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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얘기

수능 현역 생생한 리얼 후기

by nutrient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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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화제인 수능 현역 생생한 리얼 후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수능 현역 생생한 리얼 후기에 대한 글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단에 수능 현역 생생한 리얼 후기 대해 총 정리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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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한 사람이 말하는 후기와 대학원생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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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채점 후기 (추억은 방울방울)(ㅠㅠㅠㅠㅠㅠ 제목을 잘못 달았어요. 학력고사 채점 후기....라고 할 걸 그랬나봐요 ㅋㅋㅋ)




아... 82에도 자녀들 수능 치룬 분들의 이야기가 속속 올라오네요.
아이들 만큼이나 부모님들은 얼마나 떨리셨을까,
몇 주 전부터 수능 도시락통과 식단으로 고민하셨는데,
(국을 싸줘야 하냐, 물이면 되나, 반찬통 하나 짜리인데 새로 사야하나
  고기 먹으면 진짜 졸리나? 등)
아이들이 속 편하게 도시락 잘 먹었는지 궁금하고요.

고3을 지나고 나니 매년 돌아오는 수능날이 언제인가 별 관심도 없이 살았던
망나니같았던 대딩 시절도 있었지만,
갈수록 이 날 만큼은 짠한 기분이 드네요.
오늘 고개를 푹 숙이고 들어와 방으로 조용히 들어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고
부모님들이 얼마나 안타까우실까 생각하면 저도 덩달아 맘이 짠해지고요.

잠시 타임머신을 타고 그 때 그 시절로 가봅니다.
제 때는 유난히 시험이 어려웠습니다.
라고는 하지만! 자기가 본 시험은 늘 어려운 거 아니겠습니까만은...
이건 뭐 시험보고 점수 나오고 정말 난리 부르스가 났거든요.
이과에서 문과로 갈아탄 재수생이 대박났을 정도로 수학과 과학은 ㅎㄷㄷ
진짜 어려웠단 말씀. 흐흐

시험 전날,
18년 평생 불면증이라고는 모르던 둔한 저도
긴장을 했는지 잠이 안 오더군요. 10시인가 일찍 누웠는데 말똥말똥
태어나서 처음으로 천장을 뚫어지게 보며 양을 세어 보았어요...
가족들 모두 저 신경쓴다고 조용조용.
양이 1789 마리 정도로 늘어났을 때인가... 이제사 스르르 잠이 들 것도 같은 그 때!

갑자기 동생이 방문을 벌컥 열더니
"언니! 지금 테레비에 언니네 학교 나왔어!"
컥.
잠이 번쩍 깨더군요.
동생은 엄마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고 실컷 울더니 저보다 먼저 잠들더군요.
왜 흠씬 울고나면 피곤하고 나른한 게 잠이 잘 오잖아요. 이 냔이!!!
그리고 한 두 시간을 불면증으로 헤매이다 급기야는 포도주 한 두잔을 마시고
벽에 머리를 박으며 겨우 몇 시간 잔 거 같네요.

다음 날 아침,
걱정스런 아빠가 시험장으로 데려다 주시겠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머랄까. 가오도 빠지고, 또 집 근처에서 학교 버스를 타면 되었기에
거절했어요. 근데 돌이켜보면 그냥 좋게 말하면 되는 걸 엄청 짜증부리면서 뭐라 했던 듯.
쯧쯧. 복에 겨워서.

암튼 어젯밤의 와인 기운 때문인지 1교시 듣기평가는 대강 놓치고 2교시 정도 되니가 잠이 좀 깨대요.
점심은 먹는 둥 마는 둥, 수학에서 정신줄을 놓고 물리에서 떡실신이 된 후 그냥 정신은 안드로메다.
이러려고 내가 그 비루한 고교 생활을 했던가. 이 따위 시험을 이 따위로 볼려고!
내 청춘 (당시 기준) 이 허무하고, 이런 나도 한심하고...
어떻게 끝났는지도 기억이 안 나고,
혼자서 터덕터덕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니 엄마는 어색하게
"시험은...잘..아니...그러니까 춥지 않았어?"

(참고로 엄마는 무슨 바람이 부셨는지 시험날 입으라고 가디건을 사주셨어요. 무슨 미신 같은건가.
정확히 기억나는 게 하늘색 두터운 니트 가디건이었음. 브랜드도 기억나요. 베네통.
헌트나 브렌타노만 사주던 엄마가 왠일로. ㅋㅋ그런데 그 옷 시험날 하루 입고 팽개쳤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반품하고 오신 모냥. 완전 진상 엄마네요. 하루 입었는데 ㅋㅋ)

저녁은 먹고 싶지도 않고, 그래도 결과는 궁금했는지 마루에 상을 펴놓고 앉아서
이비에스에서 해주는 해설 프로를 봅니다. 저는 늘 모의고사 보면 자기가 마크한
답 일일이 다 적는 애들이 신기했거든요. 당췌 그럴 시간이 있나요? 암튼 그 때도 대강 푼 기억에
의존해서 답을 맞추었지요. 빈 종이에 영역별로 번호를 쓰고 동그라미나 엑스표...
영역이 진행될수록 종이엔 시뻘건 비가 내리고, 멈출 수도 없이 눈물은 점점 하염없이.
수학은 반타작도 안 되고, 물리는 하나 맞고. (하나 틀린 게 아니라요!)
어제 엄마한테 욕 쳐들은 여동생은 거실 구석에서 빼꼼히 절 쳐다보고...
어제 그 짓을 한 뒤 동생이 매우 쫄아서 하루 종일 언니 시험 잘 보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다더군요. ㅎ

결국 채점을 마치고 저는 마치 곰장사가 쓸개를 빼내려고 내 목을 따기 바로 그 직전의
한 마리 곰처럼 포효하며 방에 쓰러져 펑펑 울었어요. 정말 서럽게. 집이 떠나가라.
안 되겠더군요. 냉장고에 있던 오비 맥주를 한 병 비우고 좀 더 울고 난 뒤 어찌어찌 잠이 들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다음 날 오전, 바로 다음 날은 분명 학교를 안 갔어요.
중, 고등학교 동창인 동네 친구와 노래방을 갔습니다.
오전부터 여는 데가 하나 있었거든요.
두 마리의 미친 여고생들이 지난 3년의 고충을 날려버리듯
우리가 할 수 있는 악다구니는 다 쓰며 길길이 날 뛰었죠.
그러기를 2-3시간인가.
어둡고 퀴퀴한 노래방을 나오니 햇살이 어찌나 짱~하고 눈부시던지.

그 다음 날 학교에 갔더니 희비가 교차하며
일군의 눈물바다, 일군의 표정관리녀, 오지랖녀들의 잘난척, 저처럼 조용히 짜져있던 애들;;
풍경은 아롱다롱.

그렇게 미칠 것 같았던 그 날의 고통을
이제는 아스라한 추억 정도로 말할 수 있게 되었네요.
대학진학이 전부였던 고등 생활에서 한 발짝 나오게 되니
대학시절부터 어찌나 새로운 고민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던지.


수다가 길어졌네요;;;

암튼 오늘을 위해 고생한 학생들, 그 이상으로 맘 졸이고 기원하고 또 기원했던 부모님들.
정말 애쓰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그 시절 제가 그랬던 것처럼 애통해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럴 때 써먹는거죠!)
최선을 다한 너는 정말 대단했다' 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끝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장문) 현역 수붕이 20수능 후기


현​장감을 안 잊으려고 당일 써놓은 후기 이제 올림



수능 전날에 안 하던거 하면 안된다 그래서 공부는 안함​

과탐 개념만 좀 훑어보고 12시에 쳐잠

낮잠 1,2시간 자가지고 못 잘 줄 알았는데 30분 정도 지나서 잠든듯

담날 6시에 일어났을때 정신 말똥말똥하더라




일단 본인 긴장을 존나 안 하는 타입이라서 국어 시작할 때까지도 ㄹㅇ 모의고사 볼 때랑 느낌 똑같앴음

호들갑 떨든 안 떨든 걍 평소 실력대로 나오겠지 하고 심드렁했음

그런 마음가짐으로 국어도 존나 편하게 풀어나가다가 마지막 비문학 bis 지문 나왔을때 시계를 보니까 10분 남았더라

나 원래 번호 순서대로 풀어가지고 뒤에 문학 하나까지 남아있는 상황이었음

뭐지? 분명히 특별히 막히는데는 없었는데 너무 편하게 풀었는지 시간이 이따구로 남아있으니까 갑자기 존나 쫄리는거임

거기서 멘붕 터짐

시간도 없는데 지문이 어렵기까지 해서 존나게 읽어내려가는데도 뭔말인지 씨발 하나도 안 들어오더라

ㄹㅇ 국어 풀때 그런 경험 처음이었음

원래 경제 약하긴 했는데 몇번을 읽어도 똑같은 단어들만 반복되는거같앴음

두번째 문단에서 계속 제자리걸음하다가 결국 지문 그냥 좆까고 문제 존나 풀기 시작함

느낌 60프로, 지문에서 조금이라도 이해한 정보 40프로 정도로 부랄에 불나게 풀어제낌

작년 수능때도 이거랑 비슷하게 속독으로 막판스퍼트 내서 98점 맞았다는 수붕이 후기 본거 생각나서 ㄹㅇ 눈알 인생 최대로 빨리 굴림

눈물을 머금고 거의 찍다시피 풂

마지막 문학은 손도 못 대고 4번으로 밂

결과

​ ​98점

​bis 다 맞고 찍은거 3개 중에 4번 2개나 있더라 ㅋㅋ​



​수학도 무난무난하게 풀어감

이것도 특별히 막히는 부분은 없었는데 전체적으로 시간을 조금씩 골고루 갉아먹는 문제들이더라

특히 27번 좀 짜증날뻔했지만 어림도 없지 바로 좌표 잡아서 풀어제껴버리고 런ㅋㅋ

결국 21 29 30 남기고 40분밖에 안 남음

​21번 ㄴ은 아무리 봐도 뜬금없는 소리라서 제꼈는데 ㄷ은 더 뜬금없더라

근데 놀랍게도 ㄴ을 맞다고 하고 ㄷ 풀어보니까 딱 맞아떨어짐

ㄴ이 틀리다면 ㄷ 진위여부 자체를 판단할수가 없었음

이건 ㄱㄴㄷ일수밖에 없지 ㅋㅋㄹㅇ 하면서 5번 체크하고 혹시나 해서 번호 세보니까​

​씨발 5번 6개더라​


​19번 17번 다시 훑어보고 21번도 계속 다시 봤는데 아무리 봐도 다 맞는거임

걍 좆까라 하고 10분 남았길래 29번 보지도 않고 30번 붙들음

30번 딱 보기에도 개좆밥같이 생겼자너 ㅋㅋ

9평 30번 보고도 비슷한 감정 느꼈는데 그건 계산이 좆나 더러웠잖음

그래서 이것도 그러거나 뭔가 숨겨진게 있겠지 했는데...








씨바 말을 아끼자 ㅋㅋ

풀고 남은 5분 동안 헷갈렸던거 몇개 검토함

결과​

​96점​

29번 걍 귀찮아서 찍지도 않고 빈칸으로 냄ㅋ






영어부터 밥 먹고 배도 부르고 똥도 마렵고 고사장도 우리반 교실마냥 익숙해지고 대충대충 봄

마지막 페이지까지 풀고 마지막에서 2번째 페이지만 남겨놨는데 10분 남았더라

37~40번 4문제 떡치고도 남겠다 싶어서 차근차근 푸는데 37번부터 막히더라

뭔가 해석은 되는거 같은데 순서는 어떻게 배치해도 말이 되는거 같았음

37번부터 39번까지 3문제가 다 그지랄이길래 ㄹㅇ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서 그나마 최대한 자연스러워보이는 답 체크함

40번 30초 남았길래 2번 찍음

결과

​98점

​ 40번 조금이라도 읽어볼걸 싶었지만 시간 촉박하면 집중이 안됨ㅅㅂ





한국사는 중딩때 베이스로 1등급 걍 나오길래 3년 동안 내신때 빼고는 한번도 공부안함

뒤로 갈수록 ㅈㄴ 쉬워지긴 했는데 앞에 문제들이 69평보다는 확실히 어렵고 헷갈리더라

그래서 긴가민가했는데

결과

​47점​





한국사 끝나고 내 앞에 허수새끼 탈주한 덕분에 다리 쭉뻗고 편하게 지구과학 풂

근데 너무 편했던걸까

4페이지로 넘어가기도 전에 타임어택 들어오더라

좆구과학 무시하고 공부 안한 체감이 확 들었음

결국 17~20번까지 싹다 찍음

지금까지 푼것 중에서도 ㅈㄴ 틀릴거같은데 4문제를 찍어버리니까 이번 수능 ㄹㅇ 지구과학땜에 좆망한 느낌이 팍 들더라

결과​

​40점

​ ​찍은건 다 틀렸는데 다행히 푼건 다 맞았더라






대망의 생2

전과목 중에 이거에 쏟은 시간이 ​80프로는 될듯

현역 주제에 관악산 가보겠다고 깝치다가 좆될 각이었지 ㅋㅋ

코돈 pcr 2문제는 일찌감치 버리기로 작정하고 나머지라도 완벽하게 풀기 위해 1년 동안 수준센세 커리 꾸준히 따라갔다

그러니까 되더라

결과​

​45점


수능 끝났을 때까지만 해도 국어랑 지학 땜에 재수각 잡고 있었는데

아빠 차 안에서 채점할때 기분 째지긴 하더라 ㅋㅋ

특히 국어 안 믿겨서 4번 정도 다시 채점해본듯

수능 재밌는 경험이었다

수붕이들아 관악에서 보자!!

참고로 유동으로 작년부터 갤질했으니까 오르비언이라고 욕하진 말아줘 ㅋ


 


1년간의재수및 다시보게된수능후기 (진짜엄청엄청길다..ㅎ)


이글엄청길어 하기야 1년동안 재수하면서 개고생했는데 그걸 최대한 짧게 쓰긴하려하는데... 과연

뭐 재수하면서 달마다 느낀 기분이랑 공부한거 그리고 수능본거 쓸거얌 재수계획있는덬들은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줘!

작년수능은 25334였어 (국수영생1지1) 난 원래 국어 수학으로 최저 비벼볼생각이였는데 뭐 수학 5만 보면 답나오잖아 안된다는거ㅋㅋ 진짜 저렇게 망한건 처음이였어... 국어 영어로 비볐는데 논술 잘하는편도아니고 5광탈하고 정시는 아예 생각도 안했었어 그리고 부모님이 재수시켜준다고했었고.. 사실 그때 재수해야겠다 생각만했었고 마음 다잡은건 학원생활 하면서 했던것같아.

나는 진짜 의지박약 그자체라서ㅋㅋㅋ 독재의 ㄷ도 생각안하고 그냥 재종반 들어갔어 선행반안했고 들어가기 전까지 진짜 맨날 자고 영화보고 자고 영화보고 이거밖에 안했던것같아.

2월이랑 3월은 너무 힘들었어 하루종일 자다가 공부하려니까 힘들기도했었고 진짜 다 까먹어서 고생했었어

우리학원 특히 우리담임이 너무 강압적이여서 담임한테 찍히기 싫어서 좀 더 정신차리고 다녔던것도 있어 물론 학원비 긁을때마다 부모님께 너무 미안하기도 했고.. 솔직히 우리집이 그렇게 잘사는것도 아니고 내가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는데 나 믿고 별말씀안하시고 묵묵히 기다려주시니까 더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내가 원래 현역때도 국어 맨날 1나와서 수능2도 망한거였는데 3월교육청에 3뜨길래 아 재수괜히했나 자신있는과목도 떨어지고 이게 뭔가 싶었는데 그냥 커리큘럼 따라가면서 공부했었어 이게 뭔가 싶어도 내가 거기서 할수있는건 더 열심히 하자 이런생각밖에없어서ㅋㅋㅋㅋ

내가 아까 의지박약이라고 했잖아 그래서 나중에 가면 풀어질것같아서 지금 바짝땡기자 하면서 계속 달렸던것같아 집이랑 학원이랑 가까워서 잠은 7시간 정도 매일 확보가 가능했고 학원에서 아프다고 째고 그런거 하나도 없이 계속 참았고 애들이랑도 어느정도는 친하게 지냈는데 그이상은 내가 좀 절제했었어 애들한테도 내가 의지박약이라서 너네랑 진짜 놀고싶은데 놀다가 재수말아먹을것같다고 말하니까 애들도 이해해줬고ㅋㅋㅋ 진짜 우리반 애들 최고였어 정말 좋은 애들이였어 다른반보다 자습분위기도 좋았고 할때 하고 그러는애들 반잘만난것도 좋았어

그리고 그냥 사설은 계속 그저그랬어 수학만 다시 2로 올라오고 다른 과목은 계속 그대로길래 회의감도 들었었어. 재수하면 뭐 안망하면 다행이다 이런말도 더쿠에서 많이봤고...

그러다가 이제 6평봤는데 잘봐서 학원에 그 붙는거도 붙었었어 6평이 12111였어 작년은 13344였거든 6평보고 기분이 너무좋았는데 그때마다 선생님들이 그런거 자만하지말라고 계속 하던대로 하라는거야 사실 그때는 자랑하고 싶고 그랬는데 칭찬은 커녕 저렇게 이야기하시니까 속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6월은 진짜 옛날옛적이야기더라ㅋㅋㅋ 그 몇개월사이에 사람 훅훅바뀌고 그러더라 진짜 자만하지않는게 맞는말같아. 진짜 6평 좆도아님... 

아 5월이 빠졌는데 이때 밖은 다들 이런저런 놀거리도 많고 해서 너무 우울했어ㅠ

그리고 나는 7월을 엄청 망쳤어 국영수는 비슷했는데 탐구가 56이 뜬거야ㅋㅋㅋㅋ 작년에는 나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탐구 다찍고오고 전날까지도 지과는 1단원빼고 아무것도 몰랐고 생명도 1단원만 했었는데 올해는 정말 열심히 했단말이야 그런데 56이 나오니까 울고싶더라

7월 병신같이 본걸 만회할 기회가 여름방학밖에 없는것같아서 여름방학때도 안쉬고 아니 딱 하루쉬고 계속 학원 자습나갔어 물론 나 주말자습도 계속나갔고 사실 밖에서 친구들이랑 밥사먹는시간이 좋아서 간걸지도 몰라 헤헤헤헤 여름방학때 진짜 뭐 조져야지 하면서 시작했는데 응 그냥 하루 해보고 오바라서ㅋㅋㅋㅋ 평소하던대로했어

여름방학도 그냥 평소랑 똑같이 보내서 정신줄을 놓거나 그런거 없고 그냥 헐 벌써9평이야... 했던 기억밖에안나 진짜 멘탈 안무너지는게 좋은것같아 시간 진짜 금방금방가더라 이게 무슨느낌이냐면 우리반 애들이랑 맨날 했던 소리중 하나긴한데 하루는 엄청 느리게 가는데 디데이 바뀌는거 보면 너무 빠르다 이런말 계속 했었어ㅋㅋ 아마 재수하게 되면 하루는 긴데 일주일은 빠르다는게 무슨소리일지 알게될거야..ㅎ

그리고 9평을 봤는데 내가 평가원체질인건지 9평도 21122가 뜬거야 국어는 아쉬웠는데 수학이 1등급이라서 뛸듯이 기뻤는데 뭐 이때도 선생님들 반응은 6평이랑 똑같더라 칭찬도 안해주시고... 그냥 수시에 정신팔리지말고 수능공부하라고 소리만하시고... 수시는 내가 원하는대로 썼어ㅋㅋㅋ 사실 최저맞출줄도몰랐긴한데 그냥 어느정도 점수나오면 논술은 애들 학교 다비슷하잖아 연대부터 쭉 쓰는거ㅋㅋㅋㅋ 나도 나 꼴리는대로 썼었고 그래서 수시에는 진짜로 시간 하나도 안썼어... 9평끝나고나니까 사실 목표의식? 같은게 사라지더라고 아 공부의 방향성을 몰라서 이때 애들 엄청 방황했고 나도 방황해서 담임이랑 상담했었어. 난 내점수 믿을수 없다 이거 다 뽀록이다 망할것같다 이랬는데 나한테 그런 생각하지말라고 뭐 이런저런말씀해주셨어 나는 흔들릴수록 열심히 하는 애들보면서 마음 다잡았고 학원비 긁을때마다 마음 다잡았고ㅇㅇ

9평끝나고가 진짜 시간이 너무 없는것같은거야 그래서 불안했는데 덬들아... 시간엄청많다ㅋㅋㅋ 할수있는거 짱짱많아!

11월되니까 이제 디데이가 너무 무섭고 애들도 다 미쳐서 허허실실웃고 공부도 잘안된것같았고 사실 잘안된거 맞아...ㅎ 그리고 미뤄졌다길래 단체멘붕왔어ㅋㅋㅋ 미뤄졌다 듣자마자 애들끼리 전화하면서 우리 어쩌냐고ㅋㅋㅋ 애들이랑 아련한척 다하면서 인사했는데 내일 또보는거냐고 하고ㅋㅋㅋ 보너스 일주일 기간에 진짜 빡공했던것같아 모의고사 그동안 못사서 푼거 풀어보는데 점수가 가관이더라구 보고 충격받아서 더 열심히 했었던것같다

수능 가채점결과는 12221이야 나는 진짜 너무 만족하고 재수안했으면 어쩔뻔했어...

국어는 내가 자신있던 과목이라서 작년페이스 찾으려고 노력많이했었어 그리고 비문학 감안잃으려고 비문학 하나씩 풀었어 비문학은 누구나 말하지만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더라구 그리고 나는 문단나눠서 하는게 도움되었던것같아 재수학원 2월3월은 진짜 생기초하는데 그때 지루하다고 생각하지말고 습관들여! 나도 문단나누기 안했는데 내 짝이 열심히 하길래 나도 열심히 했었는데 좀 더 수월해지더라구 화작은 주말에 자습시간많으니까 그때 했었어 문법은 진짜 외워 덬들아 문법 외우자...ㅎ 나는 문법좋아해서 많이 외웠었어 문학은 내가 막판까지도 너무 고생했어 맨날 문학틀려서 너무 서러웠어ㅠㅠㅠ 문학은 제발 내생각을 끼워맞추려고 하지마 나는 맨날 내생각 끼워맞추고 왜 안되는거죠 선생님 이랬는데 덬생각버려...

수학은 2등급이 무슨 조언을 하겠니... 나는 기출 풀고 또풀고 또풀고 진짜 엄청많이풀었어 내가 이번에 수학문제집이 4권밖에 없는게 한문제집당 기본3번은 돌렸어 사실 돌리려고 돌린게 아니라 문제집값이 너무많이 들어서 부모님꼐 죄송해서 푼거 또풀게된건데 현역에 23왔다갔다하다가 재수하면서 12왔다갔다 한거 보면 이게 그렇게 안좋은방법은 아닌것같아...ㅎ 수업시간 복습도 진짜 열심히 했었어

영어는 나진짜 영어고자였거든? 단어 외우는건 당연한거고 진짜 실력늘리기에는 이게 직빵이야 문제풀고 틀린지문 공책에 쓰고 하나하나 해석 다하는거ㅇㅇ 나는 처음에 이거 하면서 너무 비효율적이고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내가 영어 점수 올리는 확실한 방법이였어 진짜 처음에 손아프고 귀찮고 하는데 점수는 이게 진짜 짱이야. 하면서 나도 반신반의였고 이거 좆도 효율성없네 했는데 아니야 이게 최고야 2월3월에 할거없으면 손운동도 하고 그럴겸 해 이거는 진짜 초반에 시간많을때 하는거야 제발 영어고자덬들은 이거 해줭

한국사는 내가 사랑하니까 패스 맨날 1이였고 이번에도 1이야 이구역의 역덕후는 나야!

생1 이거진짜 내가 2년동안하면서 느낀건데 나는 그냥 생명이랑 안맞는것같아...ㅋㅋㅋㅋㅋ 학원 커리큘럼 따라갔었고 인강같은건 들어본적없어 아 재수하면서 나는 인강 들은적없어! 나는 그냥 유전 가계도는 포기했어 어차피 그거 풀시간도 안나올것같아서 나머지단원을 파기시작했어 작년에 공부진짜 안했더라... 무슨 다 처음보는내용이야ㅋㅋㅋㅋ 생명은 좀 꼼꼼히 외워야 되었던것같아 나는 외우는거 진짜 못해서 수능 전날까지도 생명때문에 죽는줄알았어ㅋㅋㅋ 노트에 정리해서 외우는게 나은것같아 뭐 단원차례 이런거 신경안쓰고 나는 내가 모르는거 부터 썼어 그래서 내생명노트1페이지는 질소순환이야ㅋㅋㅋㅋㅋ 생명 진짜 유전버려도 되니까 나머지 단원은 실수하면 안돼! 맞아 이번에 나는.... 나머지단원을....ㄸㄹㄹ

지1 얘도 뭐 작년에 저모양저꼴ㅋㅋㅋㅋ 지과도 생명이랑 비슷했고 나는 천체가 힘들었는데 날잡고 저 여름방학기간에 천체좀열심히했었어 최선묵천체특강 좋긴한데 거의 나한테는 수면제 수준이라서 하나였나 듣고 말았어... 그냥 학원 수업시간에 열심히 한거밖에없다 지과는 진짜 양치기ㅇㅇ



그리고 수능 후기인데 작년에 나는 1교시보자마자 재수생각했었어ㅋㅋㅋ 국어를 제일잘하는데 국어가 감이 안좋길래 아 망했다 싶었지 그리고 수학때는 너무 긴장해서 손떨고 손에 땀나서 컴싸가 묻어나고 그래서 omr 3번이나 바꿈 수학보고나서 멘탈털려서 영어부터는 그냥 꼴리는대로 보고 집에와서 엉엉 울었어

올해는 뭔가 작년에 수능볼때 수능 보는것도 슬픈데 밥도 일부러 뭐 소화가 잘되니어쩌니 하면서 그냥 그런거 싸가서 억울한거야 그래서 이번에 뷔페 뺨치게 싸감ㅋㅋㅋㅋ 엄마사랑해! 불고기에 치킨너겟에 유부초밥도 싸고 샌드위치도 싸고 그냥 먹고싶은거 싸감ㅋㅋ

1교시 국어는 화작문 13분정도에 끊어서 스타트 좋다고 생각했었고 내가 약한부분도 안나와서 쉽게 쉽게 갔던것같아 풀면서 이거 1컷 95삘이다 이랬던 시험이였고 국어 잘풀린게 이번 수능 신의한수였던것같아 국어는 실제로 다풀고 15분 정도남아서 계속 문학 고민되는거 고민했었어

2교시 수학은 쭉푸는데 그냥 잘풀려서 엥하다가 21 29 30 보고 하나도 모르겠어서ㅋㅋㅋ 사실 30번은 무슨 문제인지도 몰라 진짜 시그마보자마자 내길이 아니구나 하고 1페이지로 돌아갔엌ㅋ 갑자기 수학선생님들 얼굴이 떠오르고 죄송하더라고 그런데 3개틀리면 딱 2등급나올것같은거야 그래서 그때부터 저 세문제는 눈길도 안주고 남은 한시간 정도 내내 저 세문제 제외한 문제들 계속 풀고 또 풀고 또풀었던것같아 검토만 겁나했었던 2교시ㅋㅋㅋ

3교시 영어는 쉽다고 생각했는데 왜 2등급..? 나 1등급나올줄알았어ㅋㅋㅋㅋ 채점하면서 계속 눈비빔... 저게 정녕 내 가채점표가 맞는가...

4교시한국사는 어렵더라 평소랑 다르게ㅋㅋㅋㅋ 그러고 자는데 감독관이 나깨우던데? 물론 그 트위터 글처럼 뭐 힘내 이딴소리안함ㅋㅋㅋ 그냥 책상 툭툭쳤어 내친구들한테 이말하니까 자기도 깨워줬다곸ㅋㅋㅋ 자는데 왜꺠운거냐고 뭐 이런말했었어

탐구는 생명이 너무 잘풀려서 걱정했었어 1컷48나올까봐...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그렇지는 않더라ㅋㅋ 아까말했듯이 유전 버리고 가는 사람이라서 유전 다버리고 나머지 실수하지 말자 했었고 시간남아서 유전 끙끙거리면서 풀었었어

대망의 지학... 지학보면서 울뻔했어 1페이지 부터 막히는거야 그리고 생각하지도 못한부분에서 많이 나와서 너무 슬펐어 그래서 마지막까지 멘붕상태로 검토했던것같아 남반구 안나와서 다행이였어ㅋㅋㅋ 남반구 공부안했는데 요시!

집와서 부모님께 점수보여드리는데 솔직히 너무 좋아서 뒹굴고 싶은데 내가 어리광도 잘못부리고 애교 하나도없고 그래서 그냥 묵묵히 보여주고 칭찬받고 그러고 말았어ㅋㅋㅋ

재수한거 그동안 너무 힘들었던거 절제했던거 보상받는것같아서 너무좋다 그런데 나 왜 논술공부안하니...?

어쨌든 짧게 쓰려고했는데 이 망할 재수가 요약이 불가능하잖아.... 너무 길어 과연 여기까지 읽는 덬들이 있을까 싶긴한데 나는 우선 재수는 추천이야 나도 좀 마음잘못잡고 들어갔긴했는데 주위에 애들 열심히 하는거 보면 잡게 되더라 그리고 친구들 잘 둬야해 친구들이랑 너무 놀러다니고 그러지마... 학원에서도 떠들고 이러는 애들 한심하더라 그리고 6평9평 좆도아니고 수능까지 시간엄청많으니까 좀 마음 널널하게 잡고 공부해도 될것같아! 그리고 학원갈생각있으면 선행반이고 나발이고 그냥 3월에 들어가던가 2월 개강할때 들어가ㅋㅋㅋ 그때 들어가도 늦지않았고 이거 진짜 장기레이스니까 체력관리 열심히해 후반부에 진짜 재수학원이아니라 병든닭수용소 같았어 나도 병든 닭중 하나였고... 재수하면서 좋은 성적 얻어서 좋고 친구들도 좋은 친구들 만나서 너무 좋았던것같아! 마무리 이거 어떻게 해야해 근데 진짜 여기까지 읽는 덬이 있긴하니...






잠이 안와서 쓰는 수능 후기


5시에 일어나서 학교에 6시에 감
개 신나는 노래 들으면서 감
어두컴컴했고 응원하러 온 사람들도 ㅂㄹ없었음ㅋㅋㅋ
맘편하게 들어갔는데 교실에 딱 한명 있더라
방석 설치하고 9모 다시품
화작 다풀고 친구 보러감
친구랑 수다떠는게 훨씬 수능 잘칠것같아서 그냥 떠듬
긴장이 1도 안됨 ㅋㅋㅋㅋ
대학 입학하고 반배치고사 치러온느낌이다 ㅋㅋㅋ이러면서 떠듬
그러다가 갑자기 똥이 존내마려워서 화장실갔는데 폭풍설가함 ㅎㅎㅎㅎ 다행이얐음 지금싸서
글고 국어 시작...
내 인생 처음으로 귀마개껴봄 왜 그때 처음낀거지..
???
개꿀임 꼭껴라
아그리고 아이팟 들고갔는디 트위터에서 견출지 액정에 붙이지말라그런 기억나서 뒷편에 붙였는데 ㄹㅇ좋은듯
액정에 절대 견출지 붙이지마 이거 개꿀팁
쨌든 국어 푸는데 아ㅋㅋㅋ 갑자기 이순간에 수능금지곡 생각나면 개웃기겧다 ㅋㅋㅋ 이생각함
그리고 갑자기 내 머릿속에 카라의 맘마미아가 틀어짐
미친년
그렇게 30초를 날림;
비문학 술술풀림
보험 계산문제 존나쉽게풀고 소리없는 아우성 지름 ㅎ
감독관 바로 앞자리였는데 나 ㄹㅇ 이상하게봐ㅛ을듯
근데 문학이 넘 헷갈렸음..
그래서 존나 고민쓰...
시간 5분 남기고 다 품
문학 검토함
(결과: 문법 1 비문학 1 문학2 틀림 ㅎ 시발 진짜어이없네
문학 왜틀림?????)
그때당시엔 국어풀고 좀 잘푼것같다는 생각이 듬 (미친년)
수학은 백퍼 일등급 받을거란 생각으로 수월하게 시작함
인쇄상태 확인할때 30번이랑 21번 체크했는데 쉬워보였음
백점 각이라는 생각으로 품
근데 시발 17번부터 막히는거임ㅋㅋㅋ개멘붕
일단 넘김 18번 존나어려움 개멘붕 넘김
19 쉬워서 품 20 간신히 품
21 ..이건 30번급 노가다를 해야한다는 촉이옴
주관식 쉬운거 풀고오자라는 생각이 듬
주관식 푸는데 이상하게안풀리는거임ㅋㅋㅋㅋ
다시 17번으로 넘어감
10분넘게 걸려서 겨우겨우겨우겨우 품..진짜 노가다해소 ㅋㅋㅋ
18번 포기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치환이 생각나서 치환해서 풀어봇ㅁ
근데 나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f프라임 값만 알 수 있어서 2번 아니면4번 으로 범위를 좁힘
일단 2번으로 찍음
그리고 주관식 30번까지 푸는데 주관식 더럽게 안풀림
30번 포기함 ㅅㅂ..
시간 한 10분 남드라고
21번 찍을라고 답 갯수 세보니까
45434 인거임
그래서 21번을 4번으로 찍고 30번 다시풀러감
근데 풀다보니.. 수능날은 짝홀수때문에 20번까지는 44444라는 정보가 기억남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헐 ㅅㅂ 18번이 4번이였네 를 깨달음
21번은 그냥 무작위로 찍어야 하는 상황...
아 ㅅㅂ 그냥 하늘에 맡긴다 생각하면서 21번을 4번으로 놔둠
그리고 30번 풀다가 안풀려서 대충 풀고 냄
(결과:찍은 18,21번 둘다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
30번은 1차이로 틀림; 세상아
근데 어이없게 3점짜리 틀려서 89점 ;;;
1컷 92인데;;?????이렇게 최저를 날리고..)

점심 먹어야되는데 ㄹㅇ 진수성찬을 갖고와도 식욕이 안생겼음 모래알 씹는 기분
그래도 맛있으니 다 쳐먹긴 쳐먹음
나랑같이 친 친구는 내가 되게 잘친줄 앎 ㅋㅋㅋㅋㅋㅋㅋㅅㅂ내가 하도 잘먹어서ㅋㅋㅋㅋ
일단 21이랑 30을 던졌으니 재수 할것같단 생각듬ㅠ..
내 목표하는데가 전과목에서 5개이상 틀리면 위험한 그런곳이였음 ㅎ...
기분 개우울하게 영어를 침
근데 평소에 듣기랑 독해 같이하는데
독해가 너무 어려운거임;;;주제 제목 요지인데 ㅋㅋㅋㅋ
ㅋㅋㅋㅋ ㄹㅇ 재수 확신함
심지어 간접쓰기에서 너무 어려워서 장문먼저품
난 진짜 단한번도 그런적이 없는데 ㅋㅋㅋ
글고 감독관 앞자리여가지고 2문제 남았을때
감독관의 숨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는거임
귀마개를 끼니까 내 심장소리가 너무 크게 들림
그래서 순서문제푸는데 집중 다깨져가지고
그냥 2번으로 찍음 ㅅㅂ......
찍고나니 남은 한문제는 연계드라 ..하늘에 기도했음 너무감사해서ㅠ
(결과: 찍은 문제 맞춤ㅋㅋㅋㅋ 근데 단 한번도 틀린적 없던 빈칸에서 3개나감;;;;심지어 연계포함 )
다 치고나니 기분이 엿같았음
너무 열심히 풀어서 발에 땀 오졌음
그래서 양말벗고 사탐침
사탐치는데 좆밥이였움 ㅎㅎ
윤사 한문제만 너무 헷갈림
근데 최소 50 48일거라고 생각함..
왜냐면 난 사탐 개열심히 공부했으니까ㅋㅋㅋ
결과: 백분위 93 90 (???????????)
님들 절대 윤리하지마셈 ㅎ이건 공부량이랑 비례하지않음
사탐 다치니까 감독관이 날 부름
내가 영어시간에 이름을 답안지에 안쓴거임ㅋㅋㅋㅋㅋ
그래서 본부까지 갔다옴ㅋㅋㅋㅋㅋ 본부가서 이름적고옴
진심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경험 처음이였움
그리고 아랍어는 알파벳만 외워놔서 앞에 두문제만 풀고 2로 밀었음 -> 53222222222222222222
(결과: 5등급 ; 내친구는 잘찍어서 2등급맞음 ㅋㅋ개부럽)
끝나고 나오는데 그냥 좋기만 햇음 ㅎㅎ..허탈감X
친구랑 아 수능끝나서 넘조아꺄갸갸갸ㅑ갹 이러고 있었는데
엄마 얼굴을 보는순간 모든 감정이 벅차오르는거임
그래서 눈물 흘릴려고 했는데
우리엄마차 타고 갈 내친구가 우는거임ㅋㅋㅋㅋㅅㅂㅋㅋ
자기부모님도 아니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울엄마얼굴보곸ㅋㅋㅋㅋ
걔 위로해주고 놀린다고 울지도 못함 에휴

집에 가는길에 국어 보험이랑 포퍼지뮨 다맞은거랑 수학 18 21 맞은거 보고 포효하고 영어 스피노자 맞은거 보고 포효함
존나 잘친줄 알았는데
뚜껑열어보니 좆됏음 ㅎㅎ

최종결과: 중경외시급 성적나오고 반수예정 ....하하하핳ㅎㅎㅎㅎㅎㅎ
수능날 나름 처음 해보는 경험도 있었고 꿀잼임
그리고 6,9모랑은 존~나 독립시행임 짅짜 ㅋㅋㅋㅋㅋㅋ
고딩덬들 6,9모 치고 모의지원 대학넣고 좋아하지마 절대로
개비참한 짓이고 쓸모없음
그시간에 똥을 싸는게 건강에라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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