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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얘기

수의학과 현실 - 수의사 억대 연봉?

by nutrient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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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화제인 수의학과 현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수의학과 현실에 대한 글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단에 수의학과 현실에 대해 총 정리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생명과학과 진로와 현실 - 취업? 해외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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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과 현실, 생명공학 졸업하고 취직은 어디로?

인터넷에서 화제인 생명공학과 현실, 생명공학 졸업하고 취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생명공학과 현실, 생명공학 졸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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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게시판] 확실히 요즘 수의사 하고 싶은 학생들이 많긴 한데


저도 사실은 4년전부터 강아지, 고양이, (그리고 거북이) 키우면서 

수의사나 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수의사 관련자료도 많이 모았는데

(물론 결국 예전 전공인 체질인류학만 공부다시 하기로 마음 정리했습니다..)


지금 학원 과학 교사를 하면서도 수의사 하고 싶다는 학생들 참 많이 봅니다.

지금 다시 재수해서 수의대 다시 가고 싶다는 대학생 공부시키고 있고

제 학원에도 수의사 하고 싶다는 초등학생들 2-3명 가르치고 있지만..


제가 다른 장래희망은 몰라도 수의사 하고 싶다는 학생들에게는 

정말 냉정한 현실만 이야기하는 편입니다... 


그동안 수의사 하고싶은 생각에 계속 자료 수집했고

현직 수의사랑 대화도 많이 하고 해서 (그분은 무조건 미국유학가서 수의사하라고 함 ㅋ)

여러가지 정보를 정리해보니....  


일단 수의대 가는 게 경쟁률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ㅋ

학원운영하는 친구도 하는 말이  아무리 전교 1등해도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 곳이 수의대라고... 

전국 수의대가 있는 대학이 10개 대학이고(강원대, 건국대, 경북대, 경상대, 서울대, 전남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전북대)

한해에 약 470명 정도 밖에 안 뽑아서 (수의사들은 이 숫자도 너무 많다고 합니다...)

보통 경쟁률이 기본이 30대 1정도 되고...

학비도 의대의 약 70% 정도 되고

다른 학과와 달리 약 6년은 학교 다녀야 하고..

또 재밌는 건 아직 한국엔 수의사 전문의 과정도 없다는..


수의대 졸업하고 고생끝이냐 하는 것도 아니고

국가고시를 통과하면

보통은 임상 수의사를 하냐 비임상이나 공무원을 선택하냐 하는 선택을 해야 하는데

다른 나라와 비슷하게 대부분은 동물병원에서 일하는 임상수의사를 선택하고...

공무원은 7급을 시켜준다고 해도 기피하죠....

대다수는 어쨌든 빚내서라도 24시간 동물병원 차리는게 그나마 낫다는 인식이...


그래서 저도 원래 공부했던 전공을 다시 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리고 

(일단 사람뼈만 다시 마스터하면 되니 수의학보단 난이도는 낮긴 하지만..다른 차원의 난이도가 기다리고 있죠...)

수의사 하고 싶은 초등학생들에게도 이런 무지막지한 현실만 이야기 합니다 ㅋ


여름특강 때 닭과 오징어 해부를 하면서도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했지만

이런 간단한 해부하는 과정에도 나오는 역겨운 조직 냄새들 견디지 못하고 힘들어하면 수의사를 기대하지 말라고 이야기도 했구요...


이번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보면서 계속 느끼는건

방역작업을 하는 공무원 중의 상당수가 수의공무원들인데

이분들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편하다고 하는 동물병원 수의사도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낭만적인 직업이 아니라는....

제 전공이 의학쪽에 가까운 사람해부학 기반 공부라서 수의학과는 관점이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인 동식물학도 공부를 많이 해는 공부이기도 하고 (완전 백과사전식 전공..)

또 평생 강아지, 고양이 키울 생각이라서 수의학 자료도 많이 찾아보는데

그럴때마다 느끼는 결론은...


수의학도 정말 쉽지 않는 분야다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ㅋ 

특히 나 한국에서는 더더욱.... 





수의사 현실과 팩트.


안녕하세요. 현직 수의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 계정 본주는 아니지만 오르비를 둘러보다 수의사에 관한 이야기가 많아서 정리해드리려고 합니다.

1. 졸업후 1년차 필드로 나가면 세전 300밖에 못받는다?

이 질문은 어떻게 보면 맞는 이야기고 어떻게 보면 틀린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만약 꼭 서울에서 일하고 싶다!'하시는 분은 현재로서는 크게 틀린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게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이야기가 달라져요. 이건 동물병원이든 병원이든 한의원이든 비슷한 이야기인데,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페이가 세지는 경향이 커요. 요즘 필드로 나오는 수의사들 보면 수도권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서 경력을 쌓는 친구는 세후 300정도로들 시작한다고 해요. 그리고 연차가 올라갈수록 세전 기준으로는 월 50~100정도씩 올라갑니다. 

2. 수의대는 연고대라인이다?

확실히 오르비가 수험생들이 많이 보는 사이트라서 입결얘기로 많이들 싸우더라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입결가지고 순위 정하는거 딱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간단하게나마 제 입장을 말하면 연고대 다니다가 수의대가는 친구들은 많이 봤어도 수의대 다니다가 연고대 가는 친구는 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확실히 요즘 트렌드가 전문직 선호 추세이고, 공대선호도가 떨어져가는 시기다 보니, 작년 입결도 마찬가지고, 확실히 입결과 선호도를 보면 수의대가 연고대급은 확실히 넘어선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앞으로 차이는 커질거라고 봅니다.

3. 수의대 전망?

이거는 저희 입시 치를 때도 마찬가지고, 항상 수의대 전망은 밝다고 이야기합니다. 요즘 길가면서 느끼는 거지만 예전처럼 개집에다 묶어놓고 키우는 시대랑은 다르게 이제는 반려동물이 한 가족의 구성원처럼 느껴질 때가 많아요. 또한 1인가구 세대가 늘어나고 키우는 반려동물 시장도 확대되면서 정말 메리트는 확실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미국이나 유럽쪽 수의사 연봉이나 만족도 찾아보시면 아실거에요. 

4.대동물 수의사?

이 부분은 진짜 할 얘기가 많은데ㅋㅋㅋ 다들 극한직업으로 보셨을 거에요. 소 배가르고, 송아지 꺼내고, 소똥밭에서 구르고ㅋㅋㅋ 사실 이게 틀린 얘기는 아닌데 극한직업 프로그램 특성상 좀 많이 힘들어 보이는 일 위주로 촬영한거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친척중에 목장주나 농장하시는 수의대생 계시면 대동물쪽으로 꼭 가세요! 극단적인 케이스로 제 선배 케이스의 경우는 의사 부럽지 않게 월 4000까지 버시는 분도 계세요. 물론 진입장벽이 높기는 합니다...ㅎㅎ




수의사 수의대에 대한 오해와 진실

 


어제 질문을 받으면서 수의대에 대한 오르비 게시글 몇 개를 훑어 보았는데 생각보다 왜곡된 정보가 많아서 Q&A 형식으로 조금 적어 보았습니다.



Q: 수의사는 적성을 많이 타는 직업이죠?



A: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유형의 전문직 중에 의사는 사람 치료/긴 로딩/학점경쟁 등에 있어서 상당한 부담을 느낄 소지가 있습니다. 치과의사 역시 거의 백퍼센트 외과 진료에 점 크기의 미세한 병변을 다루는 직업입니다. 이에 비해 수의사가 적성을 많이 탄다고 말하시는 분들은 근거 없이 얘기하시거나 빈약한 근거를 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수의사는 적성을 덜 타는 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Q: 수의사는 박봉이며 세전 250?



A: 거의 수의사 세전 250이 많은 사람 머릿 속에 각인이 되어 있을 정도로 왜곡이 심합니다. 



페이에 관한 얘기에 앞서서 수의사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에서도 매우 적은 편입니다. 실제 수의대가 입결 최저점을 찍었던 몇 년 전에는 수의사가 실제로 돈을 못벌었으며 5~6년전부터 반려동물시장이 확대 되어 수의사 전망을 좋게 보면서 입결이 증가하기 시작한걸로 아시는 분이 많을 겁니다. 그러나 오히려 수의대 입결이 최저점을 찍었던 시기에 개원 수의사가 더 높은 수익을 가져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럼 그 때 입결은 왜 낮았을까요? 단지 좁고 폐쇄적인 수의사 네트워크로 인해서 외부에 정보가 덜 알려졌을 뿐입니다. 수의대는 정원이 한 해 500명정도로 전문직 중에서도 제일 적습니다. 수의사 구직(페이) 정보도 수의대 학부생이 볼 수 있는 데일리벳 캡쳐본 몇 개만 인터넷에 떠돌 뿐이며 대수나 수의사 카페 등 수의사만이 들어갈 수 있는 사이트에서 나오는 정보(구인 포함)는 인터넷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을겁니다. 수의사 석박사 및 공방수/수의장교 등 수의대생만 해당되는 정보 역시 조금만 깊게 파고 들면 인터넷 어디에서도 알 수 없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수의사 페이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가장 일반적으로는 1년차 300 2년차 350 3년차 400 4년차 이후 협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3년차까지 페이가 적은 것은 아직 배우는 입장이며 온전한 단독 진료가 안될 거라는 판단 하에 저런 페이가 나온 것입니다. 실제로 의사 역시 수련 받는 인턴과 레지던트 페이는 낮습니다. 인턴 페이는 수의사 1년차와 거의 같을 겁니다. 그렇다면 단독 진료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2년차 세후500 3년차 세후800까지 받는 자리도 상대적으로 적지만 존재합니다. 대부분 공고에서 4년차부터는 구체적인 페이를 언급하지 않습니다. 그 때부터는 실력에 따라서 페이 책정을 하겠다는 의도일겁니다. 학위나 실력으로 인정 받거나 파트너 형식으로 대형병원 매출에 기여하는 페이수의사는 월수입 세후2000 3000이 넘어가시는 분도 있습니다. 특히 동물병원이 대형화 되면서 고급인력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늘어날겁니다. 석박사 같은 경우에도 1년차만 석사 600 박사 800~1000으로 나와 있고 이후부터는 협상으로 표기됩니다. 이처럼 수의사 페이는 블라인드 처리된 부분이 많으며 이는 고용주와 당사자 밖에 알 수 없습니다.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수의사분이 다른 수의사분의 페이를 모르십니다. 그런데 어떻게 입시사이트에서 수의사 페이가 적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요? 



이처럼 수의사 페이는 정형화 되었다기보다는 실력에 따라 편차가 매우 큽니다. 당장 2년차부터 페이가 상당히 달라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수의사 페이를 세전 250으로 말하는 것은 고년차 페이는 철저히 블라인드 되어 있기에 저년차 페이가 부각되면서 나타난 현상 같습니다. 40대가 넘어갔을 때 저년차 페이가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적기에 저년차 페이로 진로를 정하고 서열을 매기는 것은 정말 좁은 관점일 것입니다. 







Q: 공대와의 비교?



A: 공대와 비교하여 질문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공대에 대한 선호도가 계속에서 줄어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문직과의 기대수익 차이, 취직문제, 정년문제가 대두 되면서 공대 선호도가 많이 낮아진 것 같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데 간과되는 부분이 한가지 있는 것 같습니다. 공대는 산업특성상 IT 계열을 제외하고는 대기업 대부분 지방 소도시로 취직할겁니다. 공장이 대부분 지방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직장으로 인해서 거주지가 지방으로 묶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취직하고 나서는 수도권에서 거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이 발생할겁니다. 반면 전문직은 학부만 졸업하면 원하는 곳에서 페이도 개원도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멀리까지 바라보신다면 이부분도 참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수의학도들의 현실..[펌]


여기저기 다니다가 퍼온 글 입니다..
출처는 저도 잘.. ㅡ_ㅡ;;;
수의사 확실히 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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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제 수의학도여! 자살하지 말라

1980년도 일본 수의학계에서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그 사건은 학계를 비롯한 사회에 참으로 참담한 사건이었다. 이유인즉, 만화 '닥터 스쿠르'의 열풍적인 인기에 힘있어 수의학과의 인기가 높아졌고 치열한 대입 경쟁을 통과한 수의학도들은 6년제 학제 개편이라는 변화를 맞게 되었다. 그들 역시 앞으로의 전망에 막연한 낙관주의를 가지게 되었다. 지금의 우리 현실과 매우 흡사한 상황이었다. 6년을 공부하는데 그들의 모든 젊음과 시간과 열정을 쏟아부었다. 그래서 6년제로서 처음으로 수의사가 되었는데, 문제는 이들에게 사회는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지 못했다. 의대와 같이 6년을 공부해서 자신의 시간과 돈을 투자했지만, 인간과 동물의 가치를 다르게 평가하는 사회적 기준에 의해 의사만큼 대우도 받지 못했으며, 무엇보다 6년을 공부한 고급인력인데 취칙하기도 하늘에 별따기여서 '백수' '백조'로 전락한 수의사도 많았으며, 설사 취직을 했다하더라도 자신이 학창시절 생각했던 자신의 미래상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단순노동이었다. 참으로 암담한 시기였다. 이러한 현실에 절망하여 나무에 목을 매거나 고층빌딩에서 뛰어내려 삶을 포기하는 6년제 출신들이 하나둘씩 생겨나 급기야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다. 언론은 앞다투어 그러한 현실을 '사회적 대우에 의한 타살' '과도기의 희생'등 갖가지 수식어를 부치기 시작했다.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과도기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우리 수의학과의 과도기 첫 번째 희생은 96-97학번 현역들이다. 6년제 개편으로 제 나이에 군대도 못갔기 때문이다. 두번째 희생은 98학번을 비롯한 6년제 초기학번들일 것이다. 6년제 학제개편이 바람직했느냐 못했느냐를 떠나서 지금의 현실에서는 안타깝게도 6년제출신들을 대우할 사회적 인프라가 아직 구축되어 있지 못하다.

임상분야를 먼저 살펴보자. 현재 소동물병원은 한국에서 포화상태인데 6년제 출신들이 나온다해도 포화상태가 해결될 리 만무하고, 또한 4년제 임상수의사와 6년제 초기 임상수의사의 실력의 차이가 있을지 의문이다. 왜냐하면, 6년제로 바뀌어도 임상을 가르치던 교수는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다만, 과목만 몇가지 더 생겼는데, 이 역시 학문적으로 확실히 정립되지 못했으므로 얼마나 임상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지 의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더 지나면, 임상에 실력있는 교수들이 나타날 것이고, 임상 과목도 더더욱 '임상학문'다운 학문적 정립이 이루어져 진정으로 실력있는 6년제 수의사가 배출되리라 본다. 물론 6년제 초기 수의사들 중에는 실력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남들과 달리 교수만 믿지 않고 부단한 개인 노력을 한 사람일 것이다.

공무분야를 살펴보자. 2000년도 들어 7급 수의주사보 채용시험이 있었는데, 예전의 9급 채용에 비해 이처럼 대우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미흡하다. 가까운 예로, 의사의 경우 5급 채용이다. 같이 6년을 했는데, 이러한 조치의 불평등 대우이기도 하다.

학교를 졸업하고 초보수의사로서 사회에 첫 진출한 선배들이 느꼈던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자신이 학창시절 생각해왔던 사회에 대한 미래가 아니었다. 많은 꿈을 가지고 수의학과에 와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생각을 가졌지만, 처음 만난 사회는 그렇지 않았다. 박봉한 월급, 낮은 지위,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수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이었다. 그들은 그러한 사회적 대우로 얼마나 절망과 좌절을 했을까? 얼마나 많은 선배들이 자신의 꿈을 접고 현실에 만족해야 했을까? 2003년도에 처음으로 나올 6년제 초보수의사들도 위의 절망들을 그대로 느낄 것이다. 사회가 우리 수의사를 보는 인식은 변함이 없는데, 다만 우리만 '6년제 개편'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으니 4년제 초보수의사든 6년제 초보 수의사든 사회에 첫 진출했을 때 느끼는 좌절감은 같을 것이다. 아니 사회적 대우에 대한 절망이나 좌절감은 6년제 초보 수의사들이 더욱 심할 것이다. 말 그대로 그들은 6년이나 시간을 투자해서 많은 공부를 했기 때문에 사회에게 요구하는 것도 많았기 때문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그래서 일본의 수의학도처럼 그 좌절과 절망이 힘들어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수의학도도 생길지 모른다.

호응이 좋은듯 싶어서 계속 긁어 오죠~~


당신은 지금 당신의 진로를 결정했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자신의 목표를 반은 이룬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 많은 수의학도들은 자신의 진로를 아직도 결정하지 못하고, 매번 진로가 바뀐 채 그렇게 아까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실, 다른 과 학생들에 비하면 행복한 고민이지요. 다른 과 학생들은 진로가 한정되어 있어 취업하느냐 마느냐에 생사가 달리지만, 그나마 우린 어느 직장을 구하느냐 하는 그런 걱정을 하고 있는 셈이니까.

그나마 수의학도 여러분의 진로결정에 약간의 도움이 되고자 운영자가 알고 있는 몇 가지 정보와 경험, 지식을 바탕으로 여러 진로를 설정해놓았다. 부디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대학원 진학

결론부터 말하면, 당신의 관심이 임상수의사든 공무원이든 교수이든 간에 운영자는 대학원진학을 권장하고 싶다. 특히 4년제 학생들은 6학제 학생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더더욱 필요하다. 임상을 공부하고 싶다면 실력있는 전문 동물병원에서 연수 교육과정을 밟거나 임상대학원을 가야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전국의 대학 중 임상대학원으로 발달된 대학은 유일한 서울대학원이다. 물론 다른 대학도 임상대학원을 유도하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미약하다. 서울대학원은 대학원생들에게 임상진료의 기회를 주고 있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이에 대해 일부 개업수의사들은 아픈 개를 학습연구용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지만 운영자는 그것이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임상대학원과 지역 개업수의사간의 선의의 경쟁, 상호협조는 반드시 수의학 발전을 이룰 수 있으며, 우리 수의사의 위상도 높아진다. 그래서 임상대학원은 반드시 활성화되어야 한다.

공무원이 되면 한달 정도 공무에 필요한 교육을 다시 받는다. 그래서 혹자는 공무원이 목적이라면 대학원이 필요없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멀리 보지 못한 소견이다. 물론 정부에서는 4년제와 6년제출신의 차이를 법적으로 두지 않겠지만 사실, 그게 아니다. 석사,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으면 자신에게 오는 기회(해외연수 등)도 자연히 많아지게 되는 법이다.(당신이 상관이라면 더 많이 배운 사람에게 일을 맡기지 않겠는가?) 그러면 출세의 기회도 높아져 부와 명예를 동시에 얻을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현재 대학원 진학을 권장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미래에 대한 자신의 능력을 보강하여 좀더 더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확실한 정보통에 의하면 2002년 월드컵 직전에 많은 공무원을 뽑을 것이라 한다. 88서울 올림픽때처럼..그리고 2004년에는 부산경마장이 건립되어 수의사를 뽑게 된다. 근데 그 2002년부터 2004년사이에는 전국적으로 졸업생배출이 없기 때문에 경쟁자도 줄어들어 서로 좀 더 뛰어난 사람을 모셔가기 경쟁이 일어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니 그때를 위해서 자신의 가치를 좀더 높이자..


이런거 올리는거 실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죠? 그럼 계속~~


군입대

남자라면 반드시 갔다 와야 할 군대! 그러나 현재 97학번 현역들은 학사장교를 준비하고 있지만 경쟁자가 많고, 학사장교 TO가 얼마없어 더더욱 치열하다고 한다. 참으로 골치 아프다.. 그렇다고 사병으로 갈 수도 없고(고생은 고생대로하고 대접받지 못하는 애매한 나이다). 이들에겐 방법은 3가지뿐이다!!

장교 떨어지면 할 수 없이 사병으로 가는데, 일반 사병말고 육,해,공군의 의무특기병을 지원하거나 육군의 수의병과를 지원한다. 어차피 고생할 것이라면 4년 배운거 잊어 버리지 않고 계속 이용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길로 가는 것이다. 특기병의 장점은 훈련이 고되지 않고, 입대시기를 마음대로 조절가능하며, 계속 자기공부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학사장교와 의무특기병 모집에 대해 좀더 문의하고 싶으면 병무청으로 연락하면 된다.(2002년에서 2004년 황금의 취업기회를 얻고 싶다면 미루지 말고 지금 갔다 와라..)
대학원을 진학하는데, 대학원 과정동안 합격할 때까지 계속 장교 시험친다. 아마 2002년부터는 쉬울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지도교수님과 관계가 안좋아 질 수 있어 위험부담이 다소 있다. 생각을 해봐라! 자신의 연구보조와 후진양성을 위해 받아들였는데, 도중에 군대 가버리면 한마디로 김~빠지지~ 그러니 교수님한테 솔직히 말씀드리고 미리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다. 그것이 세상사는 방법이다..
석사학위를 따고 국가방위 산업체로 가는 것이다. 의무기간 4년이고 공무원 수준의 월급도 나온다. 하지만 방위산업체 자리가 쉽게 잘 나지 않고, 장기적 계획이므로 항상 불안하고 국가의 '국방의 의무'에 구속된 것처럼 대학원 생활 내내 편하지 않다. 그냥 마음 편히 사병으로 갔다 올 걸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한다. 그리고 황금의 취업기회를 잡지 못하는 뼈아픈 후회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 또한 수의사들에게도 병역 특례 제도가 있다. 석사 학위를 가진 전문 요원이 해당되는데, 주식회사 해마루(소동물 임상의학 연구소) 등과 같은 곳에서 근무할 수 있다.
2000년도부터 중위급 '수의공중보건의'제도가 생겨 6년제 현역들은 졸업 후 장교로 갈 수 있다. '수의공중보건의'란 의대 현역 출신들의 의무장교 복무와 같이 졸업 후 가축 위생시험소 등에서 가축의 방역-검역 업무를 담당하는 장교를 말한다. 6년제 현역(98학번부터)들은 해당되지만 4년제는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하지만 현역전원이 수의공중보건의로 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아마도 경쟁을 통해 수의공중보건의를 선발하고 이 경쟁에서 떨어지면 사병으로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다. 한의대생의 군입대도 이런 체제이다. 이외에도 수의과대학 졸업자 중 가축 위생시험소에 배치돼 가축방역업무를 담당할 공익근무요원도 함께 선발한다.

학사장교 시험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싶다면...[More]

육군 수의병과, 3군 의무병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싶다면...[More]



대동물 임상(개업)

대동물 임상은 앞으로 돈을 많이 볼 수 있는 분야라고 교수님들은 주장하고 있다. 사실, 소 한마리당 유방염 치료비가 2만원이니 하루 5마리만 해도 10만원, 월수입 300만원이다. 또한 대부분 목장단위로 사육되고 있으며, 유방염의 경우만 잠재 보균소를 다 포함하면 전체 소집단에서 50%이상이라고 하니, 경제적으로 해볼만 하다. 또한 소동물 임상에 비해 개업비용도 적게(약 200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한다)드니, 그야말로 저비용 고소득인 셈이다. 하지만 이제는 좀 다르다. 유능한 경쟁자가 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수정란 이식, 복제소, 재조합 DNA기술을 이용한 축산신기술이 점점 연구,계발, 도입되고 있어 단순히 학사학위만으로는 이제는 경쟁에서 뒤진다. 그러니 산과대학원을 진학하거나 외국에서 배워와야 한다. 특히 일본에서 대동물 임상 Training 과정이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관심있다면 경상대의 강정부 교수님께 연락하면 된다.(0591-751-5814)



소동물 임상(개업)

가장 많은 경쟁자가 있는 분야이다. 특히 소동물 임상은 동물보다는 고객(요즘은 '축주'보다는 '고객'이라는 단어를 쓴다. 점차 애완동물이 반려동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에게 만족을 줄 수 있어야 하는 직업이기도 하다. 외모와 말솜씨가 뛰어나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서울의 몇몇 동물병원들은 새내기 수의사에게 임상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이 Trainig과정은 유료라서(3개월 과정, 150만원정도) 이 제도에 대해 다들 말들이 많다. 그것이 유익한지, 아니면 장사속에 불과한지를 토론하기 전에 우리는 먼저 유료training제가 왜 생기게 되었는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이 제도가 생기게 된 배경은 우리 수의학과의 임상교육 미약한 실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현재 우리 수의학과의 임상교육 수준은 의대나 다른 나라 수의학과에 비해 참담한 수준이다. 전국의 임상과목을 가르치는 교수님들 중에 제대로 임상을 할 수 있는 분은 과연 몇 분이나 될까? 지금 당장 학교 부속 동물병원에서 진료하시라고 하면 과연 몇 분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우리 임상교육이 미약하게 된 책임은 우리 학생들에게도 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임상에 대해 열심히 안해 교수님이 임상을 연구하시지 않으면 안된다는 위기의식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교수님을 공부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학생인데 말이다. 독일처럼 임상교수들이 학교 부속병원에서 주당 며칠을 의무적으로 진료를 학생들 앞에서 보게 만들면, 우리 수의학과의 임상교육은 급속도로 발전할텐데..모두들 안일주의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유료 training제는 비록 수의사가 되었지만 진료는 못보는 절음발이 수의사 배출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래서 학교의 임상교수들이 해야 할 임상교육을 동물병원의 실력있는 수의사들이 하게 된 것이다. 이것이 결국 하나의 '병원경영의 한 부분'이라는 바퀴와 맞물려 유료training제가 생긴 것이다.(예전에는 무료였다.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용기만 있으면 되었다.) 그런데 이 training제가 유료화되면서 교육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갖추어졌다. 당연히 돈을 내고 배우는데 그만큼의 양질의 교육을 받아야 되지 않겠는가.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다 아는 실력있는 원장으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는다. 임상을 생각하는 새내기 수의사는 학교 졸업 후 두 가지의 갈림길에 선다. 병원에서 인턴을 할 것인가, 아니면 training과정을 밟을 것인가...혹시, 인턴과정이나 training과정이 서로 다를게 뭐가 있느냐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6개월 정도가 지나면 차이가 난다. 인턴과정도 원장 밑에서 임상을 배우는 것이지만, 이는 진료case가 한정되어 있으며, 정확한 수의학 이론에 충실하지 않는 원장의 경험적인 진료지식을 그대로 전수받아 책에도 없는 진료를 그대로 답습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렇게 6개월 정도가 지나면 결국 배우는 것은 몇 가지밖에 없다. 결국에는 이렇게 인턴과정을 거치고 다시 training을 받는 인턴 수의사들을 생기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무조건 유료Training과정을 장사 속이라고 비난만 하지 말고 앞으로 몇 달 몇 년 후를 내다보고 진지하게 생각해볼 것을 권한다. 특히 지방대 학생들 중에서 소동물 임상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더더욱 그렇다. 지금 서울은 실력있는 수의사들이 몇 분 계시는데, 생각이 있는 학생들은 모두들 하루 4시간씩만 자면서 그 수의사들로부터 지식과 경험을 열심히 전수받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들 학생들은 대부분은 학교가 서울에 있거나 서울근교에 있는 학생들이다.(어느 대학인지 알겠지..) 지방대생들은 거의 없다. 이것은 지방대생들이 정보가 부족하여 우물안 개구리식의 사고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무조건 서울로 와라. 사람은 큰물에서 놀아야 한다. 그래서 지금 남들이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는가를 보고 위기의식을 느껴라. 그리고 실력있는 수의사로부터 교육을 받아라. 따라서, 졸업 후 바로 Local 병원의 인턴으로 가는 것 보다는 좀더 공부를 해야만 발전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맨날 그 자리이다. 왜냐하면 임상은 수의학의 '꽃'이며 최고의 단계이며, 수의학의 궁극적 목표이기 때문이다. '나중에 할게 없으면 병원이나 차리지..뭐'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지금 당장 자퇴서 내라! 아직까지 이런 진부한 생각을 하고 있다면 나중에 크게 망한다. 지금 수의학에서 물러서는 것이 작게 망하지 않겠는가? 이젠 시대가 다르다.



동물원

'미술관 옆 동물원'에서 나오는 수의사의 직업에 심취하여 동물원 수의사가 되겠다고 하는 사람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그렇게 고상하고 여유롭지 만은 않기 때문이다. 과천대공원은 서울시 산하이므로, 공무원 시험을 쳐야 한다. 합격한다고 해서 무조건 동물원 수의사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행정상 동물원에 배치를 받아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에버 랜드는 삼성의 산하이므로 직접 에버 랜드측에 연락을 해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동물원은 TO가 잘 나지 않는 곳이므로, 취업하기가 힘들 것이다.



마사회

취업하기 힘든 것은 이곳도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마사회가 취업의 꿈이었을 정도로 좋았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라고들 하지만 운영자가 보기에는 그래도 근무환경이나 경제적 보수로 보면 괜찮은 곳이다. 무조건 많이 찾아가서 친분도 쌓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다른 방법이 없다. 아니면 2004년을 기다리든지......



공무원(검역원, 시험소 등)

돈을 벌려면 공무원을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안그러면 나라가 망한다. 사실, 동물병원이 아무리 안되도 공무원보다는 수입이 좋다. 그러니,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이 있는 사람과 안정된 직장을 원하는 사람만 공무원해야 된다. 잘 생각하길 바란다.

검역원 시험 정보를 알고 싶으면..[클릭]

위생시험소나 과천대공원 시험과목은 비슷하다. 공중보건, 전염병학 등이다. 이 과목들의 출제 형태는 국가고시 수준과 형태라고 보면 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영어를 잘해야한다. 그래야 취업되고 나서도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실험동물 관련

앞으로 전망있는 분야인데, 제약회사 같은 곳에 진출할 수 있다. 그전에 실험동물을 보다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대학원을 진학하는 것이 좋다. 운영자는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원 실험동물학교실을 추천하고 싶다. 그 근거는 실험동물분야에서는 그 쪽 대학원이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관련추천사이트] 삼성생명과학연구소 실험동물연구실, 한국실험동물학회



제약회사

수의사의 위상이 다소 낮은 분야이다. 약사들도 많기 때문에 경쟁이 필요한 곳이다. 제약회사 뿐만 아니라 화장품회사에도 진출하기도 한다. 요즘은 외국인이 경영하는 회사가 생겨나고 있는데, 주 5일근무와 다소 많은 월급 등 근무조건이 괜찮다고 한다.



어류관련

한일어업협정에서 우리의 바보 정치인들 때문에 직접 어류을 잡을 수 있는 환경이 열약해져 양식업이 성장됨에 따라 어류쪽도 전망이 있다. 쉽게 말해 돈을 많이 벌 수 있기도 한다. 하지만 어류분야는 사실 우리보다는 해양,수산대에서 많이 연구를 해왔기 때문에 그쪽 텃세가 심하다. 지금도 어류진료권리를 얻고자 수산대 출신들이 위쪽(?)에 물밑 로비를 펼치고 있어 수의사와 수산대 출신들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이미 수산대쪽으로 기울어져 어류 진료권을 그들에게도 내 줄 것 같다고 한다. 우리 밥그릇도 못 챙기는 안타까운 상황에 이르렀다. 어류질병 분야 대학원을 진학하고자 한다면 오히려 수의과대학원 보다는 부산 부경대 대학원을 권하고 싶다. 확실한 것은 그들이 우리보다 더 많이 안다는 것이다.(사실은 인정해야지..)



외국 유학 및 국외 수의사자격 취득

무턱대고 유학 길에 오르는 것은 많은 돈을 낭비할지도 모른다. 수천만원이 들기 때문에 갑부 아들 딸이 아니라면 곰곰히 다시 자신을 돌아보라. 우선 대학원을 진학하든 Local병원에 있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먼저 보완하여 내가 정말 무엇을 공부하고 싶고, 정확히 무엇이 부족한지 알아야 한다. 이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리고 그 분야에 대해 국내에서 제일 잘 알고 있는 사람의 조언을 얻고 나서 외국에 나가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

국외 수의사자격증 취득은 한마디로 어려울 과정이다. 단순히 우리나라에서처럼 전공만 치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에게 주는 제약일 수 있는데, 먼저 영어 테스트에 합격해야만 국가고시를 치룰 자격이 주워진다. 몇 차에 걸친 국가고시를 합격하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병원에서 인턴,레지던트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수의사 자격증이 주워진다. 우리 나라 학생의 경우 오히려 국가고시 보다는 1차 관문인 영어테스트에서 많이 떨어진다고 한다. 영어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철저히 마음 먹고 최선을 다한다면 안될 것 없다고 본다. 사람이 하는 일인데, 여러분이라고 못할 것 없지 않은가?? 호주에서는 외국인에게는 수의사 자격을 주지 않는다.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원한다면..



[진로] 성균관대 공대 충남 수의대



안녕하세요 이번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 진학 예정인 학생입니다.
대학교 합격 발표가 났는데 고민이 너무 많아 경험이 있으신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성균관대 공학계열과 충남대 수의대를 합격 했습니다.
평소 수의사가 되고싶었고 그래서 수의대만 원서를 4장이나 넣어서 붙었고, 기쁘지만.

입시 카페에서 수의대 현실.. 이런 글을 자꾸 보다보니 살짝 고민이 되기 시작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Q&A
평소 하고싶은걸 하세요.
공대와 수의대는 많이 다른 분야인데 수의학이 좋은면 그걸 하고 공돌이가 좋으면 그걸하면 됩니다.
수의대가 안좋다고 적성에 맞지 않은(?) 공대를 갈건가요?
나중에 후회 하지 않으려면 적성을 따르세요.


저라면 성대 공대를 택할거 같아요
물론 많이 다른 분야지만 생각보다 수의학과 친구들한테 물어봤을때 우리가 알고있는 이미지랑 많이 다르더라고요
생각보다 자기가 생각했던거와 달라 자퇴고민하는 친구도 생각보다 많았고 자퇴하거나 편입으로 약대가던 친구도 있었습니다. 동물병원을 꿈꿔도 50퍼 정도만 수의사 가운을 입고요
이럿 이유때문에 성대 공대가 더 낫지 않을까...합니다 성대공대면 꽤 위치가 있는 학교이기도 하고요


크게 한쪽이 기울면 모르겠는데 공대와 수의대라면 하고 싶은 것 하시라는게 정답일 것 같고요. 게시판 같은데 말고 동물병원이라도 가서 물어보는 용기가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의대도 예전 같지 않다고 현실을 논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당근 약대도 예전 같지 않다고 한탄합니다. 물론 공대도 예전 같지 않지요? 자연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한탄합니다... ㅎㅎ


저는 수의대를 추천합니다. 애견/애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수요는 굉장히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충남대 옆에 사는데 충남대 수의대 아주 괜찮아 보입니다. 애견종합병원 같은 것도 있어서 사람들이 애견 데리고 와서 진료도 보고 입원도 시키고 그래요. 평소 수의사가 되길 원하셨다면 수의대로 가시길 바랍니다. 공대하고 적성이 많이 안 맞으실 수도 있어요.


수의사입니다. 공대는 못가봐서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라이센스 있으면 인생이 편해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취업시장이 어려워도 성대 공대면 좋은 곳이지만 수의사는 적어도 취업걱정은 안하거든요



 

대학원 진학한 사람이 말하는 후기와 대학원생 현실

인터넷에서 화제인 대학원 진학한 사람이 말하는 후기와 대학원 현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대학원 진학한 사람이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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