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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얘기

건축학과 현실 - 건축학과 VS 건축공학과

by nutrient 202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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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화제인 건축학과 현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건축학과 현실에 대한 글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단에 건축학과 현실에 대해 총 정리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건축기사 후기와 현실, 취업 후 연봉

인터넷에서 화제인 건축기사 후기와 취업 후 연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건축기사 후기와 현실, 취업 후 연봉에 대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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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직업, 주택관리사보 시험 문제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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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건축공학과 취업 후 현실.


유난히 게시판에 건축과 건축현장에 대한 질문글이 많은데 제대로 된 답변이 없는 것 같아 글 남깁니다. 

일단, 건축과 자체가 타 과보다 과제가 많은 편이고 현장답사나 실습도 있기 때문에 대학생활 자체에 할애 해야 하는 시간이 타 과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뭐 대학생활 얘기는 각설하고.. 

한참 이전에 엄태웅씨와 수지씨가 출연한 건축학개론 같은 영화 보고 망상을 갖는 사람이 많은데 영화 속의 엄태웅 같은 분은 소수의 건축전공자이고 현실적으로 건축과 나오면 현장근무가 대다수라 생각하면 됩니다. 

제 생각으로는, 건축과로 건축전공을 한다면 건설현장8에 설계2 정도의 비율이라고 생각되네요. 수요와 공급만 생각해도 그정도고 일부는 본사로도 빠지고 하는데 건축과라 하면 대개 현장근무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설계는 비교적 학벌을 중시하는편이고 시공은 학벌보다는 경력과 자격증을 우선하는편이긴 했는데 요즘은 학력이 높아지고 관련전공자가 많아지면서 시공도 학벌에 우선순위를 두는 경우가 잦아지는 거 같습니다. 

시공과 설계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설계는 일단 비교적 박봉입니다. 특히 신입의 경우가 그렇고 취업회사가 대부분 개인회사나 중소 기업인편. 물론 대기업도 채용합니다. 유학경험도 중요시 하고 예전엔 밤샘야근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워라밸을 찾는 곳도 있다고 하네요. 

건축사를 취득 후 개인 창업을 한다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건축가처럼 고연봉에 비전이 밝겠지만 건축사를 취득하지 않는다면 현장시공보다 비전이 밝은편은 아닙니다.(연봉이나 수명 등등) 

뜻이 있다면 몰라도.. 

그렇다고 시공은 야근이 없느냐? 밤을 안샐뿐이지.. 야근은 똑같이 잦습니다. 
현장(시공)은 기본출근 시간이 7시입니다. 업무시작 시작시간이.. 신입은 6시30분엔 와야겠죠.. 퇴근은 6시로 정해져 있는편이나 6시에 퇴근 딱 하는 회사는 대기업에도 드뭅니다. 

최근에는 시스템을 다운시켜서 강제퇴근 시키기는 하는데 그런 회사도 소수이고.. 대부분 6시30분 7시, 야근하면 9시,10시까지도 생각해야 합니다. 
7시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 하는 것도 이미 타 직군에 비해 시간오바인데 여기에 야근까지 하네요? 물론 저 시간 내내 일하진 않습니다. 
아침밥도 맥여주고 체조도하고.. 점심도 맥여주고 휴게시간도 있지만 뭐 현장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단 회사에서 쉬든 뭘 하든 일하는거나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토요일도 격주로 출근합니다. 

근데 이런 것들도 불과 얼마 안된 일이고 몇년전만해도 주6일에 하루 13시간 14시간 근무가 기본이었습니다. 주 52시간제 정착..? 어느나라에 있는 제도인지.. 게다가 수주는 전국적으로 받아서 수도권 거주자여도 지방으로 발령냅니다.. 타지 숙소생활... 그렇다고 1인1호실 주는 것도 아니고 기본 3인 1호실입니다. 
2명의 아저씨들과 같은 곳에서 생활하면서 방만 혼자 쓰는 구조입니다. 모르는 사람들과 써도 불편하고 아는 사람들과 쓰면 최악입니다.

현장은 기본 2-4년 단위로 바뀐다고 생각하면 되고.. 현장은..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고.. 머리 떡지고 위험하고 냄새나고 먼지날리고 사람 죽는것도 더러 봅니다. 

대체로 일용직분들이나 기능공분들 사고죠.. 현장시공분들도 그낭 노가다꾼이라 칭하긴 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막노동은 하청분들이나 일용직에서 도맡아 합니다. 산업현장은 당연히 산재가 많구요. 대기업이건 중견기업이건 중소기업이건 현장분들은 아무래도 표현도 거칠고 보수적이고 고리타분합니다. 

부서마다 편차가 있긴 하지만.. 현장이란게 본인이 속한 회사 외에 하청업체와도 나름의 협업이 필요한데 그 하청분들은 더 거세고 거칩니다.더군다나 당연히 직업 특성상 전부 다 남자로 포진되어 있고.. 때문에 여자분들은 특히 버티기 어려워 하죠. 서류업무가 주인 공무파트는 여자분들이 비교적 있는 편입니다.
현장의 꽃이라 하는 현장소장은 되기 어렵겠지만요.. 현장을 통솔해야 하니.. 현장은 근데, 남자들도 버티기 어려워합니다. 저 역시도 이직하고 이직한 후 건축에 자리 잡았으니요..

요즘 세대분들의 가치관과는 많이 맞지 않는 직종이기에 건축을 전공했음에도 건축직종을 택하지 않는 사람이 태반이고, 남자들도 직종변환을 많이 꾀하기에 요즘 건설현장에 대리급 과장급이 귀합니다(20대후반 30대초중반 경력자들) 타 직종을 전전하거나, 타 전공에서 넘어오는 경우도 있으나, 대체로 절박한 사람들입니다.(직종이나 취업, 급여에 대해서) 

건축이 돈은 될지언정 그만큼 삶을 갈아넣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산업군에서 연봉은 높은편으로 알고 있긴한데 또 그렇게 내로라 하는 직종처럼 엄청 많이 버는건 아니구요.. 뭐.. 장점도 있긴 합니다.. 

산업 전문직이기 때문에 굶어죽을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코로나시국과 맞물렸는데도 불구하고 인력난이 있는편이라 건설업계채용은 활발하구요.. 
물론 대기업은 비정규직위주.. 사회 발전과 더불어 삶의 질이 향상되고 사람들이 거주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재건축이나 신축도 성행하고.. 여러 이유로 신도시도 계속 추진되고 있기에 비전도 좋아 보이구요... 4차산업혁명이 와도 아마 전문건축인들은 크게 변동 없을 것 같고.. 

아 그리고 인테리어와 건축은 별개입니다. 인테리어는 디자인쪽이나 실내인테리어에서 따로 하는거고... 건축과 나와서 인테리어 하는 분들도 꽤 있는데... 전망도 좋지 않고 약간 비주류에 속합니다.

건설이란게 파트나 직종이 다양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건축과,건축공학과를 졸업한다고 했을 때 취업지 메인은 보통 종합시공사(삼성,대우,gs 등등..)와 설계사무소 입니다. 

전공이 아니더라도 다른 곳으로 취업을 할 수는 있긴 합니다... 그냥 건축을 살리지 않고 취업을 한다면 경쟁력은 비주류 문과계열정도로 생각해도 될 것같네요.

10년 전만해도 각 학교의 건축과는 탑급으로 입결이 높았는데 지금은 많이 낮아졌다고 하죠.? 사회를 주도하는 산업이 바뀌고... 시대의 흐름이기도 하지만 다른 이유도 있는거겠죠... 

여러가지로 더 알려드리고 싶은건 많지만... 피곤해서 이만하겠습니다.. 여튼 먹고사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건축 전공자가 건축과를 추천하는 건 본적이 없네요...



건축학과 학생들 실질적인 조언 해준다



본인은



건축하면 세손가락에 꼽는 학교 출신이고



설계점수 A밑으로 내려간 적 없음



대형설계사무소 여러곳 합격함



ㄹㅇ 진지하게 말한다



1. 취업의 현실

일반적으로 대형이 급여와 복지가 좋고, 아뜰리에는 배우는게 많아서 독립한다고 한다

근데 대형 잘 생각해봐라

삼우, 포스코, 희림, 해안, 정림 정도가 중견기업이다 (그것도 턱걸이 중견 수준임)

대기업급 급여랑 복지 주는 곳은 국내원탑 삼우랑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종이 유일하다

나머지는 중소기업이다 (초봉 4000 주는 곳에 낚이지 말아라, 연봉은 상승률도 중요하고, 복지나 각종 비용으로 왕창 빠진다)

즉, 건축에서 날고 긴다는 얘들이 중견, 중소 가려고 박터지게 싸우는거다



아뜰리에는 노예3년 버티고, 경험치 쌓아서 독립하려고 가는거다

그 노예 3년도 잘 생각해봐라

아뜰리에 초봉 2800이나 대형 초봉 3200이나 실수령액은 얼마 차이 안 난다

어차피 4000이상 받는거 아니면 신입사원은 다 가난하다



간혹 건축사는 개업하는 난이도와 경험치에 비해 수입이 적다고 하는데

막상 평균수입은 변호사랑 비슷하다 (즉, 변호사도 케바케다)



2. 공부량

제대로 된 건축가가 되려면 공부량 엄청 많아야 한다

구조, 재료, 설비, 법규, 허가같은 기본적인 것과

어느 정도의 디자인 감각, 프로그램도 잘 써야 한다

근데 이건 건축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거지



막상 학교에서는 이거 다 가르치느라

수박 겉핡기 수준으로 끝나는게 대부분이다

(그러니까 제발 학부생 수준에서 공부량 많다고 찡찡대지 마라)

그나마도 얘들이 "설계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라고 찡찡대는 바람에

교수들이 시험 난이도, 과제, 시험날짜 등 편의 봐주는게 많다

그래서 대부분의 지식은 휘발성으로 날라가버리고

기사, 건축사 준비하면서 다시 다 공부해야 한다



그렇다고 다른 학과처럼 다른 스펙이라도 쌓나?

"설계하느라 바쁘다"라는 핑계를 대며

토익정도 따면 대단한거고

스피킹, 제2외국어 등은 할 줄 아는 얘들이 거의 없으며

한글이나 엑셀도 쓸 줄 모르는 얘들이 태반이다



3. 밤샘 및 모형제작

프로그램 잘 쓰는 얘들은 설계하느라 밤 안 샌다

그리고 시험기간에 밤새는거?

다른 학과도 샌다, 무슨 건축만 그런 것처럼 얘기하지 마라



그래도 힘든건 아마 모형때문일거다

근데 모형 만들면 교수들이 10초도 안 본다

왠지 아냐???

다 똑같이 폼보드랑 레이저커팅, 3D프린터로 만들어서 그런거다

창의적이지도 않고 그냥 의무적으로, 돈이랑 시간 들여서 만드니까 보지도 않는거고

결국 10분동안 발표하고 쓰레기통행이다

치우는 아줌마만 힘들다



그러니까 모형은 기본만 만들거나, 아니면 자기 창의성을 발휘해서 만들어라



4. 졸업전시

이거 진짜로 신경쓰지 마라

졸업전시 하고나서 바로 취업준비하면 덧없다고 느낄거다

그냥 기본만 해라



졸업전시에서 상 준다

학생들이 자기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은 결정체라고 생각하고

동기랑 선후배들, 교수들 앞에서 수상하기 때문에

여기서 상받으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대부분 대형사무소들은 교내수상경력은 인정 안 해준다



학생들이 6개월 혹은 그 이상동안, 자신의 모든 걸 쏟아부은 프로젝트를

교수랑 외부크리틱들이 개인당 5분 정도 발표 듣고

지들끼리 모여서 30분 얘기하고 상준다

이게 얼마나 깊이가 있겠냐???

(물론 시간의 한계 때문이긴 하다, 밤까지 크리틱을 할 수는 없으니까)



학기 동안 상 받을 만한 얘들 이미 정해지고

그 중에서 돈 많이 쓴 얘들, 그리고 대학원 가는 얘들이나 교수랑 얽힌 얘들 주는거다

그리고 회사도 이거 다 안다

상 주는 크리틱이 자기 회사 임원이고 소장이니까



모형도 크게 신경쓰지 마라

몇십, 몇백 들여서 만드는 얘들 많은데

렘콜하스처럼 창의적이고 컨셉 잘 보여주는 모형 만드는게 아니라 (이렇게 만들면 돈 얼마 안 든다)

레이저커팅이랑 3D프린팅만 주구장창 돌려서 만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것도 지가 안 만들고, 시다 잔뜩 불러서 시키잖아

그거 회사도 다 안다

이런거 포트폴리오에 넣어봤자

별 의미 없다

어설프면 안 넣느니만 못하다



그러니까 본인 모형 만드는 스킬 보여주려면

레컷이랑 3D프린팅 도배한거 말고

직접 자르거나, 점토나 석고 같은거 쓴거 보여줘라 (퀄리티가 좋은 경우에만)

그렇다고 직접 콘크리트 시공하는거 하지 마라

남자얘들 절반은 군대에서 해본거고, 특별한 경험도 아니다



여기서 돈 아끼고, 취준할때 양복사고, 구두사는데 써라



5. 교수 크리틱

설계교수도 잘 모른다

자기가 소장으로 열심히 뛰는 경우는

저학년때 주택이나 근린시설 할때는 도움 된다

근데 고학년 올라가고, 대형프로젝트랑 도시규모로 진행하면 지들도 안 해봐서 잘 모른다

(구조, 법규 이런거 물어보면 딴소리한다)



자기 프로젝트는 자기가 제일 잘 안다

교수들이 5분 설명 듣고, 몇초 생각해서 크리틱 해주는거 그렇게 안 중요하다

잘하는 얘들은 지가 알아서 잘 한다

교수 의견 적당히 무시하고, 지들이 알아서 잘 하는 얘들이 A+ 가져가고, 좋은데 인턴 들어가고, 큰 회사 들어간다

교수 크리틱은 별 의미 없다, 자기가 인터넷이랑 책 잘 찾아서 진행하는게 중요하다



6. 공모전

건축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공모전 수상경력 거의 점수 없다 (없는 것보다 조~~금 나은 정도?)

교수나 현직자가 도와주는 경우가 태반이다

내가 직접 들은 것만 5개가 넘고, 뉴스에도 나온 적 있다

특히 "공모전 헌터"라고 해서, 모르는 학생들 이름만 빌려서 상 따오는 경우도 많다

그거 회사도 다 안다

(지네 회사에서 적발된 사례가 있으니까 당연하지)



그래도 참가하는건 좋다

포트폴리오도 풍부해지고, 학교에서 하지 못하는 프로젝트도 많기 때문이지



할거면 지자체 공모전이나 LH, SH이런거 하지 마라, 수상인정 안 해주고

공0, 정0 처럼 권위있는 대회 참가해라 (근데 이것도 부정행위 심하다)

해외공모전은 적극 추천한다

딱히 대학생만 대상이 아니라, 국내 아뜰리에도 참가해서 경쟁률이 빡세다

그래서 상타면 ㄹㅇ 개쩌는거고

사이트가 해외인 프로젝트도 진행 가능하고, 제대로 진행되면 자기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좋은 퀄리티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U로 시작하는, 그 대학들 모여서 파빌리온 만드는거

그거 별로 의미 없다

내가 면접보러 다니면서 그거 보여주는데

"실제 디자인은 몇명이서 하고, 대부분은 조립 도와주면서 이름 넣은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즉, 자기가 디자인 한건지, 노가다만 도와준건지 알 길이 없다



7. 건축사 개업

건축사 따는거 힘들다, 공부량도 많고, 합격률도 낮고, 거기까지 가는데 박봉에 경험치 쌓는거 힘들다

근데 다른 전문직도 마찬가지다, 의대는 말할 것도 없고, 로스쿨처럼 돈내면서 대학원까지 마쳐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건축사 연봉 변호사랑 비슷하다

(물론, 그 연봉이 아뜰리에 직원들 피빨아 먹는 거라고 생각하기는 한다)

어차피 전문직으로 개인사업하면 개인역량으로 뜨는거다



8. 건설사 취업

건축학과 나온 메리트 중에 아주 큰 메리트다

건설사는 고소득 직장이고, 왠만한 대기업은 대부분 건설사가 있으며, 그룹 내에서도 급여가 높은 편이다

업무가 힘들다고? 급여 높은 직무는 다 힘들다



건설사에 가장 유리한 학과는 건축공학과다

근데 건축학과는 2번째로 유리한 학과다

기사시험 별로 안 어렵다

외국어 준비하고 다른 취준생처럼 스펙 쌓고, 자소서 착실히 준비하면 갈 수 있다

설계한다고 다른 과목 다 버리고 학점 개판쳐놓지만 않으면 가능하다



무슨 설계 경쟁에서 패배한 얘들이 탈건해서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사무소 차려서 성공할거 아니면 건설사보다 돈도 못 벌고 인정받기도 힘들다

건축에 뜻 없으면, 스스로나, 주변에서 보나 건설사 선택이 합리적인 선택이다



결론



1. 학부생들 공부량, 작업량 다른 학과에 비해 그렇게 많은거 아님 (의미 없는 모형만들기 비중이 큼)

2. 제일 가기 힘들다는 회사들도 중견기업이고, 대부분 중견이랑 중소기업 가려고 박터지게 싸우는 꼴임

(근데 학부생들 스펙이 그냥 그 정도 수준임)

3. 건축사 따기 힘든거 맞는데, 수입 변호사랑 비슷함, 즉, 건축사 돈 그렇게 못 버는 직업 아님

4. 기사 따고 외국어 준비해서 건설사 취직하면 좋은 연봉 받으면서 회사 다닐 수 있음



내부적으로나 설계로는 문제가 많지만

취업시장이 그렇게 나쁜 학과는 아니다




건축(과, 취업, 회사)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



쉽게 예시를 들어 설명하겠음. 

그래서 매우 비약적일 수 있다는 점.





건설계통은 크게 3~4개가 있음.



건축과 토목.

건축은 사람이 사용하는 건물을 얘기하고 

토목은 도로, 교량, 댐 등을 주로 이야기함. 사람이 내부에서 상시거주가 가능하냐 안하냐로 구분하면 얼추 맞음.





건축에서 세세하게

설계, 시공, 설비, 구조, 조경 등으로 나뉘고 



설계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건축가들, 종이위에 도면치거나 캐드치거나 모형만들거나 그런 사람들.

시공은 공사장의 노가다, 일용직 노동자, 기술직 노동자과 현장소장 등의 관리직 포함.

설비는 가전제품 설치 기사들, 배관공, 전기회로보러 오는 기사들처럼 건축외에 다른분야(전기기계)랑 협력하며 최근엔 에너지 평가 위주로.

구조는 거의 보기 힘든데 건축구조사무소, 건축엔지니어링사무소의 별개사무소나 건설회사에 소속되어 건물의 튼튼함을 설계함

조경은 말그대로 나무, 잔디, 푸르름을 가꾸는 사람들이고 크게 보면 설계에 포함되는 건데 따로 빼둠.





건축을 하고 싶다라면 여러가지 길이 있는데



1. 실업계 고등학교 건축과 - 대학 건축과 or 건축관련 진로(특히 대기업, 공무원 고졸특채가 엄청나게 좋음)



2. 대학교 건축과 - 건축관련 자격증 취득 - 건축관련 진로



3. 비전공자 - 건축관련 실무 - 건축관련 경력 취득



크게 요 3개 정도 됨.

위 중에서 경기가 좋지 않은 현재로서는 실업계 고등학교 건축과 - 공기업(LH, 지방도시공사) 입사(혹은 공무원 정년까지 40년;;;)

이것만한게 없고 이게 지금 현재로서는 압도적인 진로임. 





일단 대학교를 가게 되면 건축관련 과가 3~5개 정도가 있는데

메인은 건축'학'과와 건축'공학'과이며 건축에서 파생된 실내디자인, 도시공학과 등이 있음.

건축학과는 학교에 따라(홍대 같은 경우) 미대에 있는 경우도 있음.





건축'학'과를 가게되면 설계를 메인으로한 미대와 비슷한 커리큘럼을 통해 매학기 캡스톤 디자인을 하며 

국가 공인 면허증 보유자인 '건축사'를 키워내기 위한 과정을 수행하게 되며 취업도 건축사무소 위주로 가게 됨. 대부분 5년제(건축인증)



건축'공학'과를 가게되면 구조, 설비, 시공을 메인으로한 일반적 공대(특히 토목과)와 똑같은 커리큘럼을 통해

역학을 메인으로(정역학, 재료역학, 동역학)하며 건축기사를 취득후 기술사, 건설회사, 건축박사 등의 전문기술자를 양성하게 됨.



실내디자인은 건축학과의 실내전용버전으로 미대에 보통 소속되어 있고 말그대로 인테리어만 배우게 되며

졸업후 취업도 인테리어 회사 위주로 가게 됨.



도시공학과는 도시설계 자체가 공무이다 보니 공무원, 공기업 쪽에 진로가 많이 몰려있는 경우가 많음.





여기서 건축사 기술사 등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건축사는 의사, 변호사, 변리사, 세무사 등과 같은 동급의 면허증이며 정년없이 건축설계, 감리 등을 맡아서 건축설계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주어지게 되는 면허증임. 건축인증이 있는 학과를 졸업후 건축사무소에서 각종 건축사 충족업무를 하면서 3년 실무경험을 쌓으면 건축사 응시자격을 주어지게 됨. 빠르게 면허증을 취득하는 나이는 남자기준 30대 초반, 33정도이며 시험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꽤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탈락하는 시험임. 시험 내용은 주제를 주고 그 시험에 대해 온전히 혼자서 설계(손도면)를 하는 것. 시방서+실시설계라고 보면 됨.



기술사는 4년제 대학 졸업반부터 취득할 수 있는 공대의 자격증 xx기사, 건축과의 경우 건축기사를 취득하고 난 뒤 실무 4년 뒤 응시작격을 취득할수 있으며 시공, 설비, 구조, 기술사를 대게 생각하며 됨(더 세세하게 나눠진 기술사도 존재) 특히 이중에서 구조기술사가 요 몇년동안 지진으로 인해 제일 각광받는 기술사가 되었으며 기술사의 난이도는 일반적으로 건축사보다 낮다고 생각되나 구조기술사의 경우에는 꾸준히 최상급의 난이도를 자랑하고 있음. 



이 두개가 건축학과와 건축공학과를 나올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면허증, 자격증이며 남부럽지 않은 명예와 권력도 얻게 되는 거임.

아버지들이 주로 알테니 특히나 대학생이 아닌 급식들은 정보가 제한적일테니 물어보자.





건축학과의 경우에는 여러 진로가 있는데

건축사가 되는 걸 목적으로 하는 건축사무소(캐드 도면 만드는 곳)

CG업무를 주로하는 현상사무소(아파트 공사현장 투시도)

모형을 주로하는 모형제작소(아파트 모델하우스 모형)

인테리어 회사

건축대학원

-건설회사(설계부문)

-건축직 공무원

-각종 공기업

-각종 대기업



이렇게 있으며 이게 건축이 한다고?? 할정도로 놀라운건

1. 해양플랜트, 플랜트 설계 = 공장설계를 건축과가 한다, 플랜트 설계만 하는 전문적인 곳이 있음.(아파트설계만 하는 곳이 있는것처럼)

2. 대형 크루즈 설계 = 아래는 조선과 위쪽은 사람이 거주하는 크루즈라서 건축학과가 개입함

3. 무대 스테이지 설계 = 올해 CJ에서 뽑았던 직렬 중 하나, 무대 스테이지, 방송쪽 일

4. 대기업, 공기업 시설쪽 = 올해 뽑았던 직렬,  한전(영광?본사?)의 시설관리, 기아자동차(화성시)의 시설관리

대충 기억나는게 이것정도. 4번은 건축공학과였던걸로 기억.



건축공학과의 경우에는 기술자이기 때문에

현장소장이 메인으로 되는 건설회사

기술사가 되기위한 각종 엔지니어링사무소(구조, 설비, 시공)

각종 설비, 시공 회사

-건축직 공무원

-각종 공기업

-각종 대기업



건축공학과는 갈수 있는 범위는 한정되어있는데(대부분 건설회사) 페이는 더 높고 직업수명은 짧은 편이다.

특히 현장소장으로 뽑는 건설회사들은 상시로 뽑을 정도로 빨리 짤리고 빨리 뽑을 만큼 페이가 높지만 직업수명이 매우 짧다.



경기가 매우 좋지 않아서 대부분 건축관련 과들은 공기업과 공무원에 매달리고 있는게 현재 주소.



이게 대략적인 현재 건축과.



재료비는 딱히 많이 들지 않음. 1학기에 5~10만정도고 이것도 본인이 얼마나 아껴쓰느냐가 중요함.

대충 낭비하면서 쓰면 10만원 넘어가고 아니면 3만원에서 컷됨.

물론 1학년때나 복학뒤 2학년때는 돈이 꽤 들어감. 사야되니깐





노트북 살바엔 컴퓨터를 사셈.

주 프로그램들이 크롬+포토샵, 50장넘어가는 pdf,ppt, 축척 5천:1이 넘어가는 캐드 그중에서도 렌더링! 등등 다루게 되는데

노트북으로 한세월 두세월할바에 그냥 컴퓨터를 사는게 나음.



주 사용 프로그램은 위에 있다시피

포토샵, ppt, 오토캐드, 모델링+렌더프로그램(스케치업, 3d맥스, 라이노, 루미온, 레빗, 아키캐드가 일반적)

cpu는 중옵이상 i5나 3600, 2600이상이면 될거고 물론 높을 수록 좋다.

램은 무조건 16기가 이상이고 돈많다면 32기가 추천. 포토샵으로 a0, 900*2000짜리 뽑을려면 램이 엄청나게 부족함.

글카는 gtx xx60이상이면 됨. 중옵이상. 물론 높을수록 좋다.



중상옵인 60대 시리즈로 싸그리 산다는 전제하에 150만원대에 모니터-키보드-마우스 전부다 맞출 수 있음.

파워는 넉넉히 사셈.  위의 150만원대 기준 fsp의 500짜리면 되는데 다른 제조사면 600으로.

돈이 쫌 있다면야 당연히 i9, 3800, 2080ti, 4k 모니터 등등 높을수록 좋음.



엔당보다는 암당으로 맞추는거 추천함. 

특히 엔당 cpu요즘에 스레드랑 코어 많잖아. 이거 작업하다보면 부족해서 너무 뻑뻑함.

램도 마찬가지, 16기가로도 부족한 이유가 사진+포토샵찾다보면 크롬10개탭넘어가고 포토샵도 10개 넘어가는데 컴퓨터 엄청 뻑뻑해짐





유학은 유럽이 메인에+미국인걸로 알고 있음.

내가 유학을 안가봐서 정보는 많이 모름. 교수+유학간 친구들로 얻은 정보.

1순위는 프랑스고 디자인쪽이 매우 발달됨. 

그외는 영국, 독일, 네덜란드, 미국 등 순위없이 나열인데 꼴리는데로 가면 될듯.

어디 나라든 본인이 열심히 하는거에 따라 달렸다는게 결론이였음. 각나라마다 대표건축물은 있으니깐.

아, 목조건축물은 미국, 캐나다, 일본. 내진건축물은 일본이 짱임.



한국 전통문화재수리나 전통가옥설계, 전통가옥관련 일은 건축학과가 진로가는 경우가 있었는데

(올해 어디 사무소에서 뽑고, 정부부처의 하위?부처?에서 뽑은걸 본거같음) 

이쪽은 워낙 풀이 좁고 매우 힘들기 때문에 진짜 꿈이라면 갈만함.



무대 스테이지는 꽤 자주 뽑는데 일이 매우 힘들고 이쪽분야가 자주 안알려져있고 아는 사람만 아는 분야라서

나도 거의 듣지 못했음. 거기다 서울위주로만 방송국이 있고 5년제 건축학과보다는 초대졸(전문대졸)이 가는쪽이 많다고 얼핏 들은거 같아서 

이쪾은 서울사는 사람들이 더 찾는게 빨리 얻을지도 모르겠음. 







결론

건축학과 남녀비율 6:4임

건축공학&토목과 남녀비율 8:2~9:1임


Q&A
일단은 무서운 현실을 알려드리자면 근미래에 건축제도기능사를 가지고 도면칠 줄 알고 도면 볼 줄 안다는 가정하에
규모가 쫌 있는 건축사무소에 취업은 할 수도 있음. 하지만 거기서 하는거 도면만 계속 치는 일이고 나이가 쫌 들면 나가리 될거임. 고졸 캐드치는 애들이 또 들어오니깐.
또 현상설계사무소(모델,렌더링)쪽으로 가면 차라리 좀더 낫긴하겠는데 이쪽은 얼마나 감각이 있냐 그리고 포트폴리오가 필요할거임.

~사무소, ~아트리움이라고 하는 곳들은 학교를 안나왔으니깐 공모전 포트폴리오 1년동안 준비하면서 입상, 수상 작품전시한거 가져가면 얼추 불러오는곳은 있을거임. 물론 합격은 쉽지 않음. 정규학습한 5년제 애들도 탈락하는 와중에 고졸을 뽑을 이유는 없거든.

~건설회사에서는 가능할지도 모름. 서울권일수록, 그리고 시공쪽이면 토익+건축기사를 필요로 함, 설계로 갈려면 회사마다 다른데 건축기사가 필요한 회사도 있고 토익+건축기사거나 토익+포폴이 필요한 곳도 있음.


이러니 저러니 말했는데 학교를 나와야하는 이유가 건축사란 면허증이 고졸로서는 절대로 딸수가 없는 면허증임. 의사 간호사 도선사 수의사와 같은 목숨과 관련된 면허증이라서 비인증 학교든 인증학교든 건축학과 전공으로 나와야함. 안그러면 차별을 많이 당하고 실제로 한계치도 명확함.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에서 한두명씩 있는 캐드만 치는 노예가 될 바엔 다른 직업 찾는거 추천함.

아니면 실제 설계가 아닌 캐드는 읽을줄 알고 렌더링, 모델링 능력을 가꿔서 내가 말한대로 공모전 준비 - 포폴만들고 가상 설계인 현상설계 사무소로 가는걸 추천함. 여기는 일이 빡세다가 편하다가 이러는데 돈은 많이 주는 편이니깐.
건축사가 목표가아니라면 이게 제일 나을듯.

건축인증 5년제를 받은 건축학과 학생은 실무 3년이면 건축사 가능이고
비인증 건축학과 학생은 실무 4년 건축사 가능이고
그외엔 23년 26년 기간이 있는 이미 졸업자를 위한 제도임...

전문대건축과라면 좀더 낫겠는데 아무튼 포트폴리오나 건축5년제를 따라잡을려면
건축5년제는 학기초 주말부터 밤샐정도로 빡세니깐 그정도로 매일 오지게 노력해야함.

내가 보기엔 현상설계사무소가 제일 가능성있고 끝까지 할 수 있는 직업인거 같음.
거기는 내가 생각하는걸 표현한다라기보다는 표현하는 구도, 기법이 더 주된거 같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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