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화제인 ROTC 면접과 합격 후기 - ROTC 현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ROTC 면접과 합격 후기 - ROTC 현실에 대한 글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단에 ROTC 면접과 합격 후기 - ROTC 현실에 대해 총 정리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OTC 합격하고 다음 지원자들을 위해 쓴 후기입니다.
1번 ROTC 준비과정
지원서 제출 -> 필기시험 -> 1차합격 발표 -> 면접 -> 2차합격 발표 -> 신체검사, 신원조사, 국민체력100 인증서 제출 -> 3차(최종)발표
저는 코로나 사태라서 막 꼬였었는데 저게 정상적인 루트입니다. 2021년은 또 다를 수 있으니 각자 학군사관 홈페이지에서 참고하세요.
2번 과정 별 중요도
면접>>>필기>>>내신 혹은 수능> 학점> 국민체력100
3번 1학년 지원생(만18세)은 국민체력100의 경우 만 18세까지는 등급 받기가 매우 쉽기 때문에 정말로 할 마음이 있다면 생일이 지나가기전 겨울에 문제 풀어보면서 미리 인증서 발급 받으세요. 학군단에서는 6개월 이내의 인증서 요구함
4번 필기의 경우 에듀윌 혹은 시대고시 서적 하나 사서 풀어보는 걸 추천
문제 난이도는 에듀윌>>>실제 였음 시대고시의 경우 살펴보지 않았지만 실제하고 비슷하거나 조금 더 쉽다고함. 내 생각에는 훨씬 어려운 에듀윌로 좀 긴장타고 실제 시험볼 때 쉬운게 좋을듯 함.
무슨 ROTC 서적을 사든 에듀윌 회원가입하면 ROTC 관련 인강 무료로 제공하니 꼭 들어보고 문제 풀어보는 걸 추천함. 공부법 알려주는 인강임.
필기 후기를 찾아보면 다들 국사에 대해 광적으로 집착하는데 배분 점수를 보면 다른 과목도 국사만큼이나 중요함. 수능 이후 겨울동안 굳은 머리 꼭 서적으로 풀어보고 가는걸 추천함.
5번 면접의 경우 너무 복잡한것 까지 준비하지 말고 1분 자기소개, 지원 동기, 국가관, 안보관, 최근 있었던 기쁜 일 및 슬픈일 (기쁜일은 자기 자신을 자랑할 수 있는 수단이여야함, 나의 경우 장학금을 받아 입학한것을 어필했음, 슬픈일의 경우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극복을 통해 나의 장점이 되었는지 중요함), 존경하는 인물, 좌우명, 자신의 장단점, 희생정신 정도
무슨 싸드에 대한 자신의 생각, 대한민국 경항모 추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런 고차원적 질문은 절대 안나오고 '나'라는 인물에 대해 물어보는거니깐 준비하지 마시길.
그리고 제출한 자기소개서 전부 외워가는 것도 기본입니다.
저 같은 경우 1면접장에서는 대한민국의 세금으로 불법체류자를 도와주는 것이 맞냐 틀리냐로 토론했고 자신의 의견을 돌아가면서 1번씩 말하면 면접관들이 이제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제발 쫄지마시고 먼저 자신의 의견 보충,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눈치보고 같이 의견 보충 또하면 반대 되는 사람한테 질문, 같은 의견의 사람한테도 질문(저 역시 당신하고 같은 의견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하고 같은 의견이신데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가능한가요 등) 혼자만 말하지 말고 본인이 사회자인것 처럼 의견도 내면서 의견도 이끌어 내시길.
그리고 그날 착오가 있어서 다른 주제도 하나 더 알려줬었는데 본인이 경찰이고 범인들이 건물에 폭탄을 심었고 1시간이 남았는데 시민들을 대피시키기에는 늦었다 고문을 통해 폭탄 위치를 알아낼것이냐 안할것이냐 라고 물어보는 주제도 있었습니다. 대충 이런 분위기다 라는거 파악하세요.
2면접장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적은 누구인지 그러한 적이 현재 위협적인지 어떻게 대응할것인지 이어서 물어봤고
답변은 현재 대한민국의 적은 북한만 있으며 계속된 대남도발 및 화면양면전술로 대한민국 국민을 위협하기 때문에 경계를 늦추지 않고 계속해서 지켜봐야한다고 했고 그 외의 중국,러시아,일본과는 현재 관계를 유지하며 평화를 유지해야합니다 라고 말했음
3지원장은 최근에 기뻣던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 ( 준비했던 1분자기소개, 지원동기 섞어서 말했음)
6번 신체검사에서 은근히 빈번한 사례는 혈압, 자신이 평소에 마르고 젊더라도 가족력이 매우 크게 작용하는 질병이라 혈압이 기본적으로 있을 수 있고 신체검사의 긴장을 통해 혈압이 높게 나오는 경우가 빈번함. 걱정하지 말고 병원에서 재검 한뒤 혹은 바로 근처 병원에서 24시간 혈압 측정 후 제출하라고 하는데 99.9% 고혈합 있는 사람도 정상으로 바뀌어서 나옴. 아니면 주변 가족, 친척 어르신들 혈압약 하나 먹고 가셈 본인 명의로 굳이 혈압약 처방 받으면 보험 거절 혹은 보험료 크리티컬 받음.
7번 이 갤 분위기가 ROTC 술마시고 가도 합격한다인데 다 허세임. 본인이 인서울 아니고 지방일 수록 경쟁률 더 높아지니깐 더 철저히 준비해야함. 특히 본인 학교에 군사학과 있으면 더더욱 철저히 준비해야함. 지거국도 경쟁률 상당히 높음 철저히 준비하세요. 지거국>>군사학과>>지방>인서울
8번 모집인원 중령급 20~30 / 대령급 30~40
시험보는애들 위해 면접후기 남김
1시험장
가서 일단 자세 하나 해보라하더라
발성 발음 자세 시험 걍 사라진듯
토론이라고 뭐 러시아는 주적인가, 수시는 폐지되어야하는가 이런거 나올 수도 있는데 꼭 그렇진 않음
"이번 지하철타면 친구랑 만나고 다음 지하철타면 이쁜여자를 만날 수 있다 무엇을 탈텐가" 이런 어처구니 없는 병신질문도 나옴
그냥 과몰입해서 발표 한번하고 계속 반박하고 하면됨
2시험장
마스크써서 내 목소리가 잘 안들리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오히려 면접관목소리가 나한테 안들림. 다시 말해달라고 총 3번은 말한듯 귀 파고가라
지엽적인건 안물어보고 올해 북한 도발 아는대로 말해라
6/25 몇 주년이냐 국군의 날 언제냐 현충원 외 군사시설 계속 부르면서 가봤냐 어떤 장교가 될거냐 왜 장교가 되어야하냐 이런거 물어봄. 국가관&안보관이 뭐냐 이런거 물어볼줄 알았는뎅
지원동기 말하고는데 "아니~동기가 뭐냐고 그러니까" 그래서 그냥 짧게 국가안보수호에 더 큰 도움이 되고자 지원했다고 했는데 그런거보니 대답 길게 준비할 필요 없을듯
암튼 2시험장 반타작 한거같기도하고 망한거같기도하고
내 말끊고 잘문하기도하고 존나 기빨려서 나옴
3시험장
아마 학군단장 면접인걸로 아는데 그래도 여긴 좀 덜 부담됨
살면서 죽도록 노력한게 있냐길래 살30kg뺀거 말했는데
그럼 살면서 죽도록 공부한 적 있냐더라
씨발 죽도록했음 지잡대안왔지ㅋㅋ뭔가 유도질문같아서 죽도록 하진 않았지만 할때는 최선을 다했다고 했음
그 외엔 군사학 시험이랑 전공 시험 겹치면 뭐부터 할거냐 이런거 물어보는데 당연히 군사학이라 해야지
짧게 끝나는놈있고 길게끝나는놈있는데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다.
시험 보고나선 바로 짐챙겨서 갔다
보는시간보다 기다리는시간이 더 길어 ㅅㅂ
면접예상질문 외우는거보다 아무 질문이나 생각해내서 바로 대답하는 연습하는게 더 도움잘됨
결과 2달뒤인데 씨발 너무 긴거같다
퍼온 rotc에 대한 모든것.
흠 일베에 이런글 있네요 아직 군복무 안한 미필들은 읽어볼만한듯. 나도 rotc 생각중 ㅋ
우선 일베에 rotc를 욕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걸 유감으로 생각하며 글을 시작해보려고 한다.
사실 rotc를 욕하는 case를 보면 아주 소수 인원들 때문에 rotc를 욕하는데 그건 어떤 조직에든 또라이는 꼭 있는 법인데 그 소수 인원때문에 rotc 전체를 욕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육사도 요즘 사건사고가 많은데 그런 소수 인원들 때문에 육사 전체를 욕하는건 아니지 않을까
일단 장단점에 대해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해볼테니 다른 생각이 있는 인원은 댓글로 생각을 공유해보자.
우선 단점부터
1. 사병보다 긴 복무기간. 육군 장교는 28개월. 즉 2년 4개월. 해병대 장교는 24개월. 2년이다. 매년 rotc 5000명 중에서 100명씩 해병대 장교를 뽑고있다. 사실 해병대 장교로 간다면 24개월 이기 때문에 공군 사병과 동일하기 때문에 복무기간 긴것이 큰 단점이 아니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
2. 일반 대학생들에 비해 3학년때 시간을 많이 뺏긴다. 즉 rotc 1년차일때는 뭐가 이렇게 외울것도 많고 할 것도 많은지 멘붕이었던 일년 이었다. 생각보다 많은 각종 예절 및 규칙을 외우고 실천해야 한다. 장소에 따른 보고 방법, 통신대기, 학군단 내에 있는 전산실, 강의실, 행정실, 훈육관실, 단장실, 자치위원실, 명예위원실에 들어갈때 마다 들어가는 조금씩 다른 보고방법요령. 매일 아침 체력 단련 및 태권도 단증을 따기 위한 태권도교육, 방학때마다 군사훈련을 받기 위한 집체교육, 방학때 하계 4주 동계 2주 일반 훈련병이 받는 것보다 강도 높은 군사훈련(훈련병보다 강도 높은 이유는 후보생들은 10kg 사낭을 군장에 추가로 넣고 이동한다. 또한 아프거나 힘들어도 열외를 하지 못한다. 열외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단지 훈련을 때우면 되는 것이 아니라 훈련이 성적과 직결되기 때문에 아파도 대부분 한다. 라식 하면 화생방 교육을 안해도 된다고? 물론 안해도 된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성적이 잘 안나온다. 따라서 라식 라섹 한 인원들 전부 화생방 교육 참여한다. 즉, 훈련을 높은 성적으로 받기위한 스트레스 때문에 훈련이 나름 고강도라고 생각한다.)
3. 2년간 짧은머리. 지금생각하면 짧은머리가 훨씬 남자답고 잘 어울리지만 2학년때만 해도 이 짧은머리가 제일 싫어서 rotc를 할지 말지 고민을 했던적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는 짧은머리가 더 잘어울린다. 특히 rotc 머리는 옆머리와 뒷머리는 짧지만 윗머리와 앞머리는 조금 길러도 된다. 따라서 지금 생각해보면 현재 머리가 대학교 1,2학년때 했던 머리 보다 더 남자답고 잘 어울린다.
4. 예비역들이 무시한다. 가끔 후배가 충성을 하면 그걸 따라하면서 비꼬는 예비역 선배 학생들이 있다. rotc를 군대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있는데. 후보생은 준군인 신분이고 계급으로는 준위 신분이다. 그냥 대학생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군인복무규율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고 그게 당연한건데 학군단내에서 뿐만 아니라 대학교라는 샤방샤방하 사회에서 군인복무규율을 지키다 보니 군대를 제대한 예비역들이 보기엔 우습게 보는 것도 이해가 된다.
5. 휴학 하는건 거의 불가능이고 교환학생을 가지 못한다. 즉 어학연수도 못간다. 갈수는 있는데 가면 후배들이랑 동기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사실 가는경우는 거의 없다. 나도 위에 1번부터 4번까지 단점은 사실 그렇게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근데 5번은 큰 단점중 하나이다. 따라서 어학연수가 필수인 학과를 다니는 학생이라면 rotc를 추천하지 않는다.
이제부터 장점.
1. 취업에 많이 유리하다. 2년전 임관전 채용이라는 제도가 부활했다. 비공식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그런 채용인데. 현재는 4곳에 기업인 삼성, 이랜드 ,두산, cJ에서 임관전채용을 매년 하고 있다. 임관전채용이란 아직 임관하기 전인 rotc 후보생 4학년 학생들을 미리 기업에서 뽑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군대 전역하면 그 다음날 바로 출근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로 인해 토익점수 하나 없고 영어점수 하나 없는 선배들이 삼성, 이랜드, CJ에 40명중에 10명씩 합격했다. 즉 임관도 하기전에 50% 후보생이 취업을 했다. 그리고 이 기업에 임관전에 합격해도 더 좋은 곳에 전역하기 전에 합격하면 임관전 채용 합격포기도 할 수 있다. 일반 대학생들이 수60만명이상의 대졸자와 경쟁을 해야 하는데 반면 rotc 후보생은 5천명 rotc 후보생들끼리만 경쟁하면 되기 때문에 굉장히 취어업에 유리하다. 우리 학교는 서울 중위권 대학이라 임관전채용 취업율이 50%지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5000명 중에 600명 뽑는다. 즉 평균 12%이다. 따라서 지방대는 한명만 붙을수도 있고 안붙을수도 있다. 취업에 유리한건 사실이다. 전역장교도 알게모르게 가산점을 많이 받고 인사팀에 근무하는 rotc 출신 선배들이 대기업 면접관으로 많이 계신다 실제로.
2.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목돈을 모을 수 있다. 한푼도 안쓴다는 가정하에 2년 4개월동안 돈을 모으면 이자 제외하고 5500만원이다. 따라서 돈 많이 아낀 선배들은 보통 4000만원까지는 수월하게 통장에 모은후에 전역한다. 육군 같은 경우 사병(21개월동안 200만원정도 받는다)보다 7개월 더 근무하고 사병보다 5300만원 더 번다. 7개월동안 5300만원 주는 직장이 있을까? 빨리 사병으로 전역하고 취업하는게 더 돈 많이 번 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7개월 더 근무하고 5300만원 더 주는 직장 없다. 군대 전역하고 에쿠스 한대 뽑을 수 있다. 사병으로 전역하면 노트북한대 살 수 있겠지만 장교로 전역하면 차한대 뽑거나 집사기 위한 자금을 조금 확보할수있다.
3. 후보생 시절에도 금전적으로 도움을 많이 된다. 우선 기본적으로 매달 5만원씩 품위유지비가 나온다. 그리고 후보생시절 장려금 한번 나오는데 성적에 따라 300만원 혹은 150만원 지급된다. 또한 각종 장학금을 주기 때문에 학교다니면서 학비를 내본적이 없다.
다. 따라서 전역후 5500만원 모을수있는 것 뿐만 아니라 대학생활때 금전적으로 도움이 많이 된다.
4. 특별한 경험 ex) 무제(rotc 축제), 제복입는 경험(단복 및 정복), 소대장으로써 경험
5. 인맥. 동기 40명 후배 40명 선배 40명. 적어도 120명이랑은 존~나 친해짐. 그것 외에도 rotc 출신 선배들 및 앞으로 계솔 들어올 후배님들. 보험회사나 영업에서 rotc를 우대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끈끈한 인맥 때문. 나같아도 내 동기가 보험 팔이하면 보험팔아주겠다. 그냥 대학동기가 보험팔이하면 꺼지라고 하겠지만 학군 동기는 같이 얼차려도 받아봤고 같이 선배욕도 하면서 굉장히 친하다. 그런 무서운 선배도 1년차 겨울쯤되면 모든 앙갚음을 풀고 정말 친해지는 전통식이 있기 때문에 보안상 자세히는 못말한다. 아무튼 처음에는 엿같은 선배들도 나중되면 미운정이 고운정으로 바껴서 정말 좋아하는 선배가 된다. 또 괜히 우리들 힘들게 할려고 갈구는게 아니라 1년차때 병사생활 즉 제일 밑단 생활 조금이라도 경험하지 못하면 나중에 소대장으로 갔을때 병사마음 이해할수 없고 얼차려도 받아본 사람만 줄 수 있기 때문에 다 후배를 위해서 그런 갈굼이 있는 걸 나중되면 안다. 엿같은 통제 및 얼차려를 당해본 사람은 그런 엿같은 짓은 나중에 소대장이 됬을때 안하게 된다.
6. 장교로써의 자부심. 이건 남이 장교를 인정하든 안하든 상관없이 장교교육 과정을 받다보면 장교로써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
7. 정신교육을 통한 결과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장교니까 모든지 잘해야 된다는 압박감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그러한 것들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rotc를 하기 전과 지금 내 모습은 굉장히 다르다. 체력적으로도 자신이 생겼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강해졌다. 또 국가를 위해서라면 내 목숨은 깃털과 같이 가볍게 여기자는 국가관과 마음가짐도 생겼다. 사실 내가 사병으로 군대에 갔으면 과연 이런 국가관이 생겼을까? 국가를 위해서라면 내 목숨도 받칠수 있는 애국심이 생겼다.
마지막으로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물론 우리 rotc 동기중에 정말 장교로써 자질없는 애들도 있다. 체력도 안좋고 리더십 및 배려심도 없고 그런애들 분명 있다. 하지만 어떤 조직에나 병신은 있는 법. 내가 봤을때 rotc에도 병신은 있지만 병신 비율은 다른 조직에 비해 낮은 편이라고 확신한다. 사병 50명을 모아뒀으때 그중에 병신이 5명 정도 있다면 장교 50명을 모아두면 그중에 병신은 2명 정도라고 생각한다. 즉, 내가 지켜본 결과 rotc 하는 애들 대부분 각 단과대 수석, 차석 했고 나름 욕심 많아서 학점도 4점 넘는 애들이 수두룩 하고 깡도 있고 공부도 잘하는 애들 많다. 참 내 동기들 중에 멋있는 놈들도 많아서 rotc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병신 같은 놈 몇 명 때문에 rotc 전체를 싸잡아서 욕하는 애들 보면 조금 생각이 짧다고 느껴진다.
rotc를 경험해보지 않고 함부로 욕하지 말아라
경험해보면 rotc는 최고의 군복무 방법중 하나인걸 스스로 알게 될거다. 사랑한다 ro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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