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얘기

bmw 3시리즈 장점과 단점 - bmw 320i vs audi a4

by nutrient 2022. 8. 4.
728x90
728x170

인터넷에서 화제인 bmw 3시리즈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bmw 3시리즈 장점과 단점에 대한 글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단에 bmw 3시리즈 장점과 단점에 대해 총 정리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볼보 장점과 단점 - xc60 vs xc40

인터넷에서 화제인 볼보 장점과 단점 - xc60 vs xc40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볼보 장점과 단점 - xc60 vs xc40에 대한 글이며

tistorysolution.tistory.com

 

폭스바겐 장점과 단점 - 제타 유지비와 가격은?

인터넷에서 화제인 폭스바겐 장점과 단점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폭스바겐 장점과 단점 에 대한 글이며 이와 관련된

tistorysolution.tistory.com

 

 




[잡담] 320D 4개월 운행 후기


신차뽑고 4개월정도 타고 있는데요.. 엠팩 아니고 그냥 320D 17년식입니다.

휠은 기본 17인치고 색은 지중해 블루입니다.

차 외관은 오버행이 짧아서 그런지 벨런스 좋아보이고 만족스럽습니다.

뭐 오랫동안 알고 있던 디자인이라 별 느낌은 없습니다 ㅋ


사진은 주차 선을 밟긴...넘긴 했지만 점심에 텅빈 아파트 주차장에 잠깐 세우고 사진 찍은거라..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건 아니니 양해해 주세요..ㅎ 바로 뺐습니다.



 

 

주행 느낌

 

스트레스없이 잘 나갑니다. 어머니차가 캡티바2.2인데.. 190마력 40토크 거의 똑같지만 차가 작고 가벼워서인지.. 확연히 잘나가는 기분입니다. 출력 만족스럽습니다.

서스펜션 느낌은.. 전에 타던차가 크루즈였는데..(정확히는 09년식 라프...;)굉장히 딱딱한 차였죠. 뭘 그리 딱딱하게 만들었는지;; 나중 연식에는 좀 부드러워졌다는데..

암튼 그 느낌에 익숙해져 있다가 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중형 타는 느낌이었습니다. ㅋㅋ 부드러운 질감으로 잘나가서 오히려 이거 스포츠세단 맞나? 싶었습니다.

조수석에 태워본 어느 차알못의 말로는 그랜저랑 차이 없다는 말도...  (..)

근데.. 롤이 있더군요. 190으로 밟으면서 완만한 커브도 돌아봤는데 노면을 놓치지는 않는데 심리적으론 크윽~(카이지) ㅠ 노면이 상하 굴곡이 있으면 바운싱 굉장히 잘 느껴지고.. 크윽~

그래도 일상적인 주행에선 150이상 밟을일이 없기 때문인지 제겐 무조건 좋은거 같습니다. 편해요 일단. 여차해서 더 밟아도 딱히 심리적으로만 불안한거라.. 참고 탈만 할거 같습니다. 일단 조수석 사람들이 편하다고 합니다.

아, 컴포트나 에코모드로 두면 정차시 자동으로 엔진이 멈추는데, 다시 시동걸릴때 차가 부르르 떠는게 꽤 거슬립니다. 이 차급에선 가솔린 따라가려면 한참 먼거 같아요..

 

스포츠 모드는.. 적절히 치고 나갈때 쓰면 좋긴한데 이게 서스펜션은 그대로에 출력만 더 활발히 쓰는거라 스포츠적인 재미까진 모르겠습니다. 서스펜션이 딱딱하지 않으면 출력이 높게 느껴져도 스포츠느낌은 안나는거 같아요;;

 

 



핸들링

 

핸들 느낌도 좋고, 스포츠 모드에선 약간 묵직해지고 .. 유명한 회사 부품이 들어갔다는데, 자세한건 잘 모르겠지만 일단 잡아보면 돌리는 느낌이 좋다는게 느껴집니다.

제차로 전자식 핸들은 처음인데, 예전에 잠깐 타본 다른사람 아반테의 그... 그것과는 천지 차이입니다;; 그건 진짜;;ㄷㄷㄷ

커브도 잘 돌아요.. 라프 탈때만해도 되게 잘돌아서 놀랐는데 이건 진짜 잘도네요.. 이정도 속도에서도 잘 돌까하고 꺽어봐도 역시 잘돕니다. 근데 물렁한 서스펜션때문인지 좀 기우뚱합니다 ㅋㅋ

트랙션? 이거 안끄고 돌면 제어가 되서 속도가 줄긴 하지만 암튼 재밌습니다. 오오.. 하게 되네요.

 

 

소음

 

실내에서의 엔진소음은 진짜 많이 억제가 된듯합니다. 외부에서야 달구지소리가 나지만 실내에서는 이게 디젤 맞나 싶을 정도로..

물론 더 좋은 차량을 타본 사람은 이게 시끄럽게 느껴지시는 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뉴스포티지 타던때 생각하면 진짜 소음 없다고 해도 될정도;;

떨림도 적고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달리기 시작하면 노면소음 올라옵니다. 이건 솔직히 시끄럽네요 ㅋㅋ 고속도로 달릴때 옆사람이랑 큰소리로 대화하는 색다른 경험 해봤네요.

 



운전석 느낌

 

일단 키가 186이라 시트를 좀 뒤로 밀어야 됩니다. 팔이 긴편이 아니라서 텔레스코픽이 되더라도 아주 많이 빠져나오지 않으면 불편한 체형인데..

핸들을 엄청 많이 땡길 수 있더군요.. 만족스럽습니다.

시트도 꽤 많이 낮게 할 수 있고 메모리기능도 두개 설정할수 있고 .. 아무튼 자세 잡는데 별다른 단점이 없습니다... 만, 1시간 이상 타고 다니니 허리가 아파요..

찾아보니 저만 이런 고통을 호소하시는게 아니더군요. 요추받침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서 살때 사은품으로 받았던 조그만 쿠션 깔아두니 완벽해졌습니다; 하루 열시간 몰아도 편합니다. 해결.

아, 조수석도 메모리기능 제외하곤 운전석처럼 시트 조절 똑같이 할수 있습니다.

 

HUD도 밝기도 좋고 이건 그냥 다 좋습니다. 낮에는 흰색으로 밝게, 밤에는 계기판이 주황색인데 똑같이 주황색으로 바뀝니다.

주황색이 진짜 맘에 드는게, 밤에 흰색은 눈뽕이 심하거든요. 눈에서 뭔짓을 해도 잔상이 많이 남는데, 주황은 그런게 적어요.. 밤에도 운전하기 좋습니다.

 



스피커, 사운드

 

스피커 유닛이 9개가 들어갔다길래 약간 기대했었는데, 솔직히 막귀라서 음질은 잘 모르겠습니다. 외부소음과 노면 소음이 있다보니 좋아봤자 얼마나 좋겠냐.. 싶어서 그닥 관심이 없네요.ㅋ 전보단 좋아졌다니까 믿고 들으렵니다.. 아, 운전석과 조수석에 우퍼가 따로 있다길래 저음 올려봤더니 느낌이 좀 나긴 하더군요.

 

 

연비

 

차사고 한달정도는 시내주행+ 고속도로도 많이 탔었는데 평균 16~17 정도 찍더군요. 요즘은 시내 주행이 대부분이라 12~13 까지 떨어진거 같은데..

암튼 고속도로 한번타면 평균연비가 엄청 올라갑니다. 크루즈모드 적절히 쓰면 쭉쭉.. 90키로로 정속주행해보면 순간연비가 못해도 22~23 되는듯 합니다. 약간의 내리막만 나와도 순간연비 99,9 만 보이네요..



실내

재질이 싼건 아닌거 같고.. 그렇다고 고급도 아니고.. 걍 차급에 맞게 적당한거 같습니다. 싼 플라스틱 처리된 부분이 현저히 적습니다. 약간 폭신하게 눌리는 재질인데.. 이걸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피아노마감에 지문 잘 남는거 빼고 딱히 불만 없습니다. 4개월 탔는데 아직도 잡소리 없습니다. 잡소리 언제 올라올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컵홀더도 F30 이전에는 토글식으로 튀어나왔던거 같은데.. 전 역시 이게 더 좋은거 같습니다. 좋은 위치에 덮개도 생겼네요.
실내 사이즈는 운전자 입장에선 불편한게 없는데.. 제덩치로 세팅된 시트포지션때문인지 뒷자리 레그룸이 좁습니다. 뒤에 누구 태우고 다니기 좀 그렇더군요.
앞시트 밀고 뒤에 앉아 봤는데.. 그냥 쏘쏘한거 같습니다. 적당히 편한거 같습니다. 아, 뒤에 에어컨/히터 송풍구 달려있습니다.

걍 간단히 느낀거 적어봤습니다. 좋은 차인거 같아요. 이거보다 더 윗급 차량은 사실 살 생각도 없고 돈도 없고..


 



씹구형 3시리즈 디딸 오너 관찰기........txt


<씹구형 3시리즈 디딸 오너들의 특징>



실내흡연

급발진, 급가속

과자, 음식물, 커피

정액 ,침



전 차주들이 오물덩어리 질질 흘리면서 개걸레처럼 쓰다가,



보증 끝나가서 슬슬 병신되는거같으면



에라이 기변할란다하고 중고매장에 폭탄 투척



돈은 없고 국산은 싫고 좆가오는 내고싶은 죶그지 차붕이,



유튜브에 바로 'BMW 3시리즈 중고 유지비' 검색



구독자 10만명, 20만명 유튜버 왈.



'3시리즈 구형 사도 괜찮다'

'유지비 흉기랑 비슷하다'

'차는 그렇게 자주 고장나지 않는다'



등등 곧이 곧대로 그 말을 믿은 채 K카 입갤



'무사고'

'비흡연'

'1인신조'

'최상급 컨디션'

'가성비차량'

"음.. 괜찮아 BMW니까.."



13년식 16만키로

13년식 9만키로

15년식 8만키로

14년식 11만키로

"음.. 괜찮아 BMW니까.."



'내차 피해 3회(1500만원)'

'상대차 피해 2회(500만원)'

'소유자 변경 3회'

'특수용도이력 있음'

"음.. 괜찮아 BMW니까.."



'바늘 계기판'

"음.. 괜찮아 BMW니까.."



'플라스틱 떡칠'

"음.. 괜찮아 BMW니까.."



'좆깡통 안전옵션 없음'

"음.. 괜찮아 BMW니까.."



'가솔린 아니고 디딸'

"음.. 괜찮아 BMW니까.."



당연하게도 선납금 없이 1500만원 중고차 풀할부 FLEX



좋다고 헐레벌떡 모닝 신형 가격에 업어와서



낡아빠진 BMW 플라스틱 차키 달랑달랑 들고다니는거 보면 코미디가 따로 없음







그리고 가슴깊이 새기는 단 한마디



"나는 BMW 오너다."



사실상 '모닝 신차 오너'랑 별반 다를거 없는 위상임을



본인만 모르는것도 코미디







신형 BMW 3시리즈 6개월 솔직후기

 


금년 4월에 출고했던 3시리즈가 어느새 반년이 좀 넘었습니다.

 

반년정도 주행했더니 어느정도 장,단점이 느껴지네요..

 

장점1. 320i 라서 걱정했는데 펀치력이 나쁘지 않아 운행이 경쾌하다. 

장점2. 다들 극찬하는 주행능력 .. 코너링할때 마치 기차가 레일에 딱붙어가는듯한 안정성.. 너무 좋음

장점3. g70 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뒷자리가 넉넉하다. 동급이라 g70 뒷자리 생각하고 탄 사람들 다 깜짝놀람..

장점4. 연비가 생각보다 꽤 괜찮다. 좀 많이 쏴도 10 넘음.. 암생각없이 할배주행하면 13넘음

장점5. 애플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이 지원되고 카카오네비,티맵이 순정 HUD로 지원된다. (현기차도 이건 안됨)

장점6. 코딩(프로그래밍)을 통해서 막혀있는 여러가지 기능들을 해금하거나 조정할 수 있음(데이라이트 온오프, 레이저상향등키기, ~~락, 경고음 끄기)

 

단점1. BMW 고질병이라는데 저속에서 은근 꿀렁임이 있음. 거슬림.

단점2. 공식서비스센터 그나마 BMW가 젤 낫다는데 이게 젤 나은거면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랜드로버는 ?...

단점3. 서스가 확실히 단단한편이라(m스포츠) 옆, 뒷자리 탄 사람들이 편안함을 느낄 순 없음

단점4. 사이드미러가 넘 작아서 불편함..



솔직히 단점은 억지로 적은거고.. 타면 탈수록 만족하게되는 참 좋고 재밌는 차임..

잡소리도 안느껴지고 너무나도 만족스러움.. 가면 갈수록 더 좋아진다

다들 즐거운 카라이프 화이팅~


 

 



bmw F30 320d 5만km 후기 ( 단점 , 장점 )


2016년 11월 구매  F30 320d LCI


단점
- 뒷자리가 상당히 불편합니다.  

   내차 뒤에 타보고...와 이거.. 패밀리카는 무리다..이 생각.    시트부분에서 저는 불편함을 느낌

   젊은 사람들 태울때는 상관없는데... 연세 좀 있으신 분 ..태울때는 좀 미안한 마음~

-  역시 옵션에 대한 아쉬움 

    요즘 320d는 oe 버전 이라고 옵션 강화되어서 나오더군요...

     2016년에 산 이차는 옵션이 아쉬워서.. M핸들 + 패들 장착하면서 옵션을 좀 추가함

     솔직히 열선핸들 없는건 심했음.. 그래서 따로 장착

- 순정 네비 map 업데이트가 진짜 미친듯이 느립니다

    서울 양양 고속도로 확장구간, 구리포천이 개통 1년 되어 가는데 지금 없음 ㅡ.ㅡ;;; 와 이건 진짜 심함

    bmw 순정 네비가 과거 대비 좀 쓸만해졌다는 평가가 많은 부분. 하지만..map 업데이트 너무 느린게 미침

    신규 도로는 휴대폰 네비를 쓰고는 합니다.

- 공조기 auto시 양쪽 2곳 다이얼 싱크 기능이 없음. 

   auto 온도 조절 항상 2곳 해야 함 ;; 레트로핏 하고 싶은 부분.. 은근 불편

- 잡소리가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부분이 존재.

    잡소리 민감하면 구매 고민해보시길 추천 

 - 운전석 시트 좀 아쉬움.

    지금은 나름 어떤 포지션으로 운전해야 편한가 연구하고 적응해서.. 지금은 편하지만..

    첨에는 운전석 시트에 적응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따로 시트도 교체하고 싶은데.. 이제 적응해서 편하고.. 가능한 순정파

 - 시트 와인딩할때 양 옆에 잡아주는 기능이 없음.  ( 사이드 볼스터 )

    시트 조정하는 옵션 자체가 너무 아쉬움.  럼바서포트도 없음    





장점
- 코너링 일품.  



- 차가 정말 잼있음. 진짜 펀드라이빙 가능~   ★☆★☆★   저 위에 모든 단점들을 커버하고도 남음



- 좀 터프(?)한 운전을 해도 연비가 너무 좋음... 와 내가 이렇게 운전을 해도.. 연비가 이거 뭐지 놀라움

- 잘 언급이 안되는 부분인데 bmw 이 auto 공조기 많이 좋은것 같음. 

- remote 앱으로 네비에 주소 전송하기 기능 아주 편하고 좋음.

- 사진상 판단 새로운 G20 3시리즈보다 디자인 승리  + 지금 폭풍 할인.  

- 아날로그 감성(?)  계기판  사이드 브레이크  << 이건 사람에 따라 단점으로 인식 가능

- 역대 3시리즈 중에서 가장 잔고장 없는 메인터넌스 장점으로 남을 가능성  + 크리티컬 고질병이 없음. 지금  F30



- 스포츠+(코딩) , 스포츠, 컴포트, Eco Pro 모드 중에서



  컴포트모드 특유의 탄력있는 주행감각이 상당히 맘에 듭니다.  ★☆★☆★ 

  

  스포츠+나 스포츠 mode 자체는 기냥 저냥  평범...

  Eco Pro는 연비 절약 되는것 대비.. 주행감각이 너무 안 좋아서 잘 안쓰게 되는

-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 자체는 기본기는 합니다

   차 구매전 가장 먼저 튜닝할꺼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기본기 있고 들을만해서 돈 안쓴 부분. 이득!


 



[시승기] BMW 3시리즈를 3년 동안 타오면서 느낀 점..


20살 초반에 국산 소형차를 생애 첫 차로 타고 다닐 때.. 문득 도서관 앞에서 318i인가 320i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같이 있던 친구랑 이런 이야기를 했었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꼴에 BMW라고.. 저렇게 작은 차 타고 싶을까?"

 

...

..

.

 

 

 

그로부터 10여년 후 저는 그 작다고 볼품없다고 놀렸던(?) 3시리즈를.. 무려 '3년 넘게' 타고 있습니다.

 

 

3년 동안 주행거리 고작 2만km 밖에 안 될 정도로 애지중지(?) 하긴 했지만..

 

얼마 전에 입양한 528i 덕분에 찬밥 신세가 된 듯한 녀석이 조금은 애잔해 3년 동안 타고 다녔던 경험을 토대로

 

시승기를 써볼까 합니다.

 

-----------------------------------------------------------------------------------------------

 

 

비엠 매니아들 중에서 제일 '꼴통'을 꼽으라면.. 저 개인적으로는 328i, 335i 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ㅡㅡ

 

저 역시 그 중 하나였습니다.

 

 

요즘은 가격이 소폭 내렸었는데 제가 328i를 처음 입양할 때만 해도 M스포츠 모델이 6600만원 정도 했습니다.

 

베스트셀링카인 5시리즈 528i가 6700만원선이었으니깐..

 

 

 

똑같은 3000cc 엔진 달고 있는 둘의 가격이 똑같은데 실상 기본 들어가는 옵션이나(HUD등)

 

무엇보다.. 태생적으로 '포스'에 있어서 넘사벽으로 차이가 났습니다.

 

 

사실 일반인들은 328i나 335i나 다 3시리즈일 뿐이고 무엇보다 실내 인테리어도 그렇고 비싸게 안 보더군요.

 

실제 가격은 528i나 328i나 비슷한데도 사회적인 네임밸류(?)는 그야말로 아반테와 그랜져 차이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328i나 335i 등의 3시리즈 상위 라인업 모델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용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큰 차"는 필요없다. 메인카가 따로 있던지 혹은 난 미혼이니깐..

 

2. 단단한 느낌의 정통 데일리 스포츠세단이 좋다.

 

3. 일단 난 닥치고 벰의 감성을 느끼고 싶다.

 

 

 

위의 3가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328i나 335i는 딱 정답입니다.

 

 

이번 F30에 이르러서 얼마나 변화할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5시리즈도 E60->F10으로 가면서 너무

 

소프트해져서 실망감이 큰데 벰이 E90->F30으로 가면서도 그렇게 아이덴티티를 잃어가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듭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시승기로 다루는 현행 E90 328i.. 그리고 3시리즈는 정말 왜 BMW의 3시리즈가 전세계적으로

 

베스트셀링카이고.. (우리나라에서만 5시리즈의 위상에 주눅이 들지만) BMW를 견인하는 차량인지

 

3년 타보니깐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1. 디자인

 

 

저는 LCI 이전 모델이라서 사실 리어는 병맛입니다. 순정 스포일러만 장착한 상태인데 뭐 좋게 표현하면

 

스포티하긴 한데.. 어딘가 모르게 "짜리몽땅한" 느낌은 버리기가 어렵더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E90 3시리즈는 전면, 사이드컷.. 특히 짧게 깎아지른 듯이 떨어지는 휀더->도어 라인은

 

지금봐도 숨이 막힙니다.

 

 

벤츠 C클래스도 개인적으로 익스테리어는 가히 최상급이라고 생각하는데(아우디 A4는 좀 무난하다고 느낌)

 

"다이나믹한" 맛에 있어서는 E90 3시리즈의 역동적인 디자인이 E46과 더불어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테리어는 사실.. M스포츠 옵션에 i-drive 들어간 328is나 335i는 스포티하면서도 봐줄만 한데

 

그렇지 않은 320i, 320d 등은 너무 구식 같고 휑하고.. 좋게 말하면 베이직하긴 한데 현재 경쟁차들인

 

C클래스, A4보다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C클래스도 인테리어는 좀 아니었는데 이번에 페이스리프트되면서

 

가히 성형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더군요. ㅡㅡ A4 의 인테리어는 개인적으로는 동급에서는 최고라고 봅니다.

 

 

 

 

2. 파워트레인

 

 

335i는 제가 안 타봐서 모르겠고.. 나머지는 다 타봤는데 328i는 딱.. '충분'하다는 느낌입니다.

 

요즘 워낙 잘 나가는 차들이 많아서(국산차들도).. 단순 직빨에 대해서 엄청난 환상만 없다면 328i의 출력은

 

충분히 벰의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보구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320i, 320d의 경우에는 좀 평이 갈리는데.. 320d는 사실 실제 직빨 체감이 328i와

 

맞먹는다는 느낌을 항상 느껴왔던 터라 충분하다고 보고.. 320i는 사실 부족한 건 사실인데

 

관점 자체를 무난한 2000cc 중형차의 출력으로 기대치를 낮추면 사실 기어비를 비롯한 미션이 잘 세팅이 되어

 

있어서 탈 만 합니다.

 

 

 

3. 브레이크

 

 

벤츠도 그렇지만 벰도 브레이크 만큼은 항상 오버스펙으로 달아놓는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적어도 브레이크에

 

있어서는 '분진 많이 날려서 짜증난다.'는 것 외에는 아쉬움 없구요.

 

 

 

4. 코너링

 

 

 

이건 320d 빼고는 다 만족스럽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리어에 255 사이즈 들어가는 애들(328is, 335i.. 그리고 320i M 등)

 

은 기본적으로 좋을 수 밖에 없고..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초광폭으로 세팅을 하면서 코너링 안정성은 가히

 

본좌수준으로 좋아졌지만 뉴트럴한 기본 주행성향이 '언더'로 가버렸습니다. 즉.. 아줌마들 몰기에 좋게 변했습니다.

 

 

코너링이라고 하니 문득 생각나는 일화가 있는데요.

 

제가 그리 난폭하게 운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하루는 328i로 차 좋아하는 동생 하나를 태우고 빗길에서 살짝

 

급한 경사를 돌아가는데.. 전 항상 하던대로 대략 70-80km 정도로 브레이크 안 밟고 돌아가는데

 

동생이 슬립 하나 없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차체 거동을 보고 깜짝 놀라더군요.

 

3년간 운전하면서 이 정도 속도면 브레이크 안 밟고 코너 돌아가는게 당연하게 느껴져서 그런건데

 

어찌보면 그것도 안정적인 코너링이 뒷받침되어서 가능한 것이겠지요.

 

 

근데 320d의 경우에는 좀 이와는 다릅니다. m팩이 안 들어간 노멀 320d의 경우에는 연비 위주의 휠타이어 셋팅에

 

태생적으로 프론트가 무거워서 익히 알려진 BMW의 스포티한 주행-코너링을 생각하면 좀 실망할 여지가 큽니다.

 

확실히 가솔린 모델+스포츠 옵션 들어간 3시리즈가 훨씬 낫습니다.

 

 

 

 

5. 핸들링

 

 

제가 사실 3년간 3시리즈 타면서 가장 '감동'한 부분이 바로 핸들링입니다.

 

328i를 구입할 때 사실 C클래스도 고민했는데 시승을 해보고 바로 반한 게 바로 3시리즈의 스티어링휠 감각이었는데요.

 

 

이건 뭐 320i나 320d등의 엔트리 모델도 다 똑같습니다. 특히 엑티브 스티어링휠 안 들어간 엔트리 라인업이

 

어쩌면 이 부분은 더 '기본'에 충실하다고 볼 수도 있구요.

 

 

미니쿠퍼와 더불어 '무겁'기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정말 칼 같다고 할 수 있는게 주행 중에 스티어링 휠을

 

원하는 만큼 돌리면 정말 그만큼 조향이 돌아갑니다. 이런 느낌을 딱 느끼고 나면 다른 차를 타보면 핸들링

 

자체가 뭔가 '엉성'한거 같고 재미가 없어지더라구요.

 

 

사실 제가 이번에 F10 528i를 메인카로 입양하면서 제일 실망한게 이러한 핸들링이었습니다. F30 3시리즈는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는데 정말 현행 E90 3시리즈의 핸들링은.. 왜 오랫동안 BMW의 3시리즈가 교과서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보구요.

 

 

 

자동차 좋아하는 남자들이 BMW 매니아가 되는 여러 이유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3시리즈의 핸들링"이라고 저는 표현하고 싶습니다.

 

 

 

 

6. 주행 밸런스

 

 

거진 50:50으로 이루어진 무게 배분이나(320D 제외) 기본적으로 차량의 세팅 자체가 정말 스포츠 세단으로서

 

이보다 더 절묘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E46을 거치면서 점점 차체가 커져서 운동성능이

 

떨어진 거 아니냐는 우려도 많긴 하지만.. 그래도 E90 3시리즈의 운동성능은 저 개인적으로는 태생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스포츠카들을 제외하고..

 

 

데일리 세단 중에서는 최상급 수준이라고 생각하구요. 앞서 언급한 핸들링과 더불어 정말 운전자가 원하는대로

 

조향할 수 있고 원하는 만큼 달리고.. 서고.. '기본'에 가장 충실한 차량이라고 생각되더군요.

 

 

물론 기본적인 서스펜션이 하드해서(특히 M스포츠옵션 들어가면) 노면 스트레스가 제법 있긴 하지만

 

운전자의 성향이 이렇게 달리는 걸 선호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데일리 스포츠세단이라고 생각합니다.

 

 

 

7. 운전 재미

 

 

제가 사실 528i 입양하고도 328i를 방출 하지 않고 가지고 있게 된 계기가 운전재미가 정말 탁월해서 입니다.

 

C클래스는 정말 디자인 좋고 삼격별 위용도 좋고 한데 운전재미가 밋밋했고..

 

A4는 다이나믹 모델의 다이나믹 모드로 운행을 하면 꽤 3시리즈에 근접하는 스포티함을 느낄 수 있었지만

 

 

그래도.. 운전재미의 본좌는 3시리즈 만한 차가 세단 중에서는 정말 잘 없는 것 같더군요.

 

미니쿠퍼도 재밌긴 하지만.. 디자인 튀지 않는 '일반 세단' 처럼 생긴 애들(--) 중에서는 말이죠.

 

 

 

8. 정숙성

 

 

 

사실 정숙성은 별로입니다. 런플랫 타이어를 달고 있다고 면죄부(?)를 줄 수도 있지만 태생적으로 노면 소음도

 

5시리즈에 비해서 억제가 덜 되고.. 시속 100km 정도 넘어가면 꽤 시끄러워서 동승자와 이야기하는게 좀 부담될

 

정도입니다. 특히 시멘트 길은 더 하구요.

 

물론 조용한 차를 원하면 is250 등의 일본차도 있지만.. 동사의 5시리즈와 비교해도 정숙성은 갭이 큽니다.

 

시끄러워도 감수할 수 있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분들에게는 참을 만한 수준이긴 합니다.

 

 

 

9. 총평

 

 

 

사실 지금 시점에서 D세그먼트의 수입 차량을 선택한다면 3시리즈는 별로입니다. 풀체인지도 코앞이거니와

 

제가 지금 제 돈 주고 이 급에서 고르라고 하면 A4 다이나믹 - C200 CGI 순으로 선택할 듯 하거든요.

 

그만큼 독일 차들의 기술 진보가 빠르고.. 어찌보면 F30 3시리즈가 다시 나와야 제대로 된 싸움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만..

 

 

제가 3시리즈를 3년 넘게 타오고.. 또 많은 차량들을 접하면서 느끼는 건.. 풀체인지가 코 앞인데도

 

앞서 언급한 '기본기'에 있어서 만큼은 여전히 본좌라고 생각합니다.

 

 

정직하게 밟는대로 나가고... 원하는 만큼 서주고..

 

운전자가 그리는 차량 조향 궤적대로 차체가 반응해주고

 

노면의 감각을 그대로 전해주면서도 기분좋게 걸러주고

 

후륜차들이 가지는 다이나믹한 주행질감을 교과서적으로 느낄 수 있는

 

 

 

세단을 꼽으라면 전 지금도 3시리즈 밖에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F30 3시리즈가 나오면

 

얼마나 더 발전할지 기대도 크구요.

 

 

 

야밤에 주차장에서 3시리즈에 올라타서 스티어링휠을 잡고 주차장을 빠져나오면서 느껴지는

 

감각은 제가 수 많은 차를 접해봤지만 앞으로도 오랫동안 벰을 좋아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을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3시리즈도 이렇게 운전 재미가 탁월한데 M3나 포르쉐 같은 애들은 대체 어느정도일까? 라는

 

기대감이 충만해 지는 걸 보면 이러한 '엔트리 세그먼트'의 중요함이 새삼 느껴지더군요.

 

포르쉐 장점과 단점 - 파나메라 vs 박스터

인터넷에서 화제인 포르쉐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포르쉐 장점과 단점에 대한 글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tistorysolution.tistory.com





728x90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