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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얘기

제네시스 g80 장점과 단점 - 시승기

by nutrient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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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화제인 제네시스 g80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제네시스 g80 장점과 단점에 대한 글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단에 제네시스 g80 장점과 단점에 대해 총 정리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네시스 장점과 단점 - 제네시스 g90, g80 차이는?

인터넷에서 화제인 제네시스 장점과 단점 - 제네시스 g90, g80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제네시스 장점과 단점 - 제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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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시승 후기와 장단점 - g70 vs g80

인터넷에서 화제인 제네시스 g70 시승 후기와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제네시스 g70 시승 후기와 장단점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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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300km 시승기


안녕하세요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들 2021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해가 되기실 바랍니다.

 

저는 2021년

운좋게도 g80 2.5t를 시승할 기회가 생겼는데요 

 

요즘 가격이 수입차와 버금가는 제네시스차량이 얼마나 많이 조아졌는지 제가한번 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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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외관을 보시면 두줄 해드램프와 케스케이딩 그릴 유우니 화이트 외장컬러 20인치 휠 휀다 시그널을 보실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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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적으로 보면 도데체 흠잡을 곳 하나없이 이쁘고 외장디자인만봐도 국산차에서 보이던 그런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정도로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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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머플러도 이쁘고 크롬 몰딩도 예전의 촌스러운 조합이 아닌 세련된 배열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19인치만 해도 좋을것같다는 생각은 20인치를 보니 20인치는 넣을만 할것같다는 생각이 듧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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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으로 길게 뻗은 풀 led 테일램프는 평범한듯 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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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앰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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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카메라와 트렁크 오픈버튼입니다. 일단 어라운드나 전후방카메라 화질이 엄청나게 좋아졌구요 트렁크에 굴곡없는 디자인때문인지 납작한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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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각도가 이쁘더라구요 20인치 휠도 잘 어울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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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리피터는 사이드미러가 아닌 펜더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휠은 하이퍼실버같은느낌?

 

전체적인 익스테리어는 군더더기 없습니다

갖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디자인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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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테리어를 보실까요?

시그니처 디자인셀렉션 2 포레스트 블루 모노톤 인테리어가 

선택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색상조합이 이쁘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현대차의 내장제라는 느낌은 없는듯 합니다.

폰트같은부분은 현대차느낌이 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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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에르고 시트 입니다.  조절이 여러방면으로 되는데요

짧게 시승해봤기 때문에 시트에 대해선 만지지도 않았네요 ㅎㅎ  쿠션부 앞이 늘어나는부분이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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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컴포트 패키지 독립제어 공조장치입니다.  2열 에어벤트도 나름 고급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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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흔한 전동식 트렁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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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헤드램프가 있는줄 모르고 오토하이빔을 켰다가 커튼처럼 켜지는 하이빔에 흡족했습나다. 또한 하이빔을 키더라도, 대항차가 있을시 알아서 다른쪽을 비춰주어 맞하이빔을 맞을 일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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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d는 필요없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나름 유용하긴 했습니다. 속도 카메라 감속시, 후측방 차량경고시 편했지만 나도모르기 계기판을 보게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hud만 봐도 모든것을 볼 수 있지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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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판은 이 차량만의 불량인지 모르겠지만 rpm부분이 주기적으로 초점이 안맞는현상이 있었습니다. 마치 틱톡마크처럼 그런 모습이었는데요  정말 불쾌하고 짜증나는 현상이었습니다. 제차라면 센터를 갔겠지만 아니니까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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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화면이 와이드 하긴 하지만 높이가 좀 낮다 싶네요 하지만 사용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네비로 앰비언트나 빌트인캠등을 설정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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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타입 공조장치 입니다. 대부분의 기능은 비슷하고 그랜져 신형도 이러한 시스템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편리했던부분은 2열 열선을 컨트롤 가능했다는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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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부터 보시면 usb단자 무선충전기 예전의 dis같은 네비 컨트롤러가 있구요 이 컨트롤러를 이용하면 거리가 멀어 조정하기 힘들었던 네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기능만적응한다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을듯 하구요 볼륨과 튜닝은 롤러방식으로 조정합니다.

 

그리고 전자식 변속기와 오토홀드 버튼 쉬프트락 버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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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예전에 비하면 많아졌네요 도어트림 포켓 풋무드램프 도어트림 인너핸들도 무드램프가 비춰주고 앰비언트 램프 도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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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트림 인너핸들쪽을 비추는 이런조명을 정말 좋아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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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는 회장님들처럼 설렁설렁 60km로 시골도로를 주행했을때 9km/l 정도가 나옵니다. 고속주행시는 10까지는 가능해 보이네요 4륜과 20인치 휠을 끼고 이정도면 준수하다 생각이 듧니다

 


이틀간 300km정도를 주행해 봤습니다. 

일단 승차감부터 얘기해 보겠습니다.

 

일단 두둥실 떠다니는 승차감이 편안했습니다. 방지턱등을 넘을때는 속도가 높을시에 2열이 한번더 출렁이는 현상이 있지만 대형승용이고 스포츠성을 강조하는 차량이 아니니 이정도면 편안하다고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고속주행시 불안한 부분도 없었구요 푹신하지만 안정감있는 승차감 이었습니다.

 

엔진출력은

 

2.5t엔진을 처음 타봤는데 출력이 우수했습니다. 연비도 나쁘지 않은 편이구요 스팅어 2.5 3.3을 비교할때 나중에 후회하니 3.3을 사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2.5t를 타보지 않은 상태에선 무조건 3.3이라고 말하겠지만 3.3을 안타봤을때는 2.5터보를 선택해도 나쁘진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듧니다. 

cn7 n라인정도 보단 아니지만 가속감만 생각했을때 흡사한 느낌으로 시원하게 나가주었습니다.

 

연비 

 

시골국도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고속도로가 연비주행에 용이하긴 하지만 전구간 부드럽게 가속해주니까 정속주행 하기도 편했습니다. 저같은경우 100km/h를 주행한다고 치면 연비주행을 하려다보니 속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볼보s90이나 이차량같은경우 그런현상이 드물었습니다. 

 

서스펜션 핸들

 

위에도 작성했다시피 편안한 서스펜션에 고속주행엔 안정감 있었습니다  시승기간이 길었다면 더 자세하게 알았겠지만 일상주행만 했기 때문에 이부분은 제끼겠습니다.

 

불량 

12.3인치 3d클러스터 rpm게이지부분 초점이 맞았다 안맞았다 하는 현상

클락션 하나 안나옴





BMW만 탔던 수입차 오너의 G80 구입 후 1000킬로 주행 느낌


어찌 하다 보니 BMW만 10대를 타게 됐고 현재는 G80  3.5 와 벤츠를 타고 있습니다.



4기통 엔진, 6기통 엔진, 8기통 엔진 다 적어도 3년 이상은 소유해 봤던 것 같습니다.



가장 오래 남는 모델은  E60  545와 E92  M3 모델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545에 옵션으로 달려 있던 다이나믹 드라이브 옵션은 정말 최고의 옵션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한때 E63 AMG로 기변하려고 일주일 정도 빌려서 타 봤던 적이 있었는데 비엠 빠 엿던 에 성향에는 잘 맞지 않아서 포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름 단단한 칼같은 주행감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제가 G80  3.5T와 벤츠의 오너가 되어 있네요... 정말 상상하지 못했던 조합입니다.



벤츠는 사실 집사람 차량이라 제가 많이 타고 다니진 않았는데 차가 나오기 까지 한달 가량 어쩔 수 없이 제가 타고 다니면서 그 동안 제가 벤츠에 가졌던 생각들이 얼마나 짧은 소견이었는지를 절실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벤츠... 참 매력있고 정말 잘 달리는 녀석이더군요.



BMW만 타다가  처음 벤츠를 운전해 보고 상하로 울렁 거리는 느낌이 너무 이질적이어서 적응이 안되었네요. 역시 차는 BMW야 했었는데 한달여 동안 타 보면서 벤츠가 추구하고자 하는 성향과 달리기 능력을 직접 느껴 보고 나서 벤츠가 괜히 벤츠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G 80을 우여곡절 끝에 인수하고 처음 스티어링 휠를 잡고 운전을 해 봅니다.



정확하게 BMW를 타다가 벤츠를 처음 탔던 때의 울렁 거리는 느낌을 그대로 느끼게 됩니다.



아...  내가 바보 짓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순간 스쳐 지나갑니다...



근데 현대 6기통의 회전 질감이 예전 545만큼 고급지게 느껴 지더군요.  정말 부드럽고 실키합니다.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신중하게 80이를 타 보게 되고 이제 1000킬로가 되었네요.

1000킬로 타 보면서 느낀 점을 정말 솔찍하게 몇가지 주제로 나눠 적어 보고자 합니다.





1.  AWD(4륜) 옵션은 넣어야 할까?  



전 엠을 2대 소유해 봤었고 후륜 구동 모델이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네요.  겨울철엔 무조건 윈터 타이어 였어요.  윈터 타이어 상당히 신뢰가 갈 정도로 겨울철에 좋습니다. 저도 AWD을 선택할 수 없는 후륜 차량의 경우 윈터 타이어 적극 추천합니다.



하지만, 과연 윈터 타이어가 최선일까요? 특히 일반인 오너일 경우에는요...



윈터 타이어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돈이 들어갑니다. 수입차의 경우에는 예약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오고 가는 시간에 교체 비용에 타이어 보관 비용까지 고려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 처럼 일이 바쁜 사람의 경우, 윈터 타이어 교체 시기를 놓쳐 눈이 오는 날이라도 만나게 되면 비록 사고가 나지 않더라고 심리적인 불안감이 크게 커 집니다. 이 부분은 경험을 해 보신 분들은 공감을 할 것입니다. 특히 조금 고성능일 수록 그 불안감은 더 커집니다.



물론 일년에 이런날이 얼마나 되서 그런가?  할 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공감합니다



비오는 날도 후륜구동 모델 전 불안했습니다. 물론 아무런 사고 없이 잘 지나갔지만 자동차를 전적으로 믿지 못하는 제 입장에서는 불안함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전 자동 주차 기능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스티어링 휠은 너무 빨리 돌려서 너무나 무섭습니다...



일에 바쁘시고 운전에 불안감을 느끼는 저와 같은 일반인 오너분들에게 AWD 옵션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연비 않 좋아지고 차량 무거워 지지만 심리적인 안정감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2. Preview 전자 서스펜션  넣어야 할까?

개인적으로 G80에서  가장 놀란게 현대 6기통 엔진의 회전 질감과 프리뷰 전자식 서스펜션입니다. 정말 좋아요.

우리나라와 같이 둔턱이 많은 도로 현실에서 프리뷰 서스펜션 정말 좋습니다.



벤츠 S클래스의 그것에는 못 미치겠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충분히 대안으로써 좋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BMW의 경우 둔턱 급하게 넘다가 밑에 부딛치는 경험 많이 했었는데, 80의 경우 정말 부드럽고 스무스 하게 구렁이 담 넘듯 넘어 갑니다.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옵션입니다,





3. G80 승차감이 정말 토 나올 정도로 형편 없을까?   



적응의 문제라고 봅니다.  제가 BMW 차량만을 타다가 벤츠 차량을 탔을 때  멀티 링크 특유의 승차감에 적응하는 게 힘들었던 것 처럼

80의 처음 승차감은 정말 부드럽고 울렁 거리는게 맞습니다.



근데 그게 독일차의 승차감에 형편없이 뒤진 그런 느낌이 아니라  컴포트를 지향한 고급진 승차감이라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제 차가  AWD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급한 헤어핀에서 차를 돌려 보면 추종성이 기대 이상입니다. 예상한 라인을 따라옵니다.



오히려 급한 코너 돌때 불안감 없이 잘 돕니다.



제 차라서 이리 평가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가 없길 빕니다.  전 아닌것은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말하는 편입니다. 제가 굳이 현대차 빨아 줘서 좋은 일 생기는 것도 없습니다. 그저 주관적 느낌입니다





4. 컴포트 모드 Vs 스포츠 모드  정말 변화가 없을까?



이게 참 웃긴게 처음에는 정말 그 차이를 느끼기 힘든데, 조금 적응 됐다고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지금은 그 차이가 참 크다고 느껴집니다



비엠처럼 알피엠이 스포츠 모드로 놨을 때 확 올라가고 소리가 달라지는 그런 정도는 아닙니다.



스티어링 휠이 엄청 단단하게 고정이 됩니다. 



특히 커스터마이징 모드로 놓으면 울렁이는 느낌이 없어지면서 제법 잘 달립니다. 



독일차의 그것에는 못 미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에 동의 하면서도,  정말 형편 없는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혹시 새벽에 경춘 고속도로  Y50으로 달리는 80이를 보신다면 제 차 일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기대 이상으로 잘 나갑니다.





5. 오랜 경험에서 추천해 주고 픈 것은? (개인적 의견)



80이는 실내 시그니쳐 2 많이 선택하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그니쳐 1  블랙 모노톤 추천드리고 싶어요.  은색 알루미늄이 고급진 느낌은  시그니쳐 2 만큼 못하게 느껴 질 수 있지만  80이의 올드한 아저씨 차 느낌을 많이 희석 시켜 줄 수 있고 시간이 지날 수록 젊은 느낌으로 남을수 있습니다



G30  550D 실내도  은색 알루미늄입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잘 선택했다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물론 개취이기에 제 의견이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6. 운전석에서 정말 모니터까지 멀어서 불편할까?



너 튜브 보디 거의 모든 유튜버 들이 80이의 단점으로 지적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전혀 멀게 느껴지진 않네요.  터치가 되는 것만 해도 감사할 뿐입니다.



단지,  여백의 미에 너무 의미를 부여해서  중요한 버튼들이 직관성 높게 배열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버튼의 배치는 조금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7.  사실 차가 빨리 필요해서  아는 분을 통해 급하게 차를 뽑아서 사실 기대치가 많이 높지는 않았습니다.  제 주변 분들은 다 G80 제가 구매하는 것을 반대하셨네요.



분명 아쉬운 게 있어요. 



근데, 한국차 많이 발전했다는 뿌듯함도 주는 녀석인 것 같아요. 



한국차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G80 인 것 같아 운전하면서 기분이 좋습니다.



일하다 틈틈히 쓰는 글이라 두서가 없네요. 



국산차 수입차 구별 없이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한국 자동차 문화가 되길 빌어 보면서 글 마무리 합니다





신형 G80 시승후기


사진은 따로 찍지 않아서 시승 후 받은 카다로그가 다네요.

 

며칠 전 운전을 하다 우연히 신형 G80을 보게 되었는데

 

디자인이 정말 예술이더군요.

 

솔직히 브랜드빨 없이 디자인만 보자면 독3사의 

 

패스트백 스타일의 차량보다 낫다고 느껴집니다.

 

주행감이나 내부 편의사양도 궁금해서 어제 집 근처 

 

현대차 대리점에 전화해보니 마침 이틀 간 시승차량이 

 

와 있다고 바로 시승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준비된 시승차량은 메탈릭한 느낌의 빨강색, 

 

3.5T 풀옵션 모델.

 

외관이나 내부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제 기준엔

 

거의 완벽하다고 생각됐습니다.

 

옵션은 말할 것도 없이 동급 수입차보다 

 

더 풍부하고, 좋습니다.

 

 

 

다만, 주행감이 너무 밋밋하고, 스포츠모드에서 

 

풀악셀을 쳐도 쭈욱 치고 나가는 맛이 없는 것이 

 

단점이었네요.

 

주행감에서는 아직 

 

독일차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듯 합니다.

 

 

 

주행감만 제외한다면, 

 

6000-7000만원 선에서 가성비로는 좋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외관이 세련되다보니, 차를 세워두고 보는 맛이 

 

두고두고 있을 것 같네요.

 

 

 

논외지만, 대리점 담당직원이 차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서 충격이었습니다. 




G80 한달 사용기


1. 서론

기존 타던 차는 그랜저 HG300로 2015년 1월 등록한 후 약 6년을 탄 차 입니다. 주말 마트용, 아이 학원 픽업용으로 끌던 차라 운행거리도 매우 짧아 작년 12월 중고로 처분할 당시 29,000km 였습니다. 많이 타지도 않거니와 현재 차에 전혀 불만이 없었기 때문에 차를 바꿀 생각은 전혀 없었더랬죠.

작년 9월, 코로나19 확산세 증가로 한참 전에 예약했던 제주행 계획을 모두 취소 한 뒤 우울한 마음에 와이프에게 농담조로 물었습니다.

"차나 바꿔버릴까?" "그래, 요즘 주변에 제네시스 많이 보이더라" 와이프가 받아줍니다.



2 고민

타던차가 그랜저라 다시 그랜저를 알아보려는데... 2020그랜저는 처음 봤을때는 헤드라이트가 참신해보였는데, 막상 내가 탈 생각하니 뭔가 부담스러운 디자인이었습니다.

K7도 고려했으나, 준수한 성능 대비 그랜저보다는 원가절감한 티가 많이 난다는 사용자들의 불만에 패스...

세단을 탔으니 SUV를 타볼까하여 GV80도 고려했는데, 사진과는 달리 실물로 느껴지는 덩치가 크네요. 지금 살고있는 매우 좁은 주차라인의 아파트를 고려하여 패스...

그런데, 저의 이런저런 고민과는 달리 애시당초 와이프는 G80으로 마음을 정한 상태인지라 결론은 쓰잘데기없는 고민이었습니다.



3. 견적

다음차는 G80으로 결정하고 견적을 뽑아봅니다.

정숙함을 원했고, 세금 부담이 덜한 가솔린 2.5T를 기본으로 선택합니다.

컬러는 지금껏 계속 흰색차만 타서 (액센트, EF소나타, 스포티지R, HG그랜저) 태즈먼블루로 골라봤습니다.



1) 필수로 넣고자 한것

AWD : 사실 이 옵션은 나중에 추가되었습니다. 9월말에 계약 넣고 여기 저기 검색해보니 후륜 구동에 대한 다양한 괴담(?)이 많이 보였고 인전하게 보험이라 생각하고 AWD 추가했습니다.

시그니처디자인1 (SDS1) : 스탠다드는 너무 밋밋하고, SDS2의 나무무늬 내장재는 취향이 아니라 SDS1의 하바나 브라운으로 선택

드라이빙어시스턴트 : 그랜저의 경우 어라운드뷰 옵션 때문에 3.0을 택했는데, G80의 경우 옵션으로 급나누기는 안했네요. 서라운드뷰를 위해 선택

2열컴포트패키지1 + 2 : 2열은 주로 두 딸이 앉을 예정이라 2열을 위한 옵션은 다 선택했습니다. 



2) 넣을까 말까 고민한것

헤드업디스플레이 (HUD) : 있으면 운전할 때 보는 재미는 있겠다, 하지만 꼭 필요하지는 않을거 같은 옵션이었습니다.

렉시콘사운드 : 스피커에 딱히 욕심은 없었으나 있을때의 도어 디자인이 더 이뻐지다보니 넣을까 고민



최종선택한 구성은

가솔린 2.5T 태즈먼블루 18인치 AWD SDS1 하바나브라운, 파퓰러패키지 (HUD, 하이테크패키지,드라이빙어시스턴트1, 2열컴포트1) + 2열컴포트2 였고

작년 견적 당시에는 6,430만원 (개소세 할인) 나왔습니다.

현재 제네시스 홈피에서 견적을 내면 6,550만원 (개소세 5%기준), 6,430만원 (3.5%기준) 두가지 버전으로 나옵니다.

올해라면... 차량 출고시점의 개소세 인하 연장여부에 따라 약 120만원의 차액이 발생하겠지요.



4. 출고 및 인수

9월 말에 계약하고 10월에 한번 옵션변경하고 (AWD추가) 중간중간 재고차 선택을 고민하기도하고... 

해 넘어가면 개소세 할인 못받을까 조마조마하다가 차를 왜 바꾸나 현타와서 취소할까도 했고...

그러다가 의외로 일찍... 12월21일 출고 받았습니다.



5. 운행소감

집근처 마트 3차례, 강원도 한차례 다녀오니 누적거리 280km 정도 운행했습니다.

기존 타던 그랜저와 (HG300) 비교를 해본다면...



소음에 있어 평범한 수준의 청각을 가진 입장에서 주행시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소음은 확실히 덜합니다. 더 조용하고 이는 동승했던 와이프도 동감했습니다.

그런데... 하부소음이 적어진 이유에서인지 외부 주변 소음은 더 잘 들리는 기분입니다. 외부의 소음을 뛰어나게 차폐해주는 느낌은 아닙니다.

가속도 밟으면 밟은대로 잘 나갑니다. 다양한 시승기를 통해 가속시 좀 굼뜨다는 얘기가 많았지만 주로 가족과 함께 타는 패밀리세단으로 고른차다보니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주행시 그랜저대비 속도감이 덜 느껴집니다. 고속도로에서 100정도 달리고 있겠지하다보면 130~140을 찍고있었습니다.

와이프도 운전하면서 체감되는 속도가 계기판 속도보다 훨씬 낮다고 합니다. 혹시나 실제 계기판 속도가 높게 세팅되서 보여지는게 아닌가 싶어 스마트폰 네비로 속도를 찍어봤는데, 큰 차이는 안나네요.



기존 그랜저 6기통에서 G80 4기통으로 바뀌면서 승차감이나 정숙성이 안좋아지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을 좀 했었는데 기우였습니다. 비싼차가 좋긴한가 봅니다.



추가한 옵션별로 느낌은요...



1) AWD

폭설온날은 피해 차를 몰아서 아직 이러다할 체감이 안됩니다. 연비에서 다소 손해를 보긴하겠으나 보험같은 옵션으로 추가한 것이라 심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두꺼운 매뉴얼에서도 AWD에 대한 안내가 부실합니다. 차량 설정 메뉴에서도 ADW에 대한 설정 자유도가 떨어집니다.

카페에서 검색한 결과 AWD 전:후륜비는 컴포트=5:5, 스포츠=2:8, 에코=1:9 라고 나오는데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 HUD

사실 별 기대없이 운전의 잔재미정도 주는정도겠지 했는데 의외로 많은 정보를 보여주어 운전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현재 속도를 포함 간단하게 요약된 길안내, 각종 주의신호 알림, 후측방 접근경고 등 운전 시야내에서 운전에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를 보여주니 편합니다.

시인성이 아주 좋지는 않지만 대낮에 운전해도 정보확인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3) 하이테크 패키지 - 12.3인치 3D클러스터

딱히 좋은걸 모르겠어요. 3D모드라고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전혀 3D스럽지 않습니다. 그냥 꺼놓고 다녀요.



4) 드라이빙어시스턴스 패키지 1

증강현실 내비는 안써봤습니다. 유용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반 네비모드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서라운드뷰는 기존의 어라운드뷰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와이프는 그랜저보다 더 왜곡져 보인다고 하네요. 그랜저보다 차고가 낮은데 카메라도 더 낮아서 왜곡져보이는게 아닐까 합니다.

후측방모니터는 깜빡이를 키면 12.3인치 클러스터에 사이드 미러마냥 깜빡이방향 후측방을 보여주는 기능인데 별로입니다. 

적응이 쉽지 않을꺼 같은 느낌의 원인을 생각해보니 사이드미러를 볼때 미러만을 보는게 아니라 전면 진행방향을 같이 보게 되는데 계기판을 보게 되면 전방주시가 매우 취약해지기 때문인듯 합니다.



5) 2열컴포트 1+2

컴포트 1은 2열 수동 도어커튼, 뒷면 전동커튼, 3존 공조, 다기능 암레스트가...

컴포트 2는 2열 전동 및 통풍, 목배개, 화장거울이 추가 됩니다. 2를 하기위해선 1이 필수구요.

2열에는 두딸이 주로 탈거라 다 넣었는데.. 같이 운행한 결과 만족도가 높습니다. 암레스트 버튼으로 2열 전동시트 조절이 가능한데 재밌게 잘 가지고;; 놀더군요.

한가지 단점은 6D매트를 깔려고보니 2열전동시트에 호환이 대부분 안됩니다. 전동시트의 경우 시트높이가 더 낮아서 매트를 깔면 시트와 간섭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6. 소소한 단점

안경보관함이 없습니다. 운전하면서 선글라스를 끼지는 않지만 비상용?으로 넣고 다녔는데 당연히 있는 줄 알았던 보관함이 없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시트 포지션 조절 버튼이 어떤 옵션을 선택해도 시트 하단에 위치합니다. 그랜저는 도어에 있어서 시트 조절이 편했는데요... 의외였습니다.

문이 잘 안닫혀요. 엥간히 힘을 주지 않는한 문열림 경고음을 계속 들을수 있습니다. 카페에서도 동일한 불편을 호소하는 글을 많이 보았습니다. 

고스트도어 옵션을 넣을까 후회도 했는데 최근에는 익숙해졌는지 문열림 경고메세지는 이제 잘 발생안합니다.



7. 큰 단점

다음달 카드고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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