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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얘기

사진작가 현실 - 사진작가 연봉과 되는법

by nutrient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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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화제인 사진작가 현실 - 사진작가 연봉과 되는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사진작가 현실 - 사진작가 연봉과 되는법에 대한 글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단에 사진작가 현실 - 사진작가 연봉과 되는법에 대해 총 정리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진학과 학벌과 현실 - 중앙대 VS 홍대 사진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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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자인과 전망과 취업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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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업계 도전하려는 27살 여자입니다.




포트폴리오는 sns스타일 스냅 몇개
내세울 거라고는 몇몇 웹드라마포스터 혹은 인디그룹자켓사진 정도있습니다 ㅠㅠ

원래는 전혀 상관없는 업무에서 일했구요.
포토샵이랑 일러스트 같은건 잘합니다

제꿈이 기업이나 쇼핑몰에 취업하는건데
이력서 넣어도 답이 없어서
스튜디오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스튜디오가 정말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몇년일해도 카메라도 못잡아보고 포트폴리오도 없이 나온다고 하던데 정말인가요ㅠㅠ
스튜디오마다 다르겠지만 전체적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또 취업시 사진 +영상 둘다 할줄아는 사람을 많이 뽑더라구요 ㅠㅠ 영상은 또 어떻게 배워야하는지
사진 좀더 튼튼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싶은데 취업준비하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

정말 아는 것이 없습니다
작은거라도 좋으니 답변 부탁드려요 ㅠㅠ

Q&A
저와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우선 먼저 어떤 분야쪽으로 사진이 하고싶으신건지 방향을 정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패션, 웨딩, 제품(커머셜), 스냅이나 아트 등 생각보다 확실한 방향을 갖고 운영하는 스튜디오가 대부분입니다.

말씀하시는거 보니 패션을 하고 싶어하시는거 같아요.
패션쪽은 쇼핑몰, 패션스튜디오, 포토그래퍼실장 어시 등 선택하시면 되겠네요!

기본적으로 포트폴리오 작업은 하셔야 할거같아요. 저도 마찬가지로 보통 포토,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모델 등 같이 만나 개인작업을 진행해서 포트폴리오를 쌓아요.

의류나 제품 누끼 등 포트폴리오는 취업 후 본인이 촬영한 사진으로 넣어도 되지만 취업 전이라면 본인이 직접 촬영하여서 쌓는게 좋겠지요?

장단점이 있는데

쇼핑몰같은 경우 보통 경력찍을 뽑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조명사용방법이나 보정툴 다루시는 방법을 이미 알고있으셔야하고 그 쇼핑몰 무드에 맞춰서 촬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의류제품쪽으로는 많은 포트폴리오와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포토그래퍼 개인의 감성이나 스킬이 담긴 사진은 얻을 수 없다는게 단점인거같아요.

패션스튜디오, 포토실장 어시에서 일하게 되는경우 알고 계시는대로 본인이 주체적으로 카메라를 잡아 촬영하는 경우는 처음 적어도 2년 이상은 기회가 많지 않아요 하지만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촬영 준비과정이나 조명사용방법 그리고 업계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등 장점이 있지만 포토어시같은 경우는 아직까지도 적게는 월급 50만원 받는 열정페이 악습이 남아있어요 여성분께서 일하시기에 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고될수도 있지만 이겨내는분들도 많으니까요! 쓰다보니 정리가 안되어 있는데,,


스튜디오 중에 패션, 광고 스튜디오를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래도 최소 몇 개월, 1~2년이라도 일할 생각이시면 좋은 조명, 사진 실무, 돌아가는 시스템 제대로 익히기는 스튜디오만한 곳이 없긴 하죠.

사실 스튜디오에서는 사람들이 들어오면 너무 빨리 그만두기 때문에 경력자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잘 버틸 수 있는 사람 뽑아서 버티는 거 보고 가르치겠다 이런 식이라 열정만 보이시면 포트폴리오 많지 않아도 뽑힐 수 있을 겁니다. 요새는 사진 스튜디오에서도 기본으로 영상 같이 하기 때문에 일단 스튜디오 들어가서 일하면서 부딪히면 영상도 같이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선배와 실장님의 꼰대질, 말도 안되는 갈굼, 야근 수당과 특근 수당 없음, 연차 없음, 어쩌다 쉬는 날 생겨도 전화기 붙들고 살아야 함, 새벽 출근 후 다음 날 새벽 퇴근, 스튜디오에서 외박, 업무 외의 것들 (청소, 설거지, 밥 시키기 등) 이 생활을 적어도 3년까지는 버틸 수 있는가, 그리고 그 이후에 독립해서도 내 스튜디오를 차릴 돈이 있는가, 내 스튜디오를 차리고 유지해나갈 수 있는가까지 생각해보셔야 해요. 일단 스튜디오에서 어시스턴트 생활 시작하고 3개월 이상 버티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하루만에 그만두는 분 태산, 1~2주, 3달까지 버티시면 많이 버티시는 겁니다. 사진 전공자들도 혀를 차면서 그만둬요.

그리고 카메라는 잡을 일 거의 없습니다. 가끔 인원 많이 필요한 촬영 가끔 있을 때 잡고, 잡게 되어도 보통 보조로 붙죠. 포폴 쌓으려면 업무시간 외에 없는 시간 악착같이 쪼개서 만드는 수밖에 없습니다. 근데 `업무시간 외`라는 시간이 없는 게 흠이죠 하하.. 자는 시간 빼고 일만 하니까요.. 스튜디오에서 1~2년 버티고 공백 없이 바로 회사나 쇼핑몰 쪽으로 이직할 계획이 있다면 스튜디오 가시는 게 경험과 경력이 되겠지만, 그게 아니면 안 가시는 게 좋습니다. 진짜 몸 마음 다 지칠대로 지쳐서 나옵니다..

판단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이러나 저러나 응원하겠습니다.



제가 딱 질문자님 처럼 사진업계에 뛰어들었습니다.
돈 잘 벌고 잘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좋아하는 일 하겠다고 사진업계로 들어왔는데
여긴 정말 상위권 몇몇이나 자신의 스튜디오를 가지고 있는 오너분들을 제외하고는
돈을 못 벌어요.
저도 제법 인정받고 자리도 어느정도 잡혔지만...
그래도 돈이 안되요...
평일에는 스튜디오 다니고 주말에는 스냅뛰는데...그나마도 코로나로 스냅도 없습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도 돈이 안되면 점점 좋아할 수 없게 됩니다.
더군다나 늦게 시작하시는 거라면 이쪽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시작한 나이어린 상급자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분들 젊은꼰대질 장난아닙니다.
잘 생각하시고 선택하세요.
저는 제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사진일을 시작하려고 할때로 갈 수있다면 그냥 돈 잘벌면서 취미로 하라고 하고 싶어요.

먼저 우울한 현실글 죄송합니다

사진으로 시작해서 영상까지 갔지만

영상이고 사진이고 장비가 좋아 애지간한건 공식으로 틀만들어 넣으면 나옵니다

좀더 과하게 말씀드리면 중학생 데려다 2주 가르키면 애지간히 와꾸 나오게됩니다

지금까지 없던컨셉 만들어내셔도 1년안에 카피작들 겁나 나오고 CG발라서 나옵니다

예술도 좋은데 결국 돈없어서 다른거 하게 됩니다

사진은 어떻게 나오는지만 알면 됩니다 어차피 영업만 잘하면 사진찍는작가는 얼마든지 구합니다

사진찍는 애들 매년 전국 사진학과에서 몇천명씩 나오는데 어린애들 월급150주고 1명쓰고 메인작가급도 250이면 이력서로 책만들수 있을만큼 나옵니다

사진으로 먹고사는길은 몇개 없습니다

1)방송사 소속
2)업체소속
3)개인매장 (사장)

1번되면 감사하지만 2번은 35정년 생각하시면 되시고 3번은 100에 95는 망해요,,,


10년간 사진영상 2번 3번하다가 애낳고 분유값 없어서 전혀모르는 분야 취업한 30대 신입사원 애아빠의 글


스튜디오 가면 도움은 돼요! 조명을 어떻게 쓰면되는지 촬영이 다양해서 이것저것 많이 보고 경험하다보면 분명 얻어게 있다는건 확실해요. 근데 사진이 워낙 인맥을 잘 쌓아야 독립했을때 좋은 직업군이에요
대신 사진도 분야가 다양해서 본인에게 맞는 분야로 지원하시면 될거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지금은 사진을 하진 않지만 제품스튜디오에 있었는데 확실히 보는눈이 생겨서 어딜가든 도움은 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제일 중요한 연봉은 정말정말 박봉이라 감안하셔야하구요 ㅠㅠ 잡코리아 보단 포토잡을 이용하시는게 다양한 스튜디오 공고 보실수있을거에요!



@
[일반] 사진사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 몇개 풀어봄(초장문임)

본인쟝 코스프레 뛰어든지 얼마 안 되었는데 하와와 역시 무지성 닥돌이 정답이었던 거시에요

난 아직 카페에도 가입 안 했고 트위터에도 내 사진 안 올림

주변인들은 단 한명 빼고 전부 내가 코스사진 찍기 시작한걸 모른다 즉 진짜 신선한 뉴비였던거임ㅋㅋ



뉴비가 뭐 사진에 대해 쓸말이 얼마나 많겠나 싶겠지만 진사떡밥 돌때 또 빠질수 없다고 생각해서 글 좀 씀



갤 짹 모두 사진사 성토하는 글 존나 올라오는걸 보면 사진사 떡밥은 항상 정기적으로 돈다

인스타도 비슷하긴한데 거긴 보통 고소장이 날아가고 떡밥이 돌아서 돌때쯤이면 이미 법정공방 스타트임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난 사진사중에서도 아싸 Of 아싸라서 인스타 하던 시절에도 크게 이런저런 커뮤니티에 소속된적은 없었고 몇명 아는 남진사 여진사들이랑 적당히 친하게 지냈지만 사실 그것도 그렇게 막 오래되진 않아서 내가 말하는 부분이 정확하지는 않을 것이고, 또 이걸 코스 사진쪽에 확대해석하는 것 또한 사실 어불성설이긴 하다. 다만 풋풋한 고딩때부터 아저씨들 사이에 부대껴서 이곳저곳 다녀본 바 이런 썰 하나 맥주한캔 까고 재밌게 보라는 이야기에서 적당히 살 좀 붙여서 몇가지 썰 좀 풀어봄. 아저씨들에 대해서는 적어도 누구보다 잘 알지 않을까?



1. 카메라맨중 여미새가 많은 이유(부제: 야한거 찍을때 발기는 어떻게 하나요?)

카메라 취미인 사람<<보통아싸찐따씹덕인 케이스라서 물소 많은건 사실이다 나도 어느 사건 이전까지는 사진찍는 목적이 여자 만나기였고(물론 개같이 실패함) 지금와서보면 ㄹㅇ 웃기지만 한편으론 납득이 간다.

리퀴이빠이쳐먹인사진만보다보면 ㄹㅇ 사람이 맛이 간다 



나이먹고 아저씨 되면 그런게 좀 없다 싶더라도 카메라만 들면 그런 사람도 있고

애초에 카메라 들고 나이 이빠이 쳐먹고 여자들 찍으러 다닌다는 것 자체가 쫌...의도가 보이긴 한다 ㅋㅋ



다만 스냅 기준으로 직업이던 취미던 뭔가 제대로 사진을 하려고 하는 사람이면 애초에 여미새이기가 힘듬.  여자가 목적인 사진이면 물소인데 사진이 목적인 여자면 물소가 될 일이 없다는 이야기다



촬영은 생각하는것보다 제대로 하려면 존나 빡세고 이건 사람을 쓰기 이전에 카메라 중량과 조명의 문제라 이걸 움직이기 시작하면 누드촬영회에 가도 힘들어서 딴생각이 안 난다

어케아냐고? 고등학생이라 아-무것도모르고 카메라 들고 다니던 나는 ㄹㅇ 삼촌뻘 되는 아저씨들한테 잡혀서 새찍도가고 촬영회도 끌려가고 하루종일 훈수도 들었기 때문이다 이사람들 특징이 돈은 꽤 있는편이라 1박 2일 내내 ㄹㅇ 하루종일 돈 펑펑쓰면서 돌아다니는데 뭔가 좀 후회하고 그랬음 그땐 좀 사진에 진심이라서 덜했지 지금 하라고 했으면 무조건 런임

아무튼 난 그때 깨달았다. D5에 70200F2.8 위에 스트로보 올려놓고 뛰어다니면서 조명두개 이리저리 옮기다보면 앞에 이성의 나체를 봐도 발기가 안 된다는 사실을... 



아무튼 그때부터 해서 지금도 뭔가 평소에는 흔한 코붕이마냥 딸잡이로 살다가도 이상하고 기묘하게 사진만 찍으러 가면 모델이 백날 이쁘고 섹시해봤자 별로 감흥도 욕구도 안 생기는데 반대로 존나개쩌는사진건지는데 성공하면 ㄹㅇ 쥬지가 팍 솟는다 근데 이상하게 셀렉하고 집에서 보정하려고 모니터에 띄우면 다시 또 식음ㅋㅋ 뭔가 사진다찍고집에가면서 옛날에는



와 그사람 존나이뻤네 

였다면 요즘에는

와 씨1발사진존나많네이거언제다보정함?????때려치고싶다

생각밖에안남ㅋㅋ



아무튼 이러한 여자가 목적인 사진찍는 사람들 대하는 모델 쪽 썰들을 쭉 들어봤을때, 내가 객관적으로 생각한 거르는 방법은 아마 코스에 적용시키면 요거 두개는 필수 해당사항이다

1. 특정 캐릭터나 특정 장르의 코스프레를 요구하는게 아니라, 브루마/스쿠미즈/교복같은 두루뭉술한 컨셉트를 제시하면 그건 프로필을 반드시 봐야 한다

가끔 에로사진가 중에서도 이쪽의 극한을 파버린 나머지 예술과 생업의 수준으로 승화시키는 사람이 있는데(물론 대부분 성범죄를 저지르고 잡혀갔다) 이 수준이면 솔직히 인스타든 트위터든 아무튼 이미 존나 유명해서 딱봐도 이름한두번쯤 들어봤던가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전부 물소라고 생각하고 걸러도 된다



애초에 씹덕도 아니고 장르파는것도 아니고 걍 이쁘고 섹시한 여자를 찍는데 그 수단이 코스프레 컨셉 촬영이라는 게 명백하다는 뜻임ㅋㅋ

스냅이라고 별반 다르진 않아서 이건 확실히 명확하게 이야기할수 있음 시안컨셉 병신같이 짜오는 새끼들은 면상 보면 보통 견적이 잡힌다



2. 쓰는 장비가 좆구식일경우<<<실제로 걸러야 할 가능성이 높음

물론 이게 반드시 정확한 바는 아니나 오랜 촬영활동 및 아저씨 사이에서 부대끼면서 얻은 높은 확률의 매커니즘이다.

2022년이라고 모두가 미러리스를 쓸 수는 없고 실제로 DSLR이 작업상 편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쓰는 경우가 있으나(애초에 나도 두개 다 쓴다)

확실하게 이야기하건데 사진사한테 장비 물어봐서 인터넷에 쳐봤을때 발매일자가 2014년 이전의 물건을 쓰면 심각하게 의심해봐야한다

특히 D2나 1D계열의 카메라(이하 정사각형류)를 들고오는사람이면 무조건 개저씨일 가능성이 높음

사진관 차리고 스튜디오 쓰는데에는 아직까지도 정사각형류가 현역이지만 필드촬영에서 이건 진짜로 개쓰레기고 애초에 장비선정에 그정도로 보수적이면 사람도 보수적이고 틀딱일수밖에 없을뿐더러 사진을 찍는다고 해도 모델 기준으로 만족스럽지 못하다 색감이 씹창나고 리퀴도 좆같이 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끔 젊은이들이 정사각형류를 들고 오는경우가 있는데 보통 1)찍덕 2)돈많음 3)ㄹㅇ존나진심임 셋 중 하나니까 적어도 전술한 상황보다는 훨씬 신뢰도가 높다



좆구식 카메라여도 집에서 굴러다니던 EOS 450D에 번들렌즈 쓰는 식이면 아 이새끼는 초보구나라고 넘어가기라도 하지 10년전에 비싼장비 쳐들여놓고 장비트렌드에 관심없으면 그건 문제가 맞음ㅋㅋ



핵심은 구형장비를 쓴다가 아니라 구형 고급장비를 쓰는데 아직까지 안 바꾼다 임



반박시 내말이 옳음 웨딩뛰면서 D2 D700부터 D5까지 니콘 카메라는 다 써보고 하는말이니까 팩트임



이짝분야의 끝판왕은 조명인데 혹시 스튜촬영이던 야외촬영이던 조명의 구성이 유선으로 되어있다면 100% 거르면 된다(2022년에 무선시스템을 아직도 안 갖췄으면 좋게 말해줘도 그 사진사는 50대 이상의 마인드다)



아저씨여도 가끔 장비구성이 상당히 최신 구성을 갖추고 있다거나 무선컨트롤 조명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던가 하는 경우가 있다면 보통 이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사진에 진심이니까 여미새일수는 있어도 사진 퀄리티에는 크게 지장이 없을거임 애초에 카메라에 그렇게 돈 꼬라박고 보정트렌드 몰라서 개같이 말아먹을 사람이면 인물대신 하루종일 산을 탈 것이다 산찍이 나쁘다는건아닌데 걍 내 경험상 산찍아재들이 짬대비 사진 제일 이상하게 찍는거같다

아무튼 여기까지 물소거르는 소소한 팁임





2. 촬영에 외부인물 거부하는건 생각보다 흔한일이다 촬영 직전에 이런말꺼내면 파토내도 이해해줘야함

당장 나만 해도 세부컨셉시안 다잡아놓고 이미 뇌내 조명및 구도세팅 다했는데 한명(보통은 남자친구를 부를 것이다)더 오게되면 집중력 흐뜨러져서 사진찍기 힘들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촬영전날갑자기 그런 이야기 꺼내오면 ㄹㅇ 화가 치밀어올라서 파토내고싶은데 내가 을이라 맨날 참는다.

스튜비 존나비싼데 집중안되서 시안준비한거 다 못찍고 끝나버리면 존나화난다



다만 컨셉트와 시안을 잡아가는 과정 중에 오히려 그런 이야기를 꺼내면 개꿀이다. 실제로 미자 찍을때는 부모님 참관을 종용하는 편이고 먼저 남친있냐고 물어봐서 촬영참관 올 수 있냐고 물어본다. 조명보조(흔히 나는 아저씨들의 영향으로 시다라고 이야기하는)는 언제나 고픈데 한달전에 남자친구 불러올때 참관하면서 조명보조 해줄수 있어요?라고 먼저 물어보는 편이다

반대로 남자모델을 사진찍을때 여자친구 따라온다고 해도 시다ㄱㄴ? 하고 물어보는편이다 일시키는덴 남여가 중요한게 아님 야외촬영 나갈때마다 화구통 6Kg짜리 들고다니면서 조명 설치하고 풀고 위치바꾸고 하는게 찍는과정보다 힘든데 시다가 공짜? ㄹㅇ 감동의 눈물 한바께스 흘려줄수있다. 다만 보조촬영과 보조모델처럼 촬영과정에서 1:1을 깨뜨리는건 존나싫어해서 사진은 찍지 말라고 한다 특히 카메라들고와서 어줍잖게 조명동조 간섭들어가는순간 카메라로 대가리 뚝스딱스마려움



여담이지만 전술한 아저씨들과 함께하는 촬영회 갔다가 깨달은건데 촬영회는 대부분 어차피 사진 좆같이 나올뿐더러(내 맘에 안 듬) 내가 짜고간 시안이던 컨셉이던 지켜지는것도 없고 보조촬영이랑 동선겹치면 카메라 깨먹을수도 있고 위치신경쓰느라 긴장되고 짜증날때가있다

사실옛날엔 별로 상관 안 했는데 어떤 빌런진사(젊꼰이었음) 만나서 2:1 굴렸다가 박아서 렌즈휘어졌을때부터 싫어졌던거같다 이건 케바케긴한데 난 예민한편이라 아무튼 이렇다



3. 법적 문제 안 생기게 미리 준비하는 사람은 퀄리티와는 별개로 믿을만 하다

실제로 귀차니즘과 이런저런 문제로 항상 빠지는 부분이지만 내가 봤던 어느 사진사는 미자랑 사진찍을때는 부모님 혹은 보호자의 도장(또는 지장)을 찍을수 있는 정식 계약서를 항상 제시했다. 미자랑 사진찍는건 항상 예민해야만 하는 문제이고, 나도 미자시절 이 사람 따라다니면서 본 바가 있기 때문에 미자랑 사진찍는건 매우 리스크있는 행위라는걸 사진사 입장에서는 충분히 숙지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매번 구두던 서면이던 뭔가 남길만한걸 준비해둔다. 내가 미자이던 때에도 친구가 아니었으면 거의 대부분 부모님한테 연락은 한번씩 넣었음. 성인되고나서 스냅할때도 가급적이면 이런부분은 명시를 하고 성인끼리 사진을 찍을 때에도 보호자 참관은 전술했듯 항상 내쪽에서 먼저 물어보는 편이다. 애초에 수위 있는 컨셉을 안 하면 상관없긴 한데 모델에서 이런 컨셉트로 요구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통계적으로 절반이 좀 안 되나 싶다) 항상 따져두는 편이다.

남자모델이면 보호자한테 연락 안 해도 상관없어서 편하다 초창기에는 뭔가 이런거 해야하나싶었는데 너도귀찮? 나도귀찮? 인 케이스가 9할이 넘는걸 보고 남자모델 한정으로 때려치기로함 말은꺼내는데 항상 넘어가더라고



반대로 찍히는 사람 입장에서 이런거저런거 들이밀었을 때 별 시답잖은 이유 대서 회피하려고 한다? 걍 거르면 된다 특히 여갤럼들(있긴 한가? 아무튼 있다고 생각하겠음) 사진문의 오면 일단 무지성으로 계약서부터 들이대도 된다 거부하면 걍 차단박아도됨ㅋㅋ

근데 귀찮아서 회피하는사람도 있을텐데 어차피 여캐코스면 모델이 상대적으로 갑이다 이건내가보증함



애초에 그런 사람은 생업도 아니고 취미가 그것도 아니고 걍 물소임ㅋㅋ





4. 사진사가 얼빠/몸빠인건 팩트임

애초에 사람얼굴만 수백명 수백번보고 최선의 앵글 최선의 컬러 찾는게 직업인데 얼빠/몸빠가 안 되는건 불가능하고 그렇지 않다면 실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사진사는 얼빠여야함ㅋㅋ 내 컨셉트와 시안에 맞는 좋은 페이스를 선정하고 컨텍해서 끌어들이는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내 주변에서 스냅돌리는사람은 전부 해당되었고, 애초에 얼빠/몸빠 자체가 보는 눈을 기르는거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얼굴빻고 씹돼지/씹멸치라고 사진 찍힐 자격이 없는가?

그건 절대 아니다. 특히 코스프레의 경우 가면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케이스가 꽤 많은거같은데 그런 쪽이면 얼굴이고 뭐고 상관없고 애초에 컨셉 재현도와 시안 적합성만 문제된다

얼굴에 자신없는 코붕이들은 얼굴을 가리는 코스프레를 하던가 아니면 본인의 체형에 맞는 캐릭터를  하면 많은 관심과 인기를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잘생긴 근육남캐코스를 하면 좋은건 맞지만 그렇다고 돼지캐가 재미없고 구린건 아니잖아? 난 근남코스여도 재현도 떨어지면 솔직히 찍을 생각 별로 없음 찍어도 별로 좋은 사진을 못 건진다 난 예술병 홍대병 말기환자라 얼굴잘생긴사람 찍어올리면 인스타 좋아요 많이받고 홍보도 좀 더 되겠지만 그게 내가 찍고자하는사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절대 안 했음 가령 마인부우나 저팔계같은걸 코스프레하는데 인싸근육남캐가오면 개노잼아님? 하지만 내입장에선 오히려 그런거 퀄리티만 받쳐주면 ㄹㅇ 개좋아 너무재밌어 행복해



5. 여자 모델에 그쪽 사상 많은건 사실 정상적으로 작품활동 비슷한걸 하는 사람이면 다 알고 있다.

애초에 나는 모든 여자 모델이 특정 사상을 지지한다는걸 전제로 컨텍을 하는 편이다. 굳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가 지뢰밟으면 좆되잖아? 그게 아니면 쪼오오금 더 편해서 좋고 그거여도 촬영중에 문제만 없다면 상관없다는 생각임

촬영중에 갑자기 급발진 그 사상 발언으로 내 워크플로우 끊어먹고 어그로 끄는 행위만 안 하면 어떤정당을 지지하고 어떤 사상을 갖고 있으며 나한테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단! 하나도! 관심이! 없다! 사진만 멸망하지 않으면 상관없다고 ㅋㅋ

물론 워크플로우 깨먹으면 고소고발이고뭐고 촬영 바로 개같이 때려칠생각임 아직까지 이 경우는 못 보긴 했지만 다른 이유로 여러 빌런이 워크플로우 깨먹을때마다 난 바로 촬영중단 및 환불돌리고 바로 컨셉폐기했다 흐름상하면 다시는 그걸 작업하지 못한다는걸 깨닫고나서 차라리 이쪽에 신경을 쓰게 되었다



극단적인 예시지만 당장 내가 모델로 자주 쓰는 불알친구는 꾸준히 태극기 집회를 나갔고 비슷하게 같이 여러번 작업한 여자 모델은 성평등시위에 나가는 스토리를 올리는게 취미였다 지금은둘다취직해서 안해줌

그러니까 나도 특정 사상을 갖고 있고 그런부분때문에 모델의 그러한 생각이 맘에안들어서 작업을 안하고<<<<이건 정상적인 사진사라면 개소리다.

돈줬으면 찍어야하는거고 돈줬으면 찍혀줘야하는게 당연한 거 아님? 상호무페이였어도 계약은 계약이니까 조금 느슨할뿐 별반 차이는 없다



위에 전술했듯 시안에 맞아떨어지면 컨텍을 해야하고 사상이 맘에안들어도 작품 잘 뽑으면 그게 능력이고 그게 실력이고 그걸로 장땡이라고 생각함

그 사람 말고 다른 사람을 찾는다?? 코스보다 스냅판이 충분히 넓다고 생각하는데 존ㄴㄴㄴㄴ나구하기힘듬 사실상 길거리캐스팅이 빠르다고 생각한다(가끔 시안에 맞는 사람 진짜 없으면 이거 시도하는데 성공률은 안 높더라)



애초에 ㅁㄱ이던 ㅇㅂ던 특정사상 공공연히 오프라인에서 광고하고 다니면서 촬영과정중에 이래라저래라 할 사람이었으면...모델이고 진사고 못살아남았겠지?

내가 너무 순둥하게 생각하는거라면 댓글로 일침한번만 넣어줬으면 좋겠다 본진은 좀 더 매콤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었거든



다만 그건 있다 양쪽에서 영향을 받은 나머지 나는 별로 그럴 생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쓸데없이 그런 부분에 대해 많은걸 알게 되는 부분이 있어서 역린 덜 건드리는법은 몇개 찾아둔게 있음 애초에 내 성격이 걍 느긋해서 그런걸수도있고 자세히는 잘 몰??루겠다 뭐 다른사람들은 다른 생각이 있겠지



6. 거리감에 관한 이야기

이건 내가 최근에 코스 뛰어들고나서 든 잡생각이라 맨 뒤로 뺐고, 사담중에서도 지극히 사담이고 검증되지 않은 부분이라 사실 말하기 걱정스러운 면도 있긴 하다

플엑 돌면서 내가 유독 사진찍으면서 거리감을 많이 둔다는 생각을 좀 했음. 목건강이 워낙 안 좋아서 물어보기가 힘들다보니 실제 거리가 가까운거랑은 별개로(물론 난 이것도 익숙하지가 않았음), 대부분의 사진사들은 코스어랑 친구먹고 친구대하듯이 사진찍는 경향이 있는거같던데 나만 존나 비즈니스적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 뭐 나 빼고 서로 다 트친이라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난 그런게 별로 익숙하지 않아서그런가 갈길 존나 멀어보인다. 트위터 자체는 2012년부터 했지만 난 아직도 트친소같은거 돌리는게 너무 어색하고 뭔가 비즈니스적이고 내 토픽인 사진과 관련되지 않는 일상을 올리는데에 거부감이 심한데 나만 그런건가 싶다(일단 아직까지는) 판 좁아서 발 넓히기가 오히려 무서운 부분도 있음



다들 하하호호하고 친구먹고 지내는거 보니까 뭔가 어쨌든 이것저것 배우고싶어서 여기 뛰어들었는데 뭔가 다들 슈퍼-인싸밖에 없어서 커뮤력부터 올려야하나 걱정이다. 다들 초면일땐 서로 정중하게 90도 인사박고 명함받고 그런거 맞지? 나만그런거 아니지? 다만 그거랑은 별개로 역시 인스타와 트위터의 차이랄까 사람들 ㄹㅇ 개성 장난아니라서 다가가기 존나무섭다 약간 지뢰찾기랄까 아무튼 존나쫄려서 걍 갤럼들 전용진사로 구를까 생각중이다 나 윾동이던때부터 갤질 많이해서 갤은 뭔가 좀 대하기 편한게 있음



[일반] 사진학과를 생각중이거나 사진작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txt


Q1. 사진작가 하려면 사진학과 나와야됨?



A1. 아니.







Q2. 그럼 사진학과 왜감?



A2. 사진 배우려고 감. 반대로 사진작가를 하기 위해 타 과를 갈 이유가 있는가? 생각해봐야 함.







Q3. 사진학과 가면 도움 됨?



A3. ㅇㅇ 많이.







Q4. 사진학과 나오면 뭘로 돈벌음?



A4. 상업쪽이면 상업 사진 찍으면서 그냥 벌어먹고 사는거고, 순수쪽이면 대부분 실력과 인맥을 동원하여 죽어라 전시 지원 받아서 (거의) 공짜로 전시하고 생활비는 교육이나 미술관 인턴 등을 하며 살아감. 이래서 순수과 나온 애들은 바로 미술시장에 뛰어들거나 교수하는게 아니라면 돈을 벌기 힘들고 정말 자기 작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야 살아남을 수 있게 된다. 뭐 상업도 크게 다르진 않지만...







Q5. 그럼 사진학과를 왜감? 걍 인스타 인플루언서 되서 상업사진으로 돈벌면 되는거 아님?



A5. 인스타 인플루언서 되는게 쉬운 일도 아닐 뿐더러, 순수쪽이라면 작가를 하고 싶어서 가는거지 돈을 목표로 잡지 않음 애초에.







Q6. 그럼 다 금수저란 뜻 아님?



A6. 금수저도 있는데 걍 평범한 정도에 목숨걸고 순수쪽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도 있음. 대부분 실력이 좋음. 근데 흙수저는 정말 적은것같다.







Q7. 순수 작가들은 뭐함? 왜 나는 순수사진 작가들을 잘 모름?



A7. 국내 순수 작가들의 경우 미술관에서 전시하거나 교수, 교육자로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음. 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많기도 하고 애초에 국내는 순수 사진 작가들에게 관심이 별로 없고, 그나마 미술관에서 볼 수 있음. 막 화려하게 잘나가는 초 천재 작가 우효www << 이런거 생각했다면 이런 사람은 있지도 않을 뿐더러 미국이나 유럽에서 갤러리스트들이 밀어줘서 셀럽마냥 성공하는 극소수의 부류임. 국립 현대 미술관에서 한 해에 가장 영향력 있었던 작가에 이름을 올리거나 하는 경우도 있고 사진작가로 검색하면 나오지 않을 수 있음. 무슨 커뮤니티나 상업 갤러리에서 나 잘나가는 사진작가요 이러는 사람들은 믿거해라. 진짜 잘나가는 사람들은 가끔 미술관에서 슥 전시하고 조용히 있다가 중앙대 교수되고 그럼. 이쪽 계통은 상업적, 대외적 성공보다는 꾸준한 활동과 학문적인 완성도를 중시하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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