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직 공무원 환상과 현실

인터넷에서 화제인 검찰직 공무원 환상과 현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검찰직 공무원 환상과 현실에 대한 글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단에 검찰직 공무원 환상과 현실에 대해 총 정리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검사 권력과 현실

 

거짓 하나 없는 막변 로스쿨 현실

검찰직은 특수직렬이라 다른 직렬의 공무원보다는 조금 많은 편입니다. 까지 해서 40만원정도가 많은 편입니다. 현재 9급3호봉인 후배들이 실수령액 180~190정도 받았습니다. 검찰수사관은 검찰 행정업무를 하고, 또한 검사실에 들어가서 피의자를 신문하고 직접 수사를 담당합니다.

 

검찰직 현직 6년차 수험생들 용기주러 옴

옛날에 기웃거리던 곳에 웃자고 들어왔는데 꽤나 조용하네.
궁금한게 여럿 있는 것 같아 똥글이라 생각하고 읽어주길 바라네.


1. 수사권조정으로 인해서 검찰은 이제 공소만 담당하니 수사를 안한다?
현재 수사권 계속 살아있고, 수사라는 게 경찰처럼 출동하는 초동수사도 있지만 무엇보다 강제수사의 시발점이 되는 영장청구권이 있기 때문에 이전과 분위기는 별반차이 없음(자세한건 수사권조정안 확인바람)
조정안의 목적은 막강한 검사의 권력을 쪼개는 것이지 검찰 자체를 인수분해하는 것은 절대 아님. 오히려 자체종결권을 가진 경찰 입장에서 불송치사건을 다시 검사에게 검토 받아야 되기 때문에 일이 이중으로 늘어 경감 이하 수사관들은 이전이 훨씬 낫다고 함(실제 송치하러 온 형사들이랑 영장받으러 온 형사들이랑 담배 푸면 이런 얘기함. 경찰서 본서 형사과, 수사과는 기피대상 1호지라고 함)
그리고 이렇게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광역시 기준으로 지검의 형사부,수사과,조사과,마수과는 일이 넘쳐 흘러 인원이 부족함


2. 수사관은 검사시다, 구루마쟁이, 검뽕에 취한?
뭐 액면 그대로 보면서 살거면 평생 보이는 대로만 살고, 뒤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고를 했으면 함. 실제로 수사관들 고생 많이 함.
일단 검사시다? 옛날에 우병우가 평검사 시절에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내가 초딩 때임) 실제 일반 검사님들은 1년~1년 6개월까지밖에 근무를 같이 안 하기 때문에 최대한 편하고 재밌고 열심히 일 하자고 함. 여기서 친해지면 검사 수사관 관계를 넘어서 형 동생하는 사이가 될 수도 있고(주변에 이런 관계 많음, 막 검사님 집에 놀러가고 캠핑가고...등등) 아무튼 검사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모든 분야에 전문가가 아님. 그래서 수사관들도 각 분야에 총장이 전문수사관으로 임명하는데(대형사건 수사팀, 그 분야 수사경력이 긴 사람) 그런 전문수사관들에게 법리검토라던지 판례적용이라던지 많이 물어봄. 간단하게 '협업'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음. 당연하지만 검사들은 머리가 좋음.
그 다음은 구루마쟁이? 구루마.. 물론 막내들 중에 몇몇은 끌기는 함. 근데 모든 9급 따까리 직원이 끈다? 개소리임. 본인은 단 한번도 구루마 끈 적이 없음. 첨에 입사하면 랜덤으로 발령내는데 그 중에 집행과의 보존계 / 사건과의 영장계만 구루마를 끔. 그렇다고 그 계원들이 다 하는 것이 아니고 보존계, 영장계 직원 중 나이 어리고 직급 제일 어린 막내가 끔. 그러니까 모든 수사관들이 구루마를 끈다는 개소리 좀 하지마.. 경찰관이면 뭐 전부다 주취자 상대하냐..
그 다음 검뽕에 취한 사람들이다? 흠... 근데 이건 나도 인정한다 입사하면 걸릴 수밖에 없다. 마치 경찰학교 에서 '조국은 그대를 믿노라 '보는 거랑 비슷하다본다. 왠줄 아냐? 일단 교육 자체가 신규수사관에게 자부심을 가져라는 교육을 정말 많이 한다. 그리고 선배들도 술자리에서 이런 얘기들을 자주 하고, 나는 이부분은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평생 있을 회사에 이런 자부심 하나없이 다닐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근데 그걸 검뽕이라고 치부한다면? 뭐 그건 받아들여야할 부분이겠지. 아무튼 수사관들 대부분이 이런 생각으로 다닌다. 마냥 '검찰청 다닌다, 나가서 물어보면 검사랑 일한다고 자랑해야지~'라는 병신같은 생각이 아니라 이런 회사에 근무를 한다는 게 대견하다? 뿌듯하다? 이정도.

3. 일반9급으로 입사해서 수사부서는 언제가냐? 흠 이거는 케바케이긴한데 나도 아직 검사실 경험은 없지만(지원자체를 안 함) 내 동기들 중에서는 이미 가서 경력 쌓고 있는 동기들이 많다.
그럼 9급은 수사를 못 하나? 현실적으론 불가능하다 검찰청법에서도 8급 수사관부터 근무가 가능하기 때문에.(요즘은 8급 승진하자말자 바로 올라가는 직원도 많음 실제 7급승진 때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해서)
그런데 9급도 영장을 칠 수 있는 부서가 있기 때문에 그곳으로 발령을 받아 통신영장정도 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도 괜찮은 루트라고 생각(본인도 그렇게 했고, 각 청마다 일 잘하고 훌륭한 계장님들은 9급 때 저러셨음)

4. 승진 적체?
일단 2016, 2017, 2018까지 겁나게 뽑아놔서 후배님들이 들어오시면 다른 직렬에 비해서 느린 건 사실이다. 그런데 현재 명퇴를 안 하시고 만기제대하실려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적체 중인 것이고.. 이분들이 2-3년 안에 다 나가시면? 결과는 상상에 맡기겠음. 나갈 인원이 정말정말 많음.

5. 월급
월급은 대강 남자기준 세후 190-220까지 보면 되겠음.


6.연애 및 소개팅
일단 남자 기준 먼저. 남자들은 거의99% 정장을 입는다. 내가 살다가 정장입은 남자가 병신같았던 적은 100명 중 1명 꼴인데, 잘 꾸미고 머리에 안 바르던 왁스질도 하고 렌즈끼면 주변에서 소개팅 많이 시켜준다. 아니면 같은 수사관끼리 만나는 경우도 자주 봤다.(참고로 본인은 결혼했고 안사람은 경찰공무원)

여자는 내가 여자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보통 여성수사관들은 평소에 잘 하고 다니셔서 그런지 알아서 잘 만나더라 이건 팩트임. 거의 남자친구 있음. 없는 걸 보지를 못 함.
(참고로 과거에 남검사-여수사관 커플도 보고, 여검사-남수사관 커플도 있었음)


7. 복지 및 퇴직 후 생계
복지는 흠... 복지는 잘 모르겠다ㅋㅋㅋ 복지가 있는가?
뭐 신한은행 1억 신용대출 1프로대? ㅋㅋㅋ 아니면 제주도에 검찰직원 호텔?
이게 복지라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퇴직 후에는 뭐하냐.. 흠.. 대부분이 알고 있는게 법무사겠지? 요즘은 법무사 많이 안 하신다. 아무것도 안 하시는 선배님들은 크게 투자에 성공하셔서 진짜 노시면서 자식 용돈벌이 삼아 법무사하는 분들도 있고,
요새는 타기업(대기업 or 중견기업 법무팀의 고문)이나 대형로펌 사무장으로 많이들 가신다. 거기가 월급이 워낙 쎄거든.
그리고 공수처 생긴 이후로는 경찰청 및 해양경찰청, 공수처 쪽에서 콜이 있어서 일찍이 그만두시고 타부서로 가시는 경우도 좀 봤다.






대강 욕하는 거, 궁금해하는 거 위주로 써봤는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 수험생들은 끝까지 포기 하지말고 멋진 후배로 다시 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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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직 분들 계실까요? 이직관련 질문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법무부소속 공안직 7급으로 근무하고 있는 남자입니다.

검찰 7급으로 재시를 생각하고 있는데 만약 합격한다면 32-33살쯤 입직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검찰은 기수문화가 강하다고 들었는데 30대 입직이면 어려운 점이 있을까요?

진급이나 급여체계도 다른 공안직이랑 다르다고 들어서 대충이나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발령은 전국발령이라고 들었는데 연고지 배려나 정착이 가능한가요?

입직해서 지금까지 조사업무만 해서 수사는 어느정도 자신 있는데, 이 경험을 살려 입직후 바로 수사업무를 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Q&A
바로 수사 가능합니다 검찰수사관은 전국순환은 아닙니다 한 청 장기 5년 근무에 희망지 고려 이동합니다 서울은 청이 상급청 포함 7곳 있고 인근 수도권 있으니 근무 가능합니다 기수문화 강했으나 시대의 변화와 함께 과거보다는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7급으로 들어오면 아마 바로 검사실에서 조사 업무 등을 하게 될 것 같은데, 계속 조사업무를 했다면 업무 적응은 수월하실거 같네요. 다만 7급 공채 수는 9급 공채 수보다 훨씬 적기때문에 본인이 어울리려고 노력하지 않거나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라면 분위기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배타적인 분위기는 아니지만, 9급 공채들은 7급 공채를 선배나 후배로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거리감이 있는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첫발령시에는 희망지 등을 고려하기는 하지만 그리 큰 요소는 아닌것 같고요, 전국 어디나 발령이 날 수 있습니다. 발령이후 연고지 쪽으로 계속 지원하시고 티오가 생기면 희망하는 지역으로 발령을 받을 수는 있겠지요. 필수적으로 승진때 및 장기(5년)때마다 청을 옮겨야 하는데, 승진 때는 (지방에 사는경우)수도권으로 발령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장기로 옮겨야 할때는 고검 및 지검 관내로 옮기고요. 진급이나 급여는 다른 공안직 체계를 모르기때문에 알려드릴 정보가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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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직 공무원의 현실

고위직으로 올라갈수록 권한도 커지고
그에 따라는 명예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검찰조직에는 없고
올라가도 별 권한이 없기에 그만둔다.

행시 검찰직출신은 경정으로 갈아탐
경찰조직은 올라갈수록 권한이 강력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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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직 현실!!!!!!!!! 9꿈사 현직 퍼옴. .

검찰직 현실 딱 정리해서 말씀드립니다.(현직)제가 처음 검찰직을 준비할 때 정말 알고싶어도 정보가 다른 직렬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해궁금해도 알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검찰직을 목표로 공부하시는 미래 후배님들을 위해두서없이 글 적어봅니다.
1.야근관련부서마다 다릅니다. 흔히 9급 검찰서기보로 들어갈 경우에 집행과, 사건과, 총무과 등으로 많이 배치받는데이 경우에 야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사건수가 엄청 많아서 기본적으로 매우 바쁜 지검(중앙,수원,대전)은 야근 할 수 있습니다. 고로 검사실 들어가기 전까지는 업무량이 그다지 많지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하지만 8급 검찰서기를 달 경우에 검사실에 배치 될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야근을 많이 하실 수 있습니다.(이또한 청마다 다름)
2.직명에 대하여검찰은 기본적으로 이원적 구조입니다. 검사와 검찰수사관으로 이루어져있고, 검사는 다들 아실 거고 검찰 수사관은일반 검찰직 구성원들을 뜻합니다. 검찰서기보나 검찰주사보등의 명칭은 직급명이고 검찰수사관은 6~9급까지의 검찰공무원을 뜻하는대외직명입니다. 하지만, 7급부터는 계장이라 호칭합니다.
3.군기에 대하여군기는 아직까지는 다른 직렬에 비해서는 강한 편입니다. 하지만, 옛날 만큼의 심하지는 않습니다. 사기업보다는 덜 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9급 서기보가 그 윗 기수들에게는 선배라고 존칭을 합니다. 또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후배들에게는 선배들도 적절하게 존칭을 합니다. 즉 자기가 선배라고 해서 나이 많은 후배들을 대놓고 무시하지는 않습니다.
4.주류문화이것도 청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일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검에서는 일이 바빠서 술보다는 야근을 많이 하는 편이고일이 적어 야근이 거의 없는 지청들은 보통 회식자리가 많은 편입니다. 술자리에서는 지금 워낙에 술 사고때문에 지침이 많이내려와서 강요는 없습니다. 강요하면 오히려 큰일납니다.
5.월급검찰직은 특수직렬이라 다른 직렬의 공무원보다는 조금 많은 편입니다. 저희는 특수직급보조비 7만원, 수사비2 0,만원(수사부서에 가면 24만원),통신지원비4만원, 기본야근수당10만원까지 해서 40만원정도가 많은 편입니다. 제가 9급3호봉 때 실수령액 180~190정도 받았습니다.(야근없이)
6.수사관으로서 하는일검찰수사관은 검찰 행정업무를 하고, 또한 검사실에 들어가서 피의자를 신문하고 직접 수사를 담당합니다.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수사는 수사관이 하고 검사가 형을 구형하고 결재를 하는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7.검찰청 구조검찰은 부와 국으로 크게 나뉘어 있습니다.부같은 경우에는 검사들이 소속되어 있고 검사실에 참여하는 수사관들도 여기에 속해있습니다(ex:형사1부,강력2부 등)처음에 9급으로 들어갔을 때는 사무국에 소속되어 사무업무를 주로 합니다. 사무국에는사건과, 집행과, 총무과, 수사과로 나뉩니다. 이런 부서에 소속되어 검찰 행정 업무를 담당합니다.사건과에서는 전반적인 검찰업무 즉 영장, 지휘, 항고, 송치 등의 업무를 맡습니다집행과에서는 벌금 미납자, 자유형 미집자 등을 집행하며 벌금을 징수합니다.총무과는 검찰 내부의 재무, 행사, 기획등을 담당합니다.수사과는 검찰청안에 경찰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검사장의 명을 받은 인지수사 등을 합니다.보통 검사실에 들어가서 수사를 하게 되면 바쁜 편이고사무국에서는 반복적인 업무를 하기 때문에 그다지 일이 힘들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드뭅니다.그래서 검사실에서 수사를 하지 않고 사무국에서만 머물 수도 있습니다.
8.검사들과의 관계상호 존중의 관계입니다. 예전 영화에서(내부자들, 부당거래 등) 수사관을 검사 시다바리로 묘사해놓는 경우가 많아서오해의 소지가 많습니다. 물론 수사관은 검사의 명령을 따라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치면 어느 조직을 가든상관의 명령을 따라야합니다. 물론 가끔 이상한 검사들은 수사관을 무시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검사 2000명, 수사관 6000명의 검찰 구조상 검사들도 수사관에게 잘못보여봤자 전혀 득이 되지 않기때문에 검사들도수사관들에게 조심하고 존중하며 존대합니다.
9.검찰 구성원검찰 구성원은 크게 검사와 수사관으로 나뉘지만, 이 이외에도 실무관, 방호직, 운전직, 청원경찰 등의 다른 직렬도 모여있습니다.사실상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다양한 구성원을 가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굳이 누가 직급상 누가 위인지 따진다면, 검사>수사관>실무관=방호직=청원경찰 식입니다.
10.승진현재 승진적체가 매우 해소되어, 옛날에 9급->8급 승진까지 근속으로 하여 6년 정도 걸렸던 승진기간이2년 이하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즉 9급 검찰서기보에서 7급 주사보까지 14년이상 걸렸던 승진기간이 5~6년으로 대폭 줄어든 상황입니다.
11.신분보장검찰직의 신분보장은 다른 직렬에 비해서 약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사람의 신병을 관리하고 제한하는 기관이다보니인권의 개입요소가 다분하기 때문에, 사람의 신병과 관련된 업무(체포,구속)등에서 실수할 경우에 면직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특히나 지금 검찰에 대해서 많은 말들이 오고 가고 있고,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 속에 있는 상황이라 더욱 더 조심해야 합니다.
12.발령지에 대하여국가직 공무원이라 하여 생각보다 그렇게 많은 지역을 오고가지는 않습니다. 물론 지방직 공무원들보다는 발령 범위가 넓은 편이지만,한 번 지검에 속하게 되면 거의 그 관할 내에서 돌게됩니다. 예를 들어 수원지검에 첫 발령을 받아 속하게 되면성남, 여주, 평택, 안산, 안양 등에서 돈다는 소립니다. 하지만, 자신이 원할 경우에 다른 지검이나 고검 관할로 전보신청할 수 있습니다.또한 검사가 2년 마다 청을 옮기는 반면에, 수사관은 승진이나, 전보신청이 없을 경우에 5년동안 머무를 수 있습니다.그리고 서울중앙지검에 대해서 여쭈시는 분들이 많은데, 오히려 다른 직렬보다 중앙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편에 속합니다.아무래도 중앙지검은 사건 수가 매우 많은 편이고 업무 강도 또한 강한 편이여서 기피하는 청입니다. 즉 원한다면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소립니다.오히려 지방에 있는 사건 수가 적어 일이 편한 지청들이 경쟁률이 쌘 편입니다.

13.경찰과의 관계옛날만큼 검찰이 경찰을 무시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또한 경찰도 검찰을 무서워하거나 복종하는 관계였던 것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젠 상하구조가 아닌 상호협력관계가 되고 있습니다.또한 그렇게 되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

14.거주지대다수의 검찰청에는 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에는 검찰청 관사에 살게됩니다. 1인실도 있고 2인실도 있습니다.서울같은 경우에는 검찰청아파트 카튼빌, 라온빌 등을 제공하여 인기가 많습니다.가격 또한 매우 저렴한 편에 속하여 많은 사람들이 관사를 이용합니다.
15.여성비율아무래도 대다수의 시험에서 여성들의 합격률이 높아짐에 따라 양성평등이 적용되지 않는 검찰직 시험에는 여성 수사관의 비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따라서 지금 17공채 기준으로 3.5:7.5 정도로 여성수사관이 훨씬 많은 추세입니다.
16.복지검찰청은 복지가 다른 국가직 보다 많은 편입니다. 물론 지방직이나 서울시 공무원들의 복지에는 못미칠 수 있지만,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처음에 합격할 경우 아무런 조건 없이 신한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 1억 대출이 가능하며신한은행에서 제공하는 검찰복지카드, 다양한 제휴서비스등의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대검찰청 예그리나 예식장을 엄청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검찰 직원 상조서비스 등의 혜택도 있습니다.
17.형법과 형사소송법검찰 수사관에게 형법과 형사소송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행정학이나 사회를 보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최근에 많아졌는데, 면접 때 불이익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블라인드 면접인 관계로 면접관이 면접자가 형법과 형사소송법을 쳤는지는 알 수 없지만,그걸 알기 위해서 면접 때 전공질문을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따라서 사회 행정학을 보고 면접을 보실 경우에는 반드시 따로 형법과 형사소송법을 공부하셔야 합니다.


18. 검찰청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검찰청은 제가 길지도 짧지도 않은 생활을 지낸 바, 조직 내에서도 굉장히 진로가 다양한 편입니다.디지털 포렌식, 전문 수사기법을 습득하여 과학수사부에 들어가 과학수사만을 특기로 할 수 있고, 공안부서에서 공안 특수통이 될 수도 있습니다.이 이외에도 아주 다양한 진로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아래 걸어드리는 링크에서 검찰수사관 채용 동영상을 참조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저는 그동안 검찰에서 일을 하면서,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직장이라 생각하고 지내왔습니다. 이후 공직생활을 더 하면서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만족합니다. 물론 다른 분들은 단점만을 얘기하실 수도 있고, 나가시는 분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19. 마지막 말검찰에서 수사를 하고 싶어서 지원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검찰수사관이 됐을 때는 그런 모습과는 많이 달라서 환멸감을 느끼는 후배들이 많습니다.하지만, 어떤 일을 하던지 처음에는 그 업무의 초석을 닦아야 합니다. 그 과정을 견뎌야 수사관으로서 수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약 검찰 수사관이 되시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계신다면, 부디 이 글이 도움이 되어서 자극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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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사무직 현실

질문사항이 참 많으시네요,

최대한 솔직? 아니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저는 대물이라는 드라마를 본 적은 없고, 이야기만 대충 들었습니다. 언젠가부터 검찰청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는 보지 않습니다. 집에서도 보려고 하면 다른 채널로 돌려 버립니다. 왜냐구요? 쪽팔려서요. 검사들은 샤프하고 활동적으로 나오는데, 같은 방 수사관들은 어딘가 좀 얼빵하게 나오잖아요. 하기야 그렇게 나와야 검사가 부각되는 것은 맞습니다. 드라마인데, 그런걸 따질 수도 없고,,,,





Q1) 요즘 드라마 '대물'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제가 몇 편을 봤습니다.



- 검찰청에서 수사관들의 역할은 따지고 보면 들러리가 맞습니다. 하지만 들러리가 없으면 안되는거죠. 스포츠도 상대가 있고, 관객이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영화로 따져도 주인공은 검사고, 조연은 수사관입니다. 하지만 가끔 조연이 뜨는 경우도 있고,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도 한 게 사실입니다.

- 검사가 수사관들에게 반말은 하지 않습니다. 또한 나이 많은 수사관이 어린 검사한테 반말하지 않습니다. 가끔은 싸가지 없는 검사들이 말끝을 흐리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초임 때는 쩔쩔 매다가 고참 검사가 되면,,,,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복잡하고 하여간 그런거 있습니다. 처음부터 검사들이 그런 성격은 아니지만, 근무하다고 보면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히지 않겠습니까?

- 그리고, 검사가 시키면 수사관들은 거의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건 검찰청의 문제가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조직이 그런거 아닌가요? 9급과 검사? 사실 검사는 제가 알기로 3급 대우였다가 지금은 4급 대우로 알고 있습니다. 9급과 4급의 차이는 극복할 수가 없죠. 9급이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4급까지 승진할 확률은 10%가 안될껄요. 대부분 검찰뿐만아니라 대부분의 공무원 9급은 6급이 정년이라고 봐야 됩니다. 6-7급은 모르겠지만 8-9급은 거의 무조건 해야 한다고 보면 맞습니다. 이거 이야기하면 좀 길게 늘어질 것 같습니다.



Q2) 봉사활동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여쭤봅니다.



- 봉사활동 잘은 모르겠지만, 있으면 면접에서 좋은거 아닌가요, 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Q3) 가끔 TV에서 보면 검찰수사관들이 압수수색하고 기타 대외적 활동을 하는 모습이 간간히 보이는데요.



- 8-9급은 수사관은 보통 수사부서가 아닌 사무부서에서 근무하지요, TV뉴스에 나오는 사건 정도라면 생각하신 대로 8-9급은 거의 서류정리, 자료분석, 문서송부, 압수수색, 검거활동, 복사 등 단순업무를 하는 게 맞습니다. 더 이상 이야기하면 쪽팔릴 수도 있으니까 그만 두겠습니다. 6-7급 수사관 정도는 직접 조사를 담당하는데, 대형 사건의 경우 검사가 직접 조사하기도 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8-9급 수사관들이 수사부서를 원하는 편은 아닙니다. 여기에는 아주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요. 대체로 수사과,조사과는 선호하는 편이고, 특수부와 형사부 등은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빡세게 힘든 게 특수부,형사부이거든요. 근데 같은 사람이 없듯이 수사부서를 선호하는 직원도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Q4) 야근에 대한 질문입니다.





- 야근요? 이거 애매합니다. 쩔쩔 매는 것은 아니지만, 쩔쩔 맨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미치겠습니다. 야근하라고 대놓고 말은 하지 않지만, 적어도 성인이라면 야근하라고 눈치를 주는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검사들은 거의 매일 야근을 합니다. 하지만, 수사관들과 모든 면에서 대우가 다르니까 당연히 야근해도 된다고 생각은 듭니다. 하기 싫으면 변호사 해도 되는데,,,,

- 야근이라면 당연히 일이 있을 때 꼭 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하는 것이 맞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 열이 받는거죠, 하루 정도 늦게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주말에 나오라고 하든지, 할 일도 없는데 남아서 대기하라고 하든지 뭐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윗 분들은 그럴 만한 이유는 있다고 하지만, 합리적인 이유는 절대 아니거든요. 어디까지 이야기를 해줘야 하나 고민되는군요. 여기까지만 하죠.





Q5) 승진적체문제인데요..



- 현재 기준으로 9→8급은 7년, 8→7급 7년, 7→6급 8년, 6→5급 ??? 대충 그렇습니다. 여기에 시골이냐 재경청이냐, 대검, 법무부에 따라서 약간씩 차이는 있습니다. 결국 9→6급 승진하는데 20년이 걸립니다. 예전에 빠를 때는 9→7급 승진하는데 5년 걸린 적도 있다고 하던데, 그런 날이 올 수도 있긴 합니다만 깜깜한 것은 사실입니다.

- 솔직히 공무원하는 일이 뭐가 얼마나 다릅니까, 어떤 능력이 부족해서 성과를 못내는 것은 없고, 얼마나 열의를 가지고 하느냐가 문제입니다. 또한 수사관으로서 검사 밑에서 일을 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새로운 것을 하고 싶어도 맘대로 하지도 못하고, 그런 열정을 가진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하는 일에 비해서 대우가 적기 때문입니다. 하루 종일 조사하느라 입씨름하면 힘도 딸리고, 팔도 아프고, 손가락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보통 힘든 게 아니죠. 생각을 해보세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사람 앉혀 놓고 입씨름하면서 컴퓨터로 조서작성하는데 어떻겠나요? 요즘엔 친절하라고 하니까 아무리 성질이 나도 큰 소리도 못치고, 욕이라도 했다간 큰 일 납니다.



내용이 좀 우울한가요? 요즘 인터넷이 무서워서 "정 그렇게 싫으며 사표쓰고 나와라, 거기 가서 일할 사람 많다“고 할까봐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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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직 공무원의 환상과 현실...

환상 : 나는 매일 검찰로 출근하다 엣헴 어깨뽕 들어감

현실 : 검사님들 쫄법서임
수만가지 힘든 일은 검찰직 공무원이 다한다.. 특히 대출계 보존계.. 회피 1순위다...남자들이 서류 뭉치 내리고 힘쓰는건 다하고
여직원들은 수레에 실어주면 그거 가지고
담당 검사실로 운반한다

아.... 체력은 좋아지더라

법대 가는 애들은 꼭 봐라. 법대 진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