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화제인 한약학과 현실 - 한약사 VS 약사 비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한약학과 현실 - 한약사 VS 약사 비교에 대한 글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단에 한약학과 현실 - 한약사 VS 약사 비교에 대해 총 정리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약학과의 현실.txt
한약학과 재학생이다. 팩트만 나열한다.
한약사의 가장 큰 메리트는 '약국 개설 및 약사 고용'이다. (덤으로 약사보다 최소 2년 빠르게 졸업하고, 입학 난이도도 매우 낮다.)
즉, 개국만으로 놓고 봤을 때, 약사랑 큰 차이가 없는 것이 한약사고 재학생 중 다수가 위 이유로 입학한 케이스가 많다.
특히 한약학과의 부모 직업을 대충 나열해보면 타과와 비교하여 한의사, 약사, 심지어 의사까지 의료계열 집안에서 지원한 경우가 많았다.
(물론 대다수가 한의대 가려다 떨어져서 온 패배자들임은 본인들도 부정하지 않았다.)
그말인 즉슨 어느정도 자본이 되는 집안에서는 한약학과도 차선책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돈이 없으면 한약학과는 큰 메리트가 없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약사, 한약사의 대부분의 목표인 개국에 다가가려면 자본이 필요하다. 대출을 끼면 된다지만 처방전이 나오는 자리를 먹으려면 대출만으로는 턱도 없다.
약사의 경우 급전이 필요하면 대학병원 나이트약사 (일급 40~80까지 다양), 시골 오지에서 근무약사, 대형 제약회사에서 근무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한약사같은 경우 대부분이 일반약 판매가 주 목적인 약국에서 근무하고, GMP 관리직도 가능은 하나 경쟁률이나 조건들이 많이 까다롭다. (대부분이 석사 이상을 요구한다.)
또한 약국 근무시에 약사와 비교를 한다면 그들은 처방전을 보고 전문의약품을 단순 제조하는 등 비교적 편안하게 근무가 가능하나,
한약사는 일반약에 대한 '매약'이 대부분이다.
(한약사를 고용하는 약국의 대부분이 일반의약품 매출이 많은 대형 약국인 경우가 많다. 그렇다는 것은 매약을 담당하는 한약사는 근무강도가 약사보다 월등히 높다는 소리다.
그러나 페이는 약사보다 50에서 100정도는 낮은게 정설이다.)
그렇다는 것은, 일반 영업직처럼 약에 대한 기전도 하나하나 설명해야 하고, 이해를 하지 못하면 재차 쉽게 설명해야 하고,
또 효과가 없거나 싸구려 약을 팔았다는 진상에 대처하는 등 영업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라고들 한다.
정리하면 약사보다 돈은 덜 받으면서 일은 더 한다는 것이다. 물론 한약사와 약사의 입학과 졸업을 하는데 들어가는 노오력을 비교한다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가기는 한다.
팜 리쿠르트에 들어가보면 구직을 원하는 약사나 한약사를 볼 수 있는데 한약사의 연 졸업인원 (120명)을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비율이 높았다. 저런 약국자리도 거의 없다는 소리다.
그 외에 한방병원이나 원외탕전 등에 취업한다고 하는데 한방병원은 주 16~20시간 근무 (법적으로 정하는 최저시간)만을 요구하는 곳이 대부분이고 원외탕전은 일은 힘들고 많은데
돈은 페이 한약사보다 적게 버는 기이한 곳이여서 꺼려하는 한약사들이 많다고 한다.
즉, 어느정도 자본이 있지 않는 한 약사에 비해 개국에 다가가기는 더욱 오래 걸릴 것이고 현 포화상태인 약국 시장 특성상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신규 한약사들이 입점하기에는
힘이 들거라는 말이 된다. (그 밖에 최근 이슈되고 있는 아동 탈모 한의원 등 한약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 증가도 악재 중 하나다.)
괜히 한약학과가 3~4등급 수준인 것이 아니다. 4년이면 졸업하고 돈도 일반 타과에 비해 많이 번다고들 하고 면허라는 전문직 타이틀을 가질 수 있는 학과인데
왜 지방대 간호학과나 지방국립대 수준의 입결이 나오는 것인지는 저런 이유가 한 몫 하기도 한다.
한방분업? 한의대 교수가 전공수업을 들어오는데, (한의계에서 영향력이 있는 교수다.) 한의사도 힘들다는 둥 얼마 되지 않는 한약을 가지고 한약사나 한의사나 서로 싸우는 것보다는
약사나 의사에 대적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는 어이가 없었다. 한의계에서도 한약은 한약사하고 나눠먹기 싫다는 말이다. 분명 한방분업이 추진된다해도 한의계의 반발은 물보듯 뻔하다.
한약보험? 안그래도 최근에 한약사가 다루는 100방 내의 한약에 대한 보험화를 주장 하니 약사나 의사계에서도 반발하고 (이는 어쩔 수 없이 당연하다)
심지어 같은 계열인 한의계에서도 '한의사만 보험이 적용되야한다. 한약사 보험적용 결사반대' 등 자기들 밥그릇을 위해 아주 깽판을 부렸다. (한약보험 검색하면 데일리팜 기사 나옴)
통합약사? 물론 가능성은 있다. 한방분업과 한약보험이 된다면. 그러면 약사측에서도 굳이 한약사를 꺼려할 이유는 없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글쎄?
통합약사를 추진하는 약사회 후보들 중에서는 대부분이 통합약사가 되기위한 전제조건으로 한약사 일반약 판매 금지, 한약학과 폐지, 한약사는 약학 보수교육을 1~2년간 수료 등
한약사 입장에서는 개 좆같은 전제조건들을 달고 있기에 통합약사가 되기에는 근 시일 안에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약사가 약국을 개국할 경우 그 지방의 약사회에서 제약회사에 은근히 압력을 넣는 경우도 있다. (특히 약준모에서 이러다가 고소당했다고 하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결론은, 한약학과는 돈이 없으면 약사는 커녕 중견기업에 취직한 공대생 수준의 인생을 살 수밖에 없다. 물론 돈이 있어도 약사회에서 태클이 들어오는건 부지기수다.
가장 이상적인 설계는, 한약학과를 졸업하고 메디컬 병원의 약국을 인수하여 개국하고 약사를 고용하여 처방전 수입을 내는 것이다.(최소 10억대 필요)
허나 내 경험상 위를 꿈꾸고 (실현도 가능한)있는 학우가 한 손가락도 안되는 것으로 안다.
즉 나머지 흙수저들의 미래는 약사에 비하면 비교적 암울하다고 볼 수 있다.
Q&A
한약사도 아네 4년제 6년제 다른 학제인데 똑같이 약국개설가능? 형평성에 안맞지 지금이야 학제개편 초반이니까 실무보는사람들이 같은 4년제지만 6년제되면서 결국 말나올테고 여러가지로 변화할꺼같은데 그게 득이 될지 실일될지는 모르지만 헬조선에서는 정책또한 돈과 힘의 논리에 의해 결정되므로 힘없는집단에 이익을 넘겨주는 정책은 존재하지않는다.
현직 약사로써 한약사의 미래에 대해서 알려준다. 보아하니 한약사도 아니고 학생인거 같은데 거의 아는게 없는데 자기 생각대로 글쓴거 같아서 글쓴다. 일단 팩트는 한약사도 약국개설이 가능하다. 즉, 약사를 고용해서 처방조제약국을 할 수도 있고 일반의약품판매를 해도 된다.(논란이 있지만 입법불비상황에서 처벌조항이 없으므로 더이상 복지부도 관여 안하고 있는게 현상황이다.) 그런데 한약사가 처방조제약국을 할려면 얼마나 많은 자본이 필요할까? 요즘 약사도 1병원 1약국시대인데 한약사가 약사를 고용해서 처방조제약국을 한다??? 물론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돈으로 안되는게 없는 세상이라서 약사 2명정도 고용하고도 수익이 남을 정도가 되는 약국이여야 할텐데 그런 약국은 자리자체가 안날뿐더라 자리가 나더라도 알음알음으로 지인약사들한테 넘어간다. 물론 병원 2개 이상 입점한 건물주 한약사면 가능할듯 싶네. 근데 병원 입점한 건물주면 굳이 한약사를 안하더라도 약사 고용해서 면대로 하는 메디컬약국들이 지금도 있다. 그리고 일반약판매부분인데.... 일단 제약사도 이러한 상황을 알고 있는지라 직거래를 한다는건 거의 불가능하고 온라인 도매상에서 약을 공급받을수 있는 정도겠지. 그럼 대부분이 유명품인 게보린, 타이레놀인데 이거 팔아서 뭔 수익이 날까나?? 아무리 약사가 제약사에 압력넣는게 공정위에 걸리더라도 제약사가 한약사개설약국에 약사개설약국처럼 약을 공급하는 일은 없을거다. 로컬에 있는 한약사들한테 물어보면 알꺼다. 지역약사회가 가만히 있을리도 없고.... 그리고 위 2가지 형태의 약국을 할려고 한약사가 되는건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다. 지금이 과도기 단계이기에 복지부에서 불법임을 알아도 묵시해주는것이 그것이 합법이 아니란 말이다. 통합약사는 말도 안된다는건 약사, 한약사 둘다 알고 있고... 이번에 100방 처방제한이랑 한약제제 보험적용이 어떻게 적용되느냐에 따라서 약국, 한약국으로 나뉠 확률이 매우 높다. 만약 한약제제를 한약사 개설 약국에 보험적용시켜주면 자연스레 복지부가 한약제제 분류를 인정하는 꼴이므로 더이상 지금처럼 묵인해줄수도 없고 약사회에서도
한약사가 약사 지지고볶는건 만만해서지 해답이 아니다. 결국 약국개설권이랑 매약 두개가지고 계속 갈등하면서 가는건데 이걸로는 말그대로 반약사다.. 약사도 포텐 하락하는 시대에 큰 의미가 없어 진짜 극소수 메디컬빌딩 약국할정도아니면 의미없다. 매약시장은 별로안늘꺼야 오히려 건기식 판매쪽이 활발해질껀데 이건 딱히 약사 한약사아니여도 상관없고.
한약사들은 무조건 한의사를 파야한다 약사를 일정부분 끼고 가던 독자적으로가던 그게 살길이다. 한방분업이되건 부분분업이되건 한약쪽만 파면 뭐가 바뀌던 무조건 이득을 보게 되어있다. 물론 당위성이있어도 그게 어렵지 한약사만으로 한의사를 상대한다는게 결국 한약을 까면서 한약을 과학의 영역으로 끌어오면서 거기서 어떻게든 꼽사리 끼여서 한자리하는게 답이다. 근데 절대 한의사보다 좋아질순없어 한계가있다 절대 정책상이나 한의사가 그렇겐 안두거든 어찌되었건 해법은 한약이다
[펌] 한약사 현실
서울대 약대 제약학과 나왔고 현재는 제약회사에서 나름(ㅎㅎ) 중견직에 있습니다. 곧 은퇴하고 지금까지 번 돈으로 약국을 크게 열려고 땅 알아보고 있네요ㅎㅎ 내가 이런 말을 왜 했지..ㅎㅎ 여튼 아들 약학과 보내려고 이 카페 들렀다가 한약학과 얘기가 나와 글을 답니다. 한방제약업계에선 한약사가 독보적인 위치라 한약사가 한방제약회사 입사하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화학이나 생물을 전공한 사람들은 생약이나 한약재에 관해선 많이 약해요. 방제학 책을 보려면 한문을 알아야하는데 요즘 약학과 학생들은 한문원서는 커녕 입사 원서에 기입하는 자기 한문 이름도 혼동하더군요..ㅎㅎ 그리고 한의사들은 개원하거나 취직하더라도 페이의사로 다른 곳에 들어가지 제약회사는 가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혼방제약회사는 물론이고 양방제약회사에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생약을 잘 다루는 사람은 한방, 양방을 막론하고 어떤 제약회사에서든 필요로 해서죠. 결론은 한약사가 제약회사 들어가는건 어렵지 않다는 겁니다. 현재까지 배출된 한약사도 2천명이 채 안되어 빈 자리는 아직 충분합니다ㅎㅎ 최소한 자연과학 전공한 사람보단 입사 면에서 유리해요ㅎㅎ 또 약학과 학생들은 이상하게 제약회사에 잘 안들어오려고 하더라고요..ㅎㅎ 생약 연구직이 영업직보다 자리가 더 남는거 같습니다ㅎㅎ 여튼 어짜피 개국하려면 돈도 필요하겠다. 한방제약회사에서 일하면서 돈 모아두고 계약학과로 빠졌다가 나중에 크게 약국 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네요. 약국은 땅값과 소득이 \'비교적\' 정비례하니까 초기 투자 자본이 많으면 그게 곧 다가올 수입이겠죠. 그리고 저희 때와 달리 이젠 매년 배출되는 약사도 엄청나다던거 같은데 그에 따라 나중엔 약사가 돈을 못 벌 수도 있으니까 그때가서 두고보고 결정한다는 점도 괜찮다고 봅니다. 자교전형이 생긴다면 한약학과가 있는 대학이라면 약대도 있으니 자교전형에 지원할 수 있겠죠. 한약학과 수업에 약학과 교수님들 줄곧 들어오신다던데, 최소한 그 교수님의 성격만이라도 알아두면 면접을 시행할 경우 같은 자교생들 중에서도 크게 유리하지 않을까요????? 말씀하신대로 약국 개설하는 면에서도 좋은 것 같습니다. 관리약사를 고용할테니 최소한 개국만이라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무면허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ㅎㅎ 그니까 불법면허대여가 성행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요즘엔 면허정지, 취소도 시킨다던데(저희땐 암묵적으로 성행?? 했었습니다ㅋ) 약사가 그런 위험수당을 감수하게 하려면 돈을 얼마나 많이 줘야하지..ㅎㅎ 또 괜한 소리를 했네요. 여튼 한약사의 경우 합법적으로 약국 개설이 가능하니까 경제적 기반이 어느정도 있다면 규모있게 약국을 열면서 양약사를 고용하면 되지요. 양약사 첫 월급 줄 돈만 있으면 돼요. 처방전 받을 수 있다면 웬만큼 약국 자리가 나쁘지 않는한 한달 수입으로 그 월급 주고도 남으니까요. 사실 한약으로 남는 돈도 쏠쏠해요. 한약국은 치료 목적의 한약은 덜 팔려도 기능성 한약은 잘 팔린다더군요. 보양 목적의 한약 못지 않게 잘 나간다고.. 게다가 한약 판매단가도 워낙 높다보니 1주일에 3명만 한약 지어가면 약국 월세 내고도 가족들 입에 풀칠할 걱정은 안해도 되겠군요ㅋㅋ 다이어트 한약 같은거 생각보다 잘 팔린다던데.. << 근데 이 부분은 제가 잘 모르니 한약사 분들의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20년 전엔 한약으로 버는 수익이 약국에서 버는 수익에서 꽤나 비중있게 차지했었는데 요즘 좀 부진하긴 하다더군요.. 여튼 그래도 한약으로 버는 수입이 무시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ㅎㅎ
한약학과 현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한약학과 써야되나 말아야 되나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공대가 답인 것 같네요 ㅎㅎ 수시 써야 되서 항공운항학과도 알아보고 한약학과도 알아보고 했는데 항공운항과는 눈때문에 군조종사로 못들어가서 등록금+실습비를 사비로 1억 5천~2억은 들여야지 조종사 될까 말까하고 한약학과는 가성비 대비 엄청 좋다고 생각했는데 글 읽어보니 생각보다 별로라는 생각 드네요. 집에 약국 차려주실 만한 돈은 없거든요. 원래 공대 전화기갈 생각이었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네요. 한약학과 글 감사합니다.
한약학과, 한약사 정확한 현실 알려줄게.
연휴기간이라 넘 심심허네. 한약학과 인식 개 씹망인데 솔직하게 현실알려줄게 정리한다.
약국취직: 초봉 넷250-350. 일반약, 한약제제 판매담당 일이다른거비해쫌힘듬, 쉬는날도 많지 않다. 말빨좋음 추천 우대함
한방병원: 보통250부터 시작 몇년꼴로 50정도오름. 일 개편함, 쉬는날 많음
한약국, 약국개업: 한약국 성공하기 힘듬. 1년정도 자리잡으면 겨우 사오백정도 건질수준. 약국은 개업시 초반 보건소 견제좀 있음. 능력좋음 추천
제약회사: 학사는 세금다떼면 얼마못번다. 가려면 대학원나와서 석사 추천. 대학원은 서울대도 티오많아서 가기쉽다타과보다
식약청: 역시 대학원 나오는거 추천. 가끔 인맥있음 학사로도 중약심감. 티오 유동적 토익 870이상따놓고 노리면 해볼만함. 여성추천
그외: 자잘한 회사면대, 원외탕전, 한약국면대, 밋핏딧로스쿨변리사.뭐 가면좋지
결론: 난 솔직히 여기 온거 후회중 꽤좋은 공대나옴 대우 좋던뎈ㅋ 한약사... 많이 버는것도 적게버는것도아님 그러나 면허가 있어 40넘어서도 취직가능. 면대하면서 가사일도 가능 BUT 약사 한의사 보단 별로다. 근데 3등급 이하 쓰레기가 오기엔 배우는 양도 많고 어렵다. 만약 3등급이하 있다면 자신의 선택에 매우 감사하며 살도록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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