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개념과 투자 이유
겨울은 배당주의 계절이라고들 합니다. 배당주는 배당을 주는 주식을 말합니다. 한국 기업들은 보통 연 1회 배당하고 몇몇 기업들은 3개월 또는 6개월마다 배당을 지급합니다. 바다 건너 미국에서는 대개 분기마다 배당을 주고 심지어 매달 주주에게 배당을 주는 기업도 있지만 한국은 1년에 한 번 배당을 지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배당주를 잘 골라 투자하여 연말에 주주로 올라있으면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배당주를 잘 고르면 수익이 극대화되는 전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흔히 예상 배당수익률 계산해서 배당주 몇 가지를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증권은 8% 배당 수익이 기대되고 우리·하나·DGB금융 등과 같은 은행주도 6%대 이상의 배당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발 긴축 우려와 공급망 쇼크 등 동시다발적 악재로 최근 국내 증시가 또다시 박스피에 갇혀버리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주가가 횡보하는 동안에도 배당을 통해 추가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4분기는 연말 배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배당주로 몰리는 시기인 만큼 높은 배당 성향을 가진 금융주와 증권주에 종목에 자금이 몰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금이 올라 주가가 오르면 예상 배당수익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다른 투자자들보다 한 발 빨리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가가 오르면 배당 수익률은 낮아집니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면 배당수익률은 올라갑니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평단가 별로 배당수익률이 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가 매수가 중요한 것입니다.
배당주 투자하는 방법
한국은행 기준 금리가 0%대로 떨어지고 강력한 대출 규제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마저 움츠러들고 있는 지금 연 5% 이상의 배당 수익을 꾸준히 지급하는 배당주는 가히 매력적인 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연말에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배당주에 투자한다면 배당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뿐만 아니라 주식 투자자들도 주식을 통해서 분기(월) 별로 배당금을 받으면 월세 수익 못지않은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월세는 올리기 쉽지 않은 반면 배당금 같은 경우는 계속 상승하는 것도 매력적인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배당주라고 모두 같은 건 아닙니다. 내가 배당금으로 받을 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기업의 순이익 대비 배당성향은 어떤지, 과거에 어떻게 배당을 해왔는지, 계속 배당금을 늘리고 있는지 등 배당주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흔히 배당성향은 60%를 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넉넉하고 과거부터 계속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을 배당주라고 합니다. 배당 성향이 60%를 넘지 않는 게 좋은 이유는 배당 말고도 기업의 투자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매출 활동을 통해 돈을 벌었지만 그 돈을 전부 주주들에게 배당하고 나면 위기 상황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높은 배당 성향을 갖는 기업은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현금이 넉넉해야 하는 이유는 미래에도 주주들에게 배당을 지속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데 중요합니다. 지금 갖고 있는 돈도 없고 매년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줄어들고 있는 회사라면 미래에는 배당을 지급하기 힘들 수 있으므로 이런 회사도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배당주 투자
이런 배당주 투자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미국 배당주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미국 배당주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고도로 발달된 자본 인프라와 주주 친화적인 토양 속에서 수십 년간 배당을 증액해온 저력 있는 기업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20년 30년 무려 50년 이상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도 굉장히 많습니다. 미국은 주주 자본주의가 발달한 나라이기 때문에 배당 성향도 높고, 매년 배당금을 인상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주주 배당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회사의 주인은 경영자가 아닌 주주입니다. 부동산 월세가 아닌 배당주로 현금흐름을 만든다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으로 눈을 돌려보면 발에 채일만큼 다양한 기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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