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부동산 공부해야 한다(부동산 투자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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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_부동산_공부해야_한다

지금은 돈 공부도 해야 하고 부동산 공부도 해야 한다. 저자의 전작 <아들아, 돈 공부 해야 한다>를 정말 공감하면서 읽었다.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쓰여진 글이지만 이 시대의 아버지 계층도 읽으면서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책이다.

이 책 <아들아, 부동산 공부 해야 한다>도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이다. 마찬가지로 자녀를 가진 부모들도 같이 보면서 공부해야 하는 내용이다. 직장에서 재무담당 상무로 승승장구하던 선배가 아들에게 제일 먼저 '아들아, 무조건 집부터 살 궁리를 해라'라는 말을 듣고 느끼는 바가 있어 책을 쓴 거 같다.

저자는 25년 전 2500만원짜리 반지하 전셋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힘든 과정을 이겨내야만 했다. 2500만원이 2억 3천만원이 되는데는 10년이 걸렸다. 그리고 2억 3천만원이 15억이 되는데 다시 10년이 걸렸다. 그 15억원이 50억 자산으로 늘어나는 데는 불과 5년 밖에 걸리지 않음을 보고 자산 형성에도 기하급수 함수가 작용함을 배웠다.

대한민국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부동산 공부를 하라고 조언한다. 40대를 살아가고 있는 내가 느끼기에도 돈 공부와 부동산 공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저자의 이야기가 너무나 공감이 많이 간다.

저자의 살아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왜 부동산에 눈을 떠야 하는지 구구절절 들려준다. 반드시 내 집 1채는 있어야 하고, 주식보다는 부동산을 먼저 공부할 것을 주문한다.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는 종잣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빨리 종잣돈을 모아야 한다.

저자가 7년만에 집을 가지게 되면서 느꼈던 어려움과 감정들은 누구나 공감할만하다. 저자가 부동산 투자를 권하는 3가지 이유는 단순하다. 주식처럼 복잡한 계산이 필요없다. 부동산은 보유한 시간만큼 보상이 확실하다. 마지막으로 땅과 집은 신뢰를 주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부동산 공부는 숨쉬듯 하라고 한다. 우리가 숨을 쉬는 것은 당연하듯이 부동산 공부는 당연한 것이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부동산 공부를 반드시 해야 한다. 다양한 수단으로 돈을 모은 사람들도 결국에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수순을 밟는다.

17세부터는 무조건 청약통장에 가입해야 한다. 부동산과 대출제도를 잘 이해해서 적절하게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빚의 규모는 자산의 30%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는 원칙은 아마도 경험으로부터 나온 지혜리라.

돈 공부를 통해서도 많은 공감을 했지만, 부동산 공부를 통해서도 적극 공감했다. 다른 부동산 서적처럼 필살기가 들어 있는 책은 아니지만 아들에게 차분하게 알려주는 부동산 입문서다. 나도 차후에 아들들에게 이런 류의 책을 쓸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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