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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얘기

전기차 장점과 단점 - 전기차 구매 전 주의사항

by nutrient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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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화제인 전기차 장점과 단점 - 전기차 구매 전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전기차 장점과 단점 - 전기차 구매 전 주의사항에 대한 글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단에 전기차 장점과 단점 - 전기차 구매 전 주의사항에 대해 총 정리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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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단점 뭐임?


비싼거?

--답변
배터리 충방전시 열이 발생하고 열에 취약함 폭발우려가 있고 가격이 비싸고 용량도 제한적임

겨울에 추워

장거리 운행에 불리함

수리비 비싸고 충전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림 배터리 한번 완충으로 서울 부산 왕복 가능하면 전기차는 성공임

 

 



아5 출고하면서 알아봤던 전기차 고려사항


몇년간 볼트ev를 몰다 이번에 아5를 출고하면서 가격대가 비슷비슷한 현 전기차시장특성상 여러차량을 비교하며 알아본 사항임

모든전기차는 전동화가 되면서 출력, 무게중심, 주행안정성등은 동급내연차대비 좋아진다.
하지만 동급내연차대비 10~25%가량의 무게증가를 피할 수 없으며 이는 타이어 소모증가, 더많은 차량하체부하, 자동주차장진입불가(일부차종제외), 스포츠주행에서의 큰 단점(직빨제외)으로 적용됨

전기차를 구입할때 확인하고 넘어가면 좋은것들이 몇가지가 있다. 기본적인 전장,전폭,출력,배터리량등은 모두 확인할것이니 패스

1. 플랫폼
전기차만으로서 강점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골격
대략적으로 네가지정도로 나눌수있음

a. 내연차플랫폼: 병신, 기존내연차의 파워트레인을 들어내고 그 공간에 전기파워트레인을 넣은 모델 바닥에 배터리가 깔림으로서 기존내연차량보다 더좁은 실내공간/트렁크, 좆같은 전방충전구, 다른플렛폼대비 구린 무게배분, 하체강화가 특별히 없을경우 보증기간이후 하체쪽의 내구성은 장담할수 없음, 가격은 같은 내연모델대비 한참비싸다. 차라리 하브모델 구입후 차액으로 기름넣고다닌다 생각하는걸 추천

b. 내연/전기겸용플랫폼: a에서 전동화도 고려하여 설계된모델 a보다 낫지만 큰차이없음

c. 초기형 전기차전용플랫폼: 전기차로써의 장점인 넓은 실내공간 낮은 무게중심으로 인한 주행안정성 등이 본격적으로 발휘되는 플랫폼 전기차가 초창기시장인만큼 플랫폼마다 개선해야할점이 몇가지씩 있음 gm의 BEV-II, 폭스바겐의 MEB플랫폼이 해당된다. 폭바의 MEB플랫폼은 21년에 id3를 선보인후 26년 SSP플랫폼으로 전환예정이라 손에 꼽히는 최단퇴플랫폼이 될 예정

d. 전기차전용플랫폼
전형적인 숏노즈 숏덱의 전장대비 긴휠베이스의 특성으로 동급모델대비 실내를 크게뽑을 수 있음, 대한민국에서의 주차특성상 편한 후측방 충전구, 개선된 공기저항계수, 낮은 무게중심으로 인한 주행안정성
우리가 아는 전기차의 장점이 대부분 포함되는 플랫폼

a/b와 c/d는 유사하나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것은 아님


2. 충전속도 (kw)
배터리의 스펙중 하나임
기본적적으론 전기차의 큰단점중 하나인 충전시간에 차이를 주기에 중요한 스펙이나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점이 있는데
모든 모터는 발전기로써 구동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회생제동을 함, 이론상 모터로써 구동되는 출력만큼 발전도 가능하다.
300kw급의 모터가있다면 300kw만큼의 힘으로 감속을 하면서 발전할수 있다는것
그러나 충전속도가 이를 받혀주지 못한다면 회생제동을 하더라도 충전속도의 초과량만큼은 버려지는 에너지가 된다.
ex)300kw급의 모터를가진차량이 충전속도가 50kw라면 50kw이상의 회생제동이 걸릴경우 나머지는 버려지게 됨, 혹은 50kw까지의 회생제동만 적용되고 그 이후론 브레이크패드 사용
어느쪽이든 연비에 있어 손해이고 후자는 브레이크패드또한 전자에 비해 빨리소모된다.
이는 초급속충전기가 많이 보급되지 않았어도 충전속도를 고려할 이유가 된다. 시간이 갈수록 초급속충전기의 보급량은 늘어날것이기도 함

3. 무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간과하는 항목인데 전기차의 경량화는 아주 중요한 스팩임 단순하게는 연비에 직접적으로 연관되고 안그래도 무거운 전기차의 서스펜션, 댐퍼등의 하체 수명에 영향을 줌. 플랫폼빨을 좀 많이 받는다.
참고로 현 경량화 비교불가 원탑은 테슬라다. 그 다음으론 현대기아, 폭스바겐 정도가 잘하는 편 이 부분에서 독삼은 개같이 멸망했다. 고용량 배터리넣고서 주행거리가 거지인이유이기도 함

위의 세가지 사항을 고려하면 안그래도 없는 전기차 차종 중 남는 전기차가 몇 남지않을것인데 그 중에서 본인의 취향에 따라 승차감, 거주성, 출력, 디자인, 브랜드값등을 고려하면 내가 뭘사야 하는지가 나올것이다.

참고로 본인이 와인딩로드든 서킷이든 스포츠주행을 즐긴다면 전기차 구입은 피하자. 공력휠으로 인한 브레이크과열은 튜닝으로 어떻게 해볼 수도 있다 쳐도 기본 2.2톤은 넘어가는 고출력전기차가 스포티한 주행을하면 움직임도 깔끔하지 않을 뿐더러 하체에 엄청난 부하를 주게된다. 서킷에 자주 올라가는 차량중에 2톤이 넘어가는 차가 있는지 생각해보라 서킷카는 아직 내연차의 시대다.

 

 


 






전기차 장단점은 전기차 오너가 말해야되는거 아님?


내첫차 : 국산 디젤승용차

두번째차 : 수입 300마력이상급 고급유쳐먹는 세단

세번째차 : 국산 중형 가솔린차

네번째차 : 아이오닉5 4륜






이렇게 타봤고 운전경력은 14년정도 되었음

일단 첫차가 디젤이라서 첨엔 못느꼈는데

가솔린차 타보고는 나는 무슨일이있어도 내인생에 다시는 디젤차를 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마디로 모든 디젤차는 다 걸러라...
개씹 디딸 달구지..
내가 그딴걸 몇년이나 타고다녔다니..



300마력급 수입 세단.. 다좋은데 연비 꽝인데다 고급유세팅된차라

연 2~3만키로 운전하는 나한테는 기름값이 너무 벅참

딱 2년동안 타면서 기름값 800만원나옴

그래서 보증도 많이남은상태로 팔았는데

반값도 안나오더라..감가도 오져




그리고 국산 중형차 탔는데
정말 무난하게 괜찮음. 다괜찮은데 차가 시1발 존내 안나감



그리고 이번에 아이오닉5 샀는데

와... 디젤차 탈때보다 훨씬 싼 연료비용에
300마력넘던 수입세단 몰때보다 훨씬 빠른 가속력에

정숙성과 승차감.. 그리고 넓은 실내공간..

뭐하나 빠질게없음

특히 차에서 한번씩 장시간 대기해야할때가 있는데
그럴때 내연기관차들은 매번 춥거나 더워서 시동 틀었다 말았다 반복하는데

전기차는 시동개념이 없어서 걍 계속 에어컨 히터 틀어놓을수있음



집밥 있어서 퇴근하면 바로바로 꼽아놓고 다음날 출근할때 빼서 출근하면되고

혹시나 장거리 갈땐 휴게소에 있는 초급속 충전소 가서 꼽아보니 5~10분이면 80프로까지 가득 채우더라..존나빨라.. 화장실도 빨리 다녀와야함..





지방살아서 서울사람들 전기차보조금 1000만원 받을때
나는 지역보조금이 높아서 1800만원 받음

그런데다 전기차는 친환경차라 취등록세까지 감면해줌


6500만원짜리 아이오닉5 4륜 풀옵으로 뽑았는데

취등록비용 합해거 총 4700만원정도 들었음

게다가 차 샀더니 보조금은 매년 계속 줄여나가고있는데

배터리는 원자재값 인상으로 배터리값이 오르면 올랐지 줄어들일은 없어보이더라

그래서 전기차들 중고가격이 미쳐날뛰고있음

 

 

 



[일반] 전기차 구매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2018년 3월에 테슬라 모델S 구입해서 이제 10만키로를 앞두고 있다.

요즘 테슬라나 전기차 뽕을 맞은 친구들이 많은데, 전기차를 3년가까이 메인으로 타고 다니며 든 생각들과 경험들을 알려준다



1. 전기차의 경제적 측면 (객관적인 내용만 기술)

- 차량 가격

우선 전기차는 초기 차량비용이 상당히 높음. 보조금이 있으니까 그나마 구입할 선택지에 들어갈 수라도 있는 것이지.

나는 보조금이 왕창 나오던 시절에 차를 샀고, 지금은 사라진 EAP(향상된 오토파일럿) + FSD(완전자율주행)을 대략 600만원 언저리에 추가 구입했음.

차량 가격은 1억 3000정도, 실 구매가는 1억 언저리였던걸로 기억함 (보험, 취득세 별도 - 취득세도 감면혜택이 있음 지금은 대략 140만원 정도 감면)



- 유지비

보험료, 자동차세(연납 시 대략 11만 8000원)를 제외하고 차량 유지에 들어갈 비용은 주로 소모품(와이퍼,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워셔액 등 액체류)과 충전 비용이겠지?

우선 소모품으로는 타이어(19인치 컨티넨탈 프로컨택) 2번 교환함. 대략 150만원 들었던 듯. 워셔액 8000원짜리 서너통, 와이퍼(얼마인지 기억 안남) 1회 교체

외에 교체한 것 없음. 브레이크 패드는 아직도 많이 남아서 교환하지 않아도 된다고 함.

충전비용은 10만km 좀 안타고 다니는 동안 카드기록을 뒤져보니 3만원 정도 썼음

(슈퍼차저 무료, 현 슈퍼차저는 1kw당 313원, 공용은 250~70 정도 하는걸로 알고 있음)

슈퍼차저 이외 써본 건 고속도로 휴게소 정도? 집밥은 집 반경 3km 내에 데스티네이션/슈퍼차저가 다 있고 회사밥은 없음. (220V 가끔 물려놓긴 한다. 회사전기)

주로 슈퍼차저만 이용한다.



- 주행거리/연비(전비)

90kwh배터리 AWD 차량에 인증은 300km 후반대로 난걸로 기억하는데, 날씨 따뜻한(영상 15~25도 정도?) 날에는 500km 좀 못감. (대략 1kw당 5~6km)

겨울이 중요한데, 12월~2월까지는 400km 좀 못감. (1kw당 4~5km, 히터는 실내 25도, 엉따 2단계)




2. 장점

위에서 기술한 경제적 측면과 또 이런저런 면을 토대로 해서 내가 생각하는 장점은,

- 차의 가격과 유지비는 어느정도 비례하는데, 1억 정도의 차량에 드는 유지비가 매우 적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좋음.

- 장거리 여행을 다닐때, 이동비용이 거의 안들어서 숙박 업그레이드를 많이 함.

- 디자인 괜찮고 하차감도 적당함.

- 제로백 짧아서 좋고, 오토파일럿으로 운전할때 피로도가 거의 없음.





3. 단점

이건 전기차 자체를 타면서의 단점과, 모델S의 단점을 한번 나눠보면.

- (전기차) 충전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잡아먹는다. 이 충전하는 시간을 아끼고 싶다면 집밥/회사밥은 필수이다. 차 회사들이 광고하는 몇분 충전하면 몇km 갈 수 있다(120kw/h 속도 슈퍼차저 10분 꽂아두면 100km 간다). 이거는 배터리의 물리적 특성은 생각도 안한 진짜 단순한 산술적인 계산이라서, 슈퍼차저에서 120kw/h 속도 나오는 구간은 몇프로 안되는 듯.

- (전기차) 겨울에 확실히 불편하다. 충전 주기가 짧아진다.

- (전기차) 타이어 마일리지가 짧음. 이건 무게배분인지 뭔지 때문에 아닌가 싶음

- (모델S) 비슷한 가격대의 차량을 타보고 내 차 실내를 보면 한숨 나옴. 이게 왜 1억 3000만원이나 하는가 싶음.

- (모델S) 가격값을 못함. 승차감은 그럭저럭이나 정숙성? 풍절음때문에 맨날 방음시공 어떻게 싸게 할 수 있는지 찾게됨.






4. 조언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내 경험과 객관적인 사실을 토대로 해줄 수 있는 조언은,

- 제원에 속지마라 (특히 주행거리)

대부분 전기차들은 배터리 수명을 위해 풀충-풀방을 거의 하지 않는다. 일상에선 전체 배터리의 60%만 사용한다고 생각하고 준비해야함.

풀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20kw/h대 슈퍼차저를 써도 2시간 가까이 걸린다.

- 아직까지 생각보다 불편하다

미리 계획 짜놓고 그런거 안좋아하는데, 어디 장거리를 가야하면 충전기를 꼭 찾아야함.

가끔 스스로가 존나 한심함.

- 선민의식에 속거나, 그런 의식 자체를 가지지 말아라

전기차 타는 새끼들 보면, 내연기관 개무시하면서 전기차 뽕 처맞고 환경보전에 제로백 짧고 어쩌고 그러는 애들 많은데,

요즘 독일차/일본차들 PHEV, MHEV 같은 하이브리드 기술도 엄청 많이 따라왔고 전기차에 못지 않은 제로백 가진 차도 많음.

제로백딸 치는 애들은 면허증도 없는 애들이라고 간주함.

그리고 충전하는 전기는 뭐 공짜냐? 제우스가 떨어뜨리는 벼락으로 충전하는 것도 아니고..

기술이라는 건 고인게 아니라 늘 흐르는 물임. 이 흐르는 속도는 점점 빨라질거고...

 - 유지비 중 연료비는 이제 LPG 차량과 거의 근접했다고 생각하길.. 



그리고 여기에 반박하려 드는 테슬람 새끼들. (아마 없을 거라고 보지만)

소비자가 돈 들여 산 제품에 애정을 갖는 건 좋지만 비판적인 시각도 가져야지. 테슬람새끼들이 대깨문이랑 뭐가 다름?

본인의 lifestyle에 맞춰서 나는 충전에 시간 좀 들여도 되고, 차 메인터넌스 할 시간과 돈이 아깝다고 하면 전기차가 분명 좋은 선택은 맞다.

하지만 좋은 내연차들 개무시해가면서 탈 수준의 차는 절대 아니다. 그렇게 무시하는 애들 차 보면 대부분 코나EV거나 모델3이다

나는 차 살때 예산 1억 5000이었는데 차 사고 남는 돈에 조금 보태서 테슬라 주식 샀다. 타보니까 괜찮길래.

근데 그걸로 번돈은 포르쉐 살거임 ㅎ



혹시 전기차 고민하는 친구들은 댓글에 궁금한 거 질문해주면 답해준다.

읽어줘서 감사.


 



이런 분들은 전기차 못삽니다.


귀에 염증이 너무 심해서

통증에 밤잠을 설치고..

평소 전기차를 상담하며 겪었던 경험들을 써봅니다.



매우 주관적인 글입니다.

공감 안되실 부분이 많으실 겁니다.







중고차딜러 하면서

사고대차 렌트도 하고



최근에 테슬라 시승도 혼자 진행하면서



전기차를 안타본 분들과 많은 얘기를 해봤는데





이런분들은 절대 못삽니다.

장담하는데 진짜 절대못삽니다 ㅋㅋㅋㅋ

만약 여러분들 중에 이런 유형에 해당된다고 생각하시면

전기차 구입을 보류 가 아닌 철회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1. 큰차 (팰리세이드 카니발 급) 를 원한다
지금 나온 전기차들 중 제일 큰 차가 테슬라 모델X 입니다.

원래부터 보조금 안되던 차량에

대충 신차값 1억5천 이상 나갑니다.

5-6-7인승 구성이 있는데 일단 가성비 탈락



카니발 팰리세이드 급을 찾으시는 분들은

이 가격대를 감당하실 분들이 아닙니다.

저도 솔직히 1억넘는 차는 엄청나게 부담스럽죠..ㅜㅜ

1억 이상의 차량들. 카이엔이나.. x5 GLE 등등을 고민중이신 분들이 감당 가능한 영역이라 ㅜㅜ



모델X가 비싼 이유가

물론 수입차에다가 문짝도 특이하고 그런게 있지만

배터리가 훨씬 큽니다. 아직 배터리가..비싸요 ㅜㅜ

주행거리 확보를 위해서 엄청나게 큰 배터리를 쓰지만

그래도 주행거리 500킬로 못탑니다.

고민되실 겁니다.





2. 천킬로 정도는 타야하지 않냐?!
1000km

경유차 기름 까득 채우면 1000킬로 가능하긴 할겁니다. 

기름넣는 시간은 진짜 길어야 10분이 안되는데..



1000km급 배터리가 나온다면

충전시간이.. ㅋㅋㅋ 

제가 타는 모델3 깡통이 밖에서 40분 충전하면 200km 정도 탑니다.

(40분의 기준은 전국에 제일 많은 환경부 50kw급 충전시간제한이 40분입니다. 40분뒤 컷!)

모델3 깡통이 전비(=연비)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여기 클리앙 분들은 안그렇지만

제 주변의 지인들 중에는

기름차처럼 까득 채워야만 한다는 강박이 있는 분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전기차를 타게되면 0 to 80% 시간이 정말 중요한데

80-100% 충전시간이 0-80% 충전시간보다 더오래 걸린다는걸

이해를 못합니다. (이해하려고 하질 않아요 솔직히)



모델3깡통 주행거리가 350km 인데 (배터리 50kw)

80%기준 잡으면 280km 정도 됩니다.

그러면 한다는 말이

"그라믄 그거가꼬 서울도 한번에 못가네?!"

하면서 갑자기 저를 이상한놈 취급하면서 그딴걸 왜 타냐고 ㅋㅋㅋㅋ



자. 물론 시대가 흐르면 기술이 발전하겠지만.

아직 발전하지 않았다 치고

지금 기준에서 1000km 주행가능한 배터리가 나왔다고 치면

이거 80% 채우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물론! 제가 그렇게 오랫동안 시간걸리면서 충전하면 비효율적이니

목적지까지 가는 거리와 마진 몇십킬로 정도 더 충전하면 된다고 하면

또 그때가서 충전소찾아야하고 뭐 어쩌고 귀찮아서 어떻게타냐!! 합니다

ㅋㅋㅋㅋㅋ

틀린말이 하나도 없습니다. 사실이예요





3. n년뒤에 살거다.
이분들은 구입가능성이 솔직히 반반입니다.

나름 분석을 많이 하셨고, 그래서 내린 결론이

a-"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니 지금보다 나중이 낫다"

b-"아직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다"



배터리 관련 전문가가 아닌

그냥 자동차바닥에서 일하고 경험한 제 입장에서

a는 그 나중이 언제 올지 알수가 없으며

b는 영원히 충전인프라가 부족할 것입니다.



제가 탔던 bmw  i3는

14년도에 처음 출시되어 지금까지도 판매중이며

배터리 업그레이드가 2번 진행되었습니다.

(최초 22kw, 이후 32kw, 현재 42kw)

(주행거리는 각 130km, 200km, 250km)



제가 알기론

같은 배터리팩 사이즈에서 이렇게 효율이 좋아진 건데

여기서 더 큰 배터리 용량은 안나올것이고

나오긴 하겠지만 비용이 넘사벽이라

실용적인 가격대가 오려면 정말 아주오래 걸릴겁니다

3년 5년단위가 절대 아닐거란 말이죠.. 



어디선가 들었는데

배터리 기술의 더딘 발전이 지구문명기술의 진화를 막아서고 있다 할 정도로

현재의 배터리 기술이 한계점에 다다른 상황이라고 합니다.

모터기술은 아주 오래전에 완성되었고

내연기관도 엄청나게 발전했지만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하고



어떻게 보면 온갖 장르의 과학자들이

유즈맵 테크 업글을 배터리만 찍어대는데도

별로 티가 안나는 속상한 상황..인듯 합니다.

일론머스크도 그냥 냅다 7천개 갖다붙여서 만들자! 해버린거고

이제 4천개로 줄인다는데 셀 크기가 더 커진거여서..;;

물론 이 부분도 엄청나게 발전된거지만

현재 지구에서 제일 효율성에 미친 사람이 하고있는

최고의 행동이 저거라는건.. 이게 한계인가..싶습니다.



그 분들의 n의 숫자가 몇 인지는 모르겠지만

10 이하라면.. 아마 못사실겁니다..





자 그리고 충전인프라

제가 사는 울산 기준

급속충전기가 3년간 50개에서 200개로 늘어난 수준입니다.

그러나, 동네가 현대광역시라 그런지..

전기차에 관심이 없으니 충전소가 얼마나 있는지 관심도 없으며

요즘 몇개 보이니까 진짜 10개도 없는줄 알더라구요.

이렇게 많아져도 적다.. 한 천개 깔려도 적다고 할 사람들 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충전인프라는

급속보다 가정용 완속이 훨씬 중요합니다.

집밥 이라는게 없으면 진짜 타기 힘들긴 합니다.

오래된 아파트는 주차대수 1.1대 수준인데

입주민과 싸워가며 설치하려 해도

관리사무소에서 어 그거 불나는거아니예요 하면서 설치안해버리고

환장할 노릇이지요. 

이런 인식개선에 몇년이 걸릴까요... 

게다가 요즘 신축아파트 충전기 많이 설치하는데

그래도 500단지급 아파트에 충전기 20개도 설치 안합니다.

요즘 신축이면 울산은 대략 1.5대 정도 되는듯 한데

5% 정도 될까 싶네요. 



이번 항목은 좀 안타까운 경우이죠. 이런 부분이 개선되면 전기차를 구입할 분들인데..









4. 배터리 그거 교체해야 하지않냐?!


자 이런 지인이나 손님 만나면 바로 상담접습니다

설명 더 해줄필요없습니다.



아 하나는 알려줍니다.

배터리 20만킬로 이상 써진다고.



이미 한국에 쉐보레 볼트 30만킬로 찍은 분이 계시는데..

배터리 수명이 아직 짱짱합니다.



이렇게 수명이 길다고 알려줘도

배터리 2천만원씩 한다 하면

그런 소모품을 교체해가면서 어떻게 타냐!? 

넌 왜 그딴걸 샀냐?! 하면서 갑자기 또라이취급합니다 ㅋㅋㅋㅋ





자 잘생각해봐요

20만킬로 넘은 차를 몇번 본적있는지

저는 중고차하면서 택시부활차 도공렉스턴 등등을 보아왔지만

진짜 드물어요..



중고차딜러들 끼리는 

400만원 이하의 저렴한 연식오래된 차를

"잡차" 라고 부릅니다.



연식만 오래되고 주행거리 10만킬로 초반이라면

차 상태가 제법 준수합니다.

하지만 20만 근처 갔다.... 이러면 



"금액이 없다" 라고 설명합니다.

매입금액이 존재하지 않는다.. 뭐 이런 뜻인데

TG240 24만킬로 매입문의 들어왔을때

정말 정중히 죄송합니다..했습니다.

그래도 얼마줄수 있냐고 계속 물어보셨는데

끝까지 말씀 못드렸습니다...

어떤 금액을 알려드려도 쌍욕을 먹습니다..ㅜㅜ



차량 판매하실때 애지중지 아끼고 보살핀 그 마음

저도 엄청나게 잘 알지만..

그 차를 다른 사람이 살땐 그냥 24만킬로 탄 07년식 중고차입니다 ㅜㅜ 



갑자기 멀리 와버렸는데

전기차를 20만킬로 탔다고 치면

배터리를 2천주고 교체할까요? 설마 ㅋㅋㅋㅋ

하체부품 내장재 등등도 다 내려앉고 그냥 속된말로 썩차 된건데

애정이 있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오너들은 최소비용으로 버티다가 새차 구입하실겁니다.





5. 불나잖아 위험해


음..............................



지금부터는 뭐 전기차가 싫은 분들이라 보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현대자동차가 사고율이 제일 높습니다.

많이 팔려서 그런거거든요.. 



근데 실제로는 전기차의 화재비율이 내연기관보다 훨씬 적습니다.

해외 자동차화재 관련 글을 구글에서 대충 검색만 해봐도 나옵니다.



엔진차가 훨씬 많이 팔렸고, 화재도 훨씬 많은겁니다.

초밥보다 라면먹다 사망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불 한번 났다 하면 아주 빵빵 터트리는 언론인들이 문제입니다.



(이런 비유를 예시로 써서 오너분들께 굉장히 죄송합니다.

모두 빨리 해결받으셔서 마음편히 타셨으면 합니다.)



코나ev 불나잖아 하면

520d 갖다붙입니다.



두 경우 모두 해결을 진행중이고

상당부분 해결되었습니다.



화재율 자체는 낮지만

화재 진압 등등의 문제가 훨씬 큰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이건 완전 동의합니다.















이렇게 거의 이상한놈 취급을 받으며

몇년째 타는데



저렇게 부정적이라고

하루종일 까면서

다음날 전화와서는



내가 말할땐 안듣고

어디서 또 듣고 와서는

유지비 얼마드냐고 ㅋㅋㅋㅋ



만원으로 한 300킬로 간다

충전 저렴하게 하면 500킬로 타진다



하면 또 막 고민하다가 다시 1번부터 반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름값 오르면서 또 부담스러운데

귀찮은건 싫고

유지비 아껴도 중고차값 감가되면 소용없는거 아니냐 하는데

이때부턴 제가 진짜 귀싸대기 준비합니다

차를 타고 한바퀴 굴리면 차값이 당연이 떨어지지

그걸 갖다붙이냐 에라이 촵촵촵 ㅋㅋㅋ











수백명을 만나며 전기차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그중 5% 정도만이 전기차를 구입했고.

구입자의 90%는 매우만족 했으며



10%의 불만족은 차량크기와 집밥없이 산 경우 입니다.



나머지 95% 중

5%는 차량가격이 저렴한 편이 아니어서

경제적인 부담.. 과 마눌리지 부족으로 구매에 실패한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전기차를 부정적으로 본 90% 중

10% 정도는

없어보인다 였습니다.

기름값 그거 얼마한다고 그걸 아끼려고 하냐.. 그돈도 없냐 등등



나머지 분들은 저 위의 항목들 중 대부분에 해당되었습니다.





앞으로 내연기관이 완전히 없어진다는 말

저는 안믿습니다.

진짜 한 50년은 지나야 될듯한데..

기름쟁이들의 로비력이 국가간 전쟁을 일으킬 수준으로 강력한데

당장 정치권 로비만 봐도

그린벨트 해제시키고

이상한 연가시같은거 20억인가?...

기름장사 하는 아저씨들이 로비하면 뭐 2천억 단위로 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사람들도 생활패턴을 바꾸기 싫어서 전기차를 비난하는데



기름차 안없어질겁니다.

수소차..는 모르겠어요

전 일단 넥쏘 산다는 분들은 뜯어말리는 편입니다.

뉴스에 나온 연료전지스택 문제는

제가 몇년전에 글 몇개만 검색했을때도 예견된 문제였습니다.







전기차 타려면

큰마음 먹을 필요는 없고

생활패턴을 바꿔야 합니다. 

2~3일에 한번 하루 한시간 정도가 필요합니다.



집밥이 없다면 정말 귀찮지만

저는 직장인이 아닌지라.. 3년정도 해보니 통장에 생활비가 쌓이는 수준까지 갔고

엔진소리는 이제 스포츠가 배기소리 아니고서는 관심도 없습니다.

경사진 오르막 차고올라갈때는 진짜 속이다시원할 정도여서

앞으로 개인차량은 엔진차로 갈 일이 절대 없습니다.

지금 갖고있는 젠쿱도 수동이니까 소장용으로..갖고있는거지

오토였으면 진작에 팔아서 보냈을거 같아요.



하루 한시간씩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으신 유부선배님들께

정말 초강력 추천합니다...!!!



저 결혼한지 이제 4주됬는데...

키보드 치는 거 시끄럽대요...

친구가 안쓴다고 준 게이밍 키보드인데...

5주전엔 아무말 안했단말이예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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