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TPP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보다 좀 더 포괄적, 점진적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입니다.
CPTPP는 미국의 전 대통령인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미국이 TPP를 탈퇴하자 일본을 중심으로 호주ㆍ멕시코 등 나머지 11개 국가가 2018년 말 협정한 메가 자유무역협정입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일본과 호주 등 11개 나라가 출범시킨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CPTPP 가입을 위한 절차를 사실상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말 미국 차기 대통령으로 바이든이 당선되면서 미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당선자는 CPTPP 재가입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CPTPP 회원국들도 마찬가지로 환호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동안 한국은 CPTPP에 미국이 빠져 있고, 의장국인 일본과는 관계가 좋지 않은 이유로 가입에 다소 유보적인 자세를 취했왔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중국과 대만이 잇따라 CPTPP 가입 신청을 한 상황에서 가입 신청조차 하지 않은 한국만 세계 무대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부담감이 작용하자 이번에 들어 가입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CPTPP 회원국
CPTPP는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멕시코, 페루, 칠레 등 총 11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영국과 중국, 대만이 가입 신청을 하였고 한국도 가입을 할지 말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CPTPP의 가입하게 되면 FTA 협정을 맺지 않은 멕시코와 같은 국가들과 자유 무역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 입장에서도 큰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관세 인하가 진행되기 때문에 한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는 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CPTPP의 단점보다 장점을 볼 시점이라고 밝히며 대한민국의 가입 여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CPTPP 가입을 추진하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CPTPP 장점이 더욱 부각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한국이 CPTPP에서 배제되면 누적 원산지 기준을 적용받지 못하게 되면서 일본과의 중간재 수출 경쟁에서 열위에 놓일 수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 분쟁이 지속됨에 지속됨에 따라 한국의 CPTPP 가입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중국 수출 의존도를 완화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만약 미국이 다시 복귀하게 된다면 세계 GDP의 40% 정도에 달하는 큰 시장이 새로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중국에 의존하고 있던 수출을 낮추고 지형을 확대한다면 대한민국에도 분명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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