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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얘기

법대 가는 애들은 꼭 봐라. 법대 진로 등

by nutrient 202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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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로 변호사 시장 포화? 변호사 실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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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1억 넘는 고소득 전문직 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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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 가는 애들은 꼭 봐라. 법대 진로 등(국민대갤 펌)

1.전체적인 학과 분위기

한 마디로 모래알 학과입니다. 수업 내용 자체가 조별과제 없이 중간 기말시험만으로 이루어져 있고,

자연스럽게 학과사람들과 교류할 기회가 적습니다. 시험준비하러 휴학도 많이 하고 과생활의 구심점이라고

할 수 있는 학회도 1,2학년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고학년이 되면 자연스럽게 활동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가족같은 과생활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약간 실망할 수도 있으나, 개인주의적인 성향이라면 최고의 학과입니다.

싫거나 불편한 사람이 있더라도 굳이 만나려고 안 하면 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굳이 1,2학년때부터 그런 분위기에 편승할 필요는 없습니다. 1,2학년때는 마음만 먹으면 타과같이

과생활을 할 수 있으므로, 여러가지 활동을 해보기를 추천합니다. 법대 과생활이란 것은 마음만 먹으면 리스크 없이

그만둘 수 있으나 참여하는 것은 저학년때만 가능합니다. 일단 참여해보고 아니다 싶을 때 언제든 그만둘 수 있으니

일단은 용기있게 두드려보세요. 모의재판 등 법대에서만 할 수 있는 추억들이 있습니다.


2.대학에서 배우는 법학이라는 것

법학이라는 것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생각했던 거랑 다릅니다. 교과서는 과목당 500~1000페이지 분량입니다.

읽으면 도저히 무슨 소린지 모르겠는데 교수님은 한 시간에 50~70페이지 가량을 나갑니다.

뭔가 실제 사례 위주로 엄청나게 재미있고 멋있는 것을 배울줄 알았으나 법대에서 배우는 법학이란

끊임없는 이론과 학설 판례의 나열입니다. 한 마디로 고등학교때 배우는 실제 윤리와 사탐 윤리와의 괴리감

그 이상의 것입니다.


처음 접하면 많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법대는 항상 분량의 압박 때문에 신입생이라고

교수님들께서 절대 친절한 서사를 해주시지 않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법대의 이상과 현실에서 괴리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타과생들이 흥미로 법대 수업을 들었다가 학을 떼며 돌아가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3.주요 진로

(1)법원직 공무원

:우리학교 뿐만 아니라 인서울 법대들의 주력 직렬입니다. 전공을 살려 법원에서 근무한다는 큰 이점이 있습니다.

법원은 7급 공채가 없기 때문에 9급 출신 중 사무관을 달 수 있는 비율이 타 직렬에 비해 높습니다.

이원화조직이지만 판사에게 상명하복식의 업무가 아닌 독립적인 업무를 봅니다.

일정 기간 근무 시 법무사시험 일부 면제를 받습니다.

개인적으로 법대 출신 여자가 근무하기에는 최고의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법대에서 적을 때는 6,7명 많은 때는 열댓명 정도 합격합니다.

 

올해 집값 한번 더 점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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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국가직 및 지방직 9급 공무원

:전공을 살리는 직렬로는 검찰사무직도 있습니다만, 우리 법대에서 많이 나오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전공과 크게 관련없는 지방직이나 일반행정 등의 시험도 응시해 합격합니다.

신입생들에겐 별 관심이 안 가는 진로일 수 있지만, 무휴학으로 재학과 동시에 합격한다면

큰 메리트가 될 수 있습니다.


(3)7급 공무원

:합격자가 많이는 없습니다만, 작년 국가직 검찰사무직 7급 공채에서 선배 한 분이 합격하셨습니다.


(4)로스쿨 진학

:신입생들이 가장 선호하고 꿈꾸는 진로일텐데요. 작년에 15분 정도 진학하셨습니다.

냉정하게 말합니다. 로스쿨은 학벌을 많이 봅니다. 그리고 입학해서 변시 합격까지 절대 녹록치 않습니다.

아주 잘 가시는 분들이 중경외시 로스쿨 소수/잘 가시는 분들 인서울 미니 및 수도권 소수/중하위권 지방 국립 및 사립로스쿨이 다수입니다.

본인 성적이 딱 국숭세단 정도인데 로스쿨을 꼭 가고싶다! 하면 법대에 오는 것이 꼭 맞는 선택이 맞으나,

정말 누구에게 물어도 인정받고 좋은 학교의 로스쿨을 가고 싶다면 재수나 반수를 추천합니다.


 막연히 로스쿨-변호사에 대해 환상을 갖는 사람이 많겠지만 로스쿨은 입학부터 시작해서 로스쿨 생활, 변호사 시험 합격까지

절대 쉽지 않은, 인풋 대비 아웃풋을 보장할 수 없는 진로입니다.


 법대에서 굉장히 중요한 아웃풋이지만 학교에서 의욕적으로 특별히 챙겨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로스쿨을 생각하는 학생은

필히 학점을 챙기세요. 무조건 학점 챙겨야합니다. 로스쿨 가고싶으면 전공 배운 거 다 까먹어도 되니까 무조건 학점 챙기세요.

(5)전문직

:문과 8대 전문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변호사, 감정평가사, 변리사, 관세사, 법무사, 노무사, 회계사, 세무사입니다.

합격만하면 일정 이상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능력이 보장됩니다.

자격증을 기반으로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취직할 수도 있고 직장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 이름으로 사무실을 내고 정년같은 것 없이 본인이 일하고 싶을 때까지 일할 수 있습니다.

우리 법대에서는 꾸준히 노무사가 몇 명씩 나오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감정평가사 합격자분도 계셨습니다.

상술한 자격증 모두 기본적으로 최소 2~3년 이상의 전업 수험을 요하는 고난이도의 시험입니다.

(6)경찰공무원

: 경찰간부후보생 합격자도 꾸준히 나옵니다. 다만, 수험기간이 다소 긴 것 같습니다.

경찰간부는 뽑는 인원도 굉장히 적고 타 직렬 전환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말 그대로 경찰에 올인하시는 분들이 하십니다.

그 외의 순경시험도 꾸준히 나오는데 순경시험은 그리 어렵지 않게들 합격하는 것 같습니다.

(7)기업 취직

: 법무법인의 송무직원, 기업의 법무팀, 기타 사기업 취직 등이 있겠으나 법대에서 주로 택하는 진로는 아닌 것 같아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농협본사의 법무팀, 부동산 관련 공기업 등의 재직 중이신 선배님들을 뵈었습니다.

법 분야에 관계 없이 사기업 취직을 원한다면 상경계 쪽으로 전과하거나 복전을 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근데 법대는 이수학점이 높아 복전하기가 까다롭고 힘들어 전과가 낫다고 봅니다.)

(8)행정고시

: 행시자체가 상위권 학교 아니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몇 년 전에 선배 한 분께서 교정직렬 행시에 합격하셨었습니다.

4.개인적인 추천 루트

  (1)4년 무휴학 스트레이트 학점+영어+리트 챙기고 로스쿨 진학or 쌓은 스펙으로 기업 지원

   리트(법학적성시험)가 지랄같은 시험이라서 공부한다고 오르는 시험도 아니고 로스쿨 입시가 한번 삐끗하면

   1년 그냥 날려릴 수 있습니다. 로스쿨갈 스펙이면 사기업 취직 스펙도 충분하하기에 로스쿨이랑 기업 지원 병행해서

   둘 다 붙으면 가치판단에서 선택


  (2)2학년 혹은 3학년까지 마치고 전업 공무원 수험


  (3)전문직or고시급 시험 준비

   1)학교 공부와 병행하며 2~3학년까지 다닌 후 휴학 후 준비

   2)4-1까지 학점 땡겨들어서 졸업요건 채워두고

     4-2에는 사동세 같이 부담없는 과목으로만 졸업할 수 있게 만들고 준비

   3)아예 졸업하고 준비


  (4)재학중, 방학 중 꾸준히 준비해서 재학중 9급 공무원 합격


5.결어

 법대는 소수의 성공한 사람과 다수의 뜨내기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말이 좀 심하다구요? 현실이 그렇습니다.

성공의 후광은 소수의 승리자만이 누리고 다수는 장수생, 공시생, 백수로 전락합니다. 법대생은 특히 학교생활 어정쩡하게 하다가

나 뭐하지? 나중에 공무원하지 뭐~ 이런 무사안일한 생각으로 미래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 없이 낙오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절대 공부량이 많은 학과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생활 자체에 간섭이 없으므로 방탕해지기 쉽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1)국민대 법대에서도 성공하고 잘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그냥저냥 다닐만한 학교라고 생각하고 본인의 능력이 출중하다고 생각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곳입니다.

  사법고시가 있을 때도 소수지만 매년 꾸준히 합격자를 낸 곳입니다. 국민대 학벌이 어디가서 내세울 것은

  아니지만, 아주 좋은 시험이나 직장도 딱 문닫고 들어갈 정도는 되는 곳입니다. 건국 이래 지금만큼 학벌의

  의미가 무의미해진 적이 없습니다. 본인 능력만 있으면 못 할 것이 없습니다.

 (2)도저히 아니다 싶은 분들은 능력껏 빨리 탈출하십시오.

   상위권 로스쿨을 반드시 가겠다 혹은 내 평소 성적에 비해 국민대는 도저히 못 다니겠다 싶으면

  본인 능력껏 반수를 하든 재수를 하든 편입을 하든 그 편이 현명합니다. 학교생활 내내 학벌 열등감에 허덕여

  결국 어중간하게 이도저도 아니게 다니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3)학점 챙기세요.

   로스쿨 가고싶은 사람은 무조건 1학년때부터 학점 챙기세요. 그리고 학점은 다다익선입니다.

  학점 개판치고 공무원or전문직 시험 공부한다고 치대던 사람들 중 잘된 사람 저는 못 봤습니다.

  남자들은 군대가기 전에 학점 망치고 가면 진짜 전역하고 피똥쌉니다. 눈물나게 후회합니다.

 (4)학교가 떠먹여주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해주는 것 없습니다. 자기 진로 확실히 잡아서 미리미리 차근차근 준비해야합니다.

  국민대에 생각보다 우수한 학생들 많습니다. 와서 공부하다보면 내가 오만한 생각을 했구나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학교 안에 활동이 성에 차지 않는다면 학교 밖 대외할동이나 연합동아리 활동으로 눈을 넓히세요.

  더 높은 학교 다니는 친구들을 보면 자극도 되고 동기부여도 됩니다.

 (5)일단 과생활 시작하세요!

   탈출은 언제든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작은 저학년때밖에 못 합니다. 일단 해보고 맘에 안 들면 나오세요.

  별 거 없어서 그만 두었다 하더라도 해보고 그만두는 거랑 해보지도 않는 거랑은 확실히 다릅니다.

 

내 생각엔 1기 신도시가 투자 가치 있을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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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법학과 현실ㅠ

30퍼 공기업준비하지만 부산경북전남 이런데에 밀려서(지방할당) 좀 많이 힘듬 사기업도 솔직히 동국대 법대면 서류탈락이 절반임.,

30퍼 로스쿨준비하는데 입대전 리트깔짝대다가 나도 내분수알고포기 로스쿨도 좀힘듬, 내가 알기로는 지금 법원9 준비하는 20~30퍼가 홍대 동국대 법학과임 법9 내주변에진짜 많이함 로스쿨해보고 안되면 저거하거든. 법이 다섯과목인데 저거 우리다 학부때 배운거라서 조금 무난해서 법원9 1년내 단기합격이면 홍대나 동국 법학과일 확률 높음 그냥 로스쿨 생각잇으면 지거국가라.,  로스쿨도 할당제 있어서  지거국이 더잘감

나머지는 공무윈인데 은근히 경간많이 준비하는데 붙은사람 1명 잇다는데 내근접학번에서 본적없고 순경도 많이간다 ㅋㅋ
7급은 내가 아는붙은사람은 교정7급잇음 교정7도 많이들준비함
근데 제일많이가는건 서울시9급이랑 국가직 지방직 9급^^

1학년때는 진짜 인서울 동국대라고 깝치는얘들 많고 지금도 좀잇는데 동국대 경영을가라 차라리 법대는진짜아니무

[일반] 동국 홍익 법대가 뜨는게 로스쿨의 현실을 보여준다

동홍법 뿐만이 아니라
숙대 법학과나 숭실 부경 인천 등등
사시시절엔 간간히 한둘씩 합격자 내던 곳들이
기가 점점 살고 있다.
인서울 로스쿨도 성적 특출난 애들은 한둘씩 받아주고
지거국 지사립은 지역인재 채워야하니 더 격하게 환영함.

비인가 출신 중 검클 한둘씩은 툭툭 내뱉는거 보면
그 중 특출난 애들은 있다는거고...
(모든 비인가 법대가, 스카이 비법보다 뛰어나다 말하는건 아님.
하지만 적어도 공부 면에 있어선 잘 알아듣는 눈치다.)

스카이나 성한은 비인가 법대가 끽해야 한둘인데
급수 내려갈수록 비인가 법대가 점점 더 많이 보인다.
그만큼 합격률이 급하다는 거겠지.


교수님이랑 술 먹다가 푸념조로 말씀하시던데
합격률 때문에 눈치보이고 스트레스 심하다 하심.
이 교수님은 실무가 출신에 잘 가르쳐 주시는 분인데
성과가 안 나오니 다른 학과 교수들이 이 문제로 돌려 까도 뭐라 반박도 잘 못한다 함.

내가 다니는 곳은 합격률이 그다지 좋지 못한 곳인데
진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있다.
그 중 상당수는 자기 살려고 발버둥치지만
또 나머지 상당수는 재시 이상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느낌임.

답답하다...... 정말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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