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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얘기

대학원 진학한 사람이 말하는 후기와 대학원생 현실

by nutrient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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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화제인 대학원 진학한 사람이 말하는 후기와 대학원 현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대학원 진학한 사람이 말하는 후기와 대학원 현실에 대한 글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단에 대학원 진학한 사람이 말하는 후기와 대학원 현실에 대해 총 정리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잡대 현실 - 지잡대 기준은?

인터넷에서 화제인 지잡대 현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지잡대 현실에 대한 글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tistorysolution.tistory.com

 

대학원 가면 다 노예 된다고 가지 말라는 거, 인터넷에서만 그럼.


현실에서는 인식 전혀 다름.



실험실 가면 기존에 석/박사 하고 있는 선배들도 다 잘해주고, 교수님도 친절하게 옆에서 지도해 주심.



도망쳐야겠다든가, 탈주해야겠다는 생각 같은 거 안 생김.



똑똑한 사람들이랑 같이 공부하고, 실험하고, 학회도 가고 하면서



같은 실험실이라는 동질감 느끼니까 뿌듯하기도 함.



아무 것도 모르는 애들이나 인터넷에서 듣고 대학원 안 간다, 그거 다 노비다 하는데 믿지 마.



가라 마라 하는 얘기까지는 내가 못하겠지만, 갈 수 있으면 가는 게 좋음.



지금 내가 한 얘기 잘 생각해 보고, 올바른 판단하길 바랄게.



마지막으로 항상 요점은 앞에 있다는 걸 기억해.







+

잊지마라 교수들은 고졸들한테만 잘해준다 척척학사 되는순간 돌변이야



 


대학원 계속 다니는게 맞을까? (긴글주의)


현재 전공은 분리정제 쪽이야 현재 박사과정 중이고 석사도 같은 실험실에서 했어 학사 전공은 생물쪽이었음 이제 박사과정 들어간지 1학기 지났는데 계속 고민중이야..
원래는 석사까지만 하고 취업하려고 했는데 교수님 권유도 있었고 그때 하필 코로나가 터져서 취업이 힘들것 같아서 박사 시작했거든 근데 사실 애초에 내가 대학원 들어왔던 이유가 그 분야가 재밌어서가 아니라 취업 때문이었어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재미를 전혀 못느껴

변명이긴 하지만 내 전공에 흥미를 못느끼니까 일하는것도 너무 하기 싫고 귀찮아서 해야하는 일이 자꾸 쌓이기만 하고 해결이 안돼 그렇다고 일을 전혀 안 할 수는 없으니까 급한일들만 벼락으로 해치우고 있어

내가 박사과정이라 석사과정 중인 학생들 일 가르쳐 주는것도 하는데 솔직히 이것도 너무 부담이야 난 별로 아는게 없는것 같은데 얼렁뚱땅 박사과정생이 된 것 같아서 후배들한테 내가 도움이 되긴 되는건지도 잘 모르겠고 나 스스로도 무능하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내가 무능해보일 것 같아서 이런 내가 가르쳐 줄 자격이 있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그래

이런게 직장에 들어간다고 바로 나아질 문제라고는 나도 생각안하지만 그래도 차라리 취업을 하는편이 더 나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일단 석사졸업으로 이력서 내보는건 어때?

취업되면 박사 중단하고 그쪽으로 가면 되는 거고

안되면 계속 박사과정 밟고 그건 안되나?

난 석사 한학기 하고 이건 아니다 샆어서 취직으로 돌렸거든

일단 난 문과쪽이고 덬은 이공계열에 박사과정이라 현실이 다를 순 있지만 가능하다면 한 번 생각해보는건 어때?

근데 이공계열은 박사마치는게 더 좋은거 아니야?



자연대출신 무명이 나부랭이가 이학박사따면서 느낀 대학원 생활 후기


후기방에 대학원 글 있길래 생각나서 후기쪄봄





난 대학원 7........년차야.. 

석박통합과정이고 지금 연구중심대학다님 (서포카중하나)

전공은 생명공학쪽이야! 공학이 붙지만 이학박사라는게 함정_☆



사실 대학원은 고등학생때부터 막연하게 가야지! 생각하고 있었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급식대부터 대학원갈꼬야! 한길만 팠음 ㅋㅋ

그리고 학부 다니면서 대학원다니다 나중에 교수되야지! 하는 꿈도있었다 (지금은 24/7 heaven...)











결론부터 말하면 대학원생활 정말 애증인데,

내가 학부생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나 대학원 안와! 라고 동기들이랑 말하지만

마지막엔 근데 대학원안오고 회사갔으면 1,2년 때려치다 대학원왔을듯...ㅎ.. 정도으 ㅣ느낌 ?ㅋㅋㅋ





각설하고, 내가 느낀 대학원 준비할때 중요한 것들이랑 대학원 다니면서 중요한것들 알려줄게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니까 스킵할 건 스킵해줘! ㅋㅋ



~ 학교선택편 ~

1. 내 꿈은 취직일까? 교수가 되는 것일까?



난 대학원 선택에서 이게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해.





난 박사 타이틀을 달고 취직이 하고싶은거라면 굳이 연구중심학교에 가는 것보다는

자대 대학원이나 의과대학 대학원을 가는거 추천해 (의전대 아니고 의과대소속인 대학원과정ㅇㅇ)

자대 대학원은 본인이 대학 4년다니면서 대충 어떤지 확인 가능하니까 취직하고 싶은 분야 + 선배들 졸업속도 맞춰서 실험실 선택하면 되고

의과대학 같은 경우에는 왜 추천하냐면 생명쪽에서는 은연중에 MD출신 교수님은 졸업을 빨리시켜준다! 라는 bias가 있음..



실례로 우리 박사님 MD출신 교수님 밑에서 4학년 1학기만에 석박통합으로 박사취득하셨음 

근데 이것도 뭐 실험실바이실험실, 교수님바이교수님, 학생바이학생이긴한데 

일반적인 순수 자대출신 교수님들보다는 MD 교수님 실험실이 졸업이 빠른편이긴해! 



MD 교수님 실험실, 특히 의대쪽은 환자샘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impact factor가 높은 논문에 상대적으로! 더 수월하게 논문개제가 가능하기도하고 ㅇㅇ


교수가 되고싶은 덬들이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학교보다도 교수님을 더 많이봤으면 좋겠어

예를들어 엄청 저명한 A학교의 무명교수님 B와, 상대적으로 그저그런학교 C의 학계에서 유명한 D교수님이 있는 경우

D교수님의 추천서를 받아 더 좋은 외국 대학원에 포닥(박사후과정) 나가는게 수월해지거든

(미국의 경우에는 보통 포닥 나갈때 교수님 추천서 3장 받아서 제출해야함)



가뜩이나 요즘 미국이고 유럽이고 박사후과정 유학생 잘 안뽑는데 ㅠㅠ

이럴때 교수님들이 학계에서 얼마나 물밑작업(?)을 잘하셨는지가 티가 나거든

보통 포닥뽑을때 교수님들도 잘 모르는 사람보다는 어느정도 보장되는 사람을 뽑고싶어하기때무네......



그리고 포닥 나갈때는 대학원 과정동안의 논문도 중요하긴하지만! 

그것보다도 이 학생 / 박사가 얼마나 독립적인 과학자로써 실험을 수행할 수 있냐를 많이 보거든.

그래서 논문의 편수나 어느 저널에 논문이 나갔느냐보다 추천서를 더 중점적으로 생각하는거 같기도하더라구! 


2. 나는 생활비 / 학비 지원없이 대학원 생활이 불가능한가?

난 대학원 선택할 때, 이게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 중 하나 였어.

우선 대학을 부모님이 다 뒷바라지해주셨는데 내 욕심에 대학원생활까지 엄빠돈으로 살고싶진않았거든

(물론 용돈주심...... 용돈없으면 살기힘들어ㅠㅠ 특히 생명쪽은 ㅠㅠ 나이 서른줄에 용돈 받는데 자괴감 쩐다 ㅠㅠ)



우리학교같은경우에는 학비 + 기숙사비 + 용돈 지원인데 이것도 실험실 상황마다 달라 

예를들어 BK21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학비 지원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심사 탈락한 교수님들같은 경우에는 돈 없다고 학비지원 안해주기도함ㅠㅠ





외부 장학금 받아서 다니는 경우도 많긴한데 

(ex, 글로벌펠로우쉽이나 학교 재단 장학금도 있고 공대쪽은 삼성같은 대기업에서 지원있음 ㅇㅇ 박사과정땐 산학장학금도있구)

이것도 학과마다 빈익빈부익부 쩔어서 무어라 장담하기가 어려워! 

그러니까 대학원 들어가기전에 꼭! 꼭! 이런 부분도 알아보고 들어가는게 좋음


3. 실험실 선배들의 반응을 살펴보자

실험실 선택할 때, 가장 현실적(?)인 조언은 실험실 선배들의 반응인듯 해.

예를들어, 저 이 실험실 오려구요...ㅎㅎ 하면 열에 일곱은 대부분 대학원오지맛 ㅠㅠㅠ 한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신입생들 열에 열은 내가 그 편견 깨주지! 로 시작해서 2,3년차되면 아 괜히왔어.. 그때 뫄뫄형/오빠/언ㄴㅣ.누나가 오지말라할때 오지말걸!! 이럼ㅋㅋㅋㅋㅋ

그나마도 열명중 두세명은 석사도 못따고 나감... 두세명정도 석사로 나가고 때 놓친 서너명은 하 석사까지만할걸 ㅠㅠ 후회하며 박사까지땀 ㅋㅋㅋㅋ

그만두지도못하고 욕하면서 다니는게 애매한 딜레마이긴한데, 

대학원생활이 매우 뭐같기때문에, 그리고 연구하다보면 교수님이랑 겁나 부딪혀. 감정적으로도 실험적으로도 ㅋㅋ

그래서 교수님이야 말로 난 애증의 관계라고 생각하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학원을 보통 자아와 성격, 가치관이 형성된 후에 오기때문에

나랑 맞지 않는 사람밑에서 일을 해야한다는게 매우매우 힘들어서 그저 "나랑 안맞는 직장 상사"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부지기수고 ㅎㅎ


또, 교수님들 중에서 너무 공부만 열심히하셔서 인격적 완성이 덜 되신 분들이 왕왕 계셔서 ㅠㅠ

(ex, 학생에게 소리지름, 학생한테 욕함, 학생 인격모독함, 성희롱, 성추행, 덮어씌우기, 

교수님이 시켜서 했는데 누가 이렇게하라했냐고 쿠사리주기, 이래서 니가 졸업하겠니?, 졸업안하고싶니? , 오피스로올래???? 등등등.......................ㅠㅠ)

진짜 실험실 구성원들이 격하게 여긴 아닌거같다고 하는 실험실의 경우에는 거르는게 나은 것 같아..

입학 안한 친구에게 자세한 설명하긴 애매해서 그냥 여기 오지마 ㅎㅎ 이렇게만 말하는 경우도 부지기순데

혹시나 실험실 선배가 너에게 교수님은 이러저러하신분이니 오지마라고 하면 진지하게 생각해봐

오죽하면 교수님 치부를 다 입학하지도 않은 너에게 드러낼까? 생각해줬음 좋겠어 ㅠㅠㅠㅠㅠ


내가 교수님을 바꿔보겠어! 같은 청춘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대사치고 들어와서 엉엉 울지말고

너도 바뀌지않겠지만, 교수님은 더 안바뀌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이런경우 진짜 한학기도 안돼서 대학원 뒤도 안돌아보고 나가버리는 애들 엄청 많아.. 

하지만! 정말정말 손에 꼽히게 언니, 저 ㅇㅇ 실험실 가려구요 ㅎㅎ 하면 

우리 교수님 정말 좋으셔! 너도 잘 맞을거야! 하는 실험실도 있음 ㅋㅋㅋㅋ 

이런 실험실은 보통 자대에도 소문 쫙나서 입학 1,2년 미루면서 들어오는애들도 파다하니까 

대학원 입학을 희망하는 학부생들의 이야기도 들어보는게 좋음! ㅋㅋ 

~ 전공선택 ~

1. 편협하게 생각하지말자! 

나는 생명출신인데 무조건 생명과만 가야한다는 편견이 있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화학공학과쪽으로 틀어서 공부 할 걸 그랬다는 후회가 1정도 들어 ㅠㅠ

회사의 선택폭도 화공이 더 넓고 ! 백프로 포용은 아니지만 화공출신이 가는 회사들은 생명출신은 전부가진 못하지만

생명출신이 갈 수 있는 대부분의 회사들은 화공출신을 더 선호함 ㅋㅋㅋ (제약이나 화장품...)



순수이공계의 경우에 우리나라가 순수과학 투자하는 편이 아니여서 

취직자리가 매우 적기도하며, 박사 타이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연봉을 받으며 다니지 !

(ex, 삼성 바이오쪽 박사 초봉이랑 삼성 전기쪽 박사 초봉이랑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지금 투자 많이하고있긴한데 ! 늦게 시작한 만큼 결과가 아직없어서 성과급 이런건 없다고 보는ㄱㅔ 나아...^^ㅎ....

삼성 생명계열 다니는 친구는 다 마음에 드는데 똑같이 혹은 다른 계열사보다 더 일하고도 

성과급은 다른 계열사가 더 받아가는게 너무 자괴감들고 가끔 빡친다고하더라 

2. 세부전공은 트렌드를 잘 읽어야함!



난 생명쪽에서 지금 가장 핫한 분야를 연구하고있는데 사실 난 운이컸지

대학 지도교수님이 추천해주신 실험실이 이 곳이였는데,

지나고보니까 학교에서 지원도 많이해주고 국가에서도 지원해주고 회사들도 몸집 불리는 중 ㅇㅇ



앞으로 2,3년ㄴ내까지는 박사, 석사, 학사 할 것 없이 사람 많이뽑는 분야라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해 ㅠㅠ

벌써 맘급한 대기업들은 결과 안나온다고 박사TO 줄이고잇지만...........

세부전공도 흐름이 있어서 어떨때는 바이오인포매틱스, 어떨때는 유전학, 어떨때는 면역학 이런게 있거든

사실 대학생들한테 논문 읽어보라하는건 진짜 ㅋㅋ 말도안된다 생각하고

대학생때 교수님들이 해주시는 세미나나 세미나형식 (뫄뫄(전공이름) 발전과 미래 등으 ㅣ타이틀) 수업을 많이 들어서 많이 아는게 이기는거임!

~ 박사후 과정 ~

박사후 과정을 밟고싶다면 웬만하면 외국으로, 졸업 후 최대한 빨리 가자!



국내 박사님들도 외국에서 하는 것이 경험적으로, 현실적으로 더 도움된다하시더라

(취직이나, 외국에서 테크니션 생활을 하는것도 거기가 선택지가 넓고, 교수 임용때도 그렇고..)



그리고 박사 졸업하고 5년 이내에 박사후 과정을 해외에서 밟는다면 비자받는게 더 수월함

박사 졸업 후 5년 이후에 밟으면 취업비자밟아야해서 과정도 길고 번거롭고 탈락가능성도크다고해........ㅠㅠ



그렇다고 국내 박사후 과정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국내 박사후과정 밟는 친구들 대부분 2,3년내에 정리하고 외국나가는게 현실..

갈거면 하루라도 빨리 가는게 난 좋다고 생각해! ㅎㅎ 


~ 실험실 생활 편 ~





1. 내가 실험실 전체를 바꾸려는 행동은 ㄴㄴㄴ





처음 대학원 실험실에 들어오면 많은 신입생들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내가 이렇게 하면 우리 실험실이 이렇게 바뀌겠지! 하는 생각이야..

나도 그랬구.. 내 후배들도 그랬고.....................ㅋ...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사람이 몇 년간 해와서 몸에 익은 걸 

새로 들어온 아이가 여긴 왜이래요? 라며 바꾸려들면 반감이 드는건 사실인듯..

(지난날의 나 매우매우 반성하고 있습니다.......ㅠㅠ)





그리고 나름 실험실에서 그 방법이 편하니까 자리잡은거겠구나 하고 

본인 스스로가 먼저 적응하려는 노력도 난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건 생활하면서 별로인 부분은 별로다! 라고 말하면서 서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이니까

너무 초장부터 나한테 편하게 맞추려고 하지말구 실험실 생활 적응해나가면서

불필요한 부분인데 있다 싶으면 그때 건의하는게 더 좋다고 봄 ㅎㅎ 

2. 대학원에 이상한애들 ㄹㅇ 많음

대학원에 또라이 진짜진짜! 진짜진짜진짜 많다!!!!

사회성 결핍 된 완전체도 정말 많고, 성격 이상자도 많아.

본인이 실험적으로 혹은 생활적으로 잘못해놓고 너 왜이랬니? 이러면

뫄뫄 선배가 이러라고 했어요. 내가 뭘 잘못했는지? 하고 피코하는애들도 많고 (대면하면 뫄뫄선배는 제대로 가르쳐줌 ㅠㅠ)

섹드립치는애들도 많아 (너 남친이랑 자봤어? 몇번이나? 이런질문하는 병신도 많음 ..........)

확성기마냥 사생활 여기저기 다 말하고 다니는 애들도 있고 (쟤 누구랑 헤어졌대, 쟤 교수님이랑 뭐했대 어쩌구저쩌꾸)

교수님이 이랬네 저랬네 재수없네 어쩌네 욕하는 애들도 있고 (이 교수랑 저 교수랑 무슨사이잖아~ 이런건 기본임 얘네는 ㅋㅋ 내가 똥싼거 얘기하면 그것도 소문내는 애들있음)

뒤에서 뫄뫄 재수없어, 솨솨가 이랬어, 더쿠교수님 ㄹㅇ 쓰레기야 이래놓고 앞에서 내 형제 뫄뫄찡~~~ 더쿠겨~수 ~ 뉨~~~~ 이러는 애들도 있어 (극혐임 ㄹㅇ)

우리 실험실 후배는 나한테 누나 저 수업안가도돼요? 라고 나한테 확인받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읭??

나랑 동기랑 주도도 우리도 이제부터 실험실 MT 가자그랬더니 돈아깝다고 나 빼고가~ 라더니 다음년에 왜 우리랩만 MT 안가? 라는 희대의 개소리를 하던 사람도 있었음 ㅂㄷㅂㄷ





사실 대학생때도 이런애들 많은 건 나도 아는데 ㅋㅋ

아무래도 대학교보다 대학원이 작다보니까 저런애들이 더 튀기 마련이야..



오죽하면 우리 박사님도 여기애들이 나쁜건 아닌데 사회성이 결핍되어있어......이러셨을까 싶을정도로 ㅠㅠㅋㅋㅋㅋㅋ

정말 이상한애들 많아. 물론 나도 이상할수도......................ㅋㅋ 

이런애들한테 상처받지않을 강철멘탈을 가지고있으면 도움된다





내 룸메는 섹드립도하고 피코질도 잘하는 남자후배한테 걸렸는데 

교수님마저 완전체여서 한달동안 실험실 그만두고싶다고 맨날 방에서 울었음 ㅠㅠ 


3. 개인주의는 괜찮지만 이기적인건 NO!

어딜가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2번이랑도 좀 연관됨 ㅠㅠ

대학원 생활 하다보면 ㄹㅇㄹㅇㄹㅇ 개인주의자됨 (사바사임 안그런사람도 많아! ㅠㅠㅋ)

친구랑 뭐하고 이런거 다 피곤하고 걍 내 스케쥴맞춰서 생활하니까 

밥도 알아서먹고 여가생활도 혼자하고 집에도 혼자가고 그런단 말야

남이 뭔 개소리를해도 쟤 또 저러네 무시하는 스킬도 늘게되고


근데 가끔 자기밖에 생각 못하는 애들이 있어



예를들어 실험실 청소를 하는데 다같이 구역 분담했고 내 구역 청소끝났으면 더이상 신경안쓰는건 ㅇㅇ (개인주의지 이건)

근데 본인 실험인데도 도와줘~ 해놓고 자기는 손놓고있고 니가 해주라~ 무명이가 잘하니까~ 라면서 개소리를 친다거나

다같이 회식할때 피자를 여러종류시키면 본인 입맛에 맞는다고 제일 맛있는걸 혼자 반판씩 쳐먹는다거나 이런애들도 많다 ㅎㅎ

그리고 내가 실수하면 ㅇㅇ 난 대학원생이니까^^ 하고 네가 실수하면 야 넌 대학원생이 이것도 못하냐? 하는애들도 많음 

내가 실험실에서 10시간 일했으니까 내 후배인 너도 10시간은 기본ㄴ으로 일해야지! 하는 선배도 있고 진짜 끝도없음 ㅠㅠ


쓰다보니까 잡소리 많아서 길어졌는데 

결론적으로 대학원 생활은 멘탈싸움 + 운인 것 같아 내 생각엔.


우리 동물실 선생님(10년이상의 대학원 짬바)이 이렇게 말했어

니가 백날천날 실험하고 논문읽고 노력해봤자 운이 트인애는 못이긴다고



정말정말 노력하고 매일 실험, 분석하고 논문읽어도 데이터 몇년동안 안나오는 애들도 있고

정작 데이터나와서 논문 준비해도 스쿱(다른 그룹이 똑같은 주제로 먼저 내거나 혹은 내 발표보고 유사실험해서 먼저 논문내는거 ㅠㅠ)당하는 애들도 부지기수고..

진짜 운 안좋은애는 졸업하려고 논문써서내고 디펜스까지 끝냈는데 그 저널이 scie에서 탈락해서 논문내고 디펜스했지만 졸업못함ㅠㅠㅠㅠㅠㅠㅠㅠ 크흑..





대학원 생활중에 갑자기 교수님이 다른 학교로 이직하신다는 경우도 왕왕있고,

성추문 등으로 인해서 학교에서 짤려서 갑자기 지도교수님 사라지는 애들도 있어

교수님 건강상의 문제로 돌아가셔서 랩 없어지는 경우도 봤고....

자기 다른데 자리 잡았다고 학생들한테 통보없이 나른 교수님도 봤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경우가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나한테 안일어난다는 보장은 없잖아

그치만 내가 선구안으로 미리 내다보고 결정할 수 잇는 문제도 아니고..

그래서 나는 교수님 선택에있어서도 내 의지와 선택도 중요하지만 어느정도의 운도 따라야 대학원 생활이 편하다고 생각함 ㅇㅇ


쓰다보니까 진짜너무 주관적인거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 

읽는 덬들에게 별 도움이 안될것 같아 미안해진다 ㅠㅠㅠㅠ

우리 학교의 내 주변 실험실만 이렇게 ㅄ인걸수도있으니 너무 대학원생활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진 말아줘 !! 



대학원생활에 만족하고 박사후과정 유학가는 사람들도 충분히 많으니까! 

대학원 가려는 덬들에게 항상 행운과 정신적 건강이 따르길........☆




현실도피로 대학원, 유학가는 애들보면 너무 한심해요


특히 20대 중후반 여자애들.

이때까지 세상의 중심은 나였고, 어디가서 내가 을이 되본적은 없었는데 (딸이라고 대부분 공주처럼 자라왔고, 또 대학생활내에선 여학생이 甲이니, 두렵고 아쉬울게 하등 없었죠)

이제 세상에 나와보니 그게 아닌거죠.

나와보니 막상 내 노력으로 이룬게 없으니, 이제 세상에 치이고 을이 될 일만 남아있는 상황.

현실의 인지부조화에 심각하게 맞닥들인 이들에겐 선택권은 크게 세가지에요.

1. 돈많은 남자 만나 취집을 간다.

2. 대학원에 간다.

3. 유학을 간다.

근데 1은 사실, 내 스펙, 내 집안이 별 볼일 없으니 현실적으로 힘들기도 하거니와, 또 막상 나이가 아직 어리니

시집갈 나이는 아닌것 같아, 그러니 결국 2,3선택지로 좁혀지는데,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안에서도 별로 치열하게 살지도 않던애가 대학원 가고 유학가면 뭐 달라지겠어요? 차라리 치열하게 노력만 안하면 다행인데, 치열하겐 살기 싫으나 취향은 또 고급이라 비싼거 좋아하고, 맛집, 마카롱, 명품 이런거 좋아하고.

그러다가 이제 최악의 수는 카드빚으로 신용 불량자 가는거구요.

하여간 요새 대학원 다니는 20후반 여학생들 보면 정말 답답하다 싶어요. (그래도 이공계쪽 대학원은 상대적으로 덜 한데 인문계쪽 대학원이 심해요) 치열하게 살긴 싫으나 나이는 먹어서 남들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는 얻고싶고. 그야말로 허영심 강한 애들의 집단이랄까. 그렇다고 집안이 빵빵한 애는 그렇게 많지도 않아요. 다들 그냥 그럭저럭 중산층의 -자식대가 벌지 않으면 절대로 그 중산층이 유지될 수가 없는 - 집안 애들이 대부분인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한량놀음을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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