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화폐가 뭐길래?

가상 화폐가 뭐길래?

투자금 1,000만원이 몇 개월 만에 1억이 되었다가 다시 200만원이 된다. 가상 화폐가 뭐길래 사람들을 웃고 울게 할까?

24 시간
가상 화폐는 새롭게 떠오르는 재테크 방식 중 하나로,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앱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그 종류만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이더리움, 리플 등 1,300여 종 이상이다. 주식과 달리 가상 화폐는 소수점 단위로도 구매할 수 있어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 현금이나 카드를 소지할 필요 없이 전자지갑에 보관할 수 있으며 수수료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3,000 억 달러
전 세계의 가상 화폐 시장 규모가 3,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1년 만에 15배 이상 불어나 삼성전자의 시가총액과 맞먹는 규모가 됐다. 쉴 새 없이 오르는 가상 화폐 덕분에 이제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가상 화폐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비트코인은 지난 1년 동안 가격이 1,000% 폭등했다. 튤립 버블 이후 최대 버블이라는 지적이 나왔을 정도.


1 위
가상 화폐 거래 시장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곳은 다름 아닌 한국이다. 글로벌 가상 화폐 거래소의 국내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한국이 일본과 미국을 제치고 가상 화폐 거래 규모에서 세계 1위를 달릴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전 세계 가상 화폐 거래량에서 현재 한국은 3위이며, 국내 가상 화폐 거래량은 하루 평균 2조원에 달한다. 

6,000 만 달러
가상 화폐 가치가 계속해서 급등하고 있지만 언제 급락할지 몰라 초조하다. 더불어 피해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초 가상 화폐 채굴 회사의 전자지갑도 해킹당했다. 해킹당한 나이스해시는 피해 규모를 약 6,000만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해킹은 점점 더 심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앞으로 가상 화폐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2,100 만 개
가상 화폐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은 알고리즘에 의해 발행되어 채굴할수록 줄어드는 형식이다. 결국 발행한 비트코인의 양이 한계점에 도달하면 더 이상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없다. 실제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의 총량은 2,100만 개다. 따라서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여타 가상 화폐와 달리 발행 자체가 어렵고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우리은행 TWO CHAIRS웹진 VOL.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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