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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얘기

치아 교정 실제 후기 - 교정하고 대박난 사람들

by nutrient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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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화제인 치아 교정 실제 후기 - 교정하고 대박난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치아 교정 실제 후기 - 교정하고 대박난 사람들에 대한 글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단에 치아 교정 실제 후기 - 교정하고 대박난 사람들에 대해 총 정리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치아 교정 유지장치 안 하면?

인터넷에서 화제인 치아 교정 유지장치 안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치아 교정 유지장치 안 하면 어떻게 되는

tistorysolution.tistory.com

 

 

치아 교정하고 부작용 온 사람들 후기

인터넷에서 화제인 치아 교정하고 부작용 온 사람들 후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치아 교정하고 부작용 온 사람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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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8개월차가 써주는 후기(혐주의 Feat.치아근황사진)


안녕!!
교정을 하구 있는 교정러들!!
그리구 교정을 하려고 생각중인 예비 교정러들
나는 이제 막 교정을 시작한 교정러야
8개월차 막 접어들엇구
24살 늦은 나이에 교정을 시작했지

어머니 아버지가 교정을 하자고 옛날부터 말하셧지만
내가 하두 교정을 하기 귀찮아서 패스패스하고
교정해도 얼마나 변화가 있을지 별 기대도 안하고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겟지만 치열이 좋은편이라 생각해서
교정을 미루다 미루다
이번에 갑자기 교정을 하고 싶어서 한번에 뙇 하게되엇엉ㅋㅋ

교정을 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치아 돌출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 싶어서였는데
사실 그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었지 ㅋㅋ

어렷을때는 몰랏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돌출형 입이 컴플렉스가 되고 자신감이 낮아지더라...
그래서 결심하고 교정 상담을 했어!!
그런데 교정하고 보니 돌출형 보다더 큰 문제는 따로잇엇더라ㅋㅋ

바로 박살난 치열ㅋㅋㅋㅋㅋㅋㅋㅋ
교정하기전에 찍어둔 치열사진인데
와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꼬라지로 어떻게 24년을 살아왔는지 ㅇㅇ;;ㅋㅋ
지금이야 심각성을 느끼지만
저때는 내 치열이 괜찮은줄로만 알앗다 ㅋㅋ

옛날에 비하면 진짜 가지런해지고
매우 이쁘게 자리잡구잇어
개인적인 사정으로 치과를 자주 못가서 진도가 느리고
치아돌출 잡는 시술은 1년째 되는 날에
발치를 할지 무발치 교정을할지 결정을 하기루 햇어!!
그래서 아직 돌출은 교정 못하구 잇지만
본인은 치아배열 교정만으로도 대만족중ㅋㅋㅋㅋ

하지만 머....가장 컴플렉스인 치아돌출 교정을 빨리 했으면
하는 욕심 아닌 욕심이 있어

위 아래 치열이 조금 고르게 되서 벨런스잇는 사진처럼
보이지만 아직 돌출형 교정을 못해서
아직 갈길이 멀어..
한참 남앗지만 열심히 노력해야지 ㅋㅋ

교정을 8개월간 하면서 느낀건
엄청귀찮고귀찮고귀찮지만
그만큼 할 가치가 있다는거 ㅇㅇ...
그리고 최대한 젊고 어릴때 하면 더욱 이득이라는거...
아니면 나이 좀 먹어두 빨리 교정하는게 좋다는거

그러니까 지금 교정을 할까 말까 고민하는 준비러들은
병원 잘 알아보구 빨리 후다닥 교정하는게 좋을거 같아

여튼 ㅋㅋ 8개월차 근황이였고
치아돌출 교정 시작하게되면 그때 또 올릴께
모두다 파이팅...!!


 


(장문) 교정 3년한 교붕이가 알려주는 팁.txt


※ 본인은 전문의가 아니며 본 글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하여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음



 글에 앞서 그다지 치열이 삐뚤지 않거나 불편하지 않은 교붕이에게 교정을 추천하진 않음

교정 안 하면 큰 돈 아끼는건 물론 교정하는 동안의 스트레스와 아픔을 경험 안 함

또, 치아 교정하면서 얼굴 형태와 입 모양이 바뀌기도 하지만 큰 기대는 안 하는게 좋음 그럴거면 양악을 하셈

진짜 치아 가지런하게 태어난 새끼들이 젤 부러움



본인은 교정하면서 누구보다 고생 많이 했다고 자부할 수 있음

우선 간단하게 교정 이력 먼저 소개하겠음



 - 2018년 3월 (당시 나이 24세) 치과 상담 및 충치 치료 시작 

 - 2018년 5월 초 충치 치료 끝 교정 시작 (충치 치료 약 한달 반)

 - 2021년 4월 말 교정기 제거 (교정 약 3년)

 - 발치 8개 (사랑니 4개, 생니 4개), 상악 잇몸 스크류 1개



  0. 교정한 이유



 0-1. 불규칙한 치열로 인한 위생 문제

 0-2. 외관상(미적) 문제

- 본인은 교정 전 십창난 치열덕분에 웃어도 입 다물고 웃고 말할 때도 최대한 입모양을 작게하는 버릇이 있었음

 

  1. 치과 선택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 유명하고 큰 병원을 가야하는가 교정 전문 병원을 가야하는가 등

정답은 없음

 

 1-1. 견적



 - 견적은 병원마다 천차 만별인듯. 같은 병원에서도 브라켓 종류, 발치, 정기적 진료시 비용 등 조건에 따라 가격 달라짐. 최소 3군데는 돌아다녀보고 견적 받아보길 권함. 또, 견적이랑 더불어 대략적인 교정 방법, 진행 과정, 기간 등을 물어보는걸 추천. 기간은 대략적인 기간이지 절대적이지 않음. 의사 선생님이 경과 지켜 보면서 수시로 바뀔 수 있음. 본인도 견적 2년 받았지만 조금 더.. 조금 더.. 하다가 3년 했음

 총 비용은 550정도 들었던거 같음



 1-2. 네임드



 - 광고 많이 하고 크고 유명한 병원이 장땡이다 하는 사람들 있는데 꼭 그렇지만 않더라

친구놈은 집에서 1시간 거리 크고 유명한 병원에서 교정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꼼꼼히 봐준다는 느낌은 못받음

본인은 그냥 집 가까운 치과에서 교정했음



 1-3. 원장님 성격

 

 - 이게 왜? 하는 교붕이 있겠지만 은근 중요함. 정확한 성격 파악은 힘들겠지만 상담받을 때 원장님 성격이 교정 끝날 때 까지 교정 스타일일 가능성 높음.



 크게 위에 세가지 파악하면서 가격이나 거리 비교해서 합리적인 곳 선택하길 추천. 이쁜 누나 있으면 더 좋고



  2. 교정 순서



 - 이것도 병원마다, 사람마다 천차 만별이지만 대략적인 큰 그림 말해주겠음



 2-1. 충치 치료



 - 본격적인 교정 전 단계. 본인은 어려서부터 양치를 꼼꼼히 안했음 치과랑은 담 쌓고 살아서 첫 충치 치료 때 처음 스케일링이란 걸 받아봄 ㅋㅋㅋ 그 때 간호사 누나가 내 치석이 50대 보다 많다고 하더라 ㅋㅋㅋ 개쪽팔림ㅋㅋㅋ 충치 치료는 보통 떼우지만 많이 썩은데는 레진으로 덮어야됨 ㅋㅋ 본인은 충치 10개 중에 2개 레진으로 덮음ㅋㅋ 20대 중반인데 양치 꼼꼼히 하라면서 치아 모형으로 양치하는 법 알려주는데 쪽팔리더라 ㅋㅋ 



 2-2. 브라켓(교정기) 부착 



 - 이제 교정 시작 첫 단계. 흔히 말하는 교정기를 붙이는데 처음엔 철사는 붙이지 않고 브라켓만 붙인다 철사 붙이기 전 적응하라고 그러던데 병원마다 다른듯

 - 브라켓 적응 기간이 지나면 상악이든 하악이든 한 곳 먼저 철사 연결한다. 둘 다 한번에 붙이는 경우도 봤는데 아파 뒤진다 하지 마라. 처음 붙이고 나서 얼마 동안은 진짜 지옥 그 자체다 손으로 교정기 다 집어 뜯고싶다. 입 안은 헐대로 헐고 이는 아파서 음식도 제대로 못씹는다. 근데 본인은 첫 날에 굽네 시켜먹었다 ㅋㅋ



 2-3. 철사 굵기 조절



 - 위 아래 브라켓과 철사를 다 붙였으면 철사를 점점 굵은걸로 바꾼다. 처음에 붙인 철사가 젤 얇은 것이며, 그 위로 4단계인가 5단계 더 있던걸로 기억. 물론 바꿀 때 마다 아픔



 2-4. 그 외에 스프링이나 밀고 당기고 발치, 스크류 등등 많지만 사람 마다 다름. 사실 교정 철사만 젤 굵은걸로 바꾸면 그 뒤론 크게 안 힘들었던거 같음 그냥 병원가도 진행 상태랑 고무줄 바꾸는 정도만 했음



 2-5. 교정기 제거 후 유지장치 부착



 - 교정이 끝났다고 다 끝난게 아님. 교정 후 6개월 ~ 1년 사이 치아가 원래 자리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일 크기 때문에 유지장치 라는걸 함

   유지 장치는 크게 3가지로 나뉨. 



   1. 고정식 유지장치 - 이 안쪽에 치열모양 대로 붙이는 철사이며 거의 평생 해야됨

   2. 가철식 유지장치 - 끼웠다 뺐다 하는 유지 장치 난 이거 안해서 잘 모름

   3, 투명 유지장치 - 마우스 피스 처럼 생겼고 끼웠다 뺐다 하는 유지 장치며 치아 모양대로 본뜬 플라스틱



  3. 발치



 하.. 본인은 발치를 8개(사랑니 4개, 생니 4개)나 함.. 교정기 부착 전 발치 하기도 하고 교정 후 경과 보면서 발치 하기도 함

 

 3-1. 지혈



 - 발치를 했다면 지혈을 정말 잘해야 됨. 발치 후 간호사 눈ㄴ나가 솜 물려주면 잇몸 내려앉겠다 싶을 정도로 꽉 무셈. 나는 대충 물고 있다가 피가 안 멈춰서 새벽 4시에 응급실 갔음. 지혈은 세게 누르는 거 말곤 별 다른 치료 방법이 없기에 의사 선생님이 손으로 두 시간동안 ㅈㄴ쎄게 눌러서 겨우 멈췄음. 그 날 약 12시간 동안 안 멈추는 피를 마신 덕분에 지혈 하고 집에와서 피 토 ㅈㄴ했음 ㅅㅂ 저 날이 내 인생 최악의 날 best 3 안에 듬 



 3-2. 발치 후



 - 뭐 이건 병원에서도 잘 알려 주겠지만 발치 후 나오는 피는 삼키고 사우나, 음주, 흡연 등 안 하는게 좋음. 그리고 빨대, 담배는 빨아들이는 압력 때문에 피가 다시 터질 수 있다. 담배는 피지 마라 해도 필 거 다 안다. 담배 필 경우 드라이 소켓이라는 합병증 생기기 쉬운데 뒤지게 아프다



4. 스크류



 본인은 교정 끝나기 5-6개월 전인 2년 반이 넘게 경과했을 때 상악에 스크류 하나 박았다. 이것도 견적엔 없었던 것이고 앞서 말한것과 같이 교정은 경과 지켜보면서 계획이 자주 바뀐다



 4-1. 스크류란?



 - 쉽게말해 잇몸에 나사를 박는 것으로 교정기 와 스크류에 고무줄을 걸어 좀 더 힘있게 치아를 당기는 역할을 함



5. 양치



 교정 한지 얼마 안됐다면 양치만 하더라도 잇몸이 부서지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음. 



 - 평소에 양치를 꼼꼼히 안했으면 교정 후에는 더욱 꼼꼼히 신경써야함. 

 - 칫솔은 병원에서 파는 교정 전용 칫솔을 쓰거나 쿠ㅍ에서 제일 싼 교정용 칫솔 사용 추천

 - 의사 선생님이 권장하는 양치 순서는 양치질 -> 치간 칫솔 -> 가글 이 순서였음. 우리가 흔히 하는 양치질은 큼직한 음식물 찌꺼기 정도만 제거함으로 입속 세균을 2~30%정도 밖에 못 없앤다고 하셨음. 치간 칫솔질은 매일은 못 하더라도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꼭 하길 추천. 깔끔히 양치 했다고 생각해도 치간 칫솔질 하면 음식물 찌꺼기랑 치석 무조건 딸려 나옴. 그 때 살짝 오르가즘 느껴짐. 그리고 치과 가는날은 무조건 치간 칫솔질해라 그게 예의다. 의사 선생님은 음식물 찌꺼기 다 보신다. 치간 칫솔도 쿠ㅍ에서 젤 싸고 양 많은거 사서 쓰는걸 추천



6. 예상 질문



1. 워터픽 해야됨? 아픔? - 안해봐서 모름 



2. 교정하면 외형 변함? - 내가 봤을 땐 똑같은데 오랜만에 본 친구들은 얼굴 좀 변했단 애들 몇 있었음 위에 말했듯이 큰 변화 원하면 양악을 하셈



3. 생니 vs 사랑니 뭐가 더 아픔? - 사랑니. 사랑니가 구석에 있어서 뽑기도 까다로운거 같고 더 아팠음.. 난 매복은 아니였지만 매복 사랑니는 뒤질듯



4. 블랙 트라이앵글도 없애줌? - 어느정도 교정 진행되면 사포로 치아 옆면 매끈하게 갈아주긴 하는데 블랙 트라이앵글을 메워주진 않음 블랙 트라이앵글은 치과에서도 어떻게 못 한다더라. 본인은 심하진 않은데 심하면 교정이랑 별개로 치료 받아야 하는듯



5. 교정하고 군대가도 ㄱㅊ? - 추천하지 않음 요즘 군대는 모르겠는데 관리도 쉽지 않을거고 정기적 진료가 어렵지 않을까 예상





지적 환영, 질문 환영

 






치아교정한 지 3년된 후기


처음엔 2년 6개월 잡고 시작한 교정이, 어느덧 3년이 지났음

앞으로 6개월은 더 해야한다는데 발치공간은 거의 다 닫혀서 완성된 형태는 다 나왔어

나덬은 입툭튀 때문에 교정을 했음

것도 뻐드렁니... 미끄럼틀이냐며 놀림 받았었음 8ㅅ8

교정시작은 20대 후반. 당시에 사람 상대하는 직업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콤비교정으로 했어

콤비는 윗니는 이 안 쪽(설측)에, 아랫니는 이 바깥쪽(순측)에 브라켓을 붙여 교정하는 방식임

처음 2주는 울면서 죽을 먹고, 그마저도 혀가 브라켓에 다 쓸려 헐어서 못 먹었었어

내가 이걸 왜 했지를 수십 번은 더 생각한 듯

그럼 아랫니는 괜찮았냐 하면, 바깥쪽에 쭉 둘러진 철길 때문에 볼 안쪽 살이 다 헐었었음...

이러다 이가 빠지는 게 아닌가 싶게 아리고 시리고...

하지만 몇 달이 지나고 정말로 아무렇지 않게 되는 순간이 왔음

발음도 이쯤 되니 슬슬 괜찮아짐

그리고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니 이제 내 이 같긴 개뿔 브라켓 다 잡아뜯어버리고 싶다

어느 날에 월치료를 갔을 때, 내 옆 의자에 앉은 어느 여인이 교정기를 떼는 걸 봤음

콩쿠레츄레이숀~ 음악이 나오고 의사와 치위생사들이 축하한다며 박수를 쳐주는 걸 보며

아 ㅅㅂ 난 언제 끝나서 저 음악 듣나.. 아주 그냥 미치겠더람..



교정기간에 못 먹는 음식은 사실 없음. 먹기 힘든 음식만 있을 뿐

콩나물, 배추, 부추, 숙주 같이 섬유질이 길게 나오는 음식은 브라켓에 길게 달라붙어 웃을 때마다 그 위용을 자랑하게 되고

사과나 견과류같이 단단하게 잘게 쪼개지는 것들은 한 번 사이에 끼면 칫솔질로도 잘 안나옴

그리고 껌은.. 먹는 거 아님. 씹을 수록 사이사이에 다 붙어버림

그 외 모든 음식을 먹으면 다 끼임. 빼기 쉽냐 어렵냐의 차이만 있을 뿐야

밥 한끼 먹고 나면 적어도 한 숟갈은 내 교정기 사이사이에 끼어있다고 보면 됨



나덬은 사실 치과에서 교정을 크게 추천 안했었음

내 지역에서 교정으로 가장 유명한 치과에 갔을 땐 교정하지 말고 수술을 하는 게 어떻냐는 말까지 들음

그 병원은 수술 안하는 병원인데도...

알고보니 나덬이 돌출일 뿐만 아니라 주걱턱이었기 때문이었어

이가 들어가면 이때까지 티 안나던 턱이 도드라져 보일 거란 이유로 수술을 추천했던 거심

고민을 좀 해봤는데 수술은 도저히 무서워서 못하겠고, 돌출이느니 주걱턱으로 살자! 해서 교정을 시작함

입이 다 들어간 지금 다행히 그렇게 도드라지는 주걱턱은 아니고 그냥 약간 파라오 같고 괜츈함

누군 돈 주고도 턱에 보형물 넣는데, 난 타고난 거니 돈 벌었다 생각하며 맘을 편히 가지고 있음



내가 바란만큼 이는 들어갔지만 부작용은 있음

일단 잇몸이 약해졌다는 게 확연히 느껴짐. 처음엔 잘 몰랐는데 3년이 넘으니 체감이 좀 되는 느낌

그리고 블랙트라이앵글이라고, 치아를 쫙 펴다보면 이와 이 사이에 공간이 생겨 그 구멍이 까맣게 보이는 현상이 있음

뭔지 설명하기 귀찮으니까 궁금한 덬들은 검색해보길

아랫니에 블랙트라이앵글이 세개 생겼음. 절대 보기 좋지 않음

이게 나한테는 안 생기겠지란 생각은 애초에 안 했고

사실 잇몸뼈가 녹는 최악의 부작용까지 생각하고 시작한 거라서 이 정도는 그냥 담담함

그리고 나덬이 앞에 밝혔다시피 좀 주걱턱이라서, 이를 끝까지 다 안넣었음

좀 넣다가 이가 ㅣ<<이렇게 세워졌을 때 멈췄음. 더 넣는 게 이 모양은 예쁜데, 그럼 턱이 영 그럴 것 같아서 8ㅅ8

아마 여기서 더 넣었으면 블랙트라이앵글이 세 개는 더 생겼을 듯

교정하려는 덬들은 꼭 이걸 고려해두고 시작하길. 나는 안생길 거야~ 치과에서 잘해주겠지~ 하면 안됨

이건 치과서도 어쩔 수가 없음. 저 공간을 떼우는 방법도 있지만 그 효과가 완벽하지 않고, 그 시술에도 또한 부작용이 따른다는 거...



나덬은 정말로 이를 넣지 않으면 미칠 것 같이 컴플렉스여서 한 건데도 몇 번을 후회하고 힘들었음

그래도 결과적으론 만족해. 이가 들어갔으니까. 근데 심미적으로 완벽하게 만족스럽고 그렇진 않음

하나에 꽂혀서 계속해서 이거 너무 이상한데... 하고 집착하게 되면 나만 피곤해질 것 같아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거

그리고 그냥 빨리 끝내고 싶음 ㅋㅋㅋㅋ 진짜 아 더는 안돼... 올해 넘기면 중심선 맞추는 거고 뭐고 그냥 빨리 뜯어달라고 할거야 ㅅㅂㅅㅂ

교정하고 싶어하는 덬들은 잘 생각해보고 결정했음 좋겠음

진짜 와 이건 내가 진짜 와 난 이 이로는 못산다 와 죽을 때 교정 못한 거 생각하며 죽을 것 같다

싶을 때 하는 걸 추천. 그리고 치과는 반드시 여러 곳을 돌아보길. 몇 곳 가보면 치과마다 공통적으로 하는 말들이 있을 거야

심미적 효과가 적다고 하면 정말 적은 거니까 몇 년을 내가 이 고생을 해서 바꿀만한 가치가 있나도 잘 생각해봐야 함

그리고 병원서 말하는 교정기간 절대로 믿지마. 거기서 1년은 더 보태야해 ㅋㅋㅋㅋㅋㅋ

Q&A
ㅠㅠㅠㅠ나덬은 아랫니는 걍 고른 편인데 윗니가 뻐드렁니랑 덧니가 나서 하려고 생각중인 덬인데
덬 글을 보니 약간 망설여진다....ㅠㅠㅠㅠㅠㅠ
근데 이런 치열로 사느니 걍 잇몸이 약해지더라도 하는게 낫나 싶기는 해..

덬아 교정 끝나고 치안안에 유지장치 하는거 말고 뺐다 꼈다 하는 투명한 유지장치도 했어?
나는 그걸 안해서 (의사가 안해도된다고함) 괜히 불안해;;; 다른애들은 다 한다고 하고ㅠㅠ

거 투명하게 꼈다빼는 그거 말하는거지? 철로된거 말고.

사바산데 나는 처음유지장치 하도 적응못해서 의사쌤이 서비스로 해줬음 (하도 혀짧아지고 조이고 고생해서) 안쪽에 붙이는거 + 기본 유지장치(본떠서만든거) 정도여도 충분할걸 





이빨 교정 후기!


이빨 교정한 지는 거의 4년쯤되지만 심심하니까 간단히 써볼겡


일단 교정 전에 나는 심각한 턱관절이 있었고 부정교합이 심해서 입이 툭 튀어나왔었어. 또, 덧니도 매우 많았음!


보통 교정한다고 하면 궁금해하는 질문이


1. 교정 과정 중에 뭐가 제일 아파요?

2. 교정하려면 이빨 빼야돼요?

3. 비용이 얼만가요?

4. 교정 후 장점&단점은?


답을 하자면


1. 개인적으로 발치가 제일 아팠고 교정 하는 동안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게 힘들었어.

발치는 6개 정도했는데(덧니때문에) 잇몸에 마취하는 게 너무 아팠음 ㅠㅠ

그리고 입 벌리고 있는 건 진짜 고통 ㅠㅠ

의사선생님이 도중에 턱 빠지면 넣어준다고까지 말함 ㄷㄷ..


2. 이건 정말 케바케라 상담받아봐야 알겠지만 보통 1~3개 정도 뽑는다고 들었어!

덧니나 이빨이 크지 않는 한 안 뽑을 수도 있음!


3. 난 모든 서비스 비용 다 포함해서 약 500만원정도 들었는데 이것도 진리의 케바케임!

정확하진 않지만 보통 교정하러 가면 교정틀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게 비용차이가 좀 있음.

약간 철 같은 색의 보이는 교정기<투명 교정기가 더 비쌈!

또, 다른 사람들 보면 350에도 했다는 사람 있더라


4. 먼저 장점은 말할 게 너무 많음ㅋㅋ

완전 넙적한 무턱이였는데 턱이 앞으로 나왔고, 오리 주둥이같이 튀어나온 입이 쑥 들어가고 이빨이 가지런해짐!

인생에서 제일 잘한일이 교정일정도로 얼굴이 드라마틱하게 변했다!


단점은 한 달마다 병원가서 치료받아야하고 교정 끝나고도

교정 유지기 매일 껴야하고(잃어버리기 쉬움,비쌈)

말할 때 교정기 신경쓰임 정도?


개인적으로 워낙 부정교합이라 효과가 좋은것일 수도 있어서 미용목적이라면 효과가 적을 수 있음!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만약 궁금한 게 있다면 댓달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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