900만원밖에 안들어와서 이돈받으면서 귀찮게 병원운영할바에야
남밑으로 들어가서 페이닥터나 하지 라는 생각회로를 거친 결정이다.
여타 다른사업들처럼 마이너스가 나고 빚을 견디지 못해서 폐업하는게 아니라고.
그니깐 다른 직업군 사람들에게 엄살을 부릴수밖에 없는 것이다.
옆에 공대나온친구가 사업해서 월 700번다고 자랑하는데, 거기다 대고 "난 병원 차려서 월700버느니 폐업하겠다 ㅋㅋ" 이럴순 없잖아?
그냥 의사도 쉽진않아.. 개원가 힘들어. 이러는거지.
기만이나 속임수가 아니라 기분나쁘게하지 않는 선에서 대충 앓는소리하고 돈얘기는 피할정도로 기본적인 사회성을 갖추고 있는것이다.
아 물론 1000 버는 사람도 있겠지. 근데 평균값은 그거보다 높다. 내가 함부로 내기는 힘들지만
1000보다는 1500이라고 말하는게 실제 평균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국세청이나 이런 곳에서 내는 통계는 왜곡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왜냐면 의사를 알바형식으로 하는사람이 있거든.
예를들어 애엄마라서 주3일 오전근무나 주말근무만 해서 월 몇백씩 벌거나,
낮에는 다른일하고 밤에는 응급실 당직하거나 요양병원 주 3일정도 근무해서 월 몇백씩 받아가는 의사들 많다.
여기서 의사의 장점이 있는데, 의사는 너가 돈욕심없고 놀고싶은게 더 크다면 주4일, 주3일, 주2일등 너맘대로 일할 수 있다.
회사가면 남이 정해주는 시간에 근무해야 하는 경우가 많잖아. 기본적으로 주5일이고.
근무시간과 요일을 본인이 정할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정 일하기 싫거나 다른게 하고싶으면 때려치고 백수로 1년정도 살아도 언제든 다시 일을 시작할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겠지.
이건 여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임신하고 애낳아서 한 5년정도는 육아에 집중하고 싶은데 그런걸 봐줄 회사는 없잖아?
애 유치원 끝나고는 같이 시간보내고싶어서 회사에 "저 앞으로 2시에 퇴근할테니 월급 절반만 주셔도 돼요" 라고 할순 없잖아?
그래서 남자도 전문직이 좋지만 전문직 여자가 더욱 선호되는거고,
나도 과외 여학생들한테 이런 장점을 설명하고 의약계열 전문직을 권유하는 편이다.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백번 양보해서 세후1000이라고 치자.
세후월천이 현실에서 얼마나 말도안되는 페이인지 체감이 안되는애들이 있을거다.
의사의 페이가 생각보다 어마어마한게 여기에 있다.
세후 1000이면 연봉 세후 1억2천이지?
세전으로는 1억6천쯤이다.
여기 들어가서 너네손으로 직접 숫자놀이 해봐라 감올걸?
참고로 내가 알기로 삼성전자 DS (반도체) 부장이 성과급 포함 세전 1억8천인거로 알고있다.
일반적으로 대기업은 다 세전으로 말하고, 의사는 다 세후로 월급을 말한다.
참고로 세후 월 1200은 세전연봉 2억이다.
왜 공대 평균아웃풋인 대기업이랑 비교하냐고, 김택진이나 김범수같은 아웃라이어도 있지 않냐라고 지랄할 사람들을 위해 미리말하는데
대기업 부장은 설공 지극히 평균적인 진로의 50살 근처의 월급이고 (오히려 50살돼도 안잘렸으면 평균이상아닐까?)
애초에 세후 월 1000만원 초반은 지극히 평범한 초짜 의사의 월급이다.
똑같이 초짜랑 비교하면 대기업 신입 세전 초봉은 많아야 세전 5천이다.
몇년전 하이닉스에서 신입 초봉 세전 7천넘게 줬다는 말을 본적은 있다.
세전5천 7천이 대한민국 평균 일반인 기준에서는 초봉치고 굉장한거다.
세후로 얼마인지는 링크타고 알아서 해보고.
초봉기준으로하면 쨉도안되니깐 그나마 부장급이랑 비교한거다.
아웃라이어는 비슷한 빈도로 의사도 있다.
개원가 평균 약 월 1500이라고 치자. 이거도 의사들 사이에서 어디가서 자랑하기는 힘든 금액이다.
잘되면 월 2천 3천 더 이상도 간다. 성형외과 잘나가면 뭐 월5천씩 땡기고, 지방에서 개업 대박내서 월 8천씩 버는사람도 있다는것을 알아야한다.
방금 나열한 금액이 부끄러워질정도로 말도안되는 금액을 버는 사업가형 의사들도 있다.
의사 연봉은 평균값만 높지 편차 적다는말 개소리이고 최저임금이 월천근처일뿐이지 그다음부터는 개인 사업능력이다
신뢰주는 외모 + 친절함 이런게 플러스가 될 수 있겠지.
개원해서 월 1500벌면 세전 얼마일까? 세전 연봉 2억7천이다.
개원해서 월 2000벌면 세전 얼마일까? 세전 연봉 3억8천이다.
3000은? 세전 연봉 6억이다. 세후로는 3억6천.
5000은? 세전 연봉 약 10억 4천이다. 세후로는 연봉 6억정도겠지. 잘나가는 야구선수 뺨치네. 야구선수들은 40살되면 돈많이못벌지만.
세전 세후차이가 얼마나 큰지 알겠냐? 숫자만 보고 세전 세후라는 말에 속으면 안된다.
하고싶은말은 대기업에서 받을수있는돈 세금떼고나면 전문의 월급에 비하면 얼마안된다고.
냉정하게 말해서 의사100명중에 수입으로 3~40등정도만 해도 설공출신 공학계열 종사자 중 100명중 10~20등 하는애들과 비교될 수 없다.
서울대졸업하고 의,치,약대로 편입한 인원을 제외하고 하는말이다. 참고로 의약계열로 빠지는 인원 존나많다. 이유는 나와 비슷한이유겠지?
여튼 너와 동일한 자격, 생각, 능력, 꿈으로 설공에 입학한 애들 100명중 절대다수가 50살근처에 부장을 달아도 절대 전문의 초봉을 이길 수 없다.
심지어 능력 자체는 오히려 너가 열등할 수도 있다. 지난 글에서 서울대에서 고작 수능 수학 과탐 다맞고 정시로 입학한 주제에 지가 뭐가 된다고 생각한다면 우물안 개구리라고 말했지?
부장얘기까지 나왔으니깐 임원얘기를 안할수 없는데, 임원을 단다면 거기부터는 아웃라이어다. 말했지만 아웃라이어끼리 비교하는건 의미없다. 우리끼리 누가 1년에 20억버네 30억버네 비교해봤자 그것은 의대vs설공에서 중요한 팩터가 아니다. 그런 인생은 아까도 말했지만 의대든 서울대든 대학덕을 본 인생이라기보다는 대학을 빛내는 인생을 산거니깐. 각자 분야에서 최고가 된거겠지. 의대 vs 설공은 우리가 범재라는 가정하에서 출발한다.
지난글에 내가 수능 수학 2번 만점맞았고 화1생2 만점맞았는데 스스로 범재라고 생각한다는 부분에서
누가 범재=천재 로 뜻을 잘못알고 서울대식 선민의식있다고 자랑한다고 댓글달았던데, 글을 읽어보면 난 서울대 때려쳤다는걸 알수있고 범재는 평범한 인재라는 뜻이다. 저런새끼들보면 없던 선민의식도 생기고 실제로 있다. 내가 0.01프로의 천재는 아니어도 0.5프로정도는 된다고 보는데
요즘 서울대 들어가려면 누백 3퍼만 맞아도 되는데 그것도 못맞아서 아등바등거리는거까지는 그렇다쳐도
글도 못읽고 단어뜻은 착각했다고 쳐도 맥락도 못읽고 댓글을 저런식을 달면.. 범재만도 못한애들이니깐 그런애들한테는 선민의식 있다.
나보다 나은사람한테 배울걸 찾아야하지 않겠노? 못난애들한테 잘못배웠다가 후회하기는 싫다.
결론적으로 돈에 대해서는 의사의 평균은 서울공대의 평균에 비해 사기적으로 많이번다. 압도적으로 차이난다.
단순 입결이 한끗차이라고 수입도 한끗차이일거라고 생각하면 오해다.
개인적으로는 의사는 기타직군과 거의 신분이 다르다고 할 수준으로 수입 차이가 크다.
서울공대에 가면 50살을 먹어도 평생 의사 초봉도 못벌 확률이 높다. 일단 안잘렸다는 가정이 있어야겠지만.
이제 돈얘기 할만큼 했는데 이쯤되면 이런 질문도 예상된다.
"의사 월급 세금감안하면 정말 많은거 알겠는데, 의사되기까지 15년 걸린다며? 35살부터 돈벌면 내인생의 20대는 그냥 희생되는거아니야?
35살되면 결혼해야하는데 의사는 일도 힘들고 누리지도 못하고 결혼해서 와이프랑 가족만 좋은일하는거 아니야?"
아니다. 일단 15년 인생 갈아넣는다는건 거의 구라에 가까운 과장이다.
심지어는 공대가는거보다 20대를 오히려 풍요롭게 보낼 수 있다.
부유하지 않은 일반적인 가정을 예로 들겠다.
일반적으로 의사는 돈을 늦게 벌기 시작하기 때문에 집이 가난하면 의대가면 힘들다는 말이 있다.
이것 역시 구라에 가깝다.
저말듣고 의사의 길을 포기하는애들이 있다. 제일 안타깝다.
결론부터 말하고 근거를 들겠다. 집이 가난하면 의대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공대다니는것보다 상대적으로 굉장히 안정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다.
1. 등록금
가장등록금이 비싼 의대를 기준으로 하자. 내가알기로 연대 고대 이대 단국대 이런 류의 사립대가 대략적으로 한학기에 600 1년에 1200 6년에 7200만원 정도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안다.
참고로 내가 서울대 다녔을 때는 한학기에 300좀넘었다. 연대 공대도 500 넘는 한학기 등록금으로 의대와 크게 다른 수준은 아니다. 문과는 좀더 싼거로 알고있다.
일단 서울대 연대 만큼이나 의,치대는 장학금이 매우 잘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내 체감으로는 오히려 더 잘되어있어서
소득분위가 조금만 낮아도 거의 과에서 전액장학금이 나온다. 서울대, 연대 일반과같은 경우는 집이 1,2분위가 아닌이상 성적이 좋아야만 나오는거로 기억하는데
듣기로 연대의,치대는 장학금이 정말 후한것으로 안다. 연대뿐만 아니라 의,치대 전반적으로 장학금이 후하다고 느꼈다.
내 말이 사실과 약간 다른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직접 해당 대학교 사이트 돌아다니고 행정실 전화해보고 하면서 알아보면 느낌올거다.
아무튼 집이 잘살지 못한다면 등록금 한학기에 600씩 다 내야할 필요는 없다고 보면 된다.
전액장학금을 받지 못하더라도 반액, 30퍼 등 차등적으로 마련되어있으며, 등록금을 내야할일이 생기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국장학재단을 설립한 덕분에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대출로 충당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은 상환의무 없고 (꽁돈이다) 학자금대출은 졸업후 상환의무가 있다. 이자도 없는수준이고 상환의무도 빡세지 않다 너가 졸업하자마자 돈을 벌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때문에 너가 신용불량자가 될일은 없다.
참고로 국가장학금은 소득분위에 따라 나오는데 1분위같은 경우는 한학기에 260만원까지 나오는거로 알고있다.
내기억으로 8분위는 한 40만원 나오는거로 기억한다. 아님말고.
집이 잘 못살지만 소득분위가 높게잡혀서 등록금을 내야한다고 치자.
소득분위가 높아도 학자금대출은 받을 수 있다.
물론 갚아야겠지. 인턴레지던트 끝나기 전에 다 갚고도 남는다. 그런사람은 없겠지만 집이 가난한데도 불구하고 정말 개호구병신새끼라 7200을 다내고 다녔다고 치자. 인턴 레지던트 평균적으로 400받는다 치면 2년만에 다 갚는다.
근데 만약 너가 공대를 졸업했다면? 주변에 sky졸업하고 대졸 취업하는애 남자중에선 거의 안보인다. 보통 대학원 많이 간다. 마음편하게 석사 박사 할수있을까.. 유학을 가고 싶다면?
답없다. 너가 존나 뛰어난 인재면 미국대학에서도 풀펀딩으로 모셔가는거로 안다.
애초에 학부때 학자금대출땡기면서 존나 미래가 불안할걸? 의대다니면 "어차피 전문의 되기도전에 다갚아~" 하면서 대출 편하게 땡길 수 있다.
2. 생활
집에서 돈한푼 못대줄애들도 있을텐데 너혼자힘으로 의대졸업하는거 어렵지 않다. 과외존나하면 된다.
참고로 집에서 돈한푼 못대주면 너혼자힘으로 공대 자연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기는 힘들다.
핵심은 "우수한 성적"이라는 것이다. 다 C로 깔면 졸업은 하겠지. 근데 공대 자연대에서 너의 뜻을 펼치려면 학부 학점정도는 잘받아야겠지?
근데 서울대공부가 다른학교보다 좀 빡세다.
너가 못할거라는 얘기는 아닌데, 돈버는거랑 병행하면 힘들걸? 다른애들이 바보도 아니고.
내가 서울대 탈출한거도 고학년 선배들 실험실에서 밤까지 못나오고 밤새 레포트 쓰는거를 목격한게 컸다.
그에 반해 의대는 우수한 성적이 아니어도 된다. 유급만 면하고 졸업만 할정도로 공부하는 사람들 많다.
그러면 선택의 폭은 좁아도 다 길이 있다. 공부 못해도 정형외과 가고 그런케이스도 있다.
그리고 너가 설연의거나 메이저, 삼룡이라면 정말로 공부를 못해도 넓은 선택의 폭으로 원하는 과를 갈 수 있다.
특히 설연의면 다른병원에서 인기과 한자리씩 비워둔다. 너 공부못해도 설의니깐 피부과 시켜줄테니깐 오라고.
그래서 의사들이 인서울의대보다 삼룡을 더 좋게 치는거도 있다.
그정도 말고 다른 의대 입결서열은 사실 의미없다.
아무튼 얘기가 샜는데 의대는 저공비행도 괜찮기 때문에 학업과 과외 병행이 가능하다.
생활비하면 일단 과외페이에 대해 말하기 전에 한국장학재단 생활비 대출이 있다.
국가장학금은 학자금대출이 있다면 상환되는 방식으로 지급되는거로 안다.
그래서 자기 계좌로 들어오지는 않는다.
생활비대출은 한학기에 150만원씩 내 계좌로 신청할 수 있다.
이제 과외에 대해 말할건데
일단 요즘 부모들 서울대 들어가기 쉬운거 알아서 의,치대를 더 잘쳐준다.
여기보는애들 정시애들 많을테니깐 정시기준으로 말하겠다.
일단 조교로는 소소한 용돈정도밖에 안된다. 조교시급 쎄면 2만원가까이 가고
뭐 시대인재 조교 2.5만원 이런거도 있다. 그래도 돈벌라면 과외만한게 없다.
중고등과외 최저는 일반적으로 시급2.5만원정도다. 너가 학벌이 좋다면 (설연의) 훨씬더높은 시급 (5만원, 7만원 등)에서 출발할수도 있다.
2.5만원은 뭐 중학교내신과외 고1,2 내신정도에서 형성되는거같고
일단 고3/N수 수능과외가 페이도 더 높고 능력만있다면 가르치기도 존나쉽다. 학생입장에선 존나 신세계여도
너입장에선 기출문제 그거 몇십문제 되지도 않는거 준비도 안해도 된다.
전제는 너에게 기출정도는 좆밥이어야하니깐 해당과목 수능 백분위 99정도는 떴겠지.
난 20살때 첫과외시급 3에서 출발했고 지금은 5만원~9만원정도 받는다. 수능 과외에서 이 이상은 힘든거같다. 명수를 늘리거나 시수를 늘리거나 해야지.
어딜가나 평균은 병신이라고 과외계에도 개병신같은 쌤들 많은지 내가 딱히 뭐 없는데도 페이랑 시수를 계속 늘려주더라.
영재고출신이면 영재고입시나 경시대회 과외하면 수능이랑 기본 페이가 많이 다르다. 시발..
연고대쯤 졸업하고 자칭 전문과외쌤이라면서 자기는 전문으로 하니깐 수능과외를 시급 15부터 받는 쌤이 있는데
학생이 예전과외쌤 얘기 해줄때 이런부류의 쌤이 잘가르치는 정상적인 쌤인 경우는 드물었다.
시발 그돈 나쥬지..
수시면 자소서첨삭/대필등으로 한철장사로 많이벌더라.
아무튼 페이를 낮게잡아서 시간당 3만원이라 치자. 주1회 2시간이면 1달에 24만원인가? 너무싸네.
시수가 적으면 페이좀더불러라. 심리적으로 30~35정도는 일반 단과랑 비슷하기때문에 쉽게 ok할거다.
아무튼 시간당 3만원짜리 과외를 1주일에 10시간 정도 한다고 치자. 2시간짜리 주5번이든 3시간짜리 주3번이든.
이러면 한달에 120이네? 방학땐 더해라. 방학때 쉴새없이 구르면 두달동안 1000만원도 모으는것도 어렵지 않다. 시급 3으로는 어렵겠지만. 그냥 학교를 잘가거나 대체불가능하다고 느끼게 잘가르쳐서 시급을높여라.
가난한집이아니라면 5만원정도는 잘 준다.
그리고 과외를 잘하다보면 의외의 기회가 많다. 엄청난 부잣집 과외가 소개들어온다든지.
예과 2년동안 모아라. 그리고 내년 말까지 비대면일거로 예상되는데
코로나덕분에 과외시장은 호황이다. 부모들이 과외 존나붙이거든. 애가 집에서 노니깐.
비대면수업이라 학교갈일도없으니 아침저녁으로 과외할수있다. 대면수업할때보다 상한선이 달라진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예과 2년동안 꽤 많이 모으고, 본과때는 과외를 엄청많이할수는 없겠지만 과외 한두개정도는 할수있겠지. 돈없으면 방학때는 또 구르면 되고.
그리고 이거 학생들이 잘 모르는데
본3부터는 은행에서 마이너스통장이 뚫린다. 일반적으로 3천만원이 한도고
쉽게말해서 너네가 의대생이라 돈을 못갚을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우니깐 이렇게 해주는거다.
치대도 같은 액수와 자격으로 되고
약대나 로스쿨은 내가 잘 모르지만 아마 될거다.
전문직이니깐 해주는거다. 상환이 안될 염려가 없으니깐
서울대는 이런거 없다.
즉 예과때 본2때까지 낭낭히 먹고살만큼만 모으면
본3때부터는 마통뚫어서쓰면 된다.
그리고 본3때부터 대부분의 의대는 본12만큼 빡세지 않다.
책보면서 암기빡세게하는건 본12때 끝나고
본34는 벌벌떨만큼 빡세지는 않다.
그리고 본과때도 연애하고 술마시고 다 한다.
무슨 절에 들어간거처럼, 수험생처럼 살아야하는게 아니야. 이 부분에서 오해하는 애들이 좀 있더라고.
결국엔 너가 원한다면 술많이마시고 클럽가고 여자만나고 살수있다.
물리공부가 하고싶다면 그럴시간도 충분히 있다.
내 체감으로는 오히려 공대애들이 더 힘들어보인다.
의대는 시험못봐도 에이씨발 진급만하면됐지 하고 넘기면되는데
공대는 시험을 못보면 미래에 지장이 생길수도 있다.
공부량이나 난이도를 떠나서 심리적 압박감이 다르다고 본다.
이런 부분 때문에 공대생활의 만족도가 의대생활보다 상대적으로 낮을수 있다.
주변 공대생보면 다 씨발씨발거리면서 한다 뭐 너가 물리에 미친변태새끼라면 행복사할수도 있겠지
의대애들은 별 불평없이 그냥 한다
그럼에도 의사의 길이 공부양때문에 고민된다면
치대도 좋다
길이 생각만큼 좁지 않고 치대에도 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보철과 보존과 소아치과 등등 개인 성향에 따라 선택할수있는 과가 다양하며
본1,2때 공부량이 의대의 10분의 1이라고 한다.
물론 치대는 본3부터 원내생진료할때 케이스채우기 좀 빡세긴 하다.
그래도 뭐 의사할라면 그정도는 해야지
그리고 공보의/군의관 3년다녀오는건
난 겪어보지 않았지만
인생에서 제일 꿀빠는시기라고 하더라
하고싶었던거 다해볼수있는 시기다
월급은 250전후로 준다. 이거도 쏠쏠하고
3년이란게 좀 길긴하지만 생각보다 존나개꿀이다.
30살부근에 3년을 월250씩 따박따박받으면서 하고싶은거 해보고 공부하고싶었던거 해볼수있는 시간을 주는 직업이란게
생각보다 큰 장점이라고 본다
수련 (인턴/레지던트) 대해서도 좀 쓰겠다.
월급 평균적으로 350전후다. 400넘게주는곳도 있고. 당연히 세후다.
세후 350이면 연봉 얼마지? 세전 5천이 월 세후 370정도 되네.
누가 의사가 돈 늦게번다했냐? 의대 6년만 졸업해도 탑티어 대기업 초봉 정도는 받는다.
심지어 전문의 안하고 일반의로 사는 방법도 있다.
두문단 위에 링크한 설의 설치 출신 의사는
치과 운영하면서 동시에 비만클리닉도 운영한다. 일반의니깐 할수있는거지.
의대 6년졸업하고 공보의하고 일반의로 나와서 피부과개원하는 의사들 생각보다 많다.
특히 본인이 외모좀되고 하면 돈만보면 사실 수련안받아도 월1000이상 또는 그 이상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일반의(GP)가 피부미용 페이로 시작할때는 월 세후 600정도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세후연봉 7200, 세전 연봉으로는 8600이다.
참고로 의대 6년 졸업했을때의 나이는 공대4년칼졸+ 군대2년과 같은나이다. 재수안했다면 26살이지. 근데 공대 보통 대학원이나 유학 많이간다고 했잖아?
의대애들은 인턴들어가면서 대기업초봉에 해당하는 돈을 공대생들 석사들어갈때 벌써 벌기 시작한다고.
예과때 널널하니 과외도할수있고 원한다면 본12때도 저공비행하며 과외할수있고, 본34때는 마통 3천만원도 매우낮은이자로 땡길수있는데
공대는 1학년학점도 그대로 반영되잖아? 1학년때부터 1주일에 과외 4개를 어떻게해 물실레포트써야지 ㅋㅋㅋ
이정도면 돈만보면 공대와 의대는 대학생활의 질부터 차이가 나고, 돈을벌기 시작하는 시점도 의대가 더 빠르고,
심지어는 공대졸업하고 바로 취업해서 같은 시점부터 돈을 번다해도 연봉의 차이가 크다
30대 중반에 전문의따면 뭐 거기부턴 돈으로는 공대생이 50살이돼도 평균적으로 상대가 안되고.
오로지 돈만보면 사실 전문의를 따야할 필요도 없다. 26살에 공보의다녀오고 29살부터 의사로 살면된다.
결론적으로 너가 집안형편이 넉넉하지 않으면 의대랑 공대는 비교대상이 안된다.
너가 집에 돈이 존나 많다면 이 글과는 해당사항이 없겠지만
집에 돈이 많아도 의사하면 더 많이벌수있다. 집에서 병원 강남에 크게 차려주면 월 천 이천밖에 못벌겠냐 ㅋㅋ
돈많으면 돈 더많이벌수있는건 어떤 분야나 똑같다.
이쯤되면 나보고 돈에 미친놈아니냐고 할수있는데
그건 너가 머리가 나빠서 긴 글 읽다보니 글 전반부에서 말한내용을 까먹어서 그렇다
돈은 지나치게 많으면 지나치게 좋다
게임이나 애니에 미치는거보단 돈에 미치는게 건강하다
나도 수학 물리 좋아하는데
오히려 내 전공이 아니니깐 더 즐길수있는거같다
레포트일주일에 두개쓸땐 진짜 서울대가 싫어지더라
너네도 물리가 좋지만 막상 전공이되면 좆같을수있다
나도 그랬다
낙낙하게 과외하면서 학생들이랑 수학얘기할때가 제일 재밌다
꼭 수학과 물리학과 컴공을 가야 너가 좋아하는 학문을 할수있는게 아니다.
대학교에 생각만큼 엄청난거 없다. 학문에 뜻이있다면 집에서 전공책사서 독학하는게
한학기 한학기 수강신청해서 듣는거보다 속도가 훨씬 빠를거다.
정 서울대에 가고싶다면 누백 0.5퍼이내는 맞아야되지 않겠냐? 이거도 후하게 쳐준거다 수능이 좆밥이어야지 ㅋㅋ
고작 누백 2퍼맞고 가봤자 일부 영재고애들 제외 다 너같은 누백 2퍼따리들이나 333지균멍청이들밖에 없다
수능 그정도밖에 못볼 능력으로는 어차피 성공하기 힘들다
너가 능력있다면 이미 수능판이 너에게는 좁았을것이다
영재고애들은 수능 귀찮아서 공부안하고 귀찮아서 안본다
존나 개좆밥시험일텐데 ㅋㅋ 너가 영재고라도 수능공부하는거 쪽팔리지않겠냐?
너가 특별한놈이면 애초에 재수같은건 하지도 않았을거다.
그리고 너가 특별한놈이면 내글 몇줄읽고 좆까 어딜 고작 의대다니는 개좆밥새끼가 글을써 하고 걸렀을테니 여기까지 읽지도 않았을거다.
그리고 너가 특별한놈이면 애초에 서울대가 "목표"가 아니었을거다. 왜냐면 목표라고하기에 민망할정도로 거의 아무것도 안해도 존나쉽게 붙여주거든.
"저는 하고싶은 공부만 했더니 서울대생이 되어있던데요?"
제일 중요한말 한번 더쓰면
설공이 의치대랑 입결이 한끗차이 한문제차이 나는건
수입이 한끗차이어서가 아니라
그저 그 사이에 다른 모집단위가 없기 때문이다.
돈만보면 신분이 다르다고 할 정도로 의사가 사기적으로 많이번다.
4줄요약
집이 가난하면 의대를 가고
돈이나 사업에 뜻이있다면 의대를 가고
학문에 뜻이 있다면 의대가서 학문을해라. 의학도 매력적인 학문이고.
특별한 놈이면 읽어줘서 고맙다. 비추라도 눌러주면 영광이겠다.
디씨 요약없는거 싫어해서 하긴했는데
요약은 러프하게 썼으니깐 요약만읽고 지랄하지마라
1. 등록금
가장등록금이 비싼 의대를 기준으로 하자. 내가알기로 연대 고대 이대 단국대 이런 류의 사립대가
대략적으로 한학기에 600 1년에 1200 6년에 7200만원 정도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안다.
참고로 내가 서울대 다녔을 때는 한학기에 300좀넘었다.
연대 공대도 500 넘는 한학기 등록금으로 의대와 크게 다른 수준은 아니다.
문과는 좀더 싼거로 알고있다.
일단 서울대 연대 만큼이나 의,치대는 장학금이 매우 잘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내 체감으로는 오히려 더 잘되어있어서
소득분위가 조금만 낮아도 거의 과에서 전액장학금이 나온다.
서울대, 연대 일반과같은 경우는 집이 1,2분위가 아닌이상 성적이 좋아야만 나오는거로 기억하는데
듣기로 연대의,치대는 장학금이 정말 후한것으로 안다. 연대뿐만 아니라 의,치대 전반적으로 장학금이 후하다고 느꼈다.
내 말이 사실과 약간 다른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직접 해당 대학교 사이트 돌아다니고
행정실 전화해보고 하면서 알아보면 느낌올거다.
아무튼 집이 잘살지 못한다면 등록금 한학기에 600씩 다 내야할 필요는 없다고 보면 된다.
전액장학금을 받지 못하더라도 반액, 30퍼 등 차등적으로 마련되어있으며,
등록금을 내야할일이 생기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국장학재단을 설립한 덕분에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대출로 충당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은 상환의무 없고 (꽁돈이다) 학자금대출은 졸업후 상환의무가 있다.
이자도 없는수준이고 상환의무도 빡세지 않다 너가 졸업하자마자 돈을 벌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때문에 너가 신용불량자가 될일은 없다.
참고로 국가장학금은 소득분위에 따라 나오는데 1분위같은 경우는 한학기에 260만원까지 나오는거로 알고있다.
내기억으로 8분위는 한 40만원 나오는거로 기억한다.
아님말고.
집이 잘 못살지만 소득분위가 높게잡혀서 등록금을 내야한다고 치자.
소득분위가 높아도 학자금대출은 받을 수 있다.
물론 갚아야겠지. 인턴레지던트 끝나기 전에 다 갚고도 남는다.
그런사람은 없겠지만 집이 가난한데도 불구하고 정말 개호구병신새끼라 7200을 다내고 다녔다고 치자.
인턴 레지던트 평균적으로 400받는다 치면 2년만에 다 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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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만약 너가 공대를 졸업했다면? 주변에 sky졸업하고 대졸 취업하는애 남자중에선 거의 안보인다.
보통 대학원 많이 간다. 마음편하게 석사 박사 할수있을까.. 유학을 가고 싶다면?
답없다. 너가 존나 뛰어난 인재면 미국대학에서도 풀펀딩으로 모셔가는거로 안다.
애초에 학부때 학자금대출땡기면서 존나 미래가 불안할걸?
의대다니면 "어차피 전문의 되기도전에 다갚아~" 하면서 대출 편하게 땡길 수 있다.
2. 생활
집에서 돈한푼 못대줄애들도 있을텐데 너혼자힘으로 의대졸업하는거 어렵지 않다.
과외존나하면 된다.
참고로 집에서 돈한푼 못대주면 너혼자힘으로 공대 자연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기는 힘들다.
핵심은 "우수한 성적"이라는 것이다. 다 C로 깔면 졸업은 하겠지.
근데 공대 자연대에서 너의 뜻을 펼치려면 학부 학점정도는 잘받아야겠지?
근데 서울대공부가 다른학교보다 좀 빡세다.
너가 못할거라는 얘기는 아닌데, 돈버는거랑 병행하면 힘들걸? 다른애들이 바보도 아니고.
내가 서울대 탈출한거도 고학년 선배들 실험실에서 밤까지 못나오고 밤새 레포트 쓰는거를 목격한게 컸다.
그에 반해 의대는 우수한 성적이 아니어도 된다. 유급만 면하고 졸업만 할정도로 공부하는 사람들 많다.
그러면 선택의 폭은 좁아도 다 길이 있다. 공부 못해도 정형외과 가고 그런케이스도 있다.
그리고 너가 설연의거나 메이저, 삼룡이라면 정말로 공부를 못해도 넓은 선택의 폭으로 원하는 과를 갈 수 있다.
특히 설연의면 다른병원에서 인기과 한자리씩 비워둔다. 너 공부못해도 설의니깐 피부과 시켜줄테니깐 오라고.
그래서 의사들이 인서울의대보다 삼룡을 더 좋게 치는거도 있다.
그정도 말고 다른 의대 입결서열은 사실 의미없다.
아무튼 얘기가 샜는데 의대는 저공비행도 괜찮기 때문에 학업과 과외 병행이 가능하다.
생활비하면 일단 과외페이에 대해 말하기 전에 한국장학재단 생활비 대출이 있다.
국가장학금은 학자금대출이 있다면 상환되는 방식으로 지급되는거로 안다.
그래서 자기 계좌로 들어오지는 않는다.
생활비대출은 한학기에 150만원씩 내 계좌로 신청할 수 있다.
이제 과외에 대해 말할건데
일단 요즘 부모들 서울대 들어가기 쉬운거 알아서 의,치대를 더 잘쳐준다.
여기보는애들 정시애들 많을테니깐 정시기준으로 말하겠다.
일단 조교로는 소소한 용돈정도밖에 안된다. 조교시급 쎄면 2만원가까이 가고
뭐 시대인재 조교 2.5만원 이런거도 있다. 그래도 돈벌라면 과외만한게 없다.
중고등과외 최저는 일반적으로 시급2.5만원정도다.
너가 학벌이 좋다면 (설연의) 훨씬더높은 시급 (5만원, 7만원 등)에서 출발할수도 있다.
2.5만원은 뭐 중학교내신과외 고1,2 내신정도에서 형성되는거같고
일단 고3/N수 수능과외가 페이도 더 높고 능력만있다면 가르치기도 존나쉽다.
학생입장에선 존나 신세계여도
너입장에선 기출문제 그거 몇십문제 되지도 않는거 준비도 안해도 된다.
전제는 너에게 기출정도는 좆밥이어야하니깐 해당과목 수능 백분위 99정도는 떴겠지.
난 20살때 첫과외시급 3에서 출발했고 지금은 5만원~9만원정도 받는다.
수능 과외에서 이 이상은 힘든거같다. 명수를 늘리거나 시수를 늘리거나 해야지.
어딜가나 평균은 병신이라고 과외계에도 개병신같은 쌤들 많은지
내가 딱히 뭐 없는데도 페이랑 시수를 계속 늘려주더라.
영재고출신이면 영재고입시나 경시대회 과외하면 수능이랑 기본 페이가 많이 다르다. 시발..
연고대쯤 졸업하고 자칭 전문과외쌤이라면서 자기는 전문으로 하니깐 수능과외를 시급 15부터 받는 쌤이 있는데
학생이 예전과외쌤 얘기 해줄때 이런부류의 쌤이 잘가르치는 정상적인 쌤인 경우는 드물었다.
시발 그돈 나쥬지..
수시면 자소서첨삭/대필등으로 한철장사로 많이벌더라.
아무튼 페이를 낮게잡아서 시간당 3만원이라 치자. 주1회 2시간이면 1달에 24만원인가? 너무싸네.
시수가 적으면 페이좀더불러라. 심리적으로 30~35정도는 일반 단과랑 비슷하기때문에 쉽게 ok할거다.
아무튼 시간당 3만원짜리 과외를 1주일에 10시간 정도 한다고 치자. 2시간짜리 주5번이든 3시간짜리 주3번이든.
이러면 한달에 120이네? 방학땐 더해라. 방학때 쉴새없이 구르면 두달동안 1000만원도 모으는것도 어렵지 않다.
시급 3으로는 어렵겠지만. 그냥 학교를 잘가거나 대체불가능하다고 느끼게 잘가르쳐서 시급을높여라.
가난한집이아니라면 5만원정도는 잘 준다.
그리고 과외를 잘하다보면 의외의 기회가 많다. 엄청난 부잣집 과외가 소개들어온다든지.
예과 2년동안 모아라. 그리고 내년 말까지 비대면일거로 예상되는데
코로나덕분에 과외시장은 호황이다. 부모들이 과외 존나붙이거든. 애가 집에서 노니깐.
비대면수업이라 학교갈일도없으니 아침저녁으로 과외할수있다. 대면수업할때보다 상한선이 달라진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예과 2년동안 꽤 많이 모으고, 본과때는 과외를 엄청많이할수는 없겠지만
과외 한두개정도는 할수있겠지. 돈없으면 방학때는 또 구르면 되고.
그리고 이거 학생들이 잘 모르는데
본3부터는 은행에서 마이너스통장이 뚫린다. 일반적으로 3천만원이 한도고
쉽게말해서 너네가 의대생이라 돈을 못갚을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우니깐 이렇게 해주는거다.
치대도 같은 액수와 자격으로 되고
약대나 로스쿨은 내가 잘 모르지만 아마 될거다.
전문직이니깐 해주는거다. 상환이 안될 염려가 없으니깐
서울대는 이런거 없다.
즉 예과때 본2때까지 낭낭히 먹고살만큼만 모으면
본3때부터는 마통뚫어서쓰면 된다.
그리고 본3때부터 대부분의 의대는 본12만큼 빡세지 않다.
책보면서 암기빡세게하는건 본12때 끝나고
본34는 벌벌떨만큼 빡세지는 않다.
그리고 본과때도 연애하고 술마시고 다 한다.
무슨 절에 들어간거처럼, 수험생처럼 살아야하는게 아니야.
이 부분에서 오해하는 애들이 좀 있더라고.
결국엔 너가 원한다면 술많이마시고 클럽가고 여자만나고 살수있다.
물리공부가 하고싶다면 그럴시간도 충분히 있다.
내 체감으로는 오히려 공대애들이 더 힘들어보인다.
의대는 시험못봐도 에이씨발 진급만하면됐지 하고 넘기면되는데
공대는 시험을 못보면 미래에 지장이 생길수도 있다.
공부량이나 난이도를 떠나서 심리적 압박감이 다르다고 본다.
이런 부분 때문에 공대생활의 만족도가 의대생활보다 상대적으로 낮을수 있다.
주변 공대생보면 다 씨발씨발거리면서 한다
뭐 너가 물리에 미친변태새끼라면 행복사할수도 있겠지
의대애들은 별 불평없이 그냥 한다
그럼에도 의사의 길이 공부양때문에 고민된다면
치대도 좋다
길이 생각만큼 좁지 않고 치대에도 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보철과 보존과 소아치과 등등 개인 성향에 따라 선택할수있는 과가 다양하며
본1,2때 공부량이 의대의 10분의 1이라고 한다. 링크
물론 치대는 본3부터 원내생진료할때 케이스채우기 좀 빡세긴 하다.
그래도 뭐 의사할라면 그정도는 해야지
그리고 공보의/군의관 3년다녀오는건
난 겪어보지 않았지만
인생에서 제일 꿀빠는시기라고 하더라
하고싶었던거 다해볼수있는 시기다
월급은 250전후로 준다. 이거도 쏠쏠하고
3년이란게 좀 길긴하지만 생각보다 존나개꿀이다.
30살부근에 3년을 월250씩 따박따박받으면서 하고싶은거 해보고 공부하고싶었던거
해볼수있는 시간을 주는 직업이란게
각보다 큰 장점이라고 본다
수련 (인턴/레지던트) 대해서도 좀 쓰겠다.
월급 평균적으로 350전후다. 400넘게주는곳도 있고. 당연히 세후다.
세후 350이면 연봉 얼마지? 세전 5천이 월 세후 370정도 되네.
누가 의사가 돈 늦게번다했냐? 의대 6년만 졸업해도 탑티어 대기업 초봉 정도는 받는다.
심지어 전문의 안하고 일반의로 사는 방법도 있다.
두문단 위에 링크한 설의 설치 출신 의사는
치과 운영하면서 동시에 비만클리닉도 운영한다. 일반의니깐 할수있는거지.
의대 6년졸업하고 공보의하고 일반의로 나와서 피부과개원하는 의사들 생각보다 많다.
특히 본인이 외모좀되고 하면 돈만보면 사실 수련안받아도 월1000이상 또는 그 이상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일반의(GP)가 피부미용 페이로 시작할때는 월 세후 600정도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세후연봉 7200, 세전 연봉으로는 8600이다.
참고로 의대 6년 졸업했을때의 나이는 공대4년칼졸+ 군대2년과 같은나이다. 재수안했다면 26살이지.
근데 공대 보통 대학원이나 유학 많이간다고 했잖아?
의대애들은 인턴들어가면서 대기업초봉에 해당하는 돈을 공대생들 석사들어갈때 벌써 벌기 시작한다고.
예과때 널널하니 과외도할수있고 원한다면 본12때도 저공비행하며 과외할수있고,
본34때는 마통 3천만원도 매우낮은이자로 땡길수있는데
공대는 1학년학점도 그대로 반영되잖아? 1학년때부터 1주일에 과외 4개를 어떻게해 물실레포트써야지 ㅋㅋㅋ
이정도면 돈만보면 공대와 의대는 대학생활의 질부터 차이가 나고, 돈을벌기 시작하는 시점도 의대가 더 빠르고,
심지어는 공대졸업하고 바로 취업해서 같은 시점부터 돈을 번다해도 연봉의 차이가 크다
30대 중반에 전문의따면 뭐 거기부턴 돈으로는 공대생이 50살이돼도 평균적으로 상대가 안되고.
오로지 돈만보면 사실 전문의를 따야할 필요도 없다. 26살에 공보의다녀오고 29살부터 의사로 살면된다.
결론적으로 너가 집안형편이 넉넉하지 않으면 의대랑 공대는 비교대상이 안된다.
너가 집에 돈이 존나 많다면 이 글과는 해당사항이 없겠지만
집에 돈이 많아도 의사하면 더 많이벌수있다. 집에서 병원 강남에 크게 차려주면 월 천 이천밖에 못벌겠냐 ㅋㅋ
돈많으면 돈 더많이벌수있는건 어떤 분야나 똑같다.
이쯤되면 나보고 돈에 미친놈아니냐고 할수있는데
그건 너가 머리가 나빠서 긴 글 읽다보니 글 전반부에서 말한내용을 까먹어서 그렇다
돈은 지나치게 많으면 지나치게 좋다
게임이나 애니에 미치는거보단 돈에 미치는게 건강하다
의대 현실은 알고 가자 니네가 모르는 단면
개념글 복습하고 가자.... 내가 요세 존나 공감되는 말들이다
의대는 수련기간이 매우 길다는 사실을 제발 쉽게 간과하지마라. 1년 빨리 자리잡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깨달아서 해주는말이다.
의대반수생이면 이제 의사가 왜 병원노예(의노)이고 평범한 회사원 수준으로 봉급이 수렴하게 될터인지 동아리나 향우회 OB선배들한테 들어서 잘 알꺼야.
그래서 의대내에서도 피부, 성형, 정형, 영상 이정도 빼면 앞으로 5년안에 다 죽었다고 봐도 된다. 회사원보다도 못하다고 단언할 수 있다.
의대생중 30%가 지원하게 될 내과를 예로 들어볼게, 워낙 요즘 외산비흉, 병리, 가정 등등 막장과가 넘쳐나서 내과가 꾸준히 상위권에 위치해 있는데
정말 눈물나는 일이다. 정말 노예가 이런 노예가 없다.
전공의 4년, 펠노예2~3년 필수이기 때문에 재수나이로 의대를 입학해서 군복무까지 마치면 38세 쯤에 사회로 나오게 된다. 이 때, 니들이 내시경 시술해서 잡는 내과 페이닥 월급이 700~800선(수도권, 지방대도시)이다. 서울에는 이제 신규 내과 페이닥 자리도 없고 그나마 있는 자리도 좆같은 여의들이 박봉으로 계약해대서 600선까지 페이 다 깎아놨다. 이제 지방내려가야된다.
10년전에 비해 40%정도 페이가 감소했다(물가상승률 감안하면 미치는거지?) 앞으로 니들이 필드에 나오게 될 10년~15년후는 500 수준으로 떨어진다는데 거의 모든 신규의사들이 동의한다. 30대 후반에 그 봉급을 받는거야. 인턴,레지던트,펠노예, 군의관 때 200~300받으면서 10년 넘게 노예짓하고 나서 말이야.
개원가는 페이닥보다도 불지옥이라 이하생략한다. 신규의사들은 이제 수도권에 개원할 자리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3. 의대 정원 증가? 대신 인기과 전공의 TO가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한다.
정형, 피부, 성형, 영상, 안과 등등 인기과 TO가 전년대비 20% 줄였다. 재활, 정신 등 최근에 떠오른 과들도 10%씩 줄여나가고 있다. 일반외과 계열이나 병리, 가정 등 비인기과들 위주로 TO유지되는 추세다. 니들이 과선택하게 될 5년~10년 후에는 지금보다 이런 인기과들 진입하기가 훨씬 어려워질꺼다.
너는 일반외과나 가서 의사다운 생활 하고 싶다고? 한국의료현실에서? ㅋㅋ
전문의따고 나와서 페닥자리도 없어, 개원도 못해서 저기 지방에서 조그맣게 피부미용시술이나 하고 있는 널 발견하게 될꺼다.
쥐꼬리수준으로 줄어들기 전에 빨리 졸업해서 인턴가라.
4. 인서울, 메이저의대를 간다고 쳐도 거기엔 의전출신 로얄들이 득실대고 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메이저의대, 인서울의대 중 의전을 뽑지 않는 대학은 울산의대가 유일하며 절대다수가 의전 완전전환대학이거나 병행대학이다.
얼마전 연대의전,한양대의전 사건도 그렇고 돈많고 교수빽있는 의전 로열들을 절대 의대출신들이 공부만 잘해서는 이길 수가 없다. 니들이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이 의료계가 매우 폐쇄적이거든.
나도 의대출신이지만 이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이고 선배들보면서 많이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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