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트렌드를 맛보는 멋진 미식 공간
우리나라에도 미쉐린 레스토랑이 있다. 생각보다 많다. 그중에서 특히 어디에 가보면 좋을까? 1스타에서 2스타로 업그레이드된 레스토랑과 중식당으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1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된 곳을 골라 추천한다. 2018년 미식 트렌드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상하이 귀족들의 맛, 유유안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 11층에 위치한 중식당. 차이니스 스타일 파인다이닝을 표방하는 곳으로 1920년대 상하이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광둥식 요리, 본토 각지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국내 호텔 중식당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추천 메뉴는 바닷가재 코스 요리로 1월 31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선보이는 프로모션 메뉴다. 바닷가재는 겨울에 활동성이 강해 이맘때 살이 가장 알차게 차오르고 식감이 탱글탱글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코스는 바닷가재찜과 냉채 등 일곱 가지 요리로 구성했다. 최근에는 상하이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총괄 셰프 출신을 영입해 레스토랑의 격을 더욱 높였다.
미쉐린 가이드, 누가 어떻게 뽑나?
미쉐린코리아 평가원은 신분을 감추고 같은 레스토랑을 두세 차례 방문해 맛과 분위기를 평가한다. 선정 기준은 요리 재료의 수준, 요리법, 요리의 개성, 합당한 가격, 언제 방문해도 변함없는 일관성 다섯 가지다. 서울에서 새롭게 별을 받은 곳 중 전통 한식당은 없고 모던 한식이나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 많다. 재작년까지는 ‘미슐랭’으로 표기했으나 작년부터 주최 측 요청으로 ‘미쉐린’으로 표기법을 바꿨다.
한식의 새로운 변주정식당
청담동에 자리 잡은 코리안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현대적이고 독창적인 스타일의 한식을 선보인다. 전통 한식의 친숙한 재료를 활용해 획기적으로 재탄생시킨 ‘뉴코리안’ 스타일을 표방한다. 모던한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며 랍스터와 농어, 한우 등심 등 고급 재료를 다양하게 조합한다. 미쉐린 심사단은 정식당에 대해 “한식에서 영감을 얻어 재해석한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이는 곳”이라고 평가하며 “김밥과 비빔밥, 구절판, 보쌈 등 친숙한 요리에서 영감을 얻어 예상을 뛰어넘는 독특한 요리를 만들어낸다”고 덧붙였다. 1스타 레스토랑이었으나 최근 2스타로 업그레이드됐다. 성게비빔밥과 구절판 같은 시그너처 메뉴도 훌륭하고 마약 옥수수 등 색다른 한식 디저트 메뉴도 흥미롭다.
우리은행 TWO CHAIRS웹진 VOL.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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