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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얘기

철학과 졸업 후 진로와 취업 현실

by nutrient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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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화제인 철학과 졸업 후 진로와 취업 현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철학과 졸업 후 진로와 취업 현실에 대한 글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단에 철학과 졸업 후 진로와 취업 현실에 대해 총 정리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술사학과 후기와 현실 - 취업? 대학원?

인터넷에서 화제인 미술사학과 후기와 현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미술사학과 후기와 현실에 대한 글이며 이와 관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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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정보학과 취업과 현실 - 도서관 사서 필수 학과

인터넷에서 화제인 문헌정보학과 취업과 현실 - 사서 필수 학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문헌정보학과 취업과 현실 -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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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에서 취업의 문제란


취업에 대해서 글을 써 보지.

철학은 취업과는 거리가 멀다. 그건 확실하다. 철학은 보통 문과에서 점수상으로는 좀 그래.

점수상으로 제일 높은 과가 어디지? 바로 경영이다. 고대나 서울대빼면 대부분 경영이야. 중대의 신방과 광고홍보학과도 빼고 말이야. 한대의 법대도 빼야 겠네.

어쨌든 경영이 보통 점수가 엄청 높다.

경영이 제일 취업 잘돼. 여기에는 이견이 없을 거야.

철학은 진로가 불투명한건 사실이야. 낭만적으로는 쓰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쓰지.

철학과 나오면 보통 제일 좋은 직장 중 하나가 방송국에서 법이나 상경계열을 제외한 기타쪽이야.  이건 철학과라서 우대를 받는 것이 아니야. 우대가 아니라 가장 손해를 안 보는 곳이기 때문이지. 근데 내가 위에 썼지만 신방과도 여기 지원한다. 필기시험 점수가 안 좋다면 붙을 생각은 하지 마라. 같은 점수라면 신방과나 경영과가 뽑힌다. 이곳은 경영대도 많이 지원하는 곳이야. 경영대는 어느 곳이든 서류를 넣어서 손해를 안 보는 과야. 전방위과라고 할수 있지.
근데 여기 방송국 계열 들어가기 정말 힘들다. 뽑는 인원부터 보고 와봐. 한자리수 뽑는다. 전국에 있는 모든 과가 이곳에 다 원서를 넣어. 불문과도 여기는 서류 넣어서 손해안봐. 
그래서 따지고 보면 철학과라서 좋은 직장이 아니라 철학과로 서류 전형과 면접에서 가장 손해를 덜 보기 때문에 들어가기 좋은 직장인 거지. 학점은 4점 근처로 깔고 들어가야 된다. 그래야 서류가 통과가 될거야.

그럼 여기 빼면 뭐가 남을까? 서연고 출신에 경영 복수전공이나 고학점이라면 대기업 아마 입사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철학 전공 하나만으로는 삼성 정도가 그나마 가망성이 있지. 근데 학교는 좋아야 돼. 대기업이 학교를 좀 본다.(삼성은 그나마 넓게 본다) 그런 점을 이용하는 거지. 학교 이름을 부각시키는 기업에 원서를 넣는 거지. 근데 경영 복수 전공은 하나 가지고 있어야 돼. 서연고에서 경영 복수전공에 고학점 받기 굉장히 힘들걸? 철학도 학점 잘 안 주고 경영과는 내가 위에 썼지만 그 학교 대표선수들이야. 개네들과 경쟁해서 좋은 점수 받을려면 박터지게 공부해야지. 대기업은 면접이 중요해서 서연고 출신이라면 들어갈 가망성은 방송국보다는 많이 높다.
이건 학교 이름으로 밀어 붙혀서 취직하는 방법이지

신문사 있겠네. 여기도 신방과 애들 몰려오고 경영대 애들 몰려오지. 그래서 무진장 어렵다. 법대도 몰려오지.  들어가기 무진장 힘듬.

그리고 공무원 , 고시 있다. 

이젠 로스쿨도 들어갈때도 도움이 될거야. 아주 많이 도움은 되지 않을수도 있어.

출판사 이런 곳도 있는데 솔직히 말이야. 그냥 학원 강사가 더 괜찮을수도 있어. 아주 큰 출판사는 경영대애들 무진장 몰려 올거다. 그럼 기회의 폭이 좀 좁아지는 거야.

비관적인 이야기 많이 했지만 이게 현실이야.

철학과 학생들중에 공무원 준비생들 사실 많다. 그들을 욕하지는 마라. 현실이 이래.

방송국이나 대기업은 좋은 학교 아니면 사실 현실적인 측면에서는 잊는게 좋을수도 있거든.

출판사라는게 사실 큰 곳이 아니라면 불안정한 직업이 될수도 있지. 그리고 실적에 얽매일수도 있는 거고 그래서 공무원으로 가는 거지.

대학원와서 박사 밟는 분들 있는데 이래도 취직 안되는 건 비슷하다.

애초부터 원인이 방향이 다른데 그 방향을 계속 고수한다면 결과가 달라질수 있을까?

시간강사 봉급 박봉이고 교수는 소수만 되지. 철학과 교수 조금인거 알지?

이건 실력도 있어야 하지만 운도 따라야돼. 대부분 서울대 출신들이 많어. 외국에서 박사해 가지고 와서 교수 되는 분들 말이야.

서울대나 연고대 정도 되면 모교에서 불러줄수도 있거나 선배들이나 아는 지인이 교수자리에 추천도 해줄수도 있고 그래.
그리고 교수채용할때도 많이 유리하지.

근데 서연고 출신에 외국 박사 출신이라고 해도 교수 되는 수는 정말 많지 않어.

학문적 업적도 높아야 하고 시간강사 생활도 해야하지.

철학자 칸트의 생애를 한번 보면 답나와.

칸트가 나중에 교수가 되는데 그 교수 될때까지 시간강사 할때 박봉 받고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있었어.

지금 철학과도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만약 지금 철학을 고민하는 고3이라며 말이야.
우리나라는 독일과 조금 다르게 적어도 서연고 정도 되야 뭘 해도 할수 있어. 여기 나와서 외국으로 유학을 가는게 좋음
서연고 정도 되면 점수 때문에 철학과로 오지는 않은 애들이거든. 뭐 학교때문에 간 애들도 있지만 정말 철학공부할려고 가는 애들도 많어. 따라서 철학하고 싶으면 열심히 공부해서 서연고에 갈 실력 만들어. 그리고 그때가서 선택해라.

그때 정말 철학을 원한다면 서연고 철학을 가고. 그렇지 않다면 다른 대학 경영학과로 가면 되겠지?
서연고 철학 갈 실력된다면 서강 경영이나 성대 경영은 갈수 있으니깐.

이 걸 가지고 저울질 하며 고민해라. 아마 굉장히 힘든 고민이 될 것이야.


 



SKY 철학과를 지원하고자 하는 분들께


오랜만에 도움이 되는 글을 한 번 써볼까 합니다.



연세대 철학과 19학번으로 재학중이고, 친척 중에 철학과에서 박사까지 따신 분이 계셔



진짜 철학과로서/입시 업계 종사자로서 느낀 점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주의)서,연,고 철학과에 대한 내용입니다. 다른 학교 철학과는 제가 아는 것과 다를 수 있습니다.







1. 하향으로 쓰는 철학과



다른 학교는 어떨지 몰라도, 



SKY 철학과의 학생 중 '간판을 따기 위해' '하향으로' 철학과를 온 학생은 드뭅니다.



우선은 철학과가 지니고 있는 마이너한 인식이 큰 이유로 보입니다.



비슷한 라인의 학과들이 있다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일반적인 인어문을 쓰지



같은 성적으로 '철학과'를 쓰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과의 이름 자체가 주는 거부감이 있구요.



간판을 따기 위한 목적으로 보아도 하향으로 '철학과'를 쓴다는 것이 맞는 선택이라고 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이는 여러 입시 자료를 보시고 본인이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2. 학과에서 배우는 것



연세대 철학과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1학년 때 서양철학의이해/동양의가치와철학 두 과목을 필수로 수강한 뒤



이후에 인식론/존재론/논리학/동양철학/윤리학 등등의 구체적인 분야의 수업을 듣습니다.



2학년 1학기까지만 다니고 휴학한 입장에서, 제 말에 크게 신빙성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철학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수업을 따라가기 힘듭니다.



논리학이나 몇몇 수업의 경우 그냥 배운대로 외워서 쓰면 시험을 잘 볼 수 있으나,



대부분의 시험이 본인의 생각 또는 해석을 묻는 논술형으로 진행되기에 



진짜 이해하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면 좋은 성적을 거두기가 힘듭니다.



영어로 된 논문들을 읽고 레포트를 써야 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3. 대깨철



제가 본 SKY 철학과 학생의 대략 40%는 어떤 상황에서도 무조건 철학과를 썼을 학생들입니다.



저 역시도 19 수능에서 연세대식 누백 0.3%를 들고 그냥 철학과를 썼습니다. 수시도 고려대 철학과 한 장 썼구요.



동기들 자체가 철학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석에서 철학 얘기를 하는 경우도 빈번하고요.



이런 분위기가 누구에겐 장점이고 누구에겐 단점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대깨철 학생들이 학점을 꼭 잘 받는건 아닙니다. ㅎ









4. 진로



철학에 애정이 있고, 집이 석박사 유학을 지원할 형편이 된다면



고민할 것도 없이 철학과를 쓸 것 같습니다.



만약 철학이라는 전공을 살려, 교수를 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면



저 두 조건이 반드시 갖춰져야 합니다.



유학을 다녀오지 않고 교수를 한다? 매우 힘듭니다.



하이브레인넷 등에서 철학과 교수 임용 현황을 보시면 아실 겁니다.







교수를 할 것이 아니라면, 당연하게도 전공을 살릴 방법이 요원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게 단지 철학과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과의 다른 학과들 중에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것이 몇 개나 있을지...



철학과가 다른 인문/사회대에 비해 진로에 뚜렷한 불리함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상경대는 뚜렷합니다)







결국은 학교나 학과가 아니라, 본인 능력 따라 살게 됩니다.



스타트업을 하든, 취준을 하든, 고시를 보든, 로스쿨을 준비하든...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문과는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전공 가는게 맞지 않나 생각도 들어요.









5. 인식



당연히 안 좋습니다.



간판 따려고 철학과 썼냐, 나중에 뭐할꺼냐, 복수전공 하냐



이런 질문들 정말 많이 받습니다.



4번 항목에서 설명했듯, 저는 문과는 본인이 좋아하는 전공을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본인이 철학과의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면



철학과를 선택하는 것을 재고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거 앞으로 평생 들을지도 모르는 질문인데,



여기에 기분이 상한다? 그러면 안쓰는게 맞죠.



저는 예전엔 저런 질문 들으면 살짝 기분이 나빴는데



요새는 그냥 '네 ㅋㅋ 간판 따려고 썼어요' 이럽니다.



(사실 머리 기르고 나서는 철학과라고 하면 '와...어쩐지...' 이런 반응이긴 해요 ㅋㅋ)



본인이 신경 안 쓰시면 인식이 크게 상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6. 내가 본 철학과 학생들



똑똑한 친구들이 정말 많습니다.



영화나 문학 좋아하고, 



전국 단위의 권위 있는 글쓰기 대회에서 입상한 동기들도 꽤 있습니다.



근데 너 나중에 뭐할래? 라고 물어봤을 때



명확한 비전이 있는 친구는 별로 없습니다.



물론 열심히 사는 친구들은 인턴도 나가고, 고시 준비도 하고, 알아서 열심히 살죠.



다만 대체적으로 막 



'난 돈을 많이 벌거야!' '취업 준비 열심히 해야지!' '성공할 거야!' 



이런 분위기는 전혀 느껴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그냥 다들 뭔가 미래 생각 없이 철학 공부하는 느낌...



아무래도 과의 분위기라는 것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보니까



동기들의 성향도 고려할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서울대 철학과 학생들은 진로/비전이 비교적 뚜렷한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긴 해요.



서울대는 확실히 서울대라...




철학과 썰 하나 풀어봄


사실 썰 많은데 실명으로 풀 얘기 별로 없긴 함 ㅎ;











때는 작년 오티... 신입생이었던 나는 존나 사리고 있었음



술도 몇 번 안 마셔봤고 실수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입 꾹 다물고 그냥 모범생마냥 행세하는 중이었음

(그때는 머리 짧아서 존나 공부 잘하게 생김)



같은 테이블 앉은 선배가 묻더라고



"여러분들은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가 누구에요?"



동기 애들이 하이데거요 사르트르요 이러는거임



근데 그때 본인이 심성이 존나 꼬여있었을 뿐더러



내가 그 자리에서 철학을 제일 잘 안다는 부심이 있었어서



뭔가 애들이 철학 가지고 허세 부리는게 너무 마음에 안 들었음



그러다가 "조경민씨는 어떤 철학자 제일 좋아해요?" 이러더라고



사실 흄이랑 니체긴 한데 뭔가 그 대화에 끼기가 싫어서



"김하온이요" 이랬음



다들 존나 쪼개더라



이 이야기가 퍼지면서



약간 내가 유쾌한 이미지로 받아들여졌는데



물론 철학 좋아하는 애들은 나 약간 ㅄ으로 보는거같았음



나중엔 내가 맨날 공부 안하고 술만 처먹기도 했고...



그러다가 4월쯤에 과티를 맞추기로 했는데



각자 철학자 한 명씩 건의하고 투표해서



가장 표 많이 받은 철학자 얼굴을 과티에 새기기로 함



나는 그냥 김하온 건의했지



근데 애들이 다 김하온 찍어서 김하온이 된거임ㅋㅋㅋㅋㅋ



원래대로면 김하온 과티에 넣는게 맞는데 몇몇 애들이 이러더라



"장난치지 말고 제대로 투표해"



"김하온이 왜 철학잔데"



"철학과답게 좀 하자"



그때 갑자기 개빡쳤음 뭔가



그래서 김하온을 철학자로 볼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두쪽짜리 에세이를 써서 과톡에 올림 ㅎ;

(사실 김하온 철학자라고 생각 안 함)



그거 보고 다들 이 새끼 보통 병신이 아니었구나 느꼈을듯



나랑 친한 애들은 존나 쪼개고



결국 나한테 뭐라고 한 애들한테 사과도 받음 ㅋㅋ;

(이때 솔직히 나도 좀 미안했음)



본인이 너무 철학찐따라 그런거긴 한데



어쨌든 이후에 철학 수업 A+ 받고 철학 잘 하는 이미지로 각인됨



과티는 결국 철학자 얼굴 없이 Yonsei Philosophy만 적혀서 나왔다






철학과 공부하면서 느낀 점



1. 1,2학년 수업에서의 지식은 윤리와사상 선에서 정리됨.

2. 비트겐슈타인 학부과전 개설 안 함

3. 수업교재는 보통 원전 발췌

4. 롤스는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보다 훨씬 대단한 철학자. 

5. 사실 고교 윤리에는 오류가 많음. 

6. 작년 수능 윤리에서 롤스 문제 대부분 오류라고 하심(교과서, 수능 기준으로 오류 아님. 학계위 정설 아니라는 의미에서 오류)

7.철학과는 배우는거 2가지

8.첫째 텍스트 리딩→국어 비문학 못하면 철학과 가면 개고생

9.논증하기→시험이든 레포트든 일단 주장이 있어야하고 근거가 충실해야 함

10. 교수님 거의 서울대. 연고대도 거의 없음. 

11. 교수 선발에서 학벌 영향력 개심함(교수피셜)

12. 고3이 생각하는 철학과 과정은 보통 석사 이상의 과정

13. 철학과에서 윤리학은 생각보다 주류가 아님

14.정치철학 수업은 철학과보다 정치외교학과애서 주로 열림.

15. 학부 수준 철학과는 배울거 별로 없으니 다른거 하고 복전으로 하기 딱 좋음. 어차피 대학원 갈거라서 교수 인맥 얻기 위한 경우 제외

 

 

문예창작학과 취업과 현실 - 문창과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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