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아몬드 줄거리 & 리뷰 후기

소설 아몬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리뷰 모음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소설 아몬드에 대한 글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단에 소설 아몬드에 대해 총 정리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설_아몬드

1. 우리 사회는 '아몬드'가 고장나지 않은 무수한 사람들이 많은 것들을 느껴도 행동하지 않고 공감한다면서 쉽게 타인의 아픔을 잊으며 살아갑니다. <아몬드>는 온갖 감정싸움과 혼란한 마음에 지쳐 차라리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으면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200여쪽을 겨우 넘는 짧은 구성과 좋은 가독성이 이 책의 또다른 장점입니다. 두 시간 동안 모두 이 감정표현불능증을 앓고 있는 열일곱살 소년에게 마음껏 위로받고 일어서길 바라요.
   
   
2.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았던 책이예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읽고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그 유명한 명작인 데미안 못지 않게 재밌었어요. 영화나 단편만화를 본 느낌이고 그 안에서 묘사되는 윤재과 친구 곤이도 매력적이였어요. 도라와 윤재사이의 이성적으로 끌리는 감정보다 윤재와 곤이사이에서 일어나는 감정들이 더 재미있어서 도라에게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작중에서 도라가 안나오면 그건 그거대로 곤란할 따름이라 아몬드라는 소설이 너무 재밌었고 소장욕구는 물론이며 여러번 읽고 싶은 마음도 들게 만들어주네요.
   
   
3. 괴물인 내가 또 다른 괴물을 만났다! 영화와도 같은 강렬한 사건과 매혹적인 문체로 시선을 사로잡는 한국형 영 어덜트 소설 『아몬드』.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진 공감 불능인 이 시대에 큰 울림을 주는 이 작품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한 소년의 특별한 성장을 그리고 있다. 감정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열여섯 살 소년 선윤재와 어두운 상처를 간직한 곤이, 그와 반대로 맑은 감성을 지닌 도라와 윤재를 돕고 싶어 하는 심 박사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우리로 하여금 타인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럼에도 그것이...
   
   
4.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고 있는 소년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진다.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된다. 다음은 책의 내용 중 인상적이었던 문장들이다.   "사실 어떤 이야기가 비극인지 희극인지는 당신도 나도 누구도, 영원히 말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게 딱 나누는 것 따윈 애초에 불가능한 건지도 모른다. 삶은 여러 맛을 지닌 채 그저 흘러간다. 나는 부딪혀 보기로 했다. 언제나 그랬듯 삶이 내게 오는 만큼.
   
   
5. 주인공 윤재는 감정을 느끼는게 어렵다. 감정 표현 불능증. 이 책에서 처음 본 증상이다. 아몬드라고 불리는 편도체가 작아 분노도 공포도 느끼지 못한다.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그의 의도를 알지 못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보인다. 엄마가 알려준 남이 웃을 때 따라 웃고, 고마움도 진심이 아니라 감정 교육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면 너무 팍팍하고 고통스러울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 세상에 혼자 남겨진 아픔도 고스란히 전달된다.   하지만 이 순간에 윤재에게 다가온 친구 곤이가 있다.
   
   
6. 알렉시티미아. 우리말로는 ‘감정표현불능증’으로 불린다는 이 병명을 내가 궁금해하게 될 줄이야.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다들 비슷한 반응을 보인 모양이다. 작가의 상상에 의해 빚어진 게 아닌, 실재하는 무언가라는 걸 확인하기까지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허나 여전히 모든 건 모호했다. 이 병을 앓으면 정말 세상 모든 감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눈 앞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도 아무렇지 않고, 극도의 긴장감이나 불안감으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다면 도리어 행운이 아닐까라는 의문이 인 까닭은 시도때도 없이 불안한 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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