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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얘기

k5 장점과 단점 - 시승 후기, 연비는?

by nutrient 202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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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1.6 40000키로 주행 후 느낀점


우선 저는 완벽한 차알못입니다

 

그래도 4만키로를 탔으니까...한번 적어 보고자 합니다



 

 

 

 

 

우선 성능은

제가 예전에 2.0 준중형차를 탔었는데

물론 연식이 좀 됀 차량이었지만

그것보다도 훨씬 많이 체감상 나은 느낌입니다

막 밟는 스타일이 아닌지라(겁이 많아서) 제대로 표현이 될까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가속이 필요한 부분

이를 테면 0->30, 30->50, 70->100, 100->130

의 가속에서 딱히 도로 흐름에 영향이나 피해를 주거나

위험할만큼 버벅대는 부분 없이 무난하게 나갑니다

 

다만 오르막에서 좀 버벅거립니다

현기 8단 전륜미션 종특이고 고질병이라고 하는데

음 뭐랄까...악셀을 밟는데 rpm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근데 이게 일상운전에 불편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저냥 뭐..

 

 

연비는

 

고속연비는 만족스럽기는 하지만 이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고속도로에서 20 넘는 차들 비일 비재한데 16~17km/L 나온다고 대단한건 아니니까요..

시내연비가 생각보다 좋지 않습니다. (9~10km)

 

그래도 괜찮습니다 알고 산거고 물론 하이브리드라는 좋은 대안이 있기는 하지만

1.6터보 대비 3~400 가량 높은 차값을 생각하면

어차피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습니다

 

1.6.이 물론 2.0보다 연비가 낫기야 하겠지만 체감 안될 정도일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2.0 연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승차감은 구립니다.

정말 탄탄하기는 해서 고속시에 많이 안정감이 괜찮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반면 저속에서 잔진동 많이 들어오고, 소음에 취약합니다(하체 쪽에서 들어오는 소리)

노면 조금 안좋은 길 가면 과장 조금 보태서 k5가 아니라 k9 장갑차 같아요

차에 사람을 태웠을때 미안한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많이 딱딱합니다

(쏘나타 타봤고 쏘나타 대비 딱딱한 것이 느껴짐. 어마어마한 차이는 아님)

좋은 승차감을 원하신다면 쏘나타를 타는게 나을수도 있지만

그돈이면 그랜저 깡통을..(그랜저는 IG, IG F/L 다 타봤는데 정말 편안하더라구요)

 

저는 쏘나타랑 두대 놓고 고민하다가

개인적으로는 도저히 용납 못 할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서 알면서도 k5 샀습니다..

 

 

실내 잡소리 많습니다.

사업소 가서 수정한 부분도 있고, 그냥 감내하며 타는 것도 있습니다.

중형차를 소유한 것은 처음이지만

아 중형차도 이정도인가..라고 생각될 만큼입니다 (기대가 컸을 수도 있겠지만요)

근데 뭐 참지 못하겠다..이정도는 아닙니다 이 차는 롤스로이스나 마이바흐가 아니고 그냥 과학차니까요..ㅎㅎ

 

 

그나마 욕만 쓴 것 같은데..괜찮은 점을 찾아면

물론 아직 4만 밖에 안탔지만 그 외 구동/전장계통에서 속 썩인 적은 없습니다.

딱히 이렇다할 잔고장이나 증상 같은 것도 없었고..그냥저냥 무난했습니다

차량관리를 철저히 하는 타입도, 안하는 타입도 아니고 그냥 매뉴얼대로 정비하고

예열 uvo로 해주고 후열 잠깐 하거나 안하고..그정도입니다..

 

그 외 편리한 부분은

전좌석 원터치 윈도우인 점이 좀 편했고

다이얼식 기어는 최고의 만족감을 가지고 타고 있습니다.

 

 

그 외 납득 안가는 부분은

빌트인캠인가..그거 빠져서 레인센서 안들어가는 부분(현재 나오는 모델은 들어갑니다)

파썬 안넣었다고 필러 쌈마이 플라스틱 들어간 부분

트렁크에 손잡이 안들어가는 부분(이건 diy로 달아버렸습니다)

이게 뭐하자는 건가 싶은데 그냥 현기차니까 그러려니 하면서 탑니다..

 

 

아직까지는 주차해놨을때 누가 긁은거 빼고는 무사고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과학차라고 욕 안먹게 안전하게 타겠습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신게 있으시다면 답해드립니다..ㅎㅎ




K5 1년 주행하고 단점..


1. 겨울 핸들 쥐소리 ( 동호회에서 난리였는데 낭 이증상 없었음)

2. 하부 노면소음 잘 올라옴
- 내가 케파만 탔으면 진짜 몰랐다. 회사 동료 뉴라이즈 2.0 얻어탔는데 k5 보다 한단계 위라고 생각될정도로 조용해서 방음작업했냐고 물어봤는데 안했다함..

오디오집 가서 휠하우스 방음작업하고 벤투스s2로 바꾸니 확실히 하부소음 죽음

3. 확실히 타사 중형차( 말,슴,쏘) 보다 외관이 싼티남

말리부,슴육 풀옵가격은 비싸니 그럴싸 한데 , 뉴라이즈랑 비교해도 도장품질,창문쪽 크롬 아닌 고무.. 이게 참 뭐같음 

헤드라이트에 전구깜빡이가 차 디자인 다 죽임

4. 핸들 무거움

호불호 갈릴텐데 핸들 존나 무겁다 생각함. 그렇다고 고속안정감 있는것도 아님

5. 크렐 오디오 개 창렬

난 이차 다시산다면 인텔리전트 등급 안삼. 시트가 존나 이쁜거 외에 장점이 없음.. 유보 넣으려면 오디오 포함된 패키지 넣어야되는데

오디오 쓰레기임


그래도 일년동안 참 잘 탔음  드와도 진짜 좋고, 가끔 세차하고 차 보면 이쁘단 생각도 듬 ㅎㅎ 나름 조용하고 하체도 맘에든다 




(스크롤 주의) DL3 K5 1년 사용기.txt 


작년 추석전에 출고하여 올해 추석이 지났으니 딱 1년 조금 넘게 탔네요.

보통 년에 1만 5천정도 탔었는데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어디 많이 안다녀서 8천밖에 안탄 나름 아직 새차(?) 입니다.





1년정도 타면서 느꼈던 이 차의 첫인상과 장단점. 등등을 간단하게 적어보고자 합니다.





1. 첫인상

19년도 처음 이 차가 공개되었을 땐 상당히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의 눈길을 끌었던 것이 기억 납니다.

특히나 경쟁 차량인 쏘나타가 쏘나타 역사상 가장 우울한 디자인으로 출시 되면서 더더욱 수혜를 많이 봤죠.

저도 이 차량의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꽤 괜찮다고 생각을 했었고 지금도 잘나온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조금은 가벼워 보이고 앞에 비해 아쉬운 뒷모습. 전륜차 한계상 비율은 아쉽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점수는 꽤 괜찮았습니다.



다만 실내는 화려해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많이 올드한 느낌입니다.

외관은 꽤 젊어 보이는데 반해 어두운색의 우드 마감하며, 이해하기 어려운 점선 엠비언트 라이트.

그리고 쏘나타에 비해 떨어지는 시트재질등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쏘나타의 카멜 색상 시트와 나파가죽등은

사진보단 실제로 봤을때 훨씬더 고급감이 느껴졌습니다.





2. 자동차의 기본. 주행능력은?

일단 가속에 있어서 독일차같은 안정적이고 쫙 깔리는 그런 느낌은 나오지 않습니다. 현기특유의 붕뜬 느낌은 많이 줄었지만

정말 최근 3년사이 확 발전한게 느껴지는게 지금은 꽤나 탈만한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성능자체는 토크도 그냥 평범한 수준인 27토크고 마력도 180마력밖에 되질 않습니다만 세팅자체가 저 RPM에서도 최대 토크가 터지도록 되어 있어 실 주행에 있어서는 답답함 없이 꽤나 잘 치고나간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잘 나가는만큼 서는것도 중요한데 제동력 자체는 37~8 m 정도로 문제가 없는 제동력을 보여주나, 현기 특유의 초반 몰빵 제동 세팅은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시내 주행을 피곤하게 만듭니다. 그나마 혼자타면 괜찮지만 옆에 누구 모시기라도 하면 굉장히 신경써서 컨트롤을 해야 합니다. 

또 놓치기 쉬운 부분으론 브레이크 높이도 생각보다 튀어나와 있어서 사람에 따라 불편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3. 중형차에 요구되는 NVH는?

이차의 nvh는 생각보다 좋기도, 생각보다 나쁘기도 합니다.

소위 승차감 부분에선 나쁜편에 속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단점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은 말랑말랑하고 방지턱 넘을때 덩실덩실 하는걸 선호한다고 생각하면 이 차는 맞지 않습니다.

다만 타이어도 많이 타는게 저는 19인치로 출고하여 곧바로 18인치 + 마제9으로 교체하여서 소음 진동부분에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

다. 많이 불편하시면 18인치로 내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소음 부분에 있어서도 1열은 이중접합 유리가 적용되어 나름 정숙하게 탑승 가능합니다. 노면 소음은 악명높은 기존 k5들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적게 들어오는 느낌이며, 확실한건 쏘나타보단 방음이 잘 되어 있습니다.

다만 2열에선 차 가격의 한계인지 1열과 다르게 조금 튀기도 하고 소음도 좀 더 들어오는 등 아반떼 까진 아니더라도 다소 깡통처럼 느껴집니다.





4. 아쉬운 원가 절감 몇가지



1. 글로브 박스 내 조명

가장 불편했던 부분 입니다. 여기에 불이 안들어올거라곤 생각도 안해서, 첨엔 스위치가 따로 있는 줄 알았습니다.

소위 다시방 내 조명이 없어서 지하주차장이나 저녁엔 열더라도 컴컴 해서 휴대폰 플래쉬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조명이 있을땐 전혀 몰랐던 편리함이 없어지니 확 체감이 되더군요. 인터넷에서 만원정도 하는 센서등을 사서 달아보기도 했는데 물건과 부딪혀 자꾸 떨어져서

현재는 그냥 사용하고 있습니다. 



2. 트렁크 손잡이

전동 트렁크까진 바라지 않습니다. 애당초 높이가 높은 SUV도 아니고 세단에 그게 왜 필요한가 싶기도 하고 열리고 닫히는게 느려서 전 그냥 수동이 좋습니다.

그래서 전동 기능 자체는 별로 아쉽지 않은데... 손잡이까지 빠진건 많이 아쉽습니다.

예전에 타던 아반떼에도 달려있던건데 이걸 빼다니 좀 심했다 싶습니다. DIY하시는분들 계시던데 손재주가 없어서

그냥 열때는 스마트기능 이용하고 닫을때는 최대한 먼지 안묻게 손가락 한두개로 닫는걸로 타협했습니다.



3. 콘솔박스 콘솔트레이 부재

콘솔박스를 열었더니 그냥 구멍만 휑 하니 있더군요.. 보통 손바닥만한 트레이라도 하나 놔주던데...

저 같은 경우 트레이에 동전이나 아니면 선글라스, 물티슈 같은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을 올려놓았었는데

이게 없으니 그냥 뒤죽박죽이 되어버려서 사제로  M사의 콘솔트레이를 8천원정도 주고 구매하였습니다. 



4. 도어포켓 라이트

어.. 최소한 반사판이라도 달아주던데 아무것도 없더군요.

불들어오는건  뭐 있으나 마나 별로 의미 있진 않은데, 그냥 문 열었을때 뭔가 고급스런 느낌적인 느낌이 들 때가 있거든요.

뭐 감성 측면이고 실 생활에 별로 영향을 주는 부분은 아니긴 합니다.



5. 트렁크 상부 마감

어... 말 그대로 상부가 철판 그대로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사제로 트렁크 상부 덮개도 팔길래 사봤으나 후기를 보고 샀어야 했습니다. 3만원인가 5만원인가 줬었는데

크렐들어간 차량의 경우엔 장착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의 재단이라 트렁크에 아주 누운채로 사투를 벌였으나 결국 

땀만 뻘뻘흘리다 끝내 그냥 버렸습니다.

짐 싣고 내릴 때 마감이 되어 있지 않으면 전선이나 부속품등에 박스가 걸리기도 하고 손등이 다칠 수도 있습니다.

또 괜히 물같은게 닿으면 찝찝하기도 하구요.

일단은 트렁크 확 열었을때 미적으로 가장 보기 좋지 않습니다 ㅎ.



6. 도어 플라스틱 마감

이건.. K7까지 마찬가지였던 부분인데 실내쪽 도어에 플라스틱 마감이 없어서 차량 색상이 실내에서 고스란히 보입니다.

그나마 전 어두운 색 차량이라 티가 덜나지만 흰색이나 파란색 등 밝은 색을 선택한 분들은 실내에서도 도어쪽 색깔이 훤히 잘 보였겠다 싶습니다. 이게 마감된차를 타다 안된차를 타면 은근히 저렴한 느낌을 확 받게 만드는 부분이기도 하죠.



7. 썬바이저 조명이 벌브

다른부분은 LED를 넣어줬으면서 화장등 조명은 벌브입니다. 뭐 오히려 저가 LED보다 밝기가 밝아서 좋을때도 있으나

다 하얗다가 여기만 확 누렇게 나오니 갑자기 모닝을 타는 기분... DIY가 쉬우니 나중에 심심하면 갈아봐야 겠습니다.



뭐 대략 생각나는 건 이정도 입니다.

글로브 박스내 조명, 콘솔트레이, 트렁크 손잡이 등은 크게 체감되는 부분이었고,

나머진 그냥 뭐 이런것도 원가절감 됐구나.. 정도 였습니다.





4. 마지막으로 이 차의 확실한 장점은?

머릿속에 한번에 떠오르는 장점은 두가지. 경제성과 공간 입니다.


고속주행 후 연비긴 하지만 그래도 가솔린 터보차량이 저정도 연비까지 나와준다는건 꽤 괜찮은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시내에선 일반적인 가솔린 차량의 연비를 보여줍니다. 대략 7~9정도.

그렇지만 더 배기량이 큰차는 저것도 안나옵니다... 가령 k9같은것 타면 4도 감지덕지.... 가솔린 중형차 치곤 괜찮은 연비라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1.6리터엔진이라 세금도 저렴하여 2.0기준 52만원을 내야하는 것에 비해 29만원으로 무려 23만원가량 저렴합니다.

또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경우 1.6이 커트라인이라 건보료 인상도 피해갈 수 있죠.





두번째는 공간.

국산차 장점은 역시 공간이겠죠? 3세대 플랫폼으로 오면서 전세대에 비해 캐빈룸이 많이 줄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동급에선 가장 넓은 공간을 보여 줍니다. 경쟁차 쏘나타보다도 5미리 더 넓습니다 ㅎ

다만 천장이 다소 낮은데 썬루프 까지 적용되어 있다면 키 180이상인 분들은 착좌를 한번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트렁크 역시 꽤나 넓은데 2열 시트폴딩이 안되는건 많이 아쉽습니다만 기본 용량 자체가 넓은 편이라 많은 양의 짐을 실을 수 있습니다.

골프를 안쳐서 골프백 기준은 모르겠고 사람기준(?!)으론 2명도 태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엄청나게 길어졌네요... 

뭐 차값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3천만원대에서 이정도 차량이라면 충분히 가성비라 부를만 하다고 봅니다.

유지비 적게들고 디자인 잘나왔고 전천후 패밀리카로 타기에도 부족함 없고...

거기에 옵션질이긴 하지만 옵션 다 넣을경우 진짜 거의 대부분의 대중차에 존재하는 옵션 탑재가 가능하니 

이정도 가격에선 상당히 잘 나온 차량임에 틀림없다 봅니다.



그럼에도 기변증이 자꾸 들어 언제까진 탈지 모르겠지만... 여튼 혹시라도 1년 더 타게 되면 2년 후기로 다시한번 뵙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뉴K5 2.0 가솔린 1,000km 후기 (단점위주)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이 곳 굴러간당에 입당신고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0km를 달렸네요.
차알못이라서 전문적인 시각으로 올리지는 못하겠지만, 제가 느낀 단점 부분을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1. 저속에서 엔진잡소리 : 시동 켜놓고 1,000rpm 이하로 내려가기 전까지 '갤갤갤' 거리는 거슬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1,000 밑으로 내려가면 사라지긴 합니다. 물론 기타 잡소리는 별로 없고(신차라서 그런지도), 100km 이상에서 풍절음도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친구의 더뉴k5와 비교했을때 소음과 승차감은 과장 섞어 그냥 다른 차 수준의 차이였습니다.

2. 시야 확보의 어려움 : 본넷 후드 하단이 앞좌석 유리 위로 올라와서 그만큼 시야가 좁습니다. 후방 유리 역시 스포티한 디자인 때문인지 시야확보가 어렵습니다. 사이드미러도 작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직도 오른쪽 본넷 끝이 보이지 않아 사이드 주차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나름 운전 경력 10년인데 ㅠㅠ)

3. 너무 밝은 LED DRL : 물론 auto 모드로 해놓으면 자동으로 디밍이 되긴 하지만 미등으로 켜놓으면 디밍되지 않고 주야로 미친듯이 밝아져 상대 차량이 낮에도 눈뽕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미등 기능을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상시 auto)

4. 핸들 : c-mdps........ 전 neutral한 성격탓에 둔감할 줄 알았는데(전문가들만 느끼는 수준이라 생각) 고속직진 중에도 좌우로 살짝 돌리면 유격이 꽤 있다는게 느껴지더군요. 물론 아주 불편하거나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고 아버지 차인 구형 말리부를 타면 바로 비교되는 수준입니다 ㅎㅎ

5. 트렁크 : 너무 광활해서.. 중간에 네트라도 설치해주면 공간 활용도가 높아질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용량에 대한 불만사항은 전혀 없습니다.


이것말고는 딱히 단점이 생각나지 않군요. CVVL치고는 밟으면 밟는대로 잘 나가는 주행 부문이나 직관적이면서 B사 느낌 물씬나는 내부 인테리어, 1세대 보다 다듬어진 익스테리어, 여유로운 뒷공간, LF보다 편한 시트, 생각치도 못한 다양한 편의장치 등 다른 모든 부분에서 만족합니다. 바로 직전 차가 3년 반을 탔던 토요타 코롤라여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ㅎㅎ

특히 신형은 택시말고는 생각만큼 공도에서 보이지 않아서 ... K5로 희소성을 실감할 수도 있습니다..(세상에~)

넷상에서 현기차가 까이는 것도 잘 알고 있었고 2,500만원이 작은 돈도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차를 구입한 이유가 디자인과 가성비, 손쉬운 maintenance 였습니다. K5 1세대로 인해서 디자인 호불호가 많이 갈리던 편이었는데 전 '호'에 가까웠습니다. 이 차가 1세대 디자인이었다면... 엄청났겠죠?(제 생각)

현기차가 가지는 고질적인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레이서처럼 혹은, 작은 질감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즐기려는 매니아가 아닌, 디자인 적당하면서 가족들이 큰 불편함이 없는 그런 성질의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도로를 현기차로 수놓는 현상을 만드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좋은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사후 서비스가 명성에 따라가지 못하는 케이스를 너무 많이봐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에게 예산이 더 충분했고 말리부가 출시된지 6개월이 지난 시기였다면 그 쪽으로 갔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나름 만족하고 타고 있습니다. 나중에 더 타게되면서 다른 느낀점이 생긴다면 또 올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진은 공업사 바로 앞에서 찍은거라 불법정차는 아닙니다;;)

 

아우디 a6 장점과 단점 - 시승 후기와 하차감

인터넷에서 화제인 아우디 a6 장점과 단점 - 시승 후기와 하차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아우디 a6 장점과 단점 - 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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