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적 온기를 채워줄 전시회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몸으로 느끼는 따뜻함은 물론 시각적 온기까지 채워줄 팝아트부터 아날로그적 감성을 채워줄 종이 전시회 소식을 준비했다.
리처드 해밀턴:연속적 강박
영국 팝아트의 거장 리처드 해밀턴이 아시아 최초로 개인전을 열었다. 영국 팝아트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소비사회의 등장과 함께 리처드 해밀턴을 필두로 1950년대부터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그의 작품을 접할 기회가 매우 드물었기에 이번 전시가 관람객에게 뜻깊게 다가올 것이다.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리처드 해밀턴의 특정 작품군 또는 연작을 중심으로 구성해 광범위한 소재와 주제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와 함께 리처드 해밀턴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도록도 발간했다. 도록에는 리처드 해밀턴이 남긴 원고 13편을 수록해 사회와 작품에 대해 고민한 그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일시 ~2018년 1월 21일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제1 전시실
Hi, POP: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
1960년대에 뉴욕에선 팝아트 운동이 일어나 부흥기를 거쳤다. 당시 뉴욕의 삶을 공간으로 느끼고,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Hi, POP: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에서는 미국 팝아트 운동의 부흥을 이끈 대표 작가 로이 릭턴스타인을 비롯해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로버트 인디애나, 로버트 라우션버그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기획 전시로 작가 개인이 소장해온 작품 중 160여 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전시는 과거와 현재의 공간이 교차하여 마치 시간 여행을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팝아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 연계 강좌를 비롯해 큐레이터 설명회 등 다양한 교육과 문화 행사, 체험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
일시 ~2018년 4월 15일 장소 르 메르디앙 서울 1층 M컨템포러리
Paper, Present:너를 위한 선물
아날로그 소재인 종이와 세계적 아티스트가 만났다. 순수예술뿐만 아니라 가구, 조명, 제품, 공간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아티스트 10팀이 각자의 영역에서 종이 본래의 속성에 집중하여 재료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법한 설렘과 추억의 시간을 떠올리게 할 7개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각 섹션의 시작점에는 SNS 화제의 작가 오밤(이정현)의 서정적인 글귀를 녹여내 종이로 연출한 공간에 따뜻한 감수성을 더했다. 아날로그적 정서를 자극하는 종이를 아티스트의 손끝에서 감성을 입은 작품으로 완성했다. 종이를 예술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일시 ~2018년 5월 27일 장소 대림미술관
우리은행 TWO CHAIRS웹진 VOL.16호
관리처분인가 후 재건축 보유 유리, 입지 좋은 곳으로 갈아타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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