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화제인 식물자원학과 취업 현실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식물자원학과 취업 현실 에 대한 글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단에 식물자원학과 취업 현실 에 대해 총 정리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울대 농대 지원할때 조심할 점...
(오르비 펌)
1학년때야 다 같이 학부제로 입학함
(예 : 농경제사회학부, 산림과학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등)
근데 2학년 올라가면서 각자 세부전공에 진입하게됨
이제 내 소속은 '농경제사회학부' 에서 '농경제사회학부 지역정보전공' 이 되는 것
문제는 농대의 몇 몇 학부는 세부 전공끼리
배우는 것이 극심하게 다르거나 / 진로나 학문면에서 완연히 인기 비인기가 나뉜다거나 / 아예
상관도 없는 전공을 묶는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음
이 때 인원이 몰리면 학점으로 짜르는데
내가 입학할 때 생각했던 전공과 심히 다른 것을 배우게 되면 골때려짐
특히 원하던 전공이 명확한 수시생과는 달리 별 생각없이 들어가는 정시생들
물론 무조건 전공따라 미래 진로가 결정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학 3년간 배우게 될 전공과목이 생각지도 못한 과목일 때의 슬픔이란..
예시 1 :
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과 이름 그대로 식물의 생산 과학을 연구하는 전공..
생물, 유전, 생리 등등에 배움.. 우와 쩐다 생명공학자! 생명과학부쓰기엔 점수가 모자라니까 여길 가겠어
1학년 마치고 학점 : 커쇼 방어율급
이제 전공 진입을 쓸 차례.. 쌀, 보리, 콩 등 식용작물에 관해 배우는 '작물생명과학전공'과
채소, 과일, 화훼 등 원예작물에 관해 배우는 '원예생명공학전공'...
띠용? 그리고 하나 더있네? '산업인력개발학전공'? 이게 왜 식물생산과학부에..
그리고 학점으로 인해 작생, 원예 떨어지고 3지망으로 쓴 산인개 진입,
배우는 전공 과목은 기업교육, 교재개발, 농업교육
수학가형에 과탐투까지 친 인재인 내가 대학에선 문과?!?!
예시 2 :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와우 앞은 뭔지 모르겠고 시스템공학이라니
공대쓰기엔 애매했지만 농대에서 공학자가 되겠당
학점 : 한 3점대 초반
'지역시스템공학전공'은 꽤 학점컷이 높네.. 그래도 '조경학전공'도 지시공과 한 학부니까
잘 해보면 되겠지?
이후 조경식물재료학에서 500종의 나무 종류를 외우고 작업실에서 밤새서 건축/미대급 야작을 하다가 과로로 기절
공학도를 꿈꾸던 내가 대학에선 건축/미술학도?!?!
예시 3 :
서울대학교 응용생물화학부.. 뭐 화생공이랑 이름 비슷한데 대충 써보면 되겠지?
학점 : 3점 초
'응용생명화학전공' 잘리고 '응용생물학전공' 진입
배우는 것 : 곤충, 곰팡이, 식물병리학
의대에 가지 않은 내가 대학에선 식물의사?!?!
결론 : 농대갈거면 1학년때 놀지만 말고 학점 3.3은 넘기자
ㅋㅋㅋㅋㅋㅋ 설농대 다니면 레알 똑똑한 농부 될듯 ㅠㅠ
나덬 친구도 농대 갔다 반수욕구 존나 들었다고....
[진로] 생명과학 전공 학부 3학년 입니다. 주변에서는 안좋은 소리만 하는데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학부 3학년으로 서성한급 생명과학과에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남들과 똑같이 큰 꿈을 가지고 이 과에 진학하여 공부를 하였고, 나중에 어찌 될지 모르니 군대문제는 해결해 놓으라하여 군대도 다녀왔습니다. 다름이아니라 이제 내년이면 4학년이되고 대학원이든 취업이든 진로를 정해야 하기에 정말 여름방학때는 포닥을 포함하여 저희 분야 여러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열명 남짓과 대화를 나누어 보았는데 하나같이 좋은말을 하시는 분들이 없더군요.. 입학할때부터 이 분야에 대해 안좋은 얘기를 많이 듣긴 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생물학이 좋으면 그냥 취미로 공부해라 부터 시작해서 많은 부분 포기해가면서 이쪽에 발들일 자신 있냐, 집에 돈은 충분하냐 별의별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생물학에 빠져 입학을 하고나서도 지금까지 공부를 재미있게 했습니다. 고등학교 과학 캠프당시 CRPS에대해 알게된후 나중에 CRPS에대해 연구해보고 결국에는 CRPS를 정복하고 싶은 꿈을 가지게 되어 생물학만 바라보고 공부를 해왔습니다. 전공공부를 쭉 하면서 간혹 '이걸 공부해서 내가 앞으로 어떻게 밥벌어 먹고 살지'라는 생각은 종종 했습니다만.. (아마 주변엔 취업하는 친구들밖에 없어 친구들과 비교하면서 더욱 그런생각을 가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요즘 드는 생각은 단지 공부가 재밌다 이뿐이지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공부를 재미있게 하고 제동기들보다는 이 분야를 좋아하기에, 또 여태껏 배운게 써먹지도 못하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전공을 살려서 취업을 하든 뭐든 해보고 싶었습니다만 주변 랩실생활을 해본 친구들이나 대학원에 진학한 선배님들은 교직원이나 우리 전공말고 다른쪽으로 취업준비나 하라고만 하시네요. 이런저런 잡생각도 많아지고 군휴학말고는 쭉 학교생활만 했기에 지쳤는지 휴학생각도 강하게 들고 있습니다. 자대 교수님들은 자대 대학원진학을 안하면 완전씹새끼로 여기기에(이부분이 가장 이해가 안갑니다. 정작 본인들도 미국이나 여기저기 갔다왔으면서 지들이 잘나면 얼마나 잘났다고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교수님들한테 터넣고 진로 상담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친구를 통해 브릭이라는 사이트를 알게되었고 이렇게 선배님들에게 쓰디쓴 조언 한마디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쓰다보니 푸념만 늘어놓은것같아서 죄송하네요.. 주변에 고민을 얘기할곳이 없어서 그런것이니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ㅜㅜ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보내시고 추운날씨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시길!
Q&A
생물학이 아닌 다른 전공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드릴게요. 학부때 탈출 하실수 있다면 탈출하세요. 솔직히 생물관련 전공은 문과 경영 경제보다도 못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제 친구들 중에 생물관련 전공자들 대다수가 약대/의대로 탈출했고요. 학부때 학점 잘 받고 제약회사나 전공 분야 탑 대기업 간 애들 정도나 그나마 번듯하게 살고 있습니다. 서성한 학부/서울대 석사하고 미국 박사 하신분도 전공 선택 잘못했다고 한탄합니다. 생물 전공자들을 위한 커뮤니티에서 이런 소리하면 욕먹겠지만, 제 주변에서 생물전공 관련 엘리트 코스 밟은 애들이 도망가는거 보면 답 없는것 같습니다. 자존심이 밥 안먹여 줍니다. 서울대에서도 30후반~40초반에 가정도 꾸린분들이 교수님한테 깨갱하는 포닥으로 사는걸 직접 보고 듣고 이야기 드리는 겁니다.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쪼들리는 인생 사는 한국인 생물전공자들 너무 많이 봤습니다.
이 분야에서 성공하는건 정말 천운을 타고난 극소수에 한정된 겁니다. 얼마전 네이쳐였나 사이언스에서도 특집으로 실렸는데, 미국 생물분야에서 최고 연봉 받는건 결국 의대 출신 연구자/교수들 이었습니다.
저도 학부 생활 열심히 하고, 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 대학원 알아볼 때도 관련 논문이 많은 교수님과 컨택을 하여 면접 때도 지도교수님께 저는 이 연구가 하고 싶다라고 말씀까지 드렸는데 저는 지금 완전 다른 과제를 맡아 고생하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교수님들도 많겠지만, 약 2년 대학원을 다니면서 학회에서 들은 얘기 중 지도 교수님이 정말 좋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정말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만약 글쓴 분처럼 CRPS에 대해 전문적으로 알고 배우고 싶으면 다시 공부하여 의예과를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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