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TV의 명가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을 단순히 덴마크를 대표하는 오디오 명품 브랜드로 알고 있다면 당신은 라이프스타일 공부를 좀 더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명품 오디오만큼이나 TV 또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것. 뱅앤올룹슨은 1952년 최초의 TV를 출시했다. 12.5인치 스크린과 대형 캐비닛으로 구성한 TV 508 S가 그것이다. 몇 차례 진화를 거듭한 끝에 1967년 최초의 컬러 TV 베오비전 3000(BeoVision 3000)을 내놓았고, 1991년 홈시어터를 탄생시킨 주역 베오시스템 AV 9000(BeoSystem AV 9000)을 만들었다. 그리고 2014년 선보인 베오비전 아방트(BeoVishion Avant)는 우아한 디자인과 아름다운 화면, 훌륭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LG전자와 손잡고 OLED TV 베오비전 이클립스(BeoVision Eclipse)를 출시했다. TV와 사운드 시스템을 통합, 한층 진보된 스마트 TV 기능을 선사하고 하이엔드급 사운드 퍼포먼스를 전한다. 6개의 스피커 드라이버와 각 드라이버를 보조하는6개의 앰프를 장착했으며, 450W의 파워풀한 출력을 자랑한다. 특히 스피커를 추가로 연결하고 TV를 센터 채널로 설정하면 다채널의 완벽한 홈시어터 구성이 가능해 집에서도 영화관에 온 듯한 입체적 시청각 경험을 할 수 있다.
데이비드 루이스 디자이너스 그룹의 수석 디자이너 토르스텐 발레우르가 디자인에 참여했다. 뱅앤올룹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사운드 퍼포먼스를 놓치지 않은 점이 돋보인다. 슬림한 유리 패널의 표면이 사운드 센터 아래로 유려하게 이어지고 사운드 센터를 스크린 양옆으로 확장해 매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위 글의 출처는 우리은행 TWO CHAIRS웹진 VOL.16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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