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화제인 화학과 졸업 후 현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화학과 졸업 후 현실에 대한 글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단에 화학과 졸업 후 현실에 대해 총 정리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화학과 학생들아, 취업에 대해 내가 느낀걸 말해줄게.
아래 인증글쓴이고, 08학번 아재다. 날 아는 사람은 이제 없겠지.
아래 나의 성적을 보면 알겠지만, 나는 성적때문에 국가장학금조차 거의 타지 못했고, 누구보다 많이 취업에 대해 걱정했다. 과연 나는 잘 할 수 있을까. 시작한다.
대학교 레벨로 보자면 대기업 가기는 힘들다. 과에서 빛나는 몇몇 친구들, 학점 우수하고, 스펙 뛰어난 친구들 몇명만 삼전같은 대기업 갔다.
내가 생각한 이유는 첫째, 학점에 몰두하여 인적성 공부를 소홀히 한다는 것이다. 너희들은 대학이 구지면 학점이라도 잘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반만 맞는 이야기이다. 대기업들은 예상외로 학점에 대해 관대하다. 서류전형에서 적당한 3.5정도에 토익, 기사2개정도만 있으며 상위권 대기업들 서류는 통과하기 어렵지 않을 거야. 근데, 싸트에서 털리고, SKCT에서 털리고 엘텝에서도 개털리고 세종대는 역시 안된다고 생각하겠지.
인적성 못봐서 면접도 못본 친구들은 그거 머리탓도 학교탓도 아니고 본인 노력탓이니 좀더 노력해보자. 인적성만 잘하면 솔직히 대기업 공기업 골라서 간다.
둘째, 이게 더 중요할 수도 있는데...... 서류전형에 관한, 자기소개서에 관한 이야기다. 목표를 잘 세우질 못한다. 목표라는 것은 어느 회사를 들어가는지가 아니라, 어느 직무를 담당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
화학과 학생들 분석에 치중해서 공부를 많이 하지. 유기화학도 많이 하고. 근데 이거 열심히 해서 갈 수 있는 회사가 어딜까? 바로 연구소다. 근데 연구원은 석사, 박사 하던지, 학사로 보조로 가던지인데 워낙 길이 좁지.
그 다음은 어딜까? 석유화학회사다. 정유소말고 롯데케미칼, LG화학과 같은 회사들. 근데 여기는 분석, 유기만으론 안된다. 여기서 중요한건 '화공기사'다. 공정관리에 주로 투입될텐데, 공정에 대해 1도 모르고 지원해봤자 떨어진다.
그 다음은 제약회사겠지. 여긴 대부분 품질관리로 갈텐데, 분석기사정도는 따둬라. 여기도 화공기사 있으면 꿀이다.
이 회사들을 가는데 문제는 정확히 뭐하는 업무인지, 어느 기기를 주로 쓰고, 그 직무가 왜 그 회사에 존재하는지를 잘 모른다. 이것을 모르니 어느 스펙이 필요한지도 모르고 자기소개서는 산으로 가고, 한숨은 늘어간다. 그러니 우선 자신의 강점을 찾아서 평생 일할 직무를 선택하고, 현직자들을 만나가면서 직무에 필요한 스펙만들고 전공수업듣고, 필요한 외부교육 들어가면서 자신만의 직무 스토리라인을 만들어 가야한다.
셋째, 화학과에 매몰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화학과에 한정하면 할 수 있는 직무자체가 굉장히 한정적이고, 일자리 자체도 많지 않다. 그래서 연구원이 목표가 아니라면 스스로 범 화학계열로 나아가야 한다. 일자리가 훨씬 더 많은 공장으로 가야한다는 것이다.
가장 필요한 것은 화공기사이다. 화공기사는 너희가 개념과 공정 둘다 커버가 가능한 인재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다양한 직무교육도 중요하다. 난 환경공단의 온실가스전문인력 양성과정, 코피아의 플랜트 화학공정과정을 들었어. 이러한 외부교육은 1개월 교육 후, 2개월 인턴과정 이런 식이야. 일반적으로 사기업 인턴 몇개월하기 힘든데, 위의 국가기간산업 교육을 들으면 구렁이 담넘어가듯이 교육과 인턴을 병행한다. 스펙만들기에 개꿀이다.
HRD-NET에서 너희들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기 괜찮은 과정이 있으면, 지체없이 지원하고 수행해야 할 것이다.
여기까지 할게. 이를 통틀어서 가장 중요한게 뭐냐고 묻는다면 '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아무리 머리가 좋고, 학점이 높고, 키가 크고, 인적성 잘본다 한들, 정보가 많고 정보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하는 친구의 발끝도 못따라간다. 열심히 해라.
[진로] 화학과 학부생 소소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간단히 저를 소개해보자면
저는 경상거점 국립대 화학과를
휴학후 peet준비하던 학부생입니다
peet가 제가 하고싶던 공부였지만
막상 닥쳐보니 저는 기숙학원아닌이상
합격하려면 재수이상을 하게될것같은 느낌이 들어 (가정형편상 그럴수있는 여건이 되지못합니다)
공부를 해봤다는것에 만족하고 그만두고
3학년으로 복학하려합니다
아직 대외활동이나 봉사활동은 전무하고
토익 820 gpa 3.6/4.3이 다입니다
물론 영어 어학공부는 원어수준까지 할 생각입니다(여러모로 도움되고 제가 하고싶네요)
나머지는 제가 하려고하는 것에 맞춰 준비를 해볼생각입니다 학점따기도 바쁠것같아서요 ㅜ
제 적성은 알아듣기 쉽게 이해하게끔 가르치는것을 좋아하고 법과학 약학 화학 보건에 관심이 많습니다
조언부탁드리고자 하는 것은
route.1
화학과 학부졸업-자교 약학대학원 석사-제약회사 RA or CRA /화장품회사
: 이 경우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r&d보다 수요에 맞는 카피약들을 더 생산하기에
r&d연구직은 구조조정 1순위이므로 장기적으로 봤을때 피하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제 적성에 병원에도 오가면서 할수있는 임상실험직 cra가 맞을것 같은데 이것도 계약직 or 장기적으로 하기 힘든 직종인가요?
전반적으로 연구직이라는 직종이 한 회사안에서 장기적으로 얼마나 버틸수있는 직업인지 궁금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route.2
화학과 학부졸업- 설포카 대학원 진학 or 미국대학원 박사학위 (포닥인지 뭔지.. 죄송합니다 아직 잘 모르겠네요ㅠ)-국내 대학교수
: 교수의 경우 운 실력 인맥 모두 갖추던 아니던 어쨌든간에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더군요
교수되는것이 얼마나 힘든것인지 아직 와닿진 않습니다만..
구체적으로 어떤분들이(대학이나 스펙)
어떤 루틴으로 교수가 되시는지
그리고 교수임용전까지는 어떤일을 하시는지 (어떻게 생활하시는지) 알고싶습니다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말이 많이 달라
가장 신뢰가가는 이곳에서 조언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어떤분은 화학과 취업잘된다 하지만
취업이 되도 장기적으로 봤을때 결국 짤리게되는 취업이다 싶기도하고..
막상 취업전선에 뛰어들고자하니 막막한 현실이네요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ㅠ
Q&A
정년보장을 원하시는 것 같은데...공무원공부하세요. 아니면 약사면허증을 취득하려 노력하세요. 사기업에 취업한다고 하면 전공살려 화학회사(롯켐, 엘화...), 정유회사(soil, 현대오일뱅크...)로 취업하려 노력하세요. 공부에 흥미가 없으면 대학원가면 후회합니다.
공무원 준비하세요. 정년보장을 원하시는듯 한데, 첫번째 루트는 계속 불안해 할 것 같고, 두번째 루트는 PEET보다 문이 더 좁습니다. 대학원 포닥까지야 쉽습니다. 그런데 박사학위 소지자 중에 몇명이나 교수가 될까요? 그냥 휴학내고, 알바를 해서라도 PEET를 보거나 아니면, 공무원 시험 준비하시는게 맞을 듯 하네요.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학부 화학으로 약대 석사해도 제약회사쪽 크게 메릿 없습니다. 차라리 화학회사쪽이 더 길게 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임상쪽 연구직 보다도 차라리 학부 전공살려서 괜찮은 기업에 취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워낙 케바케고,, 글쓴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학부부터 spk 나오신 괴물분들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물론 실력(논문실적)으로 학부를 뒤집으시고 임용되시는 분도 가끔 있기는 하지만.. 정말 가끔입니다.. 당장 계시는 지거국 교수님들 스펙보시면 감이 잡히실 것 입니다.
개인적인 견해니 여러 의견들어보시고 신중한 결정하세요. 그리고 peet준비하는데 돈 쓰실 여건이 안되는 형편이면.. 석사박사도 비추입니다. 정말 연구에 뜻이 있으신분들도 열심히 하시면서 돈 떄문에 힘들어 합니다. 학위과정동안은 학비감당하랴.. 딱히 졸업하고 포닥해도 넉넉히 돈을 받지는 못합니다.
루트1의 경우, 저는 화장품회사에 재직중입니다.
화학과 졸업 - 화장품 제형쪽 공부하시면 화장품회사 제형쪽으로 취업이 용이하실것 같아요.
약대대학원을 진학 후 제약회사 RA가 목표시라면, 인허가관련 준비를 잘 하셔야 할것 같고,
유기합성 쪽으로 진학하시면 제약회사 합성 연구직 /
분석파트 쪽으로 진학하시면 제약회사 QC 쪽 진출이 가능하시겠네요.
저는 석사졸업후 지금 12년째 일하고 있는데,
주위 분들 보면 다들 40대 중반~ 이상까지는 안정적으로 직장생활 하고계십니다.
연구원으로서의 정년.... 은 회사 규모 / 본인의 역량에 따라 너무 달라질것 같네요.
화학과이면서 바이오쪽으로 진출할려는 이유가 있나요?
굳이 바이어쪽으로 생각이 아니면, 화학으로 갈 수 있는 방향은 많습니다. 또한 임금이나 복지도 비교불가로 좋고요. 취업 잘되는 대학원 진학을 원하는다면 유기화학(합성)쪽이나 재료(고분자)쪽으로도 좋습니다. 바이오를 하지 않아도 더 많은 월급과 복지를 누릴 수 있는 방향이 많으니 많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근무여건은 개별적)
가능하다면 바이오쪽 진출은 비추, 특히 화학과-약대대학원-제약사는 40이면 나와야 합니다. 학사, 석사, 박사를 막론하고 화학과 출신 10명중 8-9명은 제약사에서 40언저리이면 다 나옵니다. 대전가면 많이 있어요.
상기 댓글중 맞는 말도 있고 틀린 말도 있어요. 참고로 저는 화학-학사, 석사후 제약회사 10년 이상, 박사, 포닥, 현재는 대학에 있어요.
일단 연구가 좋고, 실험하는것을 좋아한다면 연구소쪽으로 취업을 해서 경험을 쌓아 보세요.
다만 약대가 아닌 화학과 졸업해서 임상 CRA(?) 쪽으로 제약회사에서 일하는 경력은 저는 보지 못한듯 해요. 대체로 약대 졸업생들이 하죠.
화학과 석사를 가서 제약회사로 가능 루트는 유기합성, 분석화학을 전공해서 합성 또는 QA일을 많이 하게 되고, 석사를 고분자 전공하면서 drug formulation 쪽에 일을 했다면, 제제 연구쪽으로 일을 할수도 있어요.
제약회사에서 얼마나 오래 버티냐는 본인 하기에 달렸어요. 40세에 무조건 나온다는 답글은 현실적이지 않아요. 보통 본인이 지겨우니까 다른 회사로 옮기는 경우가 많지요. 35-40세 즈음.
화학과 현실 알려줌 레알 팩트임
1.일단 공대 아니라서 노답 근데 현실 모름, 다들 피트준비에 혈안 그런 선배보면 안타깝
2.공대가고 싶어서 안달 , 다들알고있음
화공에 딸리는거 다들 암 다들 답없다고 자책중
3.제일 큰 문제 교수들 다 씹노답
연구하는 교수가 전체 6명 정도인데 2명정도임
나머지 탱자탱자 개 쳐 놀고있음;; 돈만 따박따박 받음 몇몇 교수 정치중
4.선배들이 후배 노려볼려고 안달중
내가 아는 여자동기인데 좆나 눈 작고 못생긴 형이(10인가? 11인가 잘모르겠음 암튼 고학번) 존나 찍접거렸다고 함 , 개 병신새끼임
[일반] 이게 화학과 대학원의 현실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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