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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끝의 온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리뷰 모음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지구 끝의 온실에 대한 글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단에 지구 끝의 온실에 대해 총 정리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당장 쏟아지는 기술들과 급변하는 기후를 직접 직면하고 있는 우리 사회 속에 우리가 찾아내야 할 이런 저런 마음들을 모아둔 소설입니다. ‘아름다움 외에 기능이 없는 모스바나의 푸른 빛’이 사실 인간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기능을 갖고 있었던 것일지도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초엽 작가님은 과학과 사회와 마음을 연결시키는 쉽지 않은 일을 항상 소설로 표현해내시네요.
- 마치 추리소설을 읽는듯한 느낌의 흥미로움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식물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되었다. 항상 인간중심적 사고를 하다보니, 생물들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 그 다음은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 혹은 사자나 호랑이 같은 동물들을 중심으로 세계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동물은 사실 식물이 없이는 단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다. 지구가 생명력이 넘치는 행성이라면 그것은 동물때문이 아닌 식물때문일 것이다. 이 소설을 읽는내내 마치 추리소설을 풀듯이 흥미진진함을 느꼈지만, 다 읽고나서 느낀 것은 그런 흥미진진함이나 미래의 모습에 대한 궁금함같은 sf소설적인 부분이 아닌 식물의 중요성과 그동안 얼마나 가만히 그자리에 있는 식물을 아무것도 아닌양 무관심해왔는가였다. 앞으론 좀더 식물에 관심을 갖고 돌봐야겠다.
- SF장르에 대한 애정 고백을 하며 살았다. 한국 SF작가와 작품들이 귀하다는 것이 늘 아쉬웠는데 어느 순간 주목 받는 작가도 작품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김초엽 작가의 전작은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싶게 생경한 단편 분량이었음에도 무척 설레며 읽었고, 새롭고 재밌는 상상을 시작한 작가를 장편으로 다시 만나 그 세계를 제대로 방문할 수 있길 내내 고대했다.
- 멸망의 위기에 처한 인류의 미래를 생생하게 구현해낸 소설! 아주 작아 보이는 것들이 일으키는 파동을, 여린 온기가 불어넣은 생명의 힘을 희망으로 엮어낸 놀라운 작품! [헤데라 트리피두스Hedera trifidus, 일명 모스바나. 송악속의 상록성 덩굴식물로 흔히 키우는 관상용 담쟁이의 근연종이다.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이후 참 오랜만에 만난 김초엽 작가의 신간이다. 밀리의 서재에서 디지털로 선 공개된 듯한데 밀리의 서재를 보지 않는 나에게는 이번 종이 책은 기다리고 기다린 책 중에 하나이다. <지구 끝의 온실>은 김초엽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지구 끝의 온실>이라는 알 것 같은 제목에 약간 김이 새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김초엽만의 문장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을 거란 기대도 있었다.
- 무릎을 굽히자 덩굴들이 몸에 닿았다. 아영은 땅에 손을 뻗어 흙의 감촉을 느꼈다. 고개를 숙여 바닥에 귀를 댔다.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듣고, 풀들의 냄새를 맡았다. 언덕 위로 내려앉는 옅은 어둠 속에서, 아주 오래된 감각들이 아영을 끌어당겼다.
- 내가 마음을 모두 주었던 이 프림빌리지는 영원히 지속될 수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곳을 떠나도 여기에 내 마음이 아주 오래도록, 어쩌면 평생 동안 붙잡혀 있으리라는 것을 나는 그때 이미 알고 있었다.
지구 끝의 온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쿠팡 파트너스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좋아요와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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